79살 할매씨의 제주도 추억 만들기
그 무엇으로 이름 붙여도 좋은 곳, 제주도나이 들어도 마음만은 이팔청춘 포근한 겨울올겨울에 딱 어울리는 말이다.올해 겨울은 방한복도 몇 번 입어보지도 못하고 혹한의 겨울도 느껴보지 못했다.벌써 겨울은 따뜻한 봄기운에 밀려 미세먼지만 뿜뿜 내뿜고 저만치 멀어져만 간다. 올해로 결혼 20주년.남편과도 20년을 살았지만 할매씨(시어머니)하고도 꼬박 20년을 살았다. 신혼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지금까지 살았으니 말이다. 흔하디흔한 고부 간의 갈등도 뛰어넘고(찌지고 볶는 건 아직도 진행 중), 미움도 뛰어넘고 100미터 허들을 매일 뛰어넘고 넘어 여기까지 왔다.찌지고 볶았던 시간 동안 서로의 살아온 길을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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