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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나사로 청소년의 집 먹거리 교육후기

지역

[활동] 나사로 청소년의 집 먹거리 교육후기

익명 (미확인) | 목, 2018/10/04- 19:29
조리

 

지방 선거가 있는 6월 13일. 이른 아침 투표를 하고 나사로 청소년의 집으로 향한다.

오늘 수업은 나의 생일상 차려보기로 잡채와 미역국을 실습하는 날이다. 잡채재료로 돼지고기와 각종 야채, 미역국에 들어가는 쇠고기를 준비했다. “건강한 지구를 위한 식사”라 하면서 육식을 배제할 수 없는 것이, 청소년들의 고기사랑은 거의 절대적이기 때문이다.

이론교육은 공장식 축산의 밀집사육과 동물들의 부리, 뿔, 꼬리를 인위적으로 절단하고, 자연 순리에 어긋난 사료의 문제로 항생제와 성장 호르몬 사용의 심각성을 영상으로 보여주었다. 열악한 동물복지 상황을 본 아이들의 표정이 편치 않다.

사람들이 소비하기 위해 키우는 동물들에게 사용할 방목지와 사료재배로 인하여 파괴되는 열대우림과, 물 부족(소를 키우는데 곡물 재배 50배사용) 문제를 함께 알아보았다. 또한 채소와 곡류를 섭취하기에 적절한 사람의 장(腸)과 치아구조를 살펴보고, 생일날, 잔칫날, 명절에나 고기를 먹었던 옛날의 식습관을 돌아보며, 현대사회의 식문화를 점검해보았다.

십 여분이 지났을까..이쯤 되니 아이들이 아우성이다.

서둘러 요리를 시작한다. 처음보다 다루는 것이 조금 나아진 조리도구 실력을 뽐낸다고 하트를 여러 개 조각하여 하트당근을 만들고 양파를 볶고, 조리실 한편 다른 아이에겐 받아진 물에 한줌의 미역만을 넣으라 하니 너무 적지 않냐고 우려의 눈짓을 보내기도 한다. 나중에 불린 미역을 보고난 아이는 ‘선생님이 더 넣었죠?’ 물론 아니다. 미역의 매력이 많지만, ‘오늘은 여기까지~’로 욕심을 줄인다.

음~~ 코끝에서는 구수한 미역국이 끓고 아이들의 서툰 솜씨로 썰고 다듬어 색색의 고운빛깔로 버무려 완성된 잡채가 차려지고, 후식으로 준비한 백설기, 과일과 스낵을 바구니에 담아보니 근사한 생일상이다. 완성된 미역국 맛을 본 아이는 아빠가 해주신 3분 미역국보다 맛있다고 한다. 다행이다. 오늘 활동 역시‘처음 해 봤다’가 대다수지만 해보니 어렵지 않다고, 생일상을 차려 보겠노라고 소감을 써놓았다. 아이들이 누구를 위한 생일상이 차려질지 벌써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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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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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유난히 뜨거웠던 지난여름, 네 번의 나눔 동아리 활동이 진행되었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열중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보이시나요?

세상을 품은 아이들이 부천 지역사회에 나눔을 하기 위해 비누와 샴푸를 만들고 있어요. 지난 유해물질 교육시간에 비누와 샴푸 만들기 실습을 해봐서 능숙하게 만드는 우리 아이들이예요.

또 다른 친구는 주방세제 만들기에 여념이 없네요.

마지막 나눔 동아리 시간에는 약식을 만들어 보았어요. 지역의 어르신들께 전달될 거라 더 정성스럽게 만들고 포장하였습니다.

 

아이들의 열기로 가동한 나눔 공장의 물품들이예요. 어떤가요? 우리 아이들 대견하죠? 받으신 분들도 감동하셨을 것 같아요.

 

아이들이 만든 물품은 세상을 품은 아이들에 항상 도움을 주시는 예수마을교회와 봉사를 오셨던 (주)유베이스, 지역의 원종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되었습니다. 그동안 도움만 받던 아이들이 이번 나눔 활동을 통해 다른 사람들을 돌아보고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또한 나눔의 기쁨을 느끼는 소중한 경험을 한 시간이 되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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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2018/10/0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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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정의를 이야기하는 30인의 밥상_가을밥상편 신청 – 여기 클릭!

 

가을밥상 웹자보

환경정의 먹거리정의센터는 모든 사람들이 접하는 먹거리가 생산, 유통, 가공, 소비, 폐기에 이르기까지 공정하고, 불평등하지 않도록 ‘먹거리정의’ 개념을 확산하기 위해 「먹거리정의를 이야기하는 30인의 밥상」(이하, 먹거리정의 30인의 밥상)을 사계절마다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번 밥상은 [다음세대가 차리는 이음줄밥상] 이라는 타이틀로, 학교 밖 청소년 중 먹거리를 기반으로 전문적으로 활동하는 청소년과 청년이 중심이 되어 먹거리 순환 체계에서 가공과 소비 부분을 중점적으로 이야기하는 먹거리정의 30인의 밥상입니다.

 

이런 주제를 다루게 된 배경은

  • 지난 여름밥상에서는 여성 농민과 매개자가 중심이 되어 먹거리정의 관점에서 생산과 유통을 중심으로 이야기 했다면,
  • 이번 먹거리정의 30인의 밥상은 먹거리 가공과 소비 부분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셰프(요리사)의 이야기에 주목하여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만들기 위한 더 나은 방향을 함께 모색합니다.
  •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 대안적 외식 생태계 교육과 실제 셰프 활동을 하고 있는 청소년과 청년(영셰프와 교육셰프)의 이야기 나눔을 통해 1020세대가 사회적 환경 안에서 능동적인 주체로 활동하는 가치에 주목하고 확산합니다.

