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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생리대 유해성 논란은 끝나지 않았다 : 식약처는 안전 기준을 전면 재검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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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생리대 유해성 논란은 끝나지 않았다 : 식약처는 안전 기준을 전면 재검토하라

익명 (미확인) | 수, 2018/10/17- 16:39

[생리대 라돈검출 보도에 대한 입장서]

생리대 유해성 논란은 끝나지 않았다

: 식약처는 안전 기준을 전면 재검토하라성명서_생리대라돈검출입장문_201871017

 

 

어제 10월 16일, ‘일회용 생리대에서 라돈이 검출되었다’는 내용이 JTBC 뉴스룸을 통해 보도되어 시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해당 생리대에서 검출된 라돈은 환경부 실내공기질 기준치인 148Bq의 10배가 넘는 수치로, 논란이 되었던 모 침대의 라돈 검출양보다 높은 수치다. 해당 업체에서는 간이측정기로 측정한 점을 들어 방사능 수치의 신뢰성을 반박하고 있지만, 라돈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센터(IARC)가 지정한 발암물질로 기준치 초과여부가 아니라 생리대에서 검출된 것 자체가 심각하게 위험한 상황이다. 생리대가 여성의 생식기관이라는 민감한 부분에 직접 닿는 제품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생리대 속 라돈이 여성건강에 미치는 중장기 건강영향은 매우 클 수밖에 없다. 생리대에 포함된 라돈이 질을 통해 직접 흡수되고, 질세포를 변형시켜 암 등 심각한 질환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여성환경연대가 여러 번 지적한 것처럼, 여성의 생식기관은 각질화되지 않은 피부이며 신체기관 내에서도 혈류가 매우 활발한 조직으로 화학물질이나 방사성물질에 더욱 취약하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국민건강을 사전점검하고 책임져야 할 식약처가 수수방관하고 있다는 점이다. 생리대는 약사법 내 의약외품으로 식약처가 관리하는 제품이며, 업체는 시장출시 전에 품목허가(신고)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식약처는 생리대에 대해 제법, 성상, 순도시험(색소, 산 및 알칼리, 형광증백제, 포름알데히드) 등 제품 안전성이 아니라 단순 규격준수 여부를 근거로 허가하며, 제품위해성 평가 없이 제품 효능이나 효과 중심으로 보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생리대, 붕대 등 지면류 의약외품의 안전성, 유효성 심사자료 제출에 관한 항목이 있긴 하나, 기저귀 등 유사한 품목에 사용되거나 2개국 이상에서 판매되는 경우에는 심사자료 제출을 면제받도록 하고 있어, 실제로는 사전 독성자료 심사나 안전성 점검 없이 안일하고 무책임하게 허가를 내주는 상황이다.

 

이번에 문제가 된 라돈 검출 생리대는 소비자들에게 유기농 제품으로 유명해 인기가 많았던 제품이다. 허점투성이인 식약처 관리와 대책의 틈을 타고 생리대 유해성에 대한 여성들의 불안은 업체들의 마켓팅 수단으로만 활용되고 있다. 업체들은 여성들의 불안을 틈타 유기농/친환경 라벨을 단 제품들을 고가로 출시하고 있고, 여성들은 정부가 해결해주지 않는 불안을 개인 비용부담으로 임시적으로 해소하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다. 식약처가 유기농/친환경을 표방하는 광고문구나 인증마크에 대해 관리시스템을 마련하지 않고 있어 더욱 심각하다.

 

지난 해 생리대 안전성 논란 이후에도 식약처의 대응은 안일하기 짝이 없었다. 2회에 걸친 생리대 VOCs 검출시험 결과를 발표하며 여성의 신체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성급하고 무책임하게 안전하다고 결론을 냈다. 식약처는 국민의 안전우선이 아니라 기업에게 면죄부를 우선시했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조치하였다. 그 후 생리대의 안전성 관련한 어떤 실효성 있는 대책도 내놓고 있지 않다.

 

올해 10월 말로 시행 예정되어 있는 생리대 전성분표시제도 부실하기 짝이 없다. 이름과는 달리 모든 성분이 아니라 생리대 품목허가(신고)증에 기재하는 원료명 기재만을 의무화하여, 실제 소비자의 알권리나 여성건강을 위한 안전조치로는 턱없이 미흡하다. 생리대는 여성들이 40년 동안이나 사용하는 생활필수품이니만큼 여성건강을 위한 보다 근본적이고 강력한 안전관리 대책이 필요하다.

 

이번에 라돈이 검출된 생활제품은 생리대만이 아니다. 여성용 기능성속옷, 마스크팩 등에서도 라돈이 검출되었다. 모두가 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화장품, 의약외품이다. 식약처는 업체의 이익이나 행정적 편의성이 아니라 국민의 안전을 위해 일하는 기관임을 명심하고, 몸소 위험과 부작용을 경험하며 위험에 노출된 국민들이 나서기 전에 철저한 사점점검과 안전성 테스트, 제품 사후 모니터링 등의 관리를 통해 국민의 안전을 지켜야 한다.

 

 

우리의 요구는 다음과 같다.

 

  • 식약처는 생리대 속 방사성물질 포함 여부에 대해 전수 조사하라.
  • 라돈이 검출된 생리대에 노출된 여성의 규모를 파악하고 건강영향을 조사하라.
  • 식약처는 생리대 제품에 사용되는 모든 원료물질에 대한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하라.
  • 식약처는 원료물질뿐 아니라 생리대 완제품에 대한 사전 임상시험 도입 등 안전성 확보를
    위한 사전심사 제도를 마련하라.
  • 식약처를 비롯한 정부는 생리대를 포함한 기능성 속옷, 의료기기 등 생활제품 내 방사성 물질 사용현황을 파악하고 관련대책을 철저히 마련하라
  • 생리대를 포함한 여성용품 전반에 대한 유해/독성물질 전반을 파악하고 관리대책 마련하라.

