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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2] 불완전한 제도와 살아있는 공공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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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2] 불완전한 제도와 살아있는 공공성

익명 (미확인) | 월, 2019/02/04- 12:03
<div class="xe_content"><h1 dir="ltr">불완전한 제도와 살아있는 공공성</h1> <h1 dir="ltr">: 공공성 강화의 주체로서 사회복지노동자를 기대하며</h1> <p dir="ltr"> </p> <h3 dir="ltr" style="text-align:right;">김경일 사회복지연대 팀장</h3> <p dir="ltr"> </p> <h2 dir="ltr">14년 만의 모두 행동</h2> <p dir="ltr">2005년 부산 사회복지사 800 여 명이 부산시청 앞에 모여 울림을 주었던 역사가 있다. ‘사회복지예산 20%’ 운동이라고 불리는 이 행동은 부산시의 사회복지예산이 20%가 채 되지 않을 때 사회복지사들이 행동으로 사회복지예산을 증액시킨 기억으로 남아 전해져오고 있다. 이제는 14년이 라는 시간이 흘러 2019년도 부산시의 사회복지예산은 40%에 이르렀고 그날의 행동은 기억 속에서 추억으로만 남아있었다.</p> <p> </p> <p dir="ltr">그런데, 14년 만에 다시 모였다. 사회복지사들이, 사회복지노동자들이 단단히 화가 났다. 14년 전 부산시청 앞을 가득 메웠던 사회복지예산 20% 보장하라던 외침처럼 부산진구청 앞에 500여 명의 사회복지 노동자들이 모여 공공성을 사수하자고 외쳤다. 14년 전이나 지금이나 개인의 삶을 위함도, 영리를 위함도 아닌 공공성을 사수하기 위해 모였다.</p> <p> </p> <p dir="ltr">2019년 1월 8일(화) 오전 11시 부산진구청 앞에서는 전포종합사회복지관을 수탁받은 (재)그린닥터스(이사장 정근)의 심의내용 위반 사태에 대한 규탄집회로 <사회복지 공공성 사수와 위수탁제도 개선을 위한 모두 행동의 날>이 열렸다.</p> <p dir="ltr"> </p> <p dir="ltr">16년 동안 복지관에 봉사하고 계신 중국집 사장님, 마을에서 한의원을 운영 중이신 한의사 선생님, 재개발로 잊혀가는 마을을 사진으로 남기고 사진동아리에 함께 활동 중이신 사진가 선생님, 복지관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어느새 고등학생이 된 청소년 참가자 등 지역주민들의 행동으로 공공재인 사회복지관이 민주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배울 수 있었고, 이날의 행동이 결코 틀리지 않았음을 느낄 수 있었다.</p> <p dir="ltr"> </p> <h2 dir="ltr">불완전한 민간 위수탁 제도</h2> <p dir="ltr" style="text-align:center;"><img alt="사회복지 공공성 사수와 위수탁제도 개선을 위한 대응 모임의 집회" src="https://lh6.googleusercontent.com/7RnvclsAM4dueBNCkdg8xNSpUPr56QjmMN8vK…; /></p> <p dir="ltr">사태의 발단은 이랬다. 전포종합사회복지관을 위탁할 법인을 부산진구청이 모집했고 (재)그린닥터스(이사장 정근)가 심의를 통과해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p> <p dir="ltr"> </p> <p dir="ltr">하지만 심사 당시 시설장 내정자와 관련된 배점이 30% 책정되어 시설장 내정자의 역량을 통해 심의 통과를 이루어 낸 부분이 있었고, 심의 당시 심의위원들이 문제제기한 시설장 내정자를 해고하지 않고 고용을 계속 유지하겠냐는 지적에 그렇게 하겠다는 법인 측의 확약이 있었으나 아무런 소통 없이 시설장 내정자를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하고 공개 채용하겠다고 번복을 한 것이다.</p> <p dir="ltr"> </p> <p dir="ltr">이에 대응하기 위해 당시 부산진구청의 공고문 ‘8.기타(제출된 서류는 일체 반환하지 않으며, 내용이 사실과 다를 경우 선정을 취소함)’에 근거한 위수탁 취소를 복지관 직원전원과 운영위원들이 요구하였고 사태가 언론에 보도되자 1월 4일 자 공문으로 시설장 내정자를 임명했다는 ‘꼼수’ 임명이 진행되었다. 하지만 직원들과 운영위원 등은 시설장 내정자 임명을 요구하지 않았으며 근본적인 문제를 회피하는 것이라 보고 있다. 또한 시설장 내정자 재임명 역시도 당사자와 논의되지 않았으며 문자로 통보되었다고 밝혀졌다.