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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다음세대가 차리는 이음줄밥상으로 늦가을을 시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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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다음세대가 차리는 이음줄밥상으로 늦가을을 시작하다!

익명 (미확인) | 화, 2018/11/0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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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셰프스쿨 친구들이 먹거리정의 30인의 가을밥상을 준비하는 모습]

초록잎이 점점 붉은 빛깔로 물들기 시작하며, 늦가을 시작을 알리는 11월 1일(목). 먹거리정의를 이야기하는 30인의 가을밥상(이하, 먹거리정의 30인의 밥상)이 서울혁신파크 내 맛동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먹거리정의 30인의 밥상은 ‘다음세대가 차리는 이음줄밥상’ 이라는 주제로, 대안적인 외식생태계를 일구어가는 청소년요리대안학교 ‘영셰프스쿨’에서 밥상 나눔과 이야기 나눔자로 가을밥상과 함께 하였습니다. 영셰프스쿨은 17세부터 22세까지 학교 밖 청소년, 청년들이 ‘밥’으로 사람을 돌보고, 세상을 가꾸며, 서로에게 배운 것을 나누는데 목적이 있는 대안학교입니다.

이번 먹거리정의 30인의 밥상은 생산, 유통, 가공, 소비, 폐기에 이르기까지 먹거리 순환체계 중에서도 조리 영역에 해당되는 가공, 소비 부분에 주목하여 공정하고, 불평등하지 않도록 먹거리정의를 확산하기 위해 먹거리정의 30인 가을 밥상을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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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정의 30인의 가을밥상의 사회를 맡은 환경정의 먹거리정의센터 소혜순 조직위원장의 모습]

먹거리정의 30인의 밥상 이야기 전, 환경정의 먹거리정의센터 소혜순 조직위원장이 이번 밥상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먹거리정의운동과 먹거리정의 30인의 밥상 취지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주었습니다.

저녁시간이라 참여한 시민들이 배가 고플 것을 감안하여 지난 여름밥상부터 이야기 나눔을 하기 전, 밥상 나눔을 먼저 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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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셰프스쿨 8기 친구의 가을밥상 메뉴 소개 모습]

밥상 소개는 영셰프스쿨 2년 차, 8기 영셰프가 다음 세대가 차리는 이음줄밥상 가치를 말하였고, 이번 밥상메뉴 소개로 가을 색채와 어울리는 흑미밥, 미꾸라지 없는 두부추어탕, 마찹쌀전, 방풍나물튀김, 단호박튀김, 가을배추 겉절이, 장수사과, 장수고욤잎차에 대한 설명을 해주었고, 참여자들은 주의 깊게 듣는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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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셰프스쿨 8기, 9기 친구들의 가을밥상 차림 모습]

이번 밥상은 채식을 하는 분들도 편하게 먹을 수 있게 차려졌고, 무엇보다 미꾸라지 없는 두부추어탕은 고기가 안 들어갔는데도 미꾸라지가 들어간 추어탕을 먹은 것처럼 얼큰한 맛으로 쌀쌀해진 날씨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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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자들의 즐거운 밥상 나눔 모습]

밥상 나눔 시간에도 서로 모르는 참여자끼리 앉아서 저녁 밥상을 나누었음에도 ‘먹거리’를 매개체로 서로의 이야기를 친근하게 풀어나가는 모습이었습니다.

참여자 분들 중에서는 먹거리빈곤에 관심이 많고, 아프리카 음식으로 사회와 소통하는 사회적 기업가, 환경강사, 식생활에 관심이 많은 사람, 먹거리정의운동에 공감하며 참여한 사람 등 먹거리와 환경에 관심이 많은 참여자들이 함께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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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셰프스쿨 이선숙 담임교사의 이야기 나눔 모습]

