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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언니들이 들려주는 먹거리정의로 도농상생을 이야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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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언니들이 들려주는 먹거리정의로 도농상생을 이야기하다!

익명 (미확인) | 수, 2018/09/0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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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정의를 이야기하는 30인의 여름밥상 문을 연, 금천 커뮤니티센터 ]

이번 ‘먹거리정의를 이야기하는 30인의 밥상 – 2018 여름밥상’(이하, 먹거리정의 30인의 밥상, 밥상) 편은 ‘농촌-먹거리-도시가 만나다.’ 라는 주제로 농사를 짓고 꾸러미를 통해 건강한 농산물을 제공하는 언니, 동네장터를 통해 농촌과 도시를 먹거리로 이어주는 언니, 도시에서 가드닝과 직접 만드는 먹거리를 통해 대안적인 삶을 실천하는 언니의 토크 방식으로 구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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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박 제철채소 밥상이야기와 밥상나눔을 준비해주시는 건강한 농부 선생님들 ]

금천 커뮤니티센터에서 개최한 이번 밥상은 비바람이 몰아치는 궂은 날씨여서 중간에 침수피해를 입어 못 오신다고 연락오시는 분들도 있어 걱정이 되었습니다. 밥상에 오시는 한 분, 한 분들이 부디 조심히 오시길 바라며, 커뮤니티센터에 도착하였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이번 밥상을 책임지시는 건강한 농부 사회적협동조합(이하, 건강한 농부) 김선정 이사장님과 선생님들의 분주한 밥상 준비와 비가 와서 더 진한 향기를 내뿜는 단호박 밥상의 구수한 향기가 감돌았습니다. 건강한 농부 선생님들은 오시는 분들을 위하여 생강나무 차도 준비해 주셨는데, 궂은 날씨만큼 궂어진 몸을 풀어주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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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정의를 이야기하는 30인의 여름밥상 총사회를 맡은 환경정의 먹거리정의센터 김순영 센터장 ]

비가 오고, 퇴근 시간인 탓에 조금 늦게 도착하신 밥상 참가자 분들이 착석하고, 정돈된 분위기 속에서 환경정의 먹거리정의센터 김순영 센터장의 사회로 먹거리정의 30인의 밥상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밥상의 이야기 나눔자 세 분, 언니네텃밭 강다복 이사장, 건강한 농부 사회적협동조합 김선정 이사장, 울프하우스 김민주 대표를 간략히 소개해 주신 뒤, 밥상 이야기와 나눔의 시간으로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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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정의를 이야기하는 30인의 여름밥상 밥상나눔과 밥상이야기 맡은 건강한 농부 사회적협동조합 김선정 이사장]

밥상 이야기는 김선정 이사장의 소개로 시작되었습니다. 언니네텃밭 꾸러미를 통해 제철채소인 단호박을 활용한 요리를 말씀해주셨습니다. 이번 여름밥상에 단호박을 선택한 이유는 최근 기후온난화 등 작황의 어려움으로 다른 채소들의 맛이 쓴 편이고, 새롭게 작물을 심는 시기여서 대체적으로 제철에 나고, 맛도 있는 ‘단호박’을 주재료로 사용하였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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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네텃밭에서 생산된 단호박 제철꾸러미로 만들어진 먹거리정의 30인의 밥상 ]

이번 밥상은 건강한 제철 채소 위주로 구성된 식단이어서 채식인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밥상이었습니다. 단호박이 메인 요리로, 단호박 토종곡식 찰밥(붉은팥, 제주흑보리, 토종강낭콩, 귀리), 단호박전, 단호박샐러드, 단호박 우리콩 된장국, 겉절이, 토종참외, 식혜로 차려졌습니다.

밥상 이야기가 끝난 후 맛있는 저녁 밥상 시간으로 이어졌고, 참가는 했지만 서로 모르는 사이였음에도 불구하고 ‘먹거리정의’ 라는 공통된 주제로 모였기에 자연스레 이야기가 오고가게 되었습니다.

밥상을 맛있게 나눈 후, 자리를 정돈하고 ‘농촌-먹거리-도시가 만나다.’ 주제로 토크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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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이야기 나눔자, 언니네텃밭의 강다복 이사장과 참여자들이 이야기하는 모습]

2부 토크는 환경정의 먹거리정의센터 소혜순 조직위원장의 사회로 이어졌습니다.

