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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호주운수노동조합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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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호주운수노동조합을 만나다

익명 (미확인) | 목, 2018/08/23- 11:49

[컬럼] 안전운임, 그리고 노조 강화 전략 : 호주운수노동조합을 만나다

 

 

 

 

임월산 공공운수노조 국제국장


 

이 칼럼에서는 5월 22~25일 참가한 호주운수노조 정기 중앙위원회의 주요 내용을 다룬다. 특히 중앙위원회를 통해 더 깊이 이해하게 된 호주운수노조의 장기 전략 및 화물연대와 같이 세운 국제연대 계획을 소개하도록 하겠다. 호주운수노조는 화물노동자와 함께 공항 비정규직과 버스노동자를 조직하고 있지만, 분량 제한 때문에 화물 도로운송부문을 중심으로 검토하겠다. 

 


호주운수노조에서 ‘안전운임’은 단순한 법 제도가 아니라 노조의 힘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을 압축적으로 표현하는 단어다. 이 전략에는 교섭과 투쟁, 조직확대, 노동조합 교육, 국제연대 사업까지 노조의 거의 모든 활동이 체계적으로 연결돼 있다.  

 

 

 

 

대화주 투쟁과 교섭

호주운수노조는 안전운임제의 법제화 활동과 함께 대기업 화주(貨主:화물운송 위탁자)에 대한 투쟁을 병행해왔다. 화주에 대한 요구는 △공급사슬에 대한 책임 인정,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운임 보장, △공급사슬 전반에서 노조의 활동 보장 등 안전운임제의 기본 요소를 포함하는 협약의 체결이다. 특정한 대기업 화주를 지목하는 투쟁을 통해 빈번한 화물차 사고에 대한 대기업의 책임을 널리 알릴 수 있다. 동시에 안전운임 제도의 필요성을 부각함으로써 법제도 개선 투쟁과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주로 지역지부 차원에서 대화주 투쟁을 진행하는 화물연대와 달리 호주운수노조는 중앙에서 투쟁 대상을 전략적으로 선정한다. 지난 몇 년 동안에는 도로화물 물동량의 40퍼센트를 차지하는 유통산업에서 시장 점유율이 높은 화주를 집중하여 타격하고 있다. 각 지역에서 화주의 매장 앞 집회가 동시다발로 진행되는 ‘전국 행동의 날’ 형태로 전조직적 투쟁을 배치한다. 이 전략을 통해 전체 유통 공급사슬의 노동조건을 향상하고, 해당 공급사슬에서 일하는 노동자를 조직할 기회를 확보하고자 한다. 

 


화물노동자를 직접 고용하지 않는 화주들은 교섭 요구에 응할 법적 의무가 없기 때문에 이러한 목표를 관철시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호주운수노조는 꾸준한 투쟁과 물밑 협상을 통해 두 개의 유통산업 대기업 화주와 협약을 체결하는 데에 성공했다. 호주운수노조는 안전운임 법안 통과 직후에 호주의 2위 유통기업인 울워스(Woolworths)와 안전운임협약을 체결했는데, 이는 1위 유통기업 콜스(Coles)를 압박하는 기반이 되었다. 이번 중앙위원회 둘째 날, 지부 간부와 대의원들이 지켜보는 자리에서 호주운수노조 지도부는 콜스 상무이사와 조인식을 진행했다. 모든 주요 화주들과 비슷한 협약을 체결하여 전체 산업에서 바닥을 향한 경쟁과 일련의 안전사고를 멈추고 노조 조직률과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이 장기적인 목표다. 