 

환경정의 먹거리정의센터에서 앞으로 개최될 겨울 밥상도 참여하는 시민 분들과 함께 먹거리정의 안에서 다양한 이야기와 밥상으로 만나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먹거리정의를 이야기하는 30인의 밥상_가을밥상편] : 아래를 눌러주세요!

# 다음세대가 차리는 이음줄밥상 – 해피빈으로 GoGo~!^^ 

해피빈 모금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목, 2018/10/1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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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시작하는 모든 것에는 설레임이 있습니다.

살레시오 아이들과의 수업을 준비하는 환경정의 먹거리정의센터 강사님들도 아이들도 새로 시작하는 만남으로 서로를 맞이하고…그렇게 두근두근 설레이는 첫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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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1강 ‘미각, 내안의 잠재력 발견하기’는 먹거리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다양한 식재료의 특성과 맛을 느껴보며, 요리를 통해 자신의 존재감과 내면의 잠재력을 발견하는 수업입니다. 함께 만들어가는 아이들의 모습 진지하기도 하지만, 새롭게 도전하는것에 흥미로워하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삼삼오오 아이들이 직접 김밥을 말고 자르는 솜씨가 조금 어설프지만 신중하게 재료들을 자르는 모습들이 제법입니다. 그 맛은 어떨까 더욱 궁금해 지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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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품은아이들과 수업을 진행한 강사님들이 아이들과 함께했던 짧은 소회를 전합니다.

이론 수업 때는 다소 산만한 아이들이 보였으나, 조리수업에 모두 적극적인 참여도를 보여줬으며 대다수의 아이들이 김밥을 처음 만들어 보는 새로운 경험에 모두 즐거워하고 만족해 하였습니다. 뿐만아니라 스스로 김밥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에 뿌듯해하는 자신감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며, 채소를 싫어하는 아이들이 김밥에 들어가는 오이, 당근 등의 채소들을 골라내지 않고 먹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이론과 실습을 진행하는 내내 즐겁고 보람찬 마음이었다고 하였습니다. 이후에도 이루어지는 수업들이 함께하는 동안 아이들의 생활속에서 유익하게 자리매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월, 2018/05/2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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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푸

스킨, 로션 만들기 수업 후기

‘헉, 화장품 성분 때문에 미꾸라지가 죽다니~’ 화장품 등 화학제품의 방부제로 쓰이는 파라벤을 미꾸라지가 있는 물에 섞자, 미꾸라지가 괴로워하면서 물 밖으로 나오려 몸부림치다가 서서히 죽어가는 영상을 보면서 아이들이 보인 반응이다. 놀랄 수밖에 없는 것이 요즘 10대 아이들답게 얼굴치장에 관심이 많은 여자아이들 인지라 평소 화장품 사용량이 적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본인들이 사용하던 화장품과 무관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더욱 충격을 가져왔을 것이다.

화장품을 바르지 않아도 예쁜 얼굴들에 아이들은 굳이 피부와 건강에 좋지도 않은 화장품을 진하게 바르고서야 외출을 하려한다. 진한 화장 속에 감추고 싶은 아픈 마음들이 있는 것인지~ 지금처럼 화장 안한 얼굴이 더 예쁘다고 얘기해줘도 아이들은 온전히 믿지 않고 반신반의한다. 아직은 어른들에 대한 불신이 많은 상태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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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피부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을 위해 화학성분과 유해 첨가물이 들어있지 않은 천연스킨과 로션 만들기 수업을 준비했다. 여드름에 좋은 천연오일과 보습작용이 있는 천연오일 등의 효능을 설명해주자 모두 귀가 쫑긋해서 집중해서 듣는다. 그중에도 천연화장품은 과연 피부에 좋은지, 바르면 뭐가 나는 건 아닌지 의구심을 가지는 아이들도 있다. 하지만 지난 수업 때 만들었던 천연비누와 한방샴푸를 써본 아이들은 정말 좋다면서 신나게 만들기에 참여했다.

 

천연스킨과 로션은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아 피부와 건강에 좋지만, 유통기한이 짧아 오래 보관할 수 없으니 바로 사용해야 한다는 얘기에 아쉬워하는 아이들도 있었다. 천연제품을 사려면 돈이 얼마나 드는지 경제적인 부분에 관심을 가지는 아이들도 다수 있다.

 

생각보다 화장품 만드는 방법이 어렵지 않고 쉽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에 아이들이 많이 신기해했다. 뭐든지 돈으로 사야한다고 생각했는데, 생활 속에서 필요한 것들을 본인들 손으로 직접 만들어서 쓴다는 것이 새로운 경험이고 뿌듯함을 느끼게 하는 것 같다.

안전하고 좋은 재료들을 사용해 자신들이 만들고 나누어 본 센터에서의 경험을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를 소중한 존재로 느끼게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금, 2018/09/2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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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서 살아가는 인간과 동물의 생존권과 건강권에 절대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먹거리.

먹거리정의운동은 인간과 생태계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책임있는 행동을 모아

지속가능하고 정의로운 먹거리체계 수립을 위한 운동을 펼쳐나갑니다.

시민들이 ‘먹거리정의’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카드뉴스를 제작하였습니다.

환경정의 먹거리정의운동에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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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2018/11/2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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