첫 이야기 나눔자는 도농상생을 실현하는 언니네텃밭 강다복 이사장의 이야기로 시작되었습니다. 여성농민이 직접 꾸리는 제철꾸러미는 현재 금천 커뮤니티센터 앞에서 진행되는 화들장에서도 직거래되고 있고, ‘토종씨앗 지키기 운동’ 등 여성농민으로서 주체적으로 우리농산물을 지키고 일구어 확산해 나아가고 있었고, 도시와의 연결을 위해 도시와 농촌에서 노고하시는 생산자 언니들의 활동을 생생하게 전해들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언니네텃밭 꾸러미는 화들장 뿐만 아니라 지역아동센터 등에도 건강한 제철 꾸러미로 제공하고 있어 누구나 건강하고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권리인 먹거리 기본권을 현장에서 몸소 실천하고 계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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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이야기 나눔자, 건강한 농부 사회적협동조합 김선정 이사장과 참여자들이 이야기하는 모습]

두 번째 이야기 나눔자는 농촌의 생산자와 도시의 소비자를 연결해주는 직거래 화들장을 운영하는 건강한 농부, 김선정 이사장의 이야기로 이어졌습니다.

마을활동이 활발한 금천구 내 커뮤니티센터 앞에서 ‘화들장’(매주 화요일에 어슬렁 걸어와 만날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 장터)이 열리는데, 지역의 농부들이 재배한 제철 수확물(원재료, 식품)을 도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연결하는 중개자 역할을 건강한 농부 사회적협동조합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건강한 농부 작업장인 나무텃밭도 만들고 계셨고, 매주 월요일에는 서울시 도시농업과의 텃밭밥상 연구모임, 목요일에는 청년밥상 모임이 이루어지고 있어 먹거리를 통해 연결자, 촉진 활동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커뮤니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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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이야기 나눔자, 울프하우스 김민주 대표와 참여자들이 이야기하는 모습]

세 번째 이야기 나눔자는 도시에서 비혼여성 쉐어하우스를 운영하며, 가드닝과 먹거리 활동을 하고 있는 울프하우스의 김민주 대표의 이야기로 시작되었습니다.

지인들을 통한 십시일방 프로젝트를 자체적으로 진행하여 일구어진 울프하우스는 wild woman, wild nature의 의미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녀는 한 때 홍성에서 살면서 유기적으로 농사짓는 삶을 시작한 이야기에서부터 시작하여 농촌에서의 경험과 기억을 생태·영성을 주제로 도시에서 좋은 책과 사람을 소개하는 통·번역 활동을 하면서 자연과 사람으로부터 받은 영감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는 활동을 이야기해주셨습니다. 또한, 쉐어하우스를 운영하면서 Non-GMO콩으로 전통 장 담그기, 먹거리 모임 이야기를 풀어주셨고, 얼마 전에는 목수책방에서 ‘생명의정원’ 이라는 책을 공동번역하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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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정의를 이야기하는 30인의 밥상 참여자들 각자 인사 및 소개하는 모습]

토크가 끝나고, 짧은 시간이지만 먹거리정의 30인의 밥상에 참여해 주신 분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밥상 참여자 분들은 먹거리정의에 관심이 많은 지역주민, 생협활동가, 요리사, 마을밥상 운영자, 의사, 금천구청 공무원, 농민단체, 환경단체 활동가 등등 다방면에서 먹거리와 환경과 건강을 고민하고, 도시 안에서 먹거리정의를 실현하고자 하는 의지를 시민들의 소개와 이야기 나눔을 통해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후원간식들 [먹거리정의를 이야기하는 30인의 밥상 단호박 후원 및 우리밀 간식 나눔]

또한, 지난번 봄 밥상 때 후원을 해주신 ‘꽃, 밥에 피다’ 친환경식당을 운영하시는 송정은 대표께서 이번 여름밥상 때에도 우리밀 식재료로 이루어진 초코빵과 감귤주스를 후원해주셔서 더욱 풍성한 여름밥상이 되어서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밥상 준비를 해주신 ‘건강한 농부 사회적 협동조합’에서도 참여해주신 분들게 감사한 마음의 표시로 단호박을 나누어주셔서 훈훈한 현장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먹거리정의센터 김순영 센터장의 마무리 인사로 먹거리정의를 이야기하는 30인의 여름밥상은 비바람이 몰아치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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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정의를 이야기하는 30인의 밥상 참여자들 전체 사진]