 

 

 

2020년 투쟁, 2035년 비전

호주운수노조는 이를 ‘2035년 비전’이라 칭한다. 모든 주요 화주들이 안전운임 원칙을 준수하겠다고 협약을 통해 약속하고, 그 약속 이행을 강제할 수 있는 안전운임법을 다시 도입하고 시행하는 2035년의 미래를 상상한 것이다. 투쟁 과정에서 진행되는 조직사업과 대화주 협약의 노동조합 활동 보장으로 2035년까지 호주운수노조가 대표하는 모든 산업부문에서 조직률을 대폭 올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전망의 실현을 위해 호주운수노조는 2020년 대규모 파업을 포함한 전 조직적 투쟁을 준비하고 있다. 화물노동자뿐 아니라 호주운수노조에 속해 있는 노선버스와 공항 하청 노동자들도 비슷한 시기에 파업이나 총력투쟁에 돌입할 수 있도록 조율 중이다. 중요한 것은 이 노동자들이 각 운송사나 버스회사, 공항 하청업체가 아니라 원청의 역할을 하는 화주와 시 정부, 공항 청 등을 대상으로 투쟁한다는 것이다. 중앙위 첫째 날에 호주운수노조 마이클 케인 사무부총장은 “우리의 역량을 강화하고 힘을 집중시켜 실제 권력을 행사하는 이들에 맞서 싸우고, 전체 산업에 적용되는 기준과 노동기본권을 쟁취할 것”이라며 2020년 투쟁을 선포했다. 

 

 

 

 

조직 확대와 교육사업

케인 사무부총장이 언급했듯이 조직 강화와 확대는 호주운수노조의 투쟁 목표이면서 그 투쟁을 가능하게 하는 수단이기도 하다. 2020년 투쟁을 준비하기 위해 호주운수노조는 주요 운송사 내 조합원을 늘리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중앙위에서는 1년간 조직사업에 따른 주요 운송사 내 조합원 가입과 탈퇴 통계가 자세히 보고되었는데, 적지 않은 순증가가 확인되었다. 

 


체계적인 대의원 교육은 성공적인 조직사업의 필수 조건이다. 호주운수노조 대의원들은 2020년 투쟁의 핵심 동력일 뿐 아니라 조직 확대 사업의 핵심 인력이기 때문이다. 몇 년 전 호주운수노조는 전산업적 목표를 이해하고 이를 설득할 수 있는 활동가를 육성하기 위해 대의원 교육제도를 혁신했다. 각 지역지부 대표들이 참가하는 교육운영위원회(training steering committee)를 구성하여 노동조합 교육 내용과 제도를 체계화했다. 교육을 받는 대의원들은 3단계로 나뉜 교육과정을 통해 경쟁과 위험한 운전행위를 강요하는 산업구조는 물론이고 조직 활동에 필요한 기술을 체계적으로 배운다.

 


예전부터 호주운수노조는 노동조합 활동을 위한 유급휴가 보장(‘힘 구축 조항’[power-building clauses])을 단체교섭의 주요 요구로 걸고, 주요 운송사의 단체협약을 통해 쟁취했다. 이로써 조직 활동과 교육 참가를 위한 충분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다. 


교육 이수뿐 아니라 교육 후 대의원 관리도 많이 강조한다. 중앙위에서 교육실장은 교육 이수자가 이후 조직 활동가의 연락을 받고 교육 내용을 같이 점검한다면 단순 참가한 현장 간부보다 노조 조직사업이나 투쟁에 참여할 가능성이 4배 더 높다는 노동조합 교육에 관한 최근 연구를 설명했다. 그는 “교육을 잘하고 후속 사업도 잘한다면 세상을 바꾸기 위한 공식을 찾은 것이고, 이것이 2020년의 의미”라고 강조했다.   

 

 

 

 