</p> <p dir="ltr"> </p> <p dir="ltr">법인 측은 시설장 내정자를 임명했으니 요구를 수용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직원 전원과 운영위원 등은 단 한 번도 관장 임명을 요구한 적이 없으며 위탁 철회만을 요구하였고 이미 신뢰관계는 회복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심지어는 집회 이후 9일 정근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 4명이 사전연락 없이 복지관에 찾아와 ‘불법시위’와 ‘명예훼손’을 참을 수 없으며 그동안의 행동은 없던 것으로 할 테니 계약이 유효한 수탁법인을 따르라는 통보를 하였다. 이사장 직권으로 근태자료를 요청하며 근무지를 이탈하지 말라는 등의 일방적인 명령과 협박을 전한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반복되는 모든 행동에는 “법대로 하라”, “법에 근거한 것이다” 였다.</p> <p dir="ltr"> </p> <p dir="ltr">작년 말 복지계를 안타깝게 했던 하안복지관의 사태에서도 일부 드러났듯이 공공재인 사회복지관이 위수탁제도로 인해 공공성이 담보될 수 없는 것은 개별 사안이 아니라 구조적 문제임이 밝혀졌다. 하안복지관의 경우 심의위원회 구성과 심의내용 비공개의 논란을 남긴 채 법인이 교체되었고 이번 전포복지관의 경우 심의내용 불이행과 이의신청 불가 등이 핵심적인 문제였다. 저들이 말하는 “법대로 하라”는 구조 속에서는 지금의 논란을 잠재울 수 없어 보인다. 공공재인 사회복지관이 사유화되는 일, 민간위탁이라는 방법으로 공공성이 훼손될 우려를 남기는 일이 지금의 “법대로”라면 더 확산될 지도 모르는 일이다.</p> <p dir="ltr"> </p> <h2 dir="ltr">공공성이라는 시대적 가치를 지키기 위해</h2> <p dir="ltr">사회서비스원, 커뮤니티 케어 등 돌봄이라는 삶의 무게를 국가에서 책임지고 공공성을 높이겠다는 정책들이 추진되고 있는 사회적 환경 속에 기존의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던, 민간위탁으로 운영되던 기관들에 대한 공공성은 역행하고 있다. 그리고 여전히 역행할 가능성과 우려가 남아있다.</p> <p dir="ltr"> </p> <p dir="ltr">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는 격이 되었지만 사례를 통해 결국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 구청장의 권한으로 구성되는 심의위원회가 민주적으로 구성될 수 있도록 개선되어야 한다. 협치를 이야기하는 시대에 권한이 집중되어 있는 것은 제도가 사회의 변화를 따르지 못함을 반증하는 것이다. 또한 심의내용을 공개해야 한다. 부산의 경우 16개 구군 중 반은 공개하고 반은 비공개로 심의내용을 처리하고 있었다. 투명성은 지난겨울 촛불에서 드러났듯이 온 국민이 요구하는 가치이다. 이 역시도 시민의 눈높이에 맞게 보장되어야 한다.</p> <p dir="ltr"> </p> <p dir="ltr">심의위원회는 심의가 종료되고 위수탁 계약이 체결되고 나면 자연적으로 해산되고 공고문의 효력이 사라진다. 그렇게 되면 민주적이고 투명하게 심의를 받더라도 심의내용을 위반할 수 있는 여지는 여전히 존재하게 된다. 치밀하게 공공재에 대한 가치와 철학을 심사받는다 하더라도 문자대로 약정서에 나와 있는 ‘계약사항’만 준수하면 ‘법’적으로 심의 내용은 지키지 않아도 되는 허상이 될 수 있다. 계약 이후 복지관 운영에 대해서 심의 내용이 지켜질 수 있도록 그에 따른 권한과 처벌 등이 제도적으로 마련되어야 한다. 누구나 법인의 눈치를 보지 않고 이의를 신청할 수 있는 장치 역시도 민주적인 운영을 위해 마련될 필요가 있다.</p> <p dir="ltr"> </p> <p> </p> <p dir="ltr">국가가 책임지고 운영한다는 정책적 방향에서만 공공성을 논하여서는 안 된다. 불완전한 위수탁 제도 속에 지금까지 우리사회를 지탱해온 사회복지기관들의 공공성을 지키기 위한 노력도 동반되어야 한다. 공공성은 시민의 삶을 위한 시대적 사명이다. 부디 공공성이 사수되길 소원한다. 감당할 삶의 무게를 조금이나마 나누길 갈망하는 우리를 위해서.</p></div>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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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xe_content"><h1>참여연대, 「국회 정보공개 실태와 개선방안」 국회개혁이슈리포트① 발표</h1> <h2>소극적, 수동적 정보공개 탈피, 투명성•편의성•개방성 제고해야</h2> <h2>시민들 ①국회 예산집행 관련 정보, ②국회의원 윤리 관련 정보, ③국회운영 관련 정보 알고 싶어해</h2> <p> </p> <p>참여연대 의정감시센터(소장 : 서복경, 서강대 현대정치연구소)는 오늘(3/27, 수) 국회 정보공개제도 운영실태를 바탕으로 국회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전에 공개하는 정보가 시민들이 알고싶어하는 정보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분석하고, 정보공개제도 운영의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국회 정보공개 실태와 개선방안_소극적, 수동적 정보공개 탈피하고 투명성• 편의성•개방성 제고해야」 국회개혁이슈리포트①(총 25쪽)를 발표했습니다.