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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생리대 유해성 논란은 끝나지 않았다 : 식약처는 안전 기준을 전면 재검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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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생리대 유해성 논란은 끝나지 않았다 : 식약처는 안전 기준을 전면 재검토하라

익명 (미확인) | 수, 2018/10/17- 16:39

[생리대 라돈검출 보도에 대한 입장서]

생리대 유해성 논란은 끝나지 않았다

: 식약처는 안전 기준을 전면 재검토하라성명서_생리대라돈검출입장문_201871017

 

 

어제 10월 16일, ‘일회용 생리대에서 라돈이 검출되었다’는 내용이 JTBC 뉴스룸을 통해 보도되어 시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해당 생리대에서 검출된 라돈은 환경부 실내공기질 기준치인 148Bq의 10배가 넘는 수치로, 논란이 되었던 모 침대의 라돈 검출양보다 높은 수치다. 해당 업체에서는 간이측정기로 측정한 점을 들어 방사능 수치의 신뢰성을 반박하고 있지만, 라돈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센터(IARC)가 지정한 발암물질로 기준치 초과여부가 아니라 생리대에서 검출된 것 자체가 심각하게 위험한 상황이다. 생리대가 여성의 생식기관이라는 민감한 부분에 직접 닿는 제품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생리대 속 라돈이 여성건강에 미치는 중장기 건강영향은 매우 클 수밖에 없다. 생리대에 포함된 라돈이 질을 통해 직접 흡수되고, 질세포를 변형시켜 암 등 심각한 질환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여성환경연대가 여러 번 지적한 것처럼, 여성의 생식기관은 각질화되지 않은 피부이며 신체기관 내에서도 혈류가 매우 활발한 조직으로 화학물질이나 방사성물질에 더욱 취약하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국민건강을 사전점검하고 책임져야 할 식약처가 수수방관하고 있다는 점이다. 생리대는 약사법 내 의약외품으로 식약처가 관리하는 제품이며, 업체는 시장출시 전에 품목허가(신고)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식약처는 생리대에 대해 제법, 성상, 순도시험(색소, 산 및 알칼리, 형광증백제, 포름알데히드) 등 제품 안전성이 아니라 단순 규격준수 여부를 근거로 허가하며, 제품위해성 평가 없이 제품 효능이나 효과 중심으로 보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생리대, 붕대 등 지면류 의약외품의 안전성, 유효성 심사자료 제출에 관한 항목이 있긴 하나, 기저귀 등 유사한 품목에 사용되거나 2개국 이상에서 판매되는 경우에는 심사자료 제출을 면제받도록 하고 있어, 실제로는 사전 독성자료 심사나 안전성 점검 없이 안일하고 무책임하게 허가를 내주는 상황이다.

 

이번에 문제가 된 라돈 검출 생리대는 소비자들에게 유기농 제품으로 유명해 인기가 많았던 제품이다. 허점투성이인 식약처 관리와 대책의 틈을 타고 생리대 유해성에 대한 여성들의 불안은 업체들의 마켓팅 수단으로만 활용되고 있다. 업체들은 여성들의 불안을 틈타 유기농/친환경 라벨을 단 제품들을 고가로 출시하고 있고, 여성들은 정부가 해결해주지 않는 불안을 개인 비용부담으로 임시적으로 해소하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다. 식약처가 유기농/친환경을 표방하는 광고문구나 인증마크에 대해 관리시스템을 마련하지 않고 있어 더욱 심각하다.

 

지난 해 생리대 안전성 논란 이후에도 식약처의 대응은 안일하기 짝이 없었다. 2회에 걸친 생리대 VOCs 검출시험 결과를 발표하며 여성의 신체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성급하고 무책임하게 안전하다고 결론을 냈다. 식약처는 국민의 안전우선이 아니라 기업에게 면죄부를 우선시했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조치하였다. 그 후 생리대의 안전성 관련한 어떤 실효성 있는 대책도 내놓고 있지 않다.