먹거리정의를 이야기하는 30인의 밥상은 사계절마다 이루어지며, 앞으로 개최될 가을밥상, 겨울밥상과 관련해서도 시민 분들과 함께 먹거리정의 키워드 안에서 다양한 주제로 먹거리정의 밥상과 이야기 나눔으로 만나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서명_김민아(홈페이지&블로그 글 올릴 때)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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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여름캠프에서 강동꿈나무친구들이 고성할머님들을 위해 만든 꾸러미상자입니다.
친구들이 할머니들께 보내고 싶은 물건을 정성스레 담아 고성공동체로 전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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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러미박스에는 몸에 좋은 간식,핸드크림, 선크림 등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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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무 친구들이 직접 그린 그림과 편지도 함께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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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공동체 어르신들이 꾸러미 박스를 풀어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네요! 
앞으로도 고성공동체 어르신들과 꿈나무친구들의 관계가 지속되길 바랍니다.

화, 2017/08/2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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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9일~10일, 1박 2일로 할머니네 장독대 여름캠프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캠프는 ‘언니네 텃밭’ 횡성 공동체와 함께 하였는데요, ‘언니네 텃밭’은 먹거리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활동 중인 ‘전국여성농민총연합회’에서 운영하는 여성농민 생산자 협동조합입니다. 가족과 지역의 먹을거리를 생산해내고 마을공동체 문화를 지켜내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생협이지요. 꿈나무지역아동센터 친구들에게 우리가 먹는 것, 먹을거리를 생산하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쉽고, 진솔하게 이야기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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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친구들 모두  모여 버스를 타고 횡성으로 이동했습니다.
마지막 3차 교육에서 얼굴을 봐서 그런지
환경정의 활동가를 알아봐 주는 친구들이 종종 있더라구요~ (반가웠어요!)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청일관광농원에 내려서 먼저 짐을 풀고!
농원에서 준비해주신 점심밥을 맛있게 먹고!
바로 물놀이를 시작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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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준비운동도 하고~ 으쌰으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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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원 바로 앞에는 계곡이 있어서 친구들이 놀기에 참 좋았습니다.
튜브랑 물놀이 장난감들이 많아 아주 재미난 시간을 보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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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원에서 준비해주신 간식!!
옥.수.수
맛있게 먹고, 다음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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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공동체 어르신과 함께 공동체도 둘러보고,
토종씨앗도 심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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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원에 온 만큼, 핸드폰과 TV보다는 친구들이 조금 더 자연에 머물렀으면 하는 마음에 ‘자연으로 만드는 동물 프로그램’을 진행했어요!
동물모양 종이를 들고 다니며,
자연을 이용해 직접 사진을 찍어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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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별로 찍은 사진을 가지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도 가지고,
마지막에는 각 팀만의 장점을 뽑아 선물증정식도 가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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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고성 할머니들께 드릴 선물박스를 꾸미는 시간을 가졌어요.
강동꿈나무친구들은 고성 할머니들로부터 꾸러미를 받고 있는데요,
꾸러미를 보내주시는 어르신들의 정성을 생각하며
선물박스를 하나하나 예쁘게 만들어보았어요.
이 박스 안에 선물을 넣어 할머니들께 곧 보낼 예정입니다 :-)

목, 2017/08/2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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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끌벅적 사랑방 협동조합, 수랏간 외부전경>

마을부엌이란? ‘먹는다’는 것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삶의 욕구임과 동시에 관계 회복과 공동체 형성의 중요한 매개입니다.

환경정의 먹거리정의센터(이하, 먹거리정의센터)에서는 마을부엌 활동은 지역 커뮤니티 기반으로 조리, 식사와 관련된 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불안정한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면서 관계와 공동체를 회복하고자 합니다.

먹거리정의센터는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도봉구에서 마을부엌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시끌벅적 사랑방 협동조합, 수랏간의 김주희 이사장을 인터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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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끌벅적 사랑방 협동조합, 수랏간의 김주희 이사장(오른쪽)과 인터뷰 >

Q1. 안녕하세요. 시끌벅적사랑방 협동조합, 수랏간의 소개를 간단히 부탁드립니다.

우리가 명절 단오에 수리취떡을 만들어서 나누어 먹는 풍습이 있잖아요. 창2동 마을축제 때 음식을 만들어 나누어 먹는 활동을 통해 시끌벅적사랑방 수랏간(이하, 수랏간)이 마을활력을 담당하고 있어요.

저는 수랏간 내에서 제철음식, 토종 등 개발, 연구 활동을 주로 하고 있고요.

저희는 수랏간에서는 마을 안의 경력단절 여성들 12명이 모여서 주축이 되어 김치, 반찬, 배달, 보조 등 역할을 분담하여 활동을 하고 있어요.