</p> <p> </p> <p>국민들은 국민의 대표자인 국회와 그 구성원인 국회의원이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알 권리”가 있고 국회는 국민들이 알고자 하는 정보를 공개해야 합니다. 발표된 이슈리포트에 따르면 국회공보를 통해 공개된 2016년~2018년간의 ‘국회 정보공개 운영실태’ 를 분석한 결과 시민들이  국회에서 알고자하는 정보는 크게 세 가지(①국회 예산집행 관련 정보, ②국회의원 윤리 관련 정보, ③국회운영 관련 정보)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이러한 정보는 국회 홈페이지 등에 사전에 공개되지 않고, 정보공개 청구가 있을경우 청구자에게만 공개되고 있습니다. </p> <p> </p> <p>참여연대는 국회 정보공개 운영실태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①정보공개제도를 소극적이고 수동적으로 운영하던 것에서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전환하고, ②국회의원의 직무 수행(본회의 및 상임위원회 출결, 본회의 표결 결과, 발의한 법안 등)에 대한 정보 등으로  공개대상 정보를 확대하고, ③국회 연차보고서 발간 및 홈페이지 개선을 포함한 정보공개제도 운영의 개선을 제안했습니다. 또한 국회가 생산하는 정보는 시민들의 정보공개 청구가 있기 전에 적극적으로, 정보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고려하여 사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것을 강조했습니다.</p> <p> </p> <p>이슈리포트의 자세한 내용은 아래 이슈리포트 원문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p> <p> </p> <p> </p> <p>▣ 붙임자료 </p> <p style="margin-left:40px;">1. 「국회 정보공개 실태와 개선방안_소극적, 수동적 정보공개 탈피하고 투명성• 편의성•개방성 제고해야」 국회개혁이슈리포트① [<a href="https://docs.google.com/document/d/16H7269w_tDXMKJRLPcA6jPf2fbOeFzT-Sei…; target="_blank" rel="nofollow">원문보기/다운로드</a>]</p> <p style="margin-left:40px;">2. 2016년~2018년 국회 정보공개 운영실태 최종분석대상 [<a href="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rI1TJGQQjnYaJpKHEZ1dZrzjTd-D2pw…; target="_blank" rel="nofollow">원문보기/다운로드</a>]</p> <div> </div></div>
수, 2019/03/2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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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xe_content"><p><a href="https://www.flickr.com/photos/pspd1994/40167241383/in/photostream/&quot; title="20190218_국회를열어라_정치개혁과 권력기관 개혁 입법 촉구 시민행진" rel="nofollow"><img alt="20190218_국회를열어라_정치개혁과 권력기관 개혁 입법 촉구 시민행진" height="1024" src="https://farm8.staticflickr.com/7802/40167241383_d22f0fb32d_b.jpg&quot; width="683" /></a></p> <p> </p> <h1>국회를 열어라!</h1> <h2>정치개혁과 권력기관 개혁 입법 촉구 시민행진</h2> <p> </p> <p>민의 그대로 반영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한 선거제도 개혁, 검찰을 개혁하고 부패 척결을 위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 국내정치 개입 대신 순수 정보기관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국정원 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입니다. </p> <p> </p> <p>그러나 선거제도 개혁과 권력기관(검찰, 국정원)을 개혁하기 위한 입법안들이 국회에 제출되어 있지만 당리당략만을 앞세운 정당들에 의해 국회 논의는 한치의 진전도 없는 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국회는 2월 임시국회 일정조차 합의하지 않은 채로 ‘개점휴업’ 상태입니다.