 

올해 10월 말로 시행 예정되어 있는 생리대 전성분표시제도 부실하기 짝이 없다. 이름과는 달리 모든 성분이 아니라 생리대 품목허가(신고)증에 기재하는 원료명 기재만을 의무화하여, 실제 소비자의 알권리나 여성건강을 위한 안전조치로는 턱없이 미흡하다. 생리대는 여성들이 40년 동안이나 사용하는 생활필수품이니만큼 여성건강을 위한 보다 근본적이고 강력한 안전관리 대책이 필요하다.

 

이번에 라돈이 검출된 생활제품은 생리대만이 아니다. 여성용 기능성속옷, 마스크팩 등에서도 라돈이 검출되었다. 모두가 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화장품, 의약외품이다. 식약처는 업체의 이익이나 행정적 편의성이 아니라 국민의 안전을 위해 일하는 기관임을 명심하고, 몸소 위험과 부작용을 경험하며 위험에 노출된 국민들이 나서기 전에 철저한 사점점검과 안전성 테스트, 제품 사후 모니터링 등의 관리를 통해 국민의 안전을 지켜야 한다.

 

 

우리의 요구는 다음과 같다.

 

  • 식약처는 생리대 속 방사성물질 포함 여부에 대해 전수 조사하라.
  • 라돈이 검출된 생리대에 노출된 여성의 규모를 파악하고 건강영향을 조사하라.
  • 식약처는 생리대 제품에 사용되는 모든 원료물질에 대한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하라.
  • 식약처는 원료물질뿐 아니라 생리대 완제품에 대한 사전 임상시험 도입 등 안전성 확보를
    위한 사전심사 제도를 마련하라.
  • 식약처를 비롯한 정부는 생리대를 포함한 기능성 속옷, 의료기기 등 생활제품 내 방사성 물질 사용현황을 파악하고 관련대책을 철저히 마련하라
  • 생리대를 포함한 여성용품 전반에 대한 유해/독성물질 전반을 파악하고 관리대책 마련하라.

 

 

20181017

 

생리대 행동(생리대 안전과 여성건강을 위한 행동네트워크)

녹색당, 녹색연합, 생태지평, 아이건강국민연대, 여성엄마민중당, 여성환경연대, 정의당 여성위원회,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민우회, 한국여성의전화, 한국YWCA연합회, 행복중심생협, 환경운동연합, 환경정의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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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물환경대상 – 물사랑 환경캠페인 영상콘테스트

접수기간: 2011년 9월 23일까지
접수방법: tv.sbs.co.kr/ecowateraward
문 의 : 물환경대상 사무국(02-735-7000/[email protected])

수, 2011/06/29-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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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2.hwp

첨부1[4].hwp

대전환경운동연합에서는
미래의 주인공이 될 우리 중학생들을 위하여 ‘노임팩트 맨 되기 프로젝트’ 방학캠프를 준비했습니다^&^

노 임팩트 맨(NO IMPACT MAN)’ 되기 프로젝트는
- 미국의 평범한 뉴욕시민 ‘콜린’이 지구온난화의 위험에 처한 지구를 살리기 위해, 환경에 영향 주지 않고 1년을 살아가며 벌이는 갖가지 실천과제인 ‘노 임팩트 맨’ 프로젝트를 소재로 하여 진행되는 환경교육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미래의 환경세대인 청소년들이 교육과 구체적인 실천을 통해 환경감수성을 키우고, 자신과 가족의 에너지 생활을 되돌아보는 과정을 통해, 지구온난화에 대응하는 바람직한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지구온난화도 함께 고민해보고 질풍노도의 시기를 맞고있는 우리 친구들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환희를 주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광덕산 환경교육센터에서 벌어지는 1박2일 ‘노 임팩트 맨 되기 프로젝트’에
멋진 친구들을 초대합니다^&^

* 자세한 일정및 세부내용은 첨부파일을 참조하세요*

* 사전모임은 7월16일(토)오후2시입니다.

수, 2011/06/29-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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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만남은 항상 우리에게 설레임을 주지요^^
신입회원님과 기존회원님의 작은 만남을 진행하려 합니다.
오셔서 만남의 자리를 빛내주시길 바랍니다.

