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콘텐츠로 건너뛰기

문재인 정부, 제대로 가고 있나?

지역

문재인 정부, 제대로 가고 있나?

익명 (미확인) | 화, 2018/09/11- 13:17

[문재인 정부 조직운영 혁신방안 평가토론회]

문재인 정부, 제대로 가고 있나?

  • 참모(staff)는 보이는데 계선(line)은 무너져
  • 관료들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는 제시하지 않아

 

오늘 9월 11일(화)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문재인정부 조직운영‧혁신방안 평가토론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3월 19일 문재인 정부가 「정부혁신 종한 추진계획」을 발표한 이후, 문재인 정부의 정부혁신 방향에 대한 논의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지난 6월 문재인 정부가 청와대 비서진 조직을 개편하고, 지난 8월 30일에는 2기 내각을 단행하면서, 이러한 필요성이 더욱 증폭됨에 따라 마련되었다.

 

축사를 맡은 정인화 국회의원은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표방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가 스스로 추구하고 있는 가치에 상응하게 구조와 조직을 구축하고 있는지를 살피고, 목표한 정부혁신의 현황을 진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축사를 맡은 채원호 상임집행위원장은 “정부혁신”에 대한 관심이 저조한 가운데 정부혁신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한 데에 대한 반가움을 표했다. 채원호 상임집행위원장은 참여 정부의 경우에는 관료를 혁신의 대상으로 생각하지 않고, 관료가 혁신의 주체라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관료를 바꾸려는 노력을 했다며, 문재인 정부도 이러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건 교수, 문재인 정부, 참모(staff)는 보이는데 계선(line)은 무너져

김찬동 경실련 정부개혁위원회 위원장의 사회로 토론회가 시작되었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김대건 강원대 행정학과 교수는 ‘국민이 주인인 정부’를 표방하는 문재인 정부가 주권재민에 기초한 행정을 계속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어느 지난 정부에서 무너져 내린 정책결정 라인의 복원이 시급한 데도 불구하고, 문재인 정부에서도 참모(staff)는 보이지만, 계선(line)이 무너져 내려버려, 행정의 책임성‧ 행정의 연속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또, 현 정부 부처가 세종시와 서울시에 공간적으로 분산되어 부처 장관과의 소통이 아니라 수석보좌관 회의를 통해 정책적 방향이 전달된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또,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부처 간의 기능을 조정하는 기능이 약한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따라서 국무총리와 각부 장관으로 이어지는 정책결정 라인을 시급히 복원해야 하며, 대통령 비서실과 국무조정실, 부총리가 합의를 통해 기능을 조정해나가고, 대통령은 국무총리와 부총리에게 권한 위임을 통해 이들이 실질적 권한을 확보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남재걸 교수, 관료들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는 제시하지 않아

두 번째 발제를 맡은 남재걸 단국대 행정학과 교수는 「정부혁신종합계획」을 역대정부와의 비교 속에서 평가했다. 남재걸 교수는 문재인정부의 정부혁신 방안이 기본적으로 신공공서비스론에 토대를 두고, 시민이 주인이 되는 관료-시민의 관계를 설정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런데 문재인 정부가 정부혁신목표로 참여와 신뢰를 통한 공공성 회복을 제시하고, 3대 전략으로 사회적 가치 중심정부, 참여와 협력, 신뢰받는 정부를 설정하고 있는데, 이것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전혀 제시하지 못 하고 있다고 꼬집어 비판했다.

 

그러면서 남재걸 교수는 문재인 정부가 국민에게 공무원이 가져야 할 규범적 방향을 명확히 제시하고, 정부 관료가 국민과 어떻게 공동의 목표나 가치를 찾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말하고 있다는 점 등을 긍정적 측면으로 보면서도, 문재인 정부가 정작 문민정부 시작 이후, 지난 24년간 신공공관리론에 익숙해진 공직자들을 어떻게 새로운 변화에 적응시켜나갈 것인지, 정부 관료제 내부의 효율화‧전문화 등은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 등에 대한 고민은 부족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 성한용 선임기자, 문재인 정부는 청와대 권력을 각 부 장관과 공유해야