</p> <p> </p> <p>이에 참여연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YMCA전국연맹 등 정치개혁과 권력기관 개혁을 바라는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은 모든 개혁입법 처리에 발목 잡고 있는 자유한국당을 규탄하고, 정치개혁에 미온적인 더불어민주당에 각성을 촉구하고자 합니다. 또한 하루라도 빨리 국회를 정상화시켜, 정치개혁과 권력기관 개혁 입법을 처리할 것을 촉구합니다.</p> <p> </p> <p>2월 18일 행진과 기자회견 이후에도 이들 단체들은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시민사회의 요구를 알리고 국회에 경고를 보내기 위해 <u><strong><3대 개혁 입법(선거법, 공수처법, 국정원법) 처리를 촉구하는 피켓 행진>을 2월 19일(화)부터 오전 8시 여의도역에서 국회 앞까지 약 3 주간 진행합니다. </strong></u></p> <p> </p> <hr /><p>기자회견문</p> <h2>국회를 열어라<br /> 정치개혁과 권력기관 개혁 더 이상 미룰 수 없다</h2> <p> </p> <p><strong>국회가 병목지점이다.</strong></p> <p> </p> <p>2017년 5월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망한 촛불의 힘으로 정권교체가 이뤄진 지 벌써 2년에 가까워지고 있다. 헌정질서를 유린한 전직 대통령과 전직 사법부 수장도 심판대에 놓여 있다. 하지만 그 어느 기관보다 국민주권시대에 걸맞게 시민을 섬기는 기관으로 개혁되어야 한다고 요구받는 국회는 변화가 없다. </p> <p> </p> <p>지금까지 20대 국회가 보여준 모습은 참담함으로 표현하기도 어려울 지경이다. 당리당략에 따라 정쟁을 거듭하며 시급한 입법 논의를 내팽개치기 일쑤였다. 재판청탁, 이해충돌 의혹, 채용청탁, 성희롱, 518망언 등 국회의원들이 연루된 의혹과 사건이 하루가 멀다하고 벌어졌다. 불필요한 특권과 특혜를 폐지해야 한다는 요구에도 개혁안조차 내놓지 않고 있다. 마지못해 특수활동비 일부를 폐지했을 뿐이다. </p> <p> </p> <p>그뿐만이 아니다. 정치개혁과 권력기관 개혁은 국회 앞에서 번번히 멈춰섰다. 정치개혁을 위해 2019년 1월말까지 ‘연동형비례대표제’등 선거제도 개혁안을 합의하여 도입하겠다는 지난 12월 15일의 여야 5당 원내대표의 대국민약속은 파기되었다. 국민 80%가 찬성하는 공수처 설치와 국정원 개혁 등 권력기관 개혁도 자유한국당의 태업에 막혀 한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p> <p> </p> <p><strong>개점휴업 국회, 직무유기이다.</strong></p> <p> </p> <p>이러한 국회에 대한 분노와 불신이 증폭되고 있지만, 민심을 외면하는 국회의 태도는 여전하다. 국회는 국회법에 따라 반드시 열어야 하는 2월 임시국회의 의사일정조차 내놓지 않고 있다. 더 이상 국회와 거대정당들의 직무유기를 그냥 두고만 보고 있을수 없다. 우리 시민사회단체들이 추운 겨울날 아침부터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 등을 거쳐 국회 앞으로 행진하는 것은 이러한 국회와 거대 정당들의 행태를 더 이상 용납하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p> <p> </p> <p>민의그대로 정치개혁, 공직선거법을 개정하라. 국회의 핵심적 문제는 지금의 국회가 선출단계에서 국민의 정치적 의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지금의 선거제도는 거대정당에게 유리한 승자독식 체제이다. 지난 연말부터 시민사회는 연동형비례대표제로 대표되는 민심그대로 선거제도 개혁을 요구해왔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으로 대표되는 기득권 양당은  여전히 선거제도 개혁을 거부하거나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여전히 선거제도 개혁에 대한 당론조차 제시하고 있지 않다.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다음 총선을 치룰 수는 없다는 것이 시민들의 요구이다. 두 거대 정당은 지금 당장 선거제도 개혁에 대한 합의안 마련에 동참해야 한다.</p> <p> </p> <p><strong>권력기관 개혁, 더 이상 미룰 수 없다</strong>. </p> <p> </p> <p>국가정보원, 검찰 등 권력기관 개혁은 시대적 과제이자 오래된 시민사회의 요구이기도 하다. 