금, 2011/06/24-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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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씨 4대강 비리수첩 제작단]

시민이 만드는 4대강 홍수지도

홍수를 막겠다고 멀쩡한 강에 삽질했습니다. 흐르는 강물을 끊어 콘크리트 댐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시작부터 부실한 4대강 사업은 봄비에 식수 공급이 중단되는 등 4대강 곳곳이 물난리가 났습니다. 365일 24시간 미친 속도전 탓에 부실함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장마에 4대강은 안녕할까요? 아마도 적지 않는 홍수 피해가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정부는 또다시 ‘별일 아니다’라고 말할 것이고, 보수언론은 진실을 외면할 것입니다.

그래서 시민판 4대강 홍수 지도는 4대강 사업의 추악한 진실을 알리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4대강 공사 현장 부근에 사시는 분들 또는 공사장 일대를 자주 다니시는 시민들이 함께 해 주세요. 이번 홍수 및 집중호우 시기 4대강 본류와 지류지천에서 발생하는 피해를 실시간으로 트위터에 올려 주세요. 4대강 사업의 진실을 담는 ‘시민판 4대강 홍수 지도’제작에 함께 해주세요!

- 트위터에 홍수 현황을 올리실 때 #4riverbiri(MB씨 4대강 비리수첩)을 함께 입력해주세요.
- 홍수가 난 지점의 현황(강 이름, 행정구역명, GPS)도 함께 올려주세요.

** 시민판 4대강 홍수 지도 제작에 재능을 기부할 능력자들을 찾습니다 **
(4대강 비리수첩 제작도 함께 할 예정입니다)

+ 동영상 촬영 및 편집 / 포토샵 및 일러스트 / GPS 편집 가능하신분
+ 영어, 일어, 독일어 가능 하신 분 (진실을 해외로 알리겠습니다)
+ 이외 4대강 비리 수첩 제작에 함께 하실 분

금, 2011/06/24-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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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의 참여 바랍니다.
*만남 시간이 오후2:30분에서 오후3시로 변경되었습니다. 착오없으시길 바랍니다*
*문의 : 이경호 국장(331-3701)

수, 2011/06/22-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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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비리수첩_제작_노트.hwp

4대강사업이 공정률 70%를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사회적, 사회적 논란과 비리, 국민적 저항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4대강사업의 전신인 한반도 대운하사업은 4대강사업으로 포장돼 6개월의 초단기 마스터플랜으로 22조의 돈이 2년동안 쏟아 붓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어떤 검증도 없이 지류지천사업과 친수구역특별법으로 4대강 막개발 닻을 올렸습니다.

4대강살리기라고 밝혔지만, 어떤 것을 살렸고, 살리겠다는 것인지 의문입니다. 멸종위기종인 단양쑥부쟁이와 표범장지뱀의 군락지였던 바위늪구비 습지는 준설로 사라졌고, 낙동강에서는 귀이빨대칭이가 4대강살리기란 공권력으로 학살당했습니다.

죽이기를 살리기로 포장했지만 본질마저 포장하지 못했습니다. 4대강노동자는 21명의 고귀한 목숨이 숨졌고, 4대강사업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사상자를 포함하면 다른 공사장보다 사업장의 위험도가 높습니다.

4대강사업의 본질은 비리 그 자체입니다. 4대강사업은 6개월만에 완성되고, 통상 1년여 걸리던 환경영향성 평가도 4대월만에 단축시킨 괴물입니다. 경제를 살리겠다고 했지만 일부 토건 대기업과 수자원공사만을 살리는 이상한 사업입니다. 여기에 낙동강 동지상고 몰아주기 의혹, 4대강사업의 이권을 미끼로 사기, 낙동강 24공구 정부 비공개 정보 사전 유출의혹, 사업비와 공사단가 과다계상, 대기업 입찰 담합, 대통령 일가 및 고위 관료 4대강 유역 토지 대량 소유 의혹이 있습니다.