또한, 도봉구 장터가 개시하는 날에는 그 안에서 식사, 판매를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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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봉구에서 마을공동체 활동 모습이 시끌벅적 사랑방 협동조합 벽에 전시되어 있는 모습 >

Q2. 시끌벅적 사랑방 협동조합, 수랏간은 어떻게 시작되었나요?

저는 수랏간 활동을 하기 이전에 마을에서 동네통장, 조무사, 과외교사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주민 분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고, 자연스레 ‘약자들을 위한 활동’에 관심이 생겼어요.

또한, 앞으로 나이가 들어서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활동이 무엇일까? 고민을 했어요. 문득, 예전에 저희 어머니가 하숙집을 하셨는데, 하숙집에 거주하는 분들에게 어머니가 따뜻한 밥을 해주신 기억이 나요. 어머니는 저에게 대학을 가서 엄마처럼 손많이 가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안정적인 직장을 갖기를 원하셨던 기억이 나요.

이러한 기억들과 제 아이디어가 모여, 우리가 사는 문제가 결국에는 먹고 사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마을 사람들과 먹거리에 대한 고민을 하기 시작했고, 결국 6년 전에 마을 주민들이 모여 수랏간 활동을 하기 시작했어요.

 

Q3. 시끌벅적 사랑방 협동조합, 수랏간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주로 어떤 분들이(누가) 참여하시나요?

저희는 주문형 협동조합 식당으로 작년에 도봉구청의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함께 할 수 있는 일자리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었고, 올 4월부터 이 사업을 시작하고 있어요.

도봉구 장터 안에서는 한 가지 메뉴의 식사를 판매하고 있고, 국, 반찬 등을 판매하고 있어요.

수랏간에 오시는 분들은 주로 50~60대 주민들이 주로 식사하러 오시구요. 20~30대 동사무소 직원 분들이 식사하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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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랏간에서 활동하는 직원분들의 모습 >

Q4. 시끌벅적 사랑방 협동조합, 수랏간은 어떻게 운영되고 있나요?

수랏간은 15명이 1백만원씩 출자하여 1천 5백만원을 마련하여 협동조합 식당을 만들었어요. 15명 중, 5명의 이사진으로 구성되어 있고요. 도봉구청의 일자리 창출 지원을 1년 동안 받게 되어 경력단절 여성 12명과 함께 하고 있어요. 급여가 구청에서 나오고 있고, 조리 있게 알뜰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또한,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택배사업으로 인근에 양말공장들이 많은데 배달 활동을 하고 있어요. 또한, 저희 수랏간 인근에 신창시장이 있는데요. 이곳에서 식재료를 저렴하게 제공받을 수 있어요. 품질은 괜찮은데, 못난이 식자재 등이 이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어요. 이처럼 수랏간은 지역과 상생하여 활동을 하고 있어요.

 

Q5. 시끌벅적 사랑방 협동조합, 수랏간은 사회적, 개인적 차원으로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수랏간 안에는 ‘달가이버’ 라는 제도가 있는데요. 달가이버는 맥가이버를 차용한 아이디어로, ‘달리는 맥가이버’ 라는 의미에요. 마을 안에는 알코올중독자 분들이 있는데요. 이분들이 수급자 독거노인 분들이 계신 곳에 반찬 봉사 배달을 하고 있어요. 마을 안에 약자 분들께 삶의 의미를 찾아주고, 사회 안에서 이분들이 지역 사회 안에서 주민들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또한, 이렇게 지자체와 협치하는 사업을 통해서 상대방도 하고, 나도 할 수 있다는 도전의식을 많이 받고 있고요. 서울시 지원에 고마움을 느끼며, 보다 조리있고, 알뜰하게 사용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Q6. 시끌벅적 사랑방 협동조합, 수랏간을 운영하면서 느끼는 어려움은 무엇인가요?

협동조합 이전에 마을 모임에서는 마을 주민들과 활동할 때, 스스럼없이 시간에 제약받지 않고 활동을 하였는데, 현재 경력단절 여성 일자리 사업으로 직장생활을 하면서 시간에 제약을 받게 되면서부터 주인의식을 느끼며 활동하는데 있어 사람들과 관계의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수랏간에 처음 왔던 분들도 다 계신 것이 아니라, 현재 30~40% 정도만 계세요.