청와대 역시 권력기관 개혁에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하지만 국정원법 개정, 공수처 설치는 자유한국당의 방해와 반대에 가로막혀 있다. 국정원을 정권의 하수인으로 전락시켜 선거에 활용하고, 검찰권을 남용하여 국민을 탄압했던 자유한국당의 반대 주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 </p> <p> </p> <p>국가정보원이 순수한 정보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국정원법을 개정하라. 지난 정권 국정원은 선거에 개입하고 동원되는 등 정권유지의 도구로 전락하였다. 지금의 국정원은 국내정보 수집활동을 폐지하는 등 과거와의 결별을 다짐하고 있다. 하지만 정보기관 개혁을 권력자의 선한 의지에만 맡겨둘 수는 없다. 국가정보원이 더 이상 권력 유지의 도구로 활용되지 않도록 수사권 폐지 등을 포함하여 국정원법을 당장 개정해야 한다. </p> <p> </p> <p>검찰권한 쪼개고 부패막는, 공수처법 제정하라. 무소불위 검찰의 권한을 쪼개고, 고위공직자들의 부패를 막기위해 공수처를 설치하자는 주장이 나온지 벌써 20년이 넘었다. 80%에 가까운 압도적 다수의 국민들이 ‘공수처 설치’에 찬성하고 있다. 청와대 역시 추진 의지를 거듭 밝히고 있다. 그럼에도 공수처가 설치되지 못하고 있는 것은 국회가 제 역할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p> <p> </p> <p><strong>오늘의 행진은 국회에 대한 경고이다.</strong></p> <p> </p> <p>언제까지 기다려 줄 수는 없다. 오늘 우리의 행진은 국회와 현재의 정당에게 보내는 충고이자 경고이다. 정치개혁이 이뤄질 때까지, 권력기관 개혁 입법이 이뤄질 때까지 국회를 향한 시민사회의 분노의 발걸음은 계속될 것이다. 그럼에도 국회와 거대정당들이 정치개혁안을 합의하지 못하고 권력기관 개혁법안을 끝끝내 처리하지 않는다면, 그 끝은 이제 1년 여를 남겨두고 있는 총선에서 지금의 국회와 정치권을 단호히 심판하는 것일 수밖에 없다. </p> <p> </p> <p> </p> <p>2019. 02. 18. </p> <p>정치개혁과 권력기관 개혁 입법 촉구 시민행진 참가자 일동</p> <div> </div> <p><span style="font-size:16px;"><a href="https://docs.google.com/document/d/1B8n45wJARusSyET8Oo9Fyl91uA94kTsnjmY…; rel="nofollow">[보도자료 원문보기 / 다운로드]</a> </span></p> <p> </p> <hr /><h2>3대 개혁 입법(선거법, 국정원법, 공수처법) 처리 촉구 시민행진 </h2> <p>기간 : 2019년 2월 18일부터 약 3주간, 평일 8:00-9:00</p> <p>장소 : 여의도역에서 국회앞까지 </p> <ul><li>2/18(월) 1일차 : 행진 및 기자회견 진행, </li> <li>2/19(화) 2일차 : 참여연대, 한국YMCA전국연맹 8명 </li> <li>2/20(수) 3일차 : 참여연대, 한국YMCA전국연맹 10명</li> <li>2/21(목) 4일차 : 국정원감시네트워크,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 한국YMCA전국연맹 13명</li> <li>2/22(금) 5일차 : 참여연대, 한국YMCA전국연맹 6명</li> <li>2/25(월) 6일차 : 참여연대 9명 </li> <li>2/26(화) 7일차 : 참여연대 7명</li> <li>2/27(수) 8일차 : 참여연대, 한국YMCA전국연맹 12명</li> <li>2/28(목) 9일차 : 국정원감시네트워크, 한국YMCA전국연맹 12명</li> <li>3/4(월) 10일차 : 참여연대, 한국YMCA전국연맹 10명</li> <li>3/5(화) 11일차 : 참여연대, 한국YMCA전국연맹 9명</li> <li>3/6(수) 12일차 : 참여연대, 한국YMCA전국연맹 11명</li> </ul><p> </p> <p><iframe frameborder="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P63fP32uc5w&quot; width="560"></iframe></p> <p> </p> <p>2/19(화) ~ 3/8(금) 3대 개혁입법 처리 촉구 시민행진 경로</p> <p><img alt="20190213_3대_개혁_입법_처리_촉구_집중행동_행진경로2.png" src="http://www.peoplepower21.org/./files/attach/images/40963/000/612/001/d8…; /></p> <p> </p></div>
금, 2019/02/1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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