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를 이룬 중에게 절간 떠나길 청하다
請成道僧離山
寺刹誰何物(사찰수하물)
衆生此請僧(중생차청승)
休留成道後(휴류성도후)
湖上履春氷(호상리춘빙)
道를 이룬 중에게 절간 떠나길 청하다
절간은 그 누구의 것이런가
중생은 이에 스님께 청하오
成道한 후엔 머무르지 말길
湖上에서 봄 얼음 밟는구려.
<時調로 改譯>
절간은 누구 것인가 이에 스님께 청하오
道를 이룬 연후에는 거기 머무르지 말길
어쩌면 호수 위에서 봄철 얼음 밟는구려.
*成道: 道를 닦아 이룸. 또는 학문의 참뜻을 깊이 체득(體得)함 *離山: 고산(孤山).
승려가 절을 떠남 *誰何: 누구 *湖上: 호수의 위. 호반(湖畔) *春氷: 봄철의 얼음.
<2019.2.14, 이우식 지음>

![[저작권 한국일보] 2017년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 시절 류석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오대근기자 inliner@hankookilbo.com](https://t1.daumcdn.net/news/201909/21/hankooki/20190921133823817fwjo.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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