이야기 나눔은 영셰프스쿨 이선숙 담임교사가 진행해주었습니다. 영셰프스쿨은 총2년차 과정으로, 친구들이 교육받는 환경수업, 적정기술을 다루는 요리인문, 밴드, 명상 등 감성근육을 키우는 요리감성, 농활, 도시텃밭 등 도시농사, 대안마켓 부스참여 등 네트워크 활동 등 ‘먹거리’와 ‘요리’를 기반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는 배움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야기 나눔 중 영셰프스쿨의 비전에서 ‘함께하는 누구에게나 배우고, 배운 만큼 나누기를 실천하는 학교’ 라는 가치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먹거리정의를 이야기하는 30인의 밥상 안에서 밥상 나눔과 이야기 나눔 하는 취지와도 연결되는 부분이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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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과 이야기 나눔자와 참여자들의 질문 & 응답하는 모습]

영셰프스쿨 이선숙 담임교사의 이야기 나눔이 끝나고, 환경정의 먹거리정의센터 소혜순 조직위원장의 사회로 영셰프스쿨 8기, 9기 영셰프들, 교육셰프, 담임교사, 참여자들이 낮은 의자에 옹기종기 모여 질문하고,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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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셰프스쿨 8기 친구들의 이야기 나눔 모습]

무엇보다도 영셰프스쿨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건강한 먹거리 가치를 추구하며, 세계 음식 문화를 알아보고 싶다고 순수하고 해맑게 의사를 표명하는 소신 있는 모습에서 먹거리를 기반으로 전문적으로 활동하는 영셰프스쿨 친구들의 신선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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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셰프스쿨 친구의 기타 공연 모습]

맨 마지막 순서로 영셰프 친구의 기타 선율과 함께 참여자들이 늦가을 밤의 정취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영셰프 친구들은 음식 만드는 활동뿐만 아니라 음악 연주 등 다양한 끼와 재능을 가진 친구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교라는 제도권 밖에서 먹거리를 기반으로 다양한 경험과 활동들이 축척되어 ‘자립과 성장’, ‘함께하는 가치’에 뜻을 두고 사회 환경과 자연스럽게 조화로워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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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정의 30인의 가을밥상 참여자들과 함께]

환경정의 먹거리정의센터는 누구나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와 정의로운 먹거리 환경을 만들기 위해 먹거리정의를 이야기하는 30인의 밥상은 다양한 주제로 시민들과 함께 이야기하고 나누며, 먹거리정의 공론의 장을 만드는데 앞장서 나아가겠습니다. 앞으로 개최될 먹거리정의를 이야기하는 30인의 겨울 밥상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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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푸

살레시오 친구들을 만나기전 걱정 반 설렘 반으로 수업 준비를 하며 이친구들한테 어떤 이야기를 해주어야 도움이 될까를 고민하며 시작 했는데 벌써 4번의 화학물질 수업이 순식간에 지나가 버렸다.

화학물질 강의는 용어도 어렵고 사용하지 않아야하고 피해야 되는 것도 많아서 아이들이 힘들고 지루해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많이 들었지만 생각보다 아이들이 집중을 잘하며 듣는 모습이 얼마나 대견 하던지.

 

특히 화학물질 속의 환경호르몬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자신들의 몸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어서 그런지 더 관심을 가지고 듣는 모습을 보며 피하지 않고 사실적으로 일어나는 문제를 알려주는 것이 아이들에게 거부감이나 두려움을 주지 않을까 걱정도 됐지만 피할 수 없는 현실을 살아갈 수밖에 없는 아이들의 건강과 환경을 위해서 정말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바랄뿐이다.

어려운 이론 수업이 끝나고 나눔 시간에 “화장품 안에 이렇게 많은 화학물질이 들어 가있는지 몰랐다. 가격이 비싸다고 다 좋은 것이 아니란 걸 알았다. 이제 화장품이나 세재를 적게 쓰도록 하겠다. 꼭 필요한 것만 사도록 하겠다.”고 이야기를 나누는 친구들을 보며 얼마나 대견하던지…

 

만들기 수업시간에 친환경화장품, 샴푸, 비누, 주방세제 등을 만들며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고 우왕좌왕하며 난리였었는데 몇 번에 걸친 만들기 수업을 하면서 이제는 레시피와 재료만 갖다놔도 알아서 만들고 더 나아가 친구들하고 자연스럽게 협력하며 요청도 하고 일을 나누며 공동체성이 커지는 모습이 가장 기억에 남고 기쁨으로 다가온다.