발제 이후 이어진 토론에서 성한용 선임기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와 행정부, 공기업체에 민주당의 전형적 의원들을 대거 기용하고, 정책 당정회의, 정채 당정청 회의 활성화 등을 통해 민주당을 국정의 중심에 끌어 들이려는 노력을 언급하며, 문재인 정부가 청와대와 행정부에 집중된 권력을 민주당과 공유하고 있는 것은 꽤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여러 학자들과 보수권에서의 지적대로, 현재 문재인 정부가 대통령과 청와대 권력을 각 부 장관들과 공유하지 못하고 있다며, 청와대 비서실은 청와대가 추진하는 프로젝트에 권한을 집중시킬 필요성이 있다고 했다.

 

박수정 사무국장, 관료개혁 없는 정부혁신은 의미 없어

다음으로, 박수정 행정개혁시민연합 사무국장은 정부조직과 관련한 다양한 진단이 있지만, 사실상 간명한 사실은 “일반 시민, 국민에게는 정부가 좀 더 민주적이고, 투명하고 효율적이면 좋은 게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런 의미에서 관료개혁, 기능재조정 등이 더 시급하다며, 관료개혁 없는 정부조직운영 혁신은 무의미하다고 말했다.<끝>.

 

이창길 교수, 인사혁신 등 구체적인 정부혁신 방안 필요

그 다음으로, 이창길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는 문재인 정부가 정부 내외부의 적폐 청산을 추진했다는 점, 정부혁신의 방향과 가치를 설정했다는 점 등을 높게 평가했다. 하지만 지금 사실상 정부혁신 방향이 추상적이고, 정부혁신추진체계가 행정안전부가 일임하고 있다는 점 등을 한계로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부터가 정부혁신의 적기”라며, 구체적인 정부혁신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 조직구조의 혁신( 정부변화와 혁신을 담당하는 대통령 보좌 특별팀의 구성, 정부 조직구조의 혁신), 인사혁신, 정책혁신 등을 힘있게 추진해 나갈 것을 요구했다.

 

강황선 교수, 이제는 중앙부처 간 권한 재설계를 고민해야

마지막으로, 강황선 건국대 행정학과 교수는 그동안 역대 정부는 중앙부처 간 권한 재설계에 대해서는 쉬쉬하고 시간만 보내왔다며, 중앙부처 상호간의 관계에서 중앙부처간 협업과 분권, 그리고 책임행정이라는 관점에서 중앙부처 간 기능의 재설계를 논의할 필요성을 지적했다.<끝>.