올 봄을 살펴보자면 낙동강 구미지역에서는 4대강사업으로 인한 수위저하로 해평취수장이 20mm의 비에 임시물막이가 무너져 5일간 단수사태가 벌어졌습니다. 광주에서는 과도한 본류 준설로 상수관이 하천에 드러나 결국 상수관이 파괴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공정률 90%가 넘는다는 댐 건설은 60-90mm의 비에 댐 우안이 무너지는 사태가 발생했고, 본류의 대규모 준설로 역행침식(두부침식)은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MB씨’ 4대강 비리수첩은 이런 의혹과 사건, 비리를 한데 모아 활동하고, ‘MB씨’ 4대강 비리백서를 제작하고, 4대강사업에 찬성했던 인사들의 발언을 모아 발표할 예정입니다. 천명의 시민 PD, 천명의 시민 작가, 천명의 시민 기자들과 함께 활동하며, 4대강 복원을 위해 한 걸음 더 노력할 것입니다.

‘MB씨’ 4대강 비리수첩에 함께 하실 모든 국민분들을 모집합니다. 4대강 사업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언제든 연락주세요 ^^

수, 2011/06/15-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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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란도란이야기 하며 여유롭게 걷기를 원하시는 분은 누구나 환영합니다.
*시청 북문쪽에서 만납니다*

수, 2011/06/15-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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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해추방운동 기록물 수집안내

[수집대상]

- 공해추방운동연합 활동시기에 생산된 모든 기록물
- 종이류,시청각기록,행정박물,구술기록까지 모든유형의 기록물
- 포스터,교육자료,회의자료 등 공추련활동과 관련한 소장기록물
- 일기,메모,편지,사진 등 각종생산기록물

[수집방법]

- 방문수집: 수집담당자가 개별방문해 수집
- 우편수집: 기록물 소장자가 우편으로 기록물 배송
- 직접배송: 기록물 소장자가 직접 기록물을 가져옴

[수집담당]

- 이세걸 국장/환경운동연합 전국사무처 소통협력국

* 문의: 042-331-3700~2
* 기증하신기록물은 환경운동기록관리시스템 사이트에 등록, 디지털사본으로 제작해 관리보전됩니다.
* 환경운동기록관리시스템/http://kfem.archivecenter.co.kr

수, 2011/06/15-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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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없이 누구나 오셔서, 함께 이야기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습니다*
*문의 : 주민정 (042-331-3702)*
*처음 오시는 분들 적극 환영합니다!*

화, 2011/06/14-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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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금계좌 : 하나은행 628-910053-85805(예금주 : 대전환경운동연합)

금, 2011/06/10-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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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리 1호기·월성 1호기 폐쇄와 신규원전 건설 중단을 촉구한다-

환경운동연합은 5월 28일 전국대표자회의에서 탈원전사회를 만들어가는 집중행동을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고리1호기 폐쇄! 월성1호기 폐쇄! 신규 중단을 걸고 집중행동에 돌입하려고 합니다. 그 가운데 하나로 6월 2일부터 광화문에서 1인시위를 시작합니다. 아래는 환경운동연합 전국대표자회의 특별결의문 내용입니다.

<2011 환경운동연합 전국대표자회의 특별결의문>
지난 3월 12일 일본 후쿠시마에서 원전 폭발사고가 발생한 지 두 달이 지났다. 사고 후 두 달이 지나서 드러난 것은 그동안 일본 정부가 해왔던 수습 대책이 사실상 무용지물이었을 뿐만 아니라 사고 원인조차 파악하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후쿠시마 사고의 원인은 애초에 알려진 것과 달리 쓰나미가 아니라 지진이었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 도쿄전력은 지진이 발생한지 5시간이 지나면서부터 핵연료봉이 녹아내리는 멜트다운이 시작되었으며, 2, 3호기도 1호기와 마찬가지로 멜트다운 되었을 것으로 인정했다. 냉각 시스템 복원을 위해 쏟아 부은 바닷물과 민물은 구멍 뚫린 격납용기를 통해 다 새어나갔다. 결국 도쿄전력은 그동안 추진해왔던 사고 수습대책을 포기했다. 사고 후 두 달이 지났지만 후쿠시마 사고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남의 일이 아닌 것은 비단 국내의 방사능 오염 피해 때문만은 아니다. 이 사고로 ‘원자력안전신화’가 무너져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정부는 원자력의 안전성을 강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웃나라 일본에서 사상 최악의 원전사고가 발생했지만 교훈을 얻기는커녕 우리나라 원전이 일본보다 더 안전하다며 원전확대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국민의 안전보다 원전산업계의 논리와 이익만을 내세우며 원자력대국의 길로 나아가는 것에 한 치의 주저함도 없다.