 

짧은 시간이라 아이들의 변화를 잘 인식하지 못하고 끝나는 것이 아쉽지만 가르치는 사람을 넘어서 엄마라고 가끔 부르며 따르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함께한 순간이 기쁨이고 감동이었다. 아이들 또한 좋은 추억의 시간이 되었기를 바래본다.

 

살레시오에서 만난 우리 친구들 늘 생각나고 보고 싶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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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2018/09/2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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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평민중의 집, 랄랄라(이하, 랄랄라) 외부전경 >

마을부엌 안에서의 활동은 먹는다는 행위를 넘어 일상적인 삶의 환경 안에서 먹거리가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매개체로서의 역할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마을부엌 활동가 인터뷰 두번째 시간으로, 함께 식사를 하면서 노동, 생태, 평화적인 관점에서 지역주민들과 호흡하는 은평민중의 집, 랄랄라의 손은숙 공간지기님을 인터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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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랄랄라의 손은숙 공간지기님(왼쪽)과 인터뷰 >

 

Q1. 안녕하세요. 은평민중의 집, 랄랄라(이하, 랄랄라)의 마을부엌 활동 소개를 간단히 부탁드립니다.

저희는 현재 금속노조 파인텍지회 굴뚝농성장에 한 달에 1번씩 밥을 해다 드리고 있어요. 현재 굴뚝농성장에 두 분이 천막노숙과 고공농성을 하고 계셔서 회원 7~8명이 랄랄라에서 밥과 국을 만들고, 반찬은 각자 싸와서 포트럭 방식으로 전달해 드리고 있어요.

금속노조 파인텍지회의 농성이 해결의 기미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서 장기적인 시위가 될 것 같아요. 이전에 삼성전자서비스노동자 투쟁, 재능농성장 등에 밥 지원팀이 활동을 갔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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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랄랄라 앞 주머니텃밭 속 초록 생명들 >

 

Q2. 랄랄라 마을부엌은 어떻게 시작되었나요

랄랄라는 자본과 관(官)으로부터 자유롭게, 자체적으로 활동을 마련하는 취지가 있어요. 그래서 오로지 회원들로부터의 출자와 회비 형식으로만 운영이 되고 있어요.

지역 안에서 개개인을 통해 지역 정치 활동을 더 폭넓게 하고자 하는 바람에서 노동당 회원, 그리고 지역 활동에 관심이 있는 마을 사람들이 주축이 되어 일구게 되었어요.

일상 안에서 먹거리가 사람들과 소통을 하는데 매개 역할을 해주고 있는 것 같아요. 랄랄라에서는 외부로 농성장 밥 지원 활동 이외에도 내부에서 정기적인 모임이 있거나 일정이 있을 때, 참여하는 사람들이 모여 식사를 미리 알려주면 그에 맞게 모임 운영자 혹은 준비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재료를 준비하여 음식을 만들어서 함께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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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랄랄라에 들어가기 전, 친절한 모임 안내 팻말 >

 

Q3. 랄랄라 마을부엌 프로그램은 무엇이며, 주로 어떤 분들이 참여하나요? (프로그램 주기, 참가비, 대표 프로그램, 활동장소 등 포함)

랄랄라에는 요일별로 공간 지킴이가 맡아서 관리를 하고 있어요. 저는 수요지기로 활동을 하고 있고요. 수요일 오전에는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서예교실로 열리고 있는데요. 서예교실로 참여하신 지는 4년이 넘었어요.

이외에도 살림의료복지 사회적 협동조합(이하, 살림협동조합) 동모임을 하기도 해요. 또한, 서울서부비정규노동센터에서 8월 초까지 여성노동세미나를 하고 있어요. 먹거리와 관련하여 꽁’s 빠 모임이 한 달에 1번 제철음식 만들어 먹기 모임이 있어요. 꽁’s Bar(이하, 꽁스빠)는 다큐멘터리 공미연 감독이 운영하는 모임이에요.

