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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VR로 보는 가리왕산 알파인 스키장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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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VR로 보는 가리왕산 알파인 스키장의 모습

익명 (미확인) | 월, 2018/08/13- 15:32
복원을 전제로 베어진 원시림은 동계올림픽이 끝나도 여전히 제대로 된 복원계획도 없이 방치되고 있습니다. 복원 책임이 있는 강원도는 2021년...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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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모집 글
2011년 후쿠시마사고 이후 탈핵정책을 펴는 다른나라와 달리 한국은 30년만에 신규핵발전소 부지를 선정하였습니다
영덕주민들은 11월 11일 핵발전소 찬반 투표 진행예정입니다.
주민들의 정당하고 민주적인 결정으로 신규핵발전소 정책이 결정될 수 있도록 영덕의 주민투표를 지지하는 신문광고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광고비를 내 주신 분들의 이름으로 영덕의 지역신문과 일간지 등에 지지광고를 내고자 합니다.
* ARS 참여 060-701-0011(1통 3,000원)
(ARS참여의 경우 참가자 정보를 남겨주셔야 광고에 명의가 나갈 수 있습니다.)
- 참여신청 : http://me2.do/GfjyaTXC
- 참여기간 : 10월 31일(월)까지!
- 참가방법 : 참여자, 단체이름으로 1만원 이상 입금/ 참여자 명의로 신문광고
참여계좌 : 우리은행 1005 502 479104 환경운동연합

일, 2015/10/2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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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1
재생에너지 2 환경전문기자 1 환경운동가 1 지역먹거리 2
[청소년환경기자단 10월 신문제작 인터뷰 활동]
일시 : 2015년 10월 17일(토) , 24일(토), 25일(일)
장소 : 안산환경연합 사무실 , 와스타디움, 안산문화광장, 아이쿱안산생협
참여인원 : 21명
내용 : * 기자단은 현재 신문제작을 위한 활동으로 ‘세상을 초록으로 물들이는 사람들’로 환경과 관련된 분야에서 활동하는 분들을 인터뷰 하고 있습니다.
17일(토) 에는 안산시민 햇빛발전협동조합 김세영 국장님과  환경전문기자 <함께사는 길> 박은수 기자를 인터뷰 하였습니다.
24일(토) 에는 경기환경운동연합의 장동빈처장님을 인터뷰 하였고, 25일(일)에는 아이쿱안산생협의 정연욱이사장님을 인터뷰하였습니다.
각 분야별 운동이란 무엇인지, 환경과 분야의 관계 등 인터뷰 하며 활동가들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었습니다.

*청소년환경기자단이 직접 만드는 신문기획! “세상을 초록으로 물들이는 사람들” 인터뷰는 2015 초록인 신문에 실릴예정입니다^^

일, 2015/10/2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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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24일(토)에 ‘물 사랑, 습지 사랑’이라는 주제로 어린이 하천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오전에는 담양하천습지 탐방안내소로 이동했습니다. 담양하천습지 주변의 대나무 숲 길을 걸으면서 숲 체험을 했습니다. 이른 오전이라 날씨가 싸늘했지만 아이들의 관심과 호기심으로 인해 즐겁고 활기찬 체험이 되었습니다. 식물과 곤충들은 아이들의 친구이자 장난감이 되주었고 숲 해설도 열정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숲 체험이 끝나고 체험관으로 이동했습니다. 박제된 실잠자리, 물방개,  뱀 허물뿐만 아니라 살아있는 다양한 곤충과 생물들을 만져보고 관찰하였습니다. 벽에 걸린 많은 조류사진들은 실제로 습지를 체험해보는 것 같은 느낌을 더해 주었습니다.  2층에 있는 조류관찰대를 통해서 오리와 같은 조류와 전체적은 습지를 한 눈에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대다무통을 이용해서 각자의 필통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숲과 체험관에서 보고 느꼈던 것들을 기억해서 필통에 표현해보았습니다.