이명박 정부와 달리 전 세계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가동 중인 원전에 대한 안전점검과 원전 정책 전환에 들어갔다. 사고 직후 독일 정부는 국민의 안전이 가장 최우선의 가치라며 수명이 오래된 7기의 가동을 즉각 중단했다. 나아가 현재 전력의 23%를 차지하는 원자력발전을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폐기하겠다고 밝혔다. 스위스도 현재 전력의 40%를 차지하는 5기 원전을 2034년까지 모두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사고 당사국인 일본도 2030년까지 예정되어 있던 14기 원전 건설을 재검토 하고, 지진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의 하마오카 원전의 가동을 중단했다.

하지만 한국 정부는 원전드라이브 정책을 검토하기는커녕 가동 중인 21기의 원전을 포함하여 2030년까지 원자력 비중 59% 확대 계획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온갖 편법을 동원해 수명을 연장한 고리1호기도 형식적인 안전검사를 통해 재가동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단 한건의 수명연장 사례가 없어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CANDU형 월성원전 1호기도 수명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1956년 영국에서 처음으로 원자력발전이 상업가동 된 이후 지금까지 발생한 최대의 원전사고는 모두 과학기술을 자랑하는 강대국인 미국, 구소련, 일본에서 일어났다. 첨단 과학기술의 집합체로 불리는 원자력이 정작 과학기술과 첨단 산업기술을 가진 나라에서 통제되지 못하는 것이 핵사고의 본질임을 스리마일과 체르노빌 사고가 보여주었다. 그러나 스리마일을 넘어 체르노빌 사고 이후 25년 동안 인류는 체르노빌의 경고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 결과는 후쿠시마의 끔찍한 사고로 나타났다.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사고였지만 후쿠시마 사고가 우리에게 준 교훈은 분명하다. 원자력발전은 기본적으로 위험하고 한번 사고가 나면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이다. 지금이야말로 우리는 후쿠시마의 경고를 받아들일 것인가 아니면 또 이러한 비극을 반복할 것인가의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특히 세계에서 이미 원자력 폐기 정책을 결정한 벨기에에 이어 원전 밀집도가 가장 높은 우리나라야말로 사고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핵발전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고 미래세대에게 치명적인 부담을 넘겨주는 재앙적 에너지이다. ‘저탄소 녹생성장’의 상징으로 위장된 원자력발전은 녹색에너지가 아니라 치명적인 맹독성 물질인 사용후 핵연료를 양산하는 위험하고 더러운 에너지이다. 원전르네상스 정책은 탄소불꽃을 피하자고 플루토늄 불구덩이로 뛰어드는 격이다. 기후변화의 진정한 대안은 원자력이 아니라 에너지 효율과 함께 태양광, 풍력, 지열과 같은 재생가능한 에너지원에 있다. 세계적으로 이미 시장 경쟁력을 획득한 풍력과 매년 40% 이상씩 발전하고 있는 태양광 산업에 투자하는 길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에너지 자립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이다.

환경운동연합 전국 대표자들은 이명박 정부의 원자력르네상스 정책이 당장 중단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에 우리는 국민의 안전과 미래세대의 권리보다 원전산업계의 이익을 대변하는 현 정부의 원전 확대 정책에 맞서 반핵운동에 총력할 것을 결의한다. 전국의 회원 및 활동가들과 함께 정부의 노후 원전 폐쇄와 신규원전 중단 등 탈원전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 또한, 국민의 세금으로 거짓홍보를 일삼는 원자력문화재단 해체운동도 벌여나갈 것이다. 나아가 ‘에너지대안 로드맵’을 만들어 탈원전 사회를 열어가는 데 앞장설 것을 천명하는 바이다. 아울러 시민들과 함께 에너지 절약 등 핵 없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시민 실천운동도 병행해 나갈 것이다. 이러한 결의를 담아 아래와 같이 우리의 주장을 밝히는 바이다.