이외에도 대관료로 2시간 이내 1만원, 2~3시간 기준 2만원, 3~5시간 기준 3만원, 5시간 이상 5만원을 받고 있어요. 함께식사 모임이 있을 때, 한 사람 당 함께식사비로 2천원부터 기본적으로 받고 있어요.

랄랄라에서는 모임에 필요한 차류도 판매를 하고 있고요. 꼭 프로그램이 있어서 열리는 것이 아니라 월요일, 일요일 휴무를 제외하면 항상 열려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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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랄랄라의 부엌 모습 >

 

Q4. 랄랄라 마을부엌은 어떻게 운영하나요? (운영경비, 운영자, 공간 등)

랄랄라는 2013년 7월 공동출자해서 만들어졌어요. 이 공간은 보증금 2천만원에 월 1백만원의 월세를 감당하고 있어요. 랄랄라를 시공할 때 인테리어비가 1천 3백만원이 들었는데, 이 부분 또한 모금을 통해서 만들어졌어요. 공과금 등은 CMS 정기회원 후원금 등으로 납부를 하고 있어요.

기본적으로 요일마다 공간지기(공간을 관리하고, 담당하는 자)가 달라지고요. 공간지기가 12~13명 정도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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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랄랄라의  각종 소식 안내물 I >

 

Q5. 랄랄라 마을부엌의 성과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은평민중의 집, 랄랄라의 회원은 노동당 당원들이 많이 있는 편이에요. 노동, 생태, 평화적인 관점의 활동 안에서 먹거리가 매개체가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회원들이 두레생협 관계자이거나 살림협동조합에서 활동하고 있고, 이러한 관계 안에서의 모임을 통해 다양한 분들이 모이고 있어요. 랄랄라를 찾는 개개인 한 사람마다의 가치를 통해 지역정치 활동을 폭넓게 해 나아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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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랄랄라의  각종 소식 안내물 II >

 

Q6. 랄랄라 마을부엌을 운영하면서 느끼는 어려움은 무엇인가요?

상근자 없이 다양한 사람들의 이용으로 인해 공간의 정리정돈 등 관리가 깔끔하게 되지 않는 느낌이 있어요. 그리고 일요일과 월요일이 휴무일이어서 사전 정보를 모르고 갑자기 찾아오실 때 어려운 점이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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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랄랄라의  각종 소식 안내물 III >

 

Q7. 랄랄라와 같은 마을부엌이 우리 사회에서 활성화되기 위한 아이디어나 제안을 부탁드립니다.

한 달에 1번 요리를 하는 일요밥상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이 프로그램은 미리 메뉴를 공개하여 사전신청을 하는 방식으로 이어졌었어요. 참여하는 사람들이 여력이 있어야 하는데, 먹고 살기가 힘들어지는 사회 안에서 쉽지가 않잖아요. 랄랄라에서 한 달에 1번 제철요리를 하는 꽁스빠 프로그램 운영자 같은 경우, 낮에 제빵 일을 하셔서 오후에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 참여를 하고 계세요. 특별한 제약 없이 일상 안에서 밥상 프로그램이 중요한 부분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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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장고 옆에 붙여진 ‘평화란 무엇이냐’ 노래 가사 >

 

Q8. 평소 활동하면서 생각해본 이상적인 마을부엌(서울에서 필요한 마을부엌 프로그램)이 있으신가요?

랄랄라에서는 향림텃밭에서 활동하시는 분들과 주머니텃밭을 일구기도 했어요. 이를 통해 꽃이 죽다가 다시 살아나기도 했어요.

또한, 사람들은 ‘집밥에 대한 추억’이 있잖아요. 집밥이 꼭 집에서 엄마가 차려준 밥상이 아니더라도 이웃을 위해 차리는 밥상에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랄랄라에서는 사람들과 모여 술을 마실 때에도 메인이 안주가 되거든요. 예를 들어, 감바스 요리를 겻들이기 위해 와인을 마시기도 해요. 술이 메인이 아닌 음식이 메인으로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요.