담양습지에서의 체험을 마치고 주암호 생태습지로 이동했습니다.  강사분께서 저서생물, 수생식물, 수서곤충 등을 잡아와서 하나하나  특징을 설명을 해주시고 설명이 끝난 후에 직접 물가로 가서 잡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이 어류와 곤충들을 잡으면서 모르거나 헷갈리는 것들이 있으면 서로 물어보고 알려주면서 유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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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015/10/2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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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4일 메르스의 여파로 미뤄져온 제주환경운동연합 회원어울림한마당이 열렸습니다. 많은 회원여러분이 참여해주셔서 자리를 빛내 주셨는데요. 맑은 날씨 속에 즐거운 시간을 함께했습니다. 앞으로도 회원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리구요. 늘 회원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해 제주의 환경을 지켜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월, 2015/10/2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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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여성건강, 외모꾸미기를 주제로 실컷 자유롭게 떠들었던 지난 시간 (10월 22일) 에코페미니즘 학교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못생김을 숨기던 시절의 부끄러운 과거를 탈탈 털며 이야기를 시작한 펭펭과 소비를 부추기는 사회에서 무능한 현대인이 되어가고 있는 건 아닐까의 고민으로 시작한 아름의 이야기. 다시 한번 들어보실래요?

에코페미니즘학교 4강

#발화1. <내 몸에 양보하지 않는 4가지>

4가지 : 일회용 생리대 안쓰기, 색조화장 안하기, 겨드랑이 털 내버려 두기, 웬만하면 브래지어 안하기

제가 잘 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가장 오래 전부터 안 한 건 약 4년 전부터 일회용 생리대를 안 썼습니다. 대안 월경용품으로 면 월경대를 쓰고 있습니다. 나머지 것들은 생각해보니 작년이나 올 해부터 하기 시작한 거네요.우선 화장은 안 하는 건 아니고 비비크림은 바릅니다. 정확히 말하면 색조화장을 잘 하지 않습니다. 겨드랑이 털은 작년부터 그대로 있고, 올 해부터는 브래지어를 잘 안 합니다. 오래된 순으로 보면 면 월경대 쓰기, 색조 화장 잘 안하게 되기, 겨드랑이 털 내버려두기, 웬만하면 브래지어 안하기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이걸 듣고 오해할 것 같아은데, ‘이 분 그냥 꾸미는 일에 관심이 없는 것 아냐?’라고 생각하실 것 같아서요. 제가 골몰하는 것 중에 하나가 ‘불특정 다수에게 잘 보이기, 티나지 않게 뽐내기, 은근히 자랑하기가 드러나지 않는 방법을 궁리하기’인데요. 여하튼 절 꾸미는 것에 엄청난 관심이 많거든요. 또 이러한 네 가지 실천이 ‘난 에코페미니스트니까 이런 실천을 해야지’라고 선언 아래 시작한 건 하나도 없습니다. 그냥 어쩌다보니 저런 걸 안하고 살고 있었는데 어쩌다보니 에코페미니즘이랑 연결이 되었어요.

에코페미니즘학교 4강

에코페미니즘의 실천은 다양하고 각양각색이어야 해

먼저 인간, 특히 여성이 살고 있는 주변 환경과 문화는 같은 한국, 같은 지역이라도 각자 개별적인 환경들이 수두루 빽빽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저에게 주어지고, 제가 선택해 온 주변 환경들이 저런 네 가지를 하지 않을 수 있게 된 환경이었어요. 저는 이런 오독이 제일 불편하고 괴롭거든요. 마치 이런 걸 안 해야 에코페미니스트의 진골! 그런 거 있잖아요, 왜. 페미니스트도 극을 나누잖아요. 저 사람은 성골이고, 난 아직 육두품이고 그렇게 나누잖아요. 그래서 ‘나는 언제 성골이 될까?’ 정희진처럼 <페미니즘의 도전>정도는 써야 성골이고 그런 느낌이 들잖아요. 나만 그런가? 전 들거든요. (웃음) 그래서 오늘 주제가 ‘에코페미니즘’인데 오늘 자리에 오지 않은 누군가가 ‘나도 이런 걸 실천해야 하나?’하고 압박을 받으실까봐. 그런 거 절대 아니고요. 에코페미니즘의 실천은 다양해야 하고, 각양각색이어야 하고 꼭 그래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예뻤던 어린시절에서 못생김을 감추고 싶었던 시절로