투쟁력 강화 

호주운수노조 지도부는 조직사업, 교육사업과 함께 조직의 투쟁력을 높이는 데 힘을 쓰고 있다. 토니 쉘던 호주운수노조 사무총장은 오래 전부터 협조적인 노사문화가 형성된 호주에서 사라진 ‘전투성’을 되찾는 과정에 있다고 우리에게 설명했다. 위에 언급한 대화주 투쟁 과정에서 조직의 공동행동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콜스에 이어 현재 호주운수노조는 유통 대기업 알디(Aldi)를 대상으로 투쟁 중이다. 알디 투쟁을 시작한 작년부터 지금까지 4번의 전국 행동의 날을 조직했고, 알디의 주요 매장 앞에서 선전전을 꾸준히 전개했다. 또한 현장 간부들이 지역지부 대의원회의나 중앙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모일 때마다 실천 활동을 반드시 배치한다. 이번 중앙위원회 둘째 날에는 알디의 위험한 경영모델을 폭로하는 도심 행진과 도로점거 행동을 진행했고, 셋째 날에는 애들레이드공항의 업무 외주화와 초단기 근로계약을 규탄하는 집회를 공항 여객터미널에서 열었다. 이런 투쟁은 대외적인 목표도 있지만, 조합원과 간부들에게 직접적인 관계가 없더라도 산업 통제력이 강한 전략적 화주나 원청을 상대로 함께 싸울 필요성을 교육하고 투쟁을 훈련하는 것도 목표로 한다.

 

 

 

국제적 투쟁 

호주에 있는 마지막 날, 화물연대와 호주운수노조 지도부는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했다. 이 자리에서 양 조직은 2020년 말까지의 투쟁 방향을 공유하고, 상호 간 연대방안과 두 나라의 투쟁을 연결하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

 


한국에서는 안전운임법의 하위 법령(시행령)을 만들고, 안전운임제 적용 범위와 기간을 확대하기 위한 추가 입법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호주운수노조는 새로운 안전운임법안을 입안하고 있다. 서로를 돕기 위해 두 조직은 양국 제도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를 교환하고, 투쟁 소식을 지속해서 공유하고, 현장 간부들의 상호 간 연대방문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더 중요한 것은 이런 투쟁들을 국제무대에 알리고 안전운임의 국제 표준화를 위한 세계적 흐름을 형성하는 데에 협력하기로 한 것이다. 이를 위해 두 조직은 오는 10월에 개최되는 국제운수노련(ITF, International Transport Workers’ Federation) 세계 총회에서 ‘안전운임제 도입과 화주의 책임 강제를 위한 세계적 투쟁 강화’ 동의안을 공동 발의하기로 했다. 동의안은 다음 사업 제안을 담고 있다. △2019년 초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안전운임 심포지엄 개최, △안전운임제를 국제기준으로 세우기 위해 국제노동기구(ILO)의 관련 회의에 개입, △안전운임 도입과 화주의 책임 강제를 위한 호주와 한국 노동자의 투쟁에 대한 연대 대표단 파견 및 국제연대 행동 진행, △화주를 압박하고 근로조건을 향상하기 위한 유럽과 아프리카, 북·남미에서 진행되는 화물노동자의 투쟁 지원 등. 총회에서 채택된 동의안은 국제운수노련 사업계획에 반영된다.   

 


안전운임제의 기본 원칙을 세우기 위한 각국 화물노동자의 투쟁을 공유하고, 이를 모아내는 것이 동의안의 취지다. 상황에 따라 투쟁의 구체적인 목표나 형태가 다를 수 있지만 각 투쟁이 다음 투쟁을 위한 근거가 되고, 승리 사례를 축적함으로써 안전운임을 세계 표준으로 세우는 하나의 투쟁임을 선포하는 것이다. 

 

 

 

 

마치며 

안전운임 투쟁은 기본적으로 화물노동자들의 생존권 투쟁이다. 그리고 화물노동자들의 권리가 시민의 안전과 직결돼 있기 때문에 생명안전 투쟁이기도 하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호주운수노조 지도부는 화물시장에 국한하지 않고 ‘운임’과 같은 생계 문제를 넘어서는 투쟁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 글에서 구체적으로 다룰 수는 없지만 ‘더 넓은 투쟁’을 향한 호주운수노조의 사업 두 개를 짧게 소개하는 것으로 결론을 대신하겠다. 