일상 속에서 인간과 인간 사이에서 ‘먹거리’를 매개로 이웃과 함께하는 밥상 프로그램이 이상적인 마을부엌에 해당하는 것 같아요. 랄랄라에서 운동이 아닌 영역에서 친해진 사람들은 일상 안의 먹거리를 매개로 연결이 이루어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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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랄랄라의 7월 활동 게시판 >

 

랄랄라 인터뷰를 하면서 우리가 마주한 일상을 통해 이웃들과 함께 먹거리를 매개체로 소통할 수 있는 부분이 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먹거리기본권과 더불어 서로 간의 돌봄 환경 안에서 보다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한 삶의 방향으로 한 발자국 더 나아갈 수 있지 않은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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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 2018/07/21-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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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품은 아이들 친구들과 만난 여덟 번째 시간. 이날은 설탕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정제 설탕이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 우리가 얼마나 많은 설탕을 먹고 있는지 배운 시간이었어요.

 

“우리가 설탕을 이렇게나 많이 먹는다고요?” 아이들의 반응 이예요.

그동안 아무런 관심이나 생각 없이 먹고 마셔왔던 음식과 음료수들에 생각보다도 더 많은 설탕이 들어있다는 사실에 놀라워했어요.

 

정제 설탕의 유해성에 대해 배운 후에는 정제설탕을 대신할 건강한 단맛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 알아보고 건강한 재료인 과일과 조청, 오미자즙 등을 이용하여 정성껏 음식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과일로는 과일꼬지와 카나페를 만들고, 조청으로 맛을 낸 닭봉조림을 만들었어요. 그리고 오미자즙으로 음료를 만들어 차려낸 파티 상차림 이예요. 아이들의 솜씨가 제법이죠?

 

이렇게 멋진 파티상을 준비해서 세상을 품은 아이들의 선생님들을 초대하여 음식을 함께 나누었답니다. 부끄러워하며 선생님들을 굳이 초대해야 하냐고 했던 아이들도 선생님들의 칭찬에 어깨가 으쓱 올라갔던 시간이었어요.

 

이날 아이들의 정성과 건강한 음식들로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이들이 이 시간을 기억하며 건강한 음식을 선택해 자신의 몸을 지킬 줄 아는 어른으로 성장하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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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2018/10/0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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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정의 먹거리정의센터는 5.29(화), 5.31(목) 양일간 서울시 마을부엌 운영자 네트워크 워크숍을 개최합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서울시 마을부엌 의미와 사례를 소개, 마을부엌 현장의 운영자분들, 산학계 전문가, 서울시 관계자분들이 발제자로 참여하고,

다양한 마을부엌 운영자들이 함께하는 의미있는 자리여서 마을부엌에 관한 풍성한 이야기와 교류의 장이 될 것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립니다.

 

일시 : 2018.5.29(화)_ 10:30~15:10

          2018.5.31(목)_13:10~17:10

장소 : 청년문화공간 JU동교동 4층, 모임방 3 (홍대입구역 2번 출구)

*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연락주세요. (먹거리정의센터 02-743-4747)

 

가톨릭청년회관 약도

월, 2018/05/2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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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30일 목요일,  환경정의가 있는 시민공간 나루의 지하 1층 원경선홀에서 먹거리강사 심화양성과정이 수강생들의 열띤 관심 속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부쩍 추워진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열의가 느껴지는 수강생들의 호응 속에서 시작된 이번 강의는 환경정의 먹거리정의센터에서 수년간 먹거리강사 활동을 한 박경선 교육위원장의 소개로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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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거리강사 심화양성과정을 소개하는 환경정의 먹거리정의센터 박경선 교육위원장의 모습>

