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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새를 위한 마지막 먹이주기

겨울철새를 위한 마지막 먹이주기

익명 (미확인) | 월, 2019/03/04- 18:09

대전환경운동연합은 지난 3일 ‘세계야생동.식물의 날’을 기념하여 갑천에 먹이주기 행사를 진행했다. ‘세계 야생 동.식물의 날’은 2013년 68차 UN총회에서 지정되었다. 전 세계적으로 야생 동.식물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널리 알리고자 지정되었다.

20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이번 먹이주기에서는 단순한 먹이공급 뿐만아니라 탐조활동도 진행했다. 약 20여종의 겨울철새들의 서식현황과 생태에 대한 교육을 통해 먹이공급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현재 탑립돌보에는 알락오리, 청둥오리, 흰죽지 등의 다양한 조류가 북상을 준비하고 있다.

탑립돌보에 참가자들이 먹이인 볍시를 넓게 펴고 있다 .ⓒ 이경호
대전 하천을 찾아오는 겨울철새들이 시베리아로 무사귀한 할 것을 기원하며 갑천 탑립돌보에서 약 80kg의 먹이를 시민들과 함께 먹이를 공급했다. 갑천 탑립돌보에는 약 25종의 약 2000~3000개체의 겨울철새가 매년 월동한다.하지만 주변에 먹이터인 농경지들이 점차 줄어들면서 개체수 및 종수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때문에 대전환경운동연합은 2015년부터 매년 겨울철새먹이를 약 1T씩 공급하고 있다. 먹이주기는 11월부터 3월까지 약 2~3주마다 먹이를 공급한다. 도심개발로 사라지는 겨울철새의 먹이 공급은 새들에게 큰 도움을 준다.

먹이를 나르는 모습 .ⓒ 이경호
공급된 먹이는 약 7~10일이면 모든 먹이가 사라진다. 겨울철새들이 와서 채식을 이어가고 있는 증거이다.어찌되었던 3일 갑천에서는 마지막 먹이주기가 진행되었다. 약 100kg의 먹이를 공급했다. 이번에 공급한 먹이가 시베리아로 떠나기 위한 에너지를 충분하기를 바래본다. 매년 감소하는 겨울철새들이 갑천에 꾸준히 찾아오게 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이런 먹이공급이 좀 더 넓은 범위에서 진행해야 한다.

대전환경운동연합은 2019년에 탑립돌보 뿐만 아니라 범위를 확장하여 공급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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