 


첫 번째는 미래의 고용형태를 예고하는 ‘온디맨드’(On-Demand, 맞춤형) 음식 배달노동자에 대한 시범 조직사업이다.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주류 노동운동이 우버와 같은 온디맨드 회사를 시장에서 쫓아내는 것에 집중하면서 이 회사들에 의해 착취당하는 노동자를 외면하고 있다. 구체적인 평가를 차치하더라도 현시점에 이런 젊은 노동자들을 조직하겠다는 호주운수노조의 용기 자체가 고무적이다.

 


두 번째 사업은 지방과 연방정부의 조달계약에 노동권과 생활임금을 보장하는 조건을 포함하기 위한 노력이다. 매해 6,000억 달러에 이르는 조달계약을 맺는 호주 정부가 가장 큰 ‘화주’로서 도로운수부문은 물론이고 조달 대상인 모든 산업 내 노동조건을 책임지게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고 쉘던 사무총장은 설명한다. 이 사업은 초기 단계에 있지만, 장기적으로 노동권뿐 아니라 환경 보호와 조세 정의, 공정 거버넌스에 관한 계약 조건도 포함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물론 이 계획이 실현되려면 노동운동의 힘이 담보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안전운임 전략을 더 넓은 사회 문제에 적용하고 노동자의 투쟁으로 실현하겠다는 비전이 인상적이어서 이를 글에 담겠다고 쉘던 사무총장에게 약속했다. 그 약속을 지키면서 글을 마친다. ●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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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본부 풀무원분회 7명의 조합원이 고공농성 투쟁을 이유로 체포되어 지난 11월 14일 구속이 결정됐다. 체포당시 경찰관들은 영장 제시조차 없이 막무가내로 수갑부터 채우고 포승줄로 묶어 연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11월 13일 저녁에는 충북 음성 물류센터 앞에서 투쟁 중에 조합원 14명이 연행됐고 현재 11명이 구금상태에 있다.

 

공공운수노조는 "생존권 사수와 노동조합 인정을 요구하며 투쟁하는 화물연대 풀무원분회를 이토록 잔인하게 짓밟는 정부의 태도를 우리는 공안탄압으로 규정한다."고 성명을 통해 규탄했다.

 

풀무원 분회는 지도부가 대부분 구속 또는 연행되어 현재 어려운 상황이지만 남은 조합원들은 끝까지 투쟁하겠다는 입장이며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다. 


여의도 고공농성장에서는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촛불집회가 진행되며 오는 20일에는 투쟁기금마련 후원주점이 있다. 분회는 11월 16일 현재 전면파업 74일, 고공농성 24차를 맞고 있다.

 

 

월, 2015/11/1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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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에서 팔십살까지 고단한 노동자 삶

백세인생노래 개사해 위트있게 패러디해

 

이십대에 박그~네가 일자리를 주거든 아무리 발버둥쳐도 비정규직이라 전해라~.”

 

 

유튜브에 공개된 318초 분량의 백세인생 개사곡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화제다.

이 영상은 지난 8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북본부 총파업 결의대회 가운데 무대에 오른 고양곤 공공운수노조 전북본부 본부장이 트로트 가수 이애란씨의 곡 백세인생을 패러디해 가사를 바꿔 부른 공연 영상이다. 고 본부장이 직접 개사한 이 곡은,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 개편을 위트 있게 풍자했다. 가사는 열여덟에서 팔십살에 이르는 노동자들의 고단한 현실을 짚었다.

백세인생 개사곡

 

노래는 열여덟에 시작한 알바 하루종일 일해도 최저임금엔 택도 없을 만큼 못 미친다 전해라~”로 시작된다. 이어 이십대에 박그~네가 일자리를 주거든 아무리 발버둥쳐도 비정규직이라 전해라~/삼십대에 박그~네가 출산하라 하거든 출산은커녕 혼자 살기도 힘들다고 전해라~/사십대에 박그~네가 날 데리러 오거든 파견인생에 팔려 댕기느라 못 간다고 전해라~”로 이어진다.

오십대에 박그~네가 날 데리러 오거든 저성과자로 해고당해서 못 간다고 전해라~/팔십세에 몸이 아파서 병원 한 번 갈래도 돈이 없어서 끙끙 앓다가 참는다고 전해라~”로 흐른다.