첫 번째 강의의 시작은 김순영 환경정의 먹거리정의센터장의  다지사(다음을 지키는 사람들, 환경정의먹거리정의센터의 전신) 활동에서 이어져 나아간 먹거리 정의 운동에 대한 역사를 동영상으로 수강생분들께 보여주셨고,’ 차라리 아이를 굶겨라1′, ‘차라리 아이를 굶겨라 2’, ‘광용아, 햄버거 맛있니?’ 등등 환경정의 먹거리정의센터 자체적인 책 발간물 소개 등 그동안 먹거리 정의 운동에 대하여 사회적으로 ‘먹거리 시민 양성가 활동’과 관련 다방면으로 움직인 부분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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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거리강사 심화양성과정에서 다지사 활동과 먹거리정의운동을 소개하는 환경정의 먹거리정의센터 김순영 센터장의 모습>

먹거리강사 심화양성과정 수강생 분들은 첫 날, 자기소개 시간을 통해 서로를 알아 가는 과정이 있었고, 수강생분들 한 분, 한 분 말씀을 들으면서 먹거리강사 심화양성과정 모집 성격에 맞게 먹거리 기본 과정을 이수하고, 먹거리와 관련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시는 수강생 분들이 많았습니다. 개개인의 다양한 사연을 들으면서 공감하는 과정에서 진정한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나눔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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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의로 가득찬 먹거리강사 심화양성과정을 수강하고 있는 수강생분들 모습>

불을 꺼놓은 어둠의 고요함 속에서 촛불을 켜놓고, 잔잔한 분위기에서 수강생 분들이 개개인마다 삶의 소개를 나누고 들으면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말씀 하나하나에 잘 집중할 수 있었던 의미있는 시간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둠 속에서 빛나는 환한 촛불처럼 이번 먹거리강사 심화 양성 과정을 통해  한줄기의 희망으로 이어져 나아가는 강의가 되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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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 소개를 하고 있는 수강생 분의 모습과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경청하고 있는 수강생 분들의 모습 ^^>

두번째 강의는 현재 김소연 환경정의 먹거리정의센터 정책위원장의 ‘먹거리 정의 – 먹거리 불평등 현실과 먹거리 정의 운동’ 주제로 강의를 이어 나갔습니다. 김 위원장은 먹거리 기본권 (Right to Food)에 주목하여, 모든 인간이 누릴 수 있는 권리가 먹거리 기본권에 있고, UN의 국제 인권선언을 통해 적절한 먹거리가 양적인 것만을 말하지는 않으며, 존엄성 있는 삶에 대한 내용을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서울시민 먹거리기본권 선언문을 통해 문화적, 사회적, 지리적으로 사회가 보장해야 하는 것에 대하여 피력하였습니다. 또한, 먹거리가 전달되는 생산, 가공, 소비, 폐기, 재활용의 전 과정에 대한 설명을 통해 순환이 되는 자원인 먹거리의 중요성에 대해서 더욱 인지할 수 있는 교육이 되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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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거리 정의 (Food Justice) – 먹거리 불평등 현실과 먹거리 정의 운동’에 대해 강의하는 환경정의 먹거리정의센터 김소연 정책위원장의 모습 >

이후, 환경정의 먹거리정의센터 김지연 팀장의 ‘현재까지의 다지사 활동’과 더불어 ‘2018년 앞으로의먹거리 정의 운동을 펼치는 먹거리 강사모임’에 대한 계획과 비전을 제시하였고, 참여하는 수강생 분들이 세부적이고, 구체적인 질문을 하는 등 관심도가 높음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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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을 통한 자기소개 시간을 통해 수강생분들 본인들의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을 먼저 하고, 공감대 형성이 이루어진 상황에서 점심을 드시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통해 친밀감 형성이 더욱 도모됨을 느낄 수 있었고, 환경정의 먹거리정의센터에서 추구하는 활동들에 대해 높은 관심도가 느껴졌습니다.

오는 12월 28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진행되는 먹거리강사 심화양성과정을 토대로 먹거리정의운동의 나아갈 방향에 공감하여 참여하시는 강사 분들이 많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들었습니다!

화, 2017/12/0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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