여러 사람들이 함께 활동을 하다 보니, 싸우는 경우도 있어요. 이러한 마찰이 생길 때, 양보하는 마음가짐으로 활동을 하고 있는데 이러한 부분은 가족이 되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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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랏간 내부 모습 : 매실장아찌가 옹기종기 담겨 있다. >

Q7. 시끌벅적 사랑방 협동조합, 수랏간과 같은 마을부엌이 우리 사회에서 활성화되기 위한 아이디어나 제안을 부탁드립니다.

먹으면서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이면 참 좋겠어요. 자녀들이 20~30대 청년세대에 해당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청년들에 대한 관심이 많아요. 취업을 준비하고, 진로를 고민하는 청년들의 이야기도 함께 들어주고, 잘 만들어 나아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면 좋을 것 같아요.

 

Q8. 참여자를 위한 어떤 교육 프로그램이 있나요?

현재 레시피 개발은 판매에 주력하다 보니, 여유가 없는 상황이라 좀 더 안정화가 되면,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아갈 계획이에요.

 

Q9. 먹거리에 대한 철학이 있으신가요?

수랏간은 반찬 배달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나눔 가게 활동을 하고 있어요. 이를 통해 사회복지협의체와 연계한 활동도 하고 있고요. 이를 통해 기분 좋게 나눌 수 있는 부분에 있어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수랏간은 먹거리를 통해 즐거움과 행복한 마음으로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식당이 되고 싶어요.

 

수랏간 인터뷰를 하면서 우리 사회 안에서 먹고 사는 문제가 개인 차원에서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제도 안에서 함께 만들고 나눌 수 있는 부분이 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력단절 여성분들이 사회에서 활동하는 모습, 전통시장과 함께 택배사업, 알코올중독자 분들과 독거노인의 상생을 통해, 지역사회 안에서 서로서로 살리는 의미 있는 활동을 하고 있다는 생각에 절로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나, 너 각자를 넘어서 서로를 살리는 활동이 마을공동체 속 마을부엌의 본연의 역할이 아닌가 싶습니다.

 

서명_김민아(홈페이지&블로그 글 올릴 때)

일, 2018/07/08-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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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먹거리정의센터는 자라나는 다음세대인 아이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강동꿈나무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먹거리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5월부터 시작한 먹거리교육은 토종씨앗과 로컬푸드 먹거리에 대한 이론 강의와 전통 장 담그기 등 요리 실습 교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7월 31일에 세 번째 교육이 이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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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정의센터 먹거리교육 강사인 남희정 선생님의 「김치, 된장, 청국장」 노래 교육에서부터 산분해 간장 등 간장 분류하기를 비롯하여 장떡을 만들기 위한 우리 고유의 먹거리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으며, 직접 아이들이 장떡을 만드는 전 과정을 체험으로 이어져 고사리 손으로 서툴지만 각종 채소를 다듬고, 반죽도 해보고, 부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면서 아이들의 얼굴에 흥미로운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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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앞으로 8월 9일부터 진행 될 할머니네 장독대 프로젝트 여름캠프를 위해, 먹거리정의센터 활동가들은 먹거리 교육을 통해 아이들과 정서적 교감을 나누고 돌아왔습니다.

이번 먹거리 교육 프로젝트 캠프를 통해 먹거리정의센터는 ‘먹거리정의’ 실현을 위해 생산지 꾸러미인 전국여성농민총연합회 「언니네텃밭」 횡성공동체와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의 결연으로 아이들이 자라나서도 언니네텃밭 꾸러미의 콩세알 정신을(콩 한알: 새, 콩 한알: 땅속 벌레, 콩 한알: 사람이 먹음) 잘 실현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화, 2017/08/0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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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캠프 다녀온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이제 곧 강동꿈나무센터에서 ‘4차 먹거리 교육’이 진행 될 예정입니다.
마지막 만남이니 만큼 더 즐거운 교육을 만들어 친구들을 만나러 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전에 캠프활동 소식글에서 다 하지 못한 이야기를 전하려고 합니다. 센터 친구들이 찍었던 ‘자연으로 만든 동물사진’과 센터에서 직접 제작한 ‘고성할머님들을 위한 동영상’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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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 돌, 나무, 풀, 꽃 등을 이용해서 친구들이 직접 찍어 온 사진입니다. 

 

▲ 강동꿈나무 친구들은 고성할머니들부터 건강한 먹거리 꾸러미들을 받고 있는데요, 어르신들을 생각하며 동영상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영상 속 사진과 그림, 그리고 아이들의 환한 웃음을 통해 따뜻함이 느껴집니다. 

화, 2017/09/0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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