 

 

전북도립국악원에서 소리꾼으로 활동하는 고 본부장은 11<한겨레>와의 통화에서 평소 판소리 가락에 사회적 이슈를 풀어 노래하는 것을 좋아했다판소리가 해학과 풍자를 담는 고유한 기능이 있어 과거 광우병 파동이 있었을 때도 지역에서 소리를 만들어서 불렀고, 최근 화제가 된 백세인생이라는 곡에 노동 악법 내용을 패러디해 가사를 넣게 됐다고 말했다.

 

개사한 곡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박근혜표 노동개악과 관련해 하고 싶은 말이 많은데, 이 노래를 통해 대리만족을 하는 것 같다원곡 자체가 대중적이고 인기곡이다. 훌륭한 원곡이 있어 숟가락만 올리게 됐다고 웃으면서 말했다.

 

2013년 발표된 이애란씨의 노래 백세인생은 고령화 시대에 한평생 천수를 누리며 살고자 하는 마음을 염라대왕에게 전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노래의 후렴구인 ‘~전해라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전해라라는 패러디 열풍을 일으켰다.

 

 


월, 2016/01/1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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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내 3개 복수노조 

비정규직 밥값쟁취위해 싸우겠다

 

 

1019() 정의당 추혜선의원과 공공운수노조 전국별정우체국지부, 전국우편지부, 전국집배노동조합이 국회정론관에서 비정규직 급식비 예산 배정을 위한 10만 서명운동 선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추혜선 정의당의원은 국정감사에서 이 부분을 지적하고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할 것을 요구했다 올해 국무위원들의 밥값이 화두었는데 그게 문제가 아니라 공공기관 비정규직의 밥값이 하나의 꿈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라고 책임 있는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먼저 현장발언으로 전국우편지부 김진숙 사무국장은 모든 차별, 차별 중에 밥값 만큼은 너무 서러운 차별이라고 밝히며 “ 2011년 이후 무기계약이 되어 고용은 보장 되었지만 그것은 서류상만의 일이었고 여전히 고용불안과 열악한 처우에 내몰려 있다.”고 우정사업본부의 인력정책을 비판했다.

 

이어 공공운수노조 최보희 부위원장은 박근혜 정부는 비정규직 대책을 세우기는커녕 노동개악을 통해 근로조건을 역행하는 행위를 하고 있다대선시기 약속했던 비정규직에 대한 처우개선약속을 지금이라고 이행할 것을 요구했다.

 

 

 

 

최승묵 전국집배노동조합 위원장은 투쟁계획을 밝히며 우정사업본부 안에 상시집배원은 정규직과 같은 일을 하지만 차별받고 있는 문제점이 있다.”며 예시를 통해 불합리함을 지적했다. 또한, “ 밥값문제는 우체국운영의 후진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후진성을 극복하기 위한 시도로서 밥값쟁취투쟁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1997IMF 이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사회의 병폐로 자리 잡은 비정규직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작으로 밥값쟁취 10만인 대국민 서명운동을 시작한다는 계획을 통해 대국민 사업을 전개할 것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추혜선 의원 외에 최보희 공공운수노조 부위원장, 이중원 전국우편지부 지부장, 최승묵 전국집배노동조합 위원장, 조병일 전국집배노동조합 화성지부장, 권삼현 전국집배노동조합 조합원, 김진숙 전국우편지부 사무국장, 김명숙 전국우편지부 정책국장, 임병택 전국우편지부 우체국시설관리단지회 수석부지회장 등이 참여했다.