 

 

20181017

 

생리대 행동(생리대 안전과 여성건강을 위한 행동네트워크)

녹색당, 녹색연합, 생태지평, 아이건강국민연대, 여성엄마민중당, 여성환경연대, 정의당 여성위원회,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민우회, 한국여성의전화, 한국YWCA연합회, 행복중심생협, 환경운동연합, 환경정의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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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시총회 안내 ]


안산환경운동연합이 공익단체로 지정받기 위해 정관개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  일정 ]
✔️임시총회 : 8월24일(화) 오후 2시 / ZOOM 화상회의 플랫폼

 

[ 임시총회 안건 ]
☑️정관개정의 건
(제27조 재정 공개, 제29조 해산 및 잔여재산의 귀속 신설)

 

[ 의결권 위임]
임시총회 참석이 어려운 회원님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여 위임해주세요.
☑️https://bit.ly/임시총회_위임장

 

 

☎️문의 : 안산환경운동연합 (031-486-5120)

월, 2021/08/09-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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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시계획 시민포럼 8월

“옛 광주교도소 부지 개발 논란을 통해 본 5.18사적지와 도시 발전의 방향”

 

  • 일시 : 2021년 8월 18일(수) 오후 7시
  • 장소 : 광주로 사무실(북구 제봉로 324, SRB빌딩2층)
  • 주관 : (사)지역공공정책플랫폼 광주로(문의 : 514-2030)
  • 주최 : 광주환경운동연합, 광주 경실련, 광주광역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참여자치21, 광주로

1부 : 발제

  • 정성구 대표(도시문화집단 CS)
  • 이성각 기자(KBS광주)

2부 : 토론

  • 참여자 공동 토론

 

 

수, 2021/08/18-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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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전국 대표자회의 공고

환경운동연합 정관 제 3장 13조에 의거 전국대표자회의를 아래와 같이 개최합니다.

▫일시: 2021.9.4.(토) 14:30~18:00

▫장소:온라인(Zoom 접속주소 추후 안내)

 

[1] 대표자회의

14:30~ 16:00 보고 및 대의원대회 안건 상정 논의

 

∎보고안건:

  1. 비전과혁신특별위원회 준비회의 보고

 

∎ 대의원대회 안건 상정의 건

  1. 정관개정: 사천환경운동연합 명칭 변경 승인의 건
  2. 법적지위(조직)변경에 따른 환경연합 해산, 재산 및 회원이관, 지점의 자동해산에 관한 건

1) 법적지위(조직)변경에 따른 공익단체 (전명칭: 기부금대상민간단체) 환경운동연합 해산 (2021. 12. 31)

2) 법적지위(조직)변경에 따른 재산 및 회원 이관 처리

3) 환경운동연합 해산으로 인한 지점 지역(고유번호증이 지점으로 등록된 지역)의 자동해산

  1. 전국조직으로서의 환경운동연합 체계를 결정할(비전과 혁신안을 의결할) 수임 기능 승인에 관한 건

 

[2] 강연 (홍종호 공동대표,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16:00~16:10 휴식

16:10~16:50 기후위기 시대 환경운동연합이 나아갈 길

16:50~17:40 토론

17:40~17:50 내용정리

17:50~18:00 폐회

 

문의: 환경운동연합 중앙사무처 조직운영국 02-735-7000

금, 2021/08/20-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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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신청 : http://naver.me/xuI3RD28

2021년 자연나들이 ‘ 도시공원 숲+놀이 발굴단- 중외공원 편’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광주 북구 운암동, 용봉동에 위치한 60여만평의 중외공원,

그곳에는 자연습지 용봉제와 제주 고사리가 사는 편백숲, 넒은 광장이 있습니다.

도시공원인 중외공원에서 자연과 교감하고, 자연이 주는 넉넉함 속에서 즐거운 놀이활동을 펼치는  자연나들이가 진행됩니다.

[개요 ]

  • 일자 : 9월 25일(토), 10월 23일(토), 11월 20일(토) 오후 1시~5시
  • 장소 : 중외공원 일원)
  • 집결지 : 용봉제, 팔각정, 편백숲
  • 프로그램
9월 25일(토) 10월 23일(토) 11월 20일(토)
장소 광주의 생태습지- 용봉제 팔각정과 문화광장 편백숲과 제주고사리
프로그램 운동화 끈매기에서 생존매듭까지

습지의 생물다양성

루페(확대경)을 이용한 작은 생물 자세히 보기

매듭을 이용한 밧줄 놀이

신민정선생님과 함께 하는 자연놀이

공동체 놀이

밧줄놀이터 만들기

생태지도만들기

편백숲 보물찾기

 

[ 참여자 모집 안내]

  • 참여 대상 : 초등학교 1학년~6학년, 24명
  • 신청기간 :  8월 25일(수)부터 선착순 마감 예정
  • 참가비 : 3회 참가시 21,000원, 1회 참가시 10,000

– 3회 참가자에게 도시공원 숲+놀이 발굴단 기념 모자를 드립니다.

  •  참가비 입금계좌 : 광주은행 001-107-385922(예금주 광주환경운동연합)
  • 진행강사 : 신민정(생태놀이강사), 김동구(국립공원해설사), 배효선(광주계림초 교사)
  • 참여신청 : 홈페이지 링크 및 전화신청(062-514-2470 )http://naver.me/xuI3RD28
  • 문의 : 광주환경운동연합(062-514-2470)

 

 

프로그램 자세히 보기 : https://blog.naver.com/gjkfem/222479211614

일, 2021/08/22-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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