시민들의 의견

댓글 달기

Plain text

  • 웹 페이지 주소 및 이메일 주소는 자동으로 링크로 전환됩니다.
  • 줄과 단락은 자동으로 분리됩니다.
  • 사용할 수 있는 HTML 태그: <a href hreflang> <em> <strong> <cite> <blockquote cite> <code> <ul type> <ol start type> <li> <dl> <dt> <dd>
이미지
무제한 수의 파일을 이 필드에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50 MB 한계입니다.
허용된 유형: png gif jpg jpeg.
Enter the YouTube URL. Valid URL formats include: http://www.youtube.com/watch?v=1SqBdS0XkV4 and http://youtu.be/1SqBdS0XkV4.
CAPTCHA
스펨 사용자 차단 질문
ⓒ천지일보(뉴스천지) 더불어민주당 최명길 후보 개소식 후 김종인 대표와 새마을 전통시장 찾아 김종인 축사 "서울대 후배, 최명길 후보의 국제적 소양과 경력이 서울 송파구에 잘 어울려" "할 일 많은 송파, 이제 주민들 눈치를...
화, 2016/03/29- 22:55
70
0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이날 서울 송파구 새마을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후보자간 연대는 중앙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찬성한다”며 “각 지역구별로 우열이 가려지게 되면 출마자들끼리 연대는 해야...
화, 2016/03/29- 18:58
4
0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기관 <TNS코리아>에 의뢰해 26~28일 사흘간 각 선거구의 500여명씩을 대상으로 유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다. 구체적으로 종로구는 503명, 노원병 502명, 은평구을 503명, 대구 동구갑 501명, 대구...
화, 2016/03/29- 21:47
159
0
빼곤 여론조사를 할 수 없다고 해 결국 결렬됐다”고 밝혔다. 노란색 점퍼를 입고 선거운동에 나선 민주당 신... 신 의원의 유세단장을 맡은 막내아들 신인선(26)씨는 이날 강서구의 한 교회에서 열린 지역 행사에서 신 의원이...
수, 2016/03/30- 01:52
77
0
현재로선 각종 여론조사에서 상대 선수인 김문수 새누리당 후보를 앞서거나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19대에 이어 대구 중구남구에 두번째 출사표를 던진 김동열 더민주 후보 역시 야당을 바라보는 대구시민의 온도 변화에...
수, 2016/03/30- 05:41
233
0
최근 언론에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수도권 경합지역 14곳 가운데 더민주와 국민의당 두 야당의 지지율을 합칠 경우 새누리당을 이기거나 오차 범위 내까지 따라붙는 지역은 서울 강서구갑·서울 강동구을·경기...
수, 2016/03/30- 06:01
121
0
하지만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전 후보가 박 의원을 앞서는 등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사하갑도 4년전... ◇부산(3) ▲부산진구갑 새누리당 나성린(39.5) 민주통합당 김영춘(35.8) 무소속 정근(24.71) ▲북구강서구갑...
수, 2016/03/30- 04:51
71
0
[4.13총선 격전지 10] ① 서울 종로구…오세훈 vs. 정세균 [박세열 기자] 여야가 공천을 마무리하면서 20대 총선의... 여론조사를 보면 야권 분열 이슈는 적어도 종로와 거리가 먼 이야기다. KBS와 연합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수, 2016/03/30- 07:10
243
0
구 후보는 Δ고도제한완화 Δ광역철도 확정시 조기착공 및 강서구청역 설치 Δ경인고속도로 지하화와 지상공원... 금 후보는 "여론조사를 보면 제가 박빙열세로 나온다"면서도 "강서갑 유권자들이 변화를 원하는만큼 앞으로...
수, 2016/03/30- 09:00
300
0
김금렬 송파병지역위원회 운영위원장이 상근선거대책위원장으로, 그리고 김영한, 최조웅 서울시의원과 나봉숙, 류승보, 유정인, 이정인 송파구의원 등 전·현직 지방의원들이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브레이크뉴스
수, 2016/03/30- 10:24
29
0
= 서울 송파구에 사는 조모씨는 몇달 전 기억하고 싶지 않은 일을 당했습니다. 경미한 접촉사고를 냈다가 피해자가 고소까지 하는 바람에 경찰 조사까지 받았기 때문입니다. 조씨가 억울함을 호소하자 담당 경찰은 '마디모'를...
수, 2016/03/30- 09:56
5
0
(여론 조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외에도 여론조사 상 새누리당 후보가 앞서고 있는 서울 서대문구갑ㆍ을, 강서구갑, 강동구을, 경기 고양시갑, 성남시중원구, 수원시정...
수, 2016/03/30- 11:40
124
0
야당 후보의 난립으로 '일여다야(一與多野) 구도'가 형성된 가운데 최근 언론사 여론조사 결과 박빙 승부가... 더민주 금 후보는 강서구의 출산율이 서울에서 세 번째로 높다는 점을 고려해 국공립 어린이집을 증설하고, 저녁...
수, 2016/03/30- 11:00
202
0
발전, 종로 구민들의 행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종로의 선택이 대한민국을...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 이택수 대표는 “19대 총선에선 수도권 31개 선거구에서 득표율 5% 이내 접전이 벌어졌다....
수, 2016/03/30- 14:15
150
0
이날 오전 여의도 서울시당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서울시당위원장인 김용태 의원(양천구을)을 비롯해 나경원(동작구을)·오세훈(종로구)·박인숙(송파구갑)·황춘자(용산구)·이종구(강남구갑)·이은재(강남구병)·김승제...
수, 2016/03/30- 14:32
7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