 

 

   

 

밥값쟁취투쟁계획발언

 

전국집배노조위원장 최승묵입니다. 저도 현직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우체국 집배원중에 똑같은 옷을 입고 다니지만 상시집배원 분들이 있습니다. 정규직과 상시집배원이 통구훈련을 하게 되는데요. 이는 전국민에게 우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훈련입니다. 똑같은 일을 하게 되는데도 누구는 국가공무원을 유지하고 누구는 차별적인 대우를 받고 있는 곳이 우체국입니다. 우체국에 이런 차별적인 요소가 10년이 넘게 진행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신분적인 차별 뿐만이 아니라 가장 기본적인 밥값조차 해결하지 못하는 우정사업본부가 아니라 해결해나가는 국가기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정사업본부내 비정규직 밥값쟁취 사업계획입니다. 밥값은 단순히 식사비라는 개념이 아닙니다. 인간으로서의 권리를 찾는 시작점이자 우리들의 노동에 대한 가치를 인정받는 것입니다. 수 년 동안 무기계약직으로 편법을 써서 일하게 하고, 아직까지 밥값을 제공 받지 못하는 우정사업본부 내 비정규직들에게 늦었지만, 이제라도 밥값은 반드시 제공되어야 합니다.

 

10만 밥값 쟁취 대국민 서명운동을 통해 우리의 권리를 찾을 것입니다.

우리는 전국곳곳에서 우체국 직원들과, 국민들과 함께 비정규직의 권리를 찾을 것입니다. 1997IMF 이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사회의 병폐로 자리 잡은 비정규직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작으로 밥값쟁취 10만인 대국민 서명운동을 시작합니다. 오늘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서울, 부산, 수원 등 지역마다 거점을 마련하여 대국민 서명운동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지부별로 조합원들은 대국민홍보를 강화하고 서명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입니다.

 

전국의 집배원과 우정실무원이 적극 나서겠습니다.

그리고 우체국직원이 4만 명이 넘습니다. 우정사업본부 내 비정규직은 간접고용을 합해 1만 명이 넘습니다. 밥값문제는 우체국운영의 후진성을 보여주는 사례이기 때문에 올해는 꼭 이를 타개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이 사업은 오늘 이 자리에 참여한 공공운수노조내 별정우체국지부, 우편지부, 집배노조만의 사업이 아니라 우정사업본부 전 직원이 함께하는 밥값확보운동으로 만들겠습니다. 우정사업본부도 제1노조가 아니라 무시하지 마시고, 비정규직이라 무시하지마시고, 이번 밥값 쟁취만큼은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어야 할 것입니다.

 

밥값은 노동자의 인권과도 같습니다.

공공운수노조 내 우정사업본부 노조들이 공동으로 투쟁계획을 세워 내년에는 밥값쟁취를 통해 일할 맛 나는 우체국을 한 단계 앞당기고, 공공기관의 후진성을 극복하겠습니다.

 

 

 

 


목, 2016/10/2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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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승무원에 대한 대법판결을 규탄하고 직접고용을 촉구하는 촛불문화제가 8월 26일 저녁 서울역에서 열렸다. 이날 철도노조, 공공운수노조 조합원들을 비롯해 연대단체, 정당, 종교인 등 많은 이들이 함께 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문화제는 이명식 철도노조 수석부위원장의 여는말로 시작했다. 이 수석은 "철도노조는 KTX승무원에게 많은 빚을 지고 있다. 국민이 지지하는 사회적 노조로써의 역할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이 싸움에 끝까지 철도노조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대훈 서울지하철노조 대협국장은 "KTX승무원 만의, 철도노조만의 투쟁이 되어선 안된다. 궤도가 함께 하겠다. 9월초에 전 역사에 포스터도 붙일 예정이다"라며 힘을 실어주었다.

 

장경민 천주교노동사목위원회 신부님도 "KTX승무원을 생각하면 마음이 짠하다. 힘잃지 마시라.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제인만큼 다양한 공연들이 이어졌다. 포크듀오 건&흠, 민중가수 지민주, 해방나팔의 공연은 여름밤을 잔잔하게 달궈주었다.

 

 

 

 

 

 

류은숙 정의당 여성위원장은 "KTX승무원중에 아이가 있는 엄마들은 아이들 걱정이 많이 될것이다. 하지만 부조리에 저항하는 엄마를 보면서 잘 자랄것이다. 아이들에게 그리고 여성들에게, 후배들에게 정의가 이긴다는 것을 꼭 보여주자"고 다짐했다.