환경운동연합의 요구>

1. 정부는 수명 다한 노후원전 고리1호기를 폐쇄하고 월성1호기도 폐쇄 절차에 들어가라.
1. 정부와 한수원은 삼척, 울진, 영덕 등에서 추진 중인 신규 원전부지 선정 계획을 백지화하라.

1. 정부는 추진 중인 원자력발전소 증설을 중단하라.

1. 정부는 불안한 지반으로 인해 방사능 누출이 예상되는 경주 방폐장 건설을 중단하라.

1.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거짓말 발전소, 원자력문화재단을 해체하라.

1. 정부는 원전확대정책을 중단하고 에너지 효율정책, 재생가능에너지 비중 확대 등 에너지 전환 대책을 실시하라.

글 : 환경운동연합(일본원전사고비상대책위)
담당 : 안재훈
[이 게시물은 대전환경연…님에 의해 2011-06-02 15:39:47 성명서/보도자료에서 이동 됨]

금, 2011/06/03-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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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성 비, 구제역 침출수 유출… 수돗물은 더더욱 민심을 잃고 생수는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생수는 과연 안전할까요?
우리는 합당한 소비를 하고 있는 걸까요?

6·5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운동연합이 기획·번역한 《생수, 그 치명적 유혹》을 추첨을 통해 선물로 드립니다. 함께 읽고 생각을 나누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 신청 기한 : 5.30~6.13
▶ 신청 방법 : 사진을 클릭한 후에 뜨는 환경연합 사이트게시글에 댓글로 책을 읽고 싶은 마음을 짤막하게 적어주세요.댓글은 로그인(전국환경연합)을 하셔야 됩니다.
▶ 자격 : 환경운동연합 회원 및 손님으로써 로그인이 가능한 분
▶ 결과 발표 : 추첨을 통해 20분을 선정, 6월 17일 공지게시판에 발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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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 그 치명적 유혹
피터 글렉 지음, 환경운동연합 옮김

세계적인 수자원 전문가가 폭로하는 생수 산업의 실체

피터 H. 글렉은 ‘공공재’라는, 잊혀진 물의 정체성에 주목하며, 물의 상업화 시스템이 어떻게 당신의 호주머니를 갈취하는지 생생하게 증언한다.
생수의 취수원, 영양가, 안전성, 청결함은 검증된 것일까?
생수 소비가 만연한 문화는 사회와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윤리적 생수’는 윤리적일까?
이 모든 질문에 답하며, 생수가 수돗물의 진짜 ‘대안’이 될 수 있는지,
맛좋은 수돗물을 요구할 우리의 권리를 어떻게 지킬지 탐구해나간다.

■생수를 통해 체계적으로 조망해낸 자본의 메커니즘…생수는 이제, 경제와 생태의 한가운데를 가르는 핵심 이슈다 _<프레시안>, 우석훈 2.1 연구소 소장
■이 책은 국가와 정부를 압박하면서, 논쟁을 제안하며, 물의 공공성 회복을 천명한다 _<경향신문>
■지구적인 물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골칫거리를 고발한다 _<한겨레 신문>
■우리가 돈과 바꾼 것은 ‘수돗물 공포’였다 _<조선일보>
■워터 소믈리에까지 등장할 정도로 생수 열풍에 빠진 지구에 던지는 경고 _ <동아일보>

수, 2011/06/01-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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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도 안전한 핵은 없습니다.
핵발전이 아니라도 대안은 있습니다.
‘핵 없는 사회로 나아가는 길’을 찾아보는 시간입니다.
많은 참여바랍니다.

금, 2011/05/20-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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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11년 5월 18일~19일, 13시~17시
장소 : 영탑지 맞은편 어울림벤치 쪽 2번째 부스
내용 : 자전거 발전기 타면서 유기농쥬스 만들어보기, 이면지로 나만의 에코노트 만들기

화, 2011/05/17-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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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목, 2011/05/1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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