 

마지막 순서로 철도노조 조합원들과 KTX승무원들의 합동 노래 공연이 이어졌다.

 

김승하 KTX승무 지부장은 "대법원도 밉고 철도공사에게도 화가 나지만, 이렇게 함께 해주시는 많은 분들이 있다는걸 깨닫게 되어 문득 행복하다. 예전에는 KTX, 코레일이라는 말만 들어도 가슴이 철렁하는 증상이 있었는데 이제 많이 나아졌다. 다시 유니폼을 입을때까지 끝까지 싸우겠다. 함께해 달라."고 인삿말을 전했다.

 

목, 2015/08/27-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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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과 공공운수노조가 8일 오후 1시 노사정위원회 앞 집중농성에 돌입했다.

 

노동개악을 저지하고 노사정위 야합을 분쇄하겠다는 결의로 노사정위 논의 시점 이틀 전인 9월 8일 노사정위원회가 있는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2박3일 노숙철야농성을 시작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9월 10일까지 노사정위 논의를 종료하라고 강요하며 이 기한 내에 노사정위 합의가 되지 않을 경우 정부 주도로 노동개악을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다.

 

노사정위 재가동 이후 비공개 대표자회의, 실무협의에서도 임금피크제를 비롯한 모든 사안에 대해 이견과 쟁점이 불거졌는데 남은 3일 간 합의를 이끌어내라는 겁박이다. 9월 18일로 종료되는 노사정위원회 논의 시한과 자신들이 스스로 시한을 정한 9월10일까지 논의 종료가 사실상 불가함에도 정부는 노사정위 야합을 포기하지 않았다.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이 지난 4월 초 노사정위 결렬 직전 호텔 밀실에서 비공개로 결렬을 막고 야합하기 위해 벌인 추잡한 행태를 노동자들은 다시 떠올릴 수밖에 없다.

 

이에 민주노총은 박근혜식 가짜 노동개혁을 저지하고, 9월 10일까지 졸속적 노사정위 야합을 저지하기 위해 긴급하게 2박3일 농성에 돌입했다.

 

민주노총 8일 오후 1시 농성돌입 기자회견을 열었다. 최종진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은 민주노총 입장발표를 통해 “민주노총이 어제도 이 자리에서 일반해고와 취업규칙불이익변경 관련 노사정 토론회 참관을 요구하며 공문도 보냈지만 저들은 물리력을 동원해 막음으로써 노사정위가 노동개악을 관철하기 위한 형식적 들러리 기구임을 스스로 인정했다”고 지적했다.

 

진기영 공공운수노조 부위원장은 노동개악 규탄발언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유식한 척 하면 운운하는 독일 하르츠 개혁에 대해 이를 연구한 한 교수는 인터뷰에서 대한민국은 독일보다 사회보장과 사회복지가 열악해 노동자의 희생과 고용불안과 해고가 우려되고, 노사정위 본래 기능과 달라 양국을 비교할 수 없다고 했다”고 전했다.

 

민주노총은 “박근혜정부가 노사정위를 통한 개악정책 추진을 지속할 경우, 하반기 대규모 총파업 투쟁을 통해 이를 저지할 것”이라면서 “민주노총은 노사정위를 통한 노동시장 구조개악 밀실 논의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나아가 친재벌-친자본 정책의 요식기구로 전락한 노사정위원회를 당장 해체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하고 “노사정위 현판 뒤에 숨은 추악한 재벌배불리기 음모를 즉각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공공운수노조는 9일 오전 9시 30분에 '노사정위 쟁점에 대한 공공부문 정규직-비정규직 노동자 공동입장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오후 4시에는 현장대표자회의를 가질 계획이다. 9일 저녁 7시에는 노동개악분쇄를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기사, 사진]노동과세계 발췌 
 
 

 

화, 2015/09/0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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