제가 11살 때까지 “얘 너무 예쁘다!”라는 말을 들었어요. 정말! 제가 어디 갈 때마다 저희 엄마가 성가실 정도로! 너우 예쁘다는 얘길 11살 때까지 듣고 자랐습니다. 믿지 않으시겠지만. 그러다가 제가, 혹시 해리포터의 ‘말포이’ 아시나요? 얼굴에 갑작스럽게 변화가 왔잖아요. 그 변혁을 우리가 ‘사춘기 호르몬의 직격탄’을 맞았다고 얘길 하거나 ‘테스토스테론의 직격탄’을 맞았다고 얘길 하는데, 제가 그 직격탄을 맞았거든요. 11살 때부터 갑자기 여드름이 나기 시작한 거예요. 이전까지 앨범에 사진이 정말 많다가 이후에는 사진이 정말 없어요. 사진을 안 찍은 거예요. 싫어서. 또 누군가 나를 부르기만 하면 얼굴이 빨개지고. 그랬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진짜 불쌍하고 안타까운 시절이었습니다. 10대를 그렇게, 내 못생김을 들킬까봐 노심초사, 전전긍긍. 이게 제 10대의 모양입니다.20대 초반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이제 여성이 됐잖아요. 그전까지는 학생이었잖아요. 여성 대학생이 되고 나서 쉬폰하고 플로랄한 여성성을 적극적으로 드러내기 위한 옷을 입었어요. 그리고 제가 피부에 대한 스트레스 말고도 얼굴형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했어요. 제가 광대뼈가 코보다 높거든요. 그래서 턱 깎기 성형도 고려하고 그랬었어요.

초록상상에서 활동하며 페미니즘과 접점을 발견해가던 순간들

그즈음 면 월경대를 쓰기 시작했는데 그 이유는 단 한 가지. 피부에 좋을까봐. 에코페미니즘이랑 아무 관련 없었어요. 제가 가진 이상한 등식 중 하나가 ‘공장에서 나온 것들은 다 나쁘다. 나쁜 건 인간에게 해롭다. 인간에게 해로운 건 모공에게도 해롭다.’ 이런 등식 때문에 면 생리대를 쓴 거예요. 그러다가 여기도 계신 여성환경연대 으뜸지기인 장이정수 선생님이 초록상상연대 사무국장이었던 시절에 제가 활동가로 일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그때 가보니까 면 생리대 만들고 천연화장품을 만드는 활동을 하시는 거예요. 우리가 하는 게 ‘에코페미니즘’이라고 그때 알게 된 거예요. 내가 이기적으로 실천했던 게 뭔가를 위한 운동일 수 있다는 것이 새로웠어요. 그런데 그땐 그냥 지나쳤죠. 그게 갖가지 유해화학물질 때문이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아, 그런 게 있구나.’하고 생각을 했죠. 제가 단체에서 일하면서 외모에 대한 관리에 해이해졌어요. 두 가지 이유 때문인데, 첫째는 꾸밀 욕구가 사라지는 거예요. 여기서 만나는 분들 다 평균연령 40대의 기혼여성들이었기 때문에 꾸미고 옷을 예쁘게 입고 갈 이유가 사라졌어요. 내가 하는 일들이 훨씬 중요하지, 그런 것들이 중요하지 않은 거예요. 두 번째는 이분들이 제 외모에 관련된 말을 별로 하질 않았어요. 주변에 그런 말들이 없으니까 신경이 안 쓰고 관심도 안 쓰고요. 관심도 안 갖고, 신경을 안 쓰니까 안 하게 돼요. 그리고 그 전까지 제게는 몸이 이 상체, 이 윗부분만 있었는데, 여기에만 집중을 하지 않으니까 제 몸이 확장이 됐어요. 집중 안 하니까 안 하게 되고, 화장도 안 하고 제모도 별 의미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에코페미니즘학교 4강

가부장제 사회에서 획일적인 아름다움을 욕망이라 착각하는 것과 나를 꾸미고 싶은 자연스러운 욕구는 다른 것

제가 아무래도 여성환경단체에서 일하니까 자연스레 페미니즘 강의를 접했고, 처음 그런 강의를 들었어요. 그런데 제가 오독을 했던 게 뭐냐면, 페미니즘은 외모꾸미기를 하면 안 돼. 화장을 하고, 옷을 사다니. 여성의 몸이 괴로운 건 이 소비자본주의와 남성화된 시각 때문이 아닌가. 그러면 화장 하면 안 되는 거 아닌가. 그럼 화장하지 말아야지. 옷을 사지 말아야지. 이런 생각에 빠져 지냈던 적이 있거든요. 그래서 내가 생각했을 때 이 여성이 너무 예쁜데, 예쁘다는 말을 절대 안 했어요. 미모, 외모, 몸에 대한 코멘트를 아예 안 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억누르고 극단으로 참아왔던 거죠. 제가 투사 같은 기질이 있어서 옳다고 생각한 건 투사처럼 실천에 옮겼어요. 그런데 그렇게 했더니 제가 괴로운 거예요. 그때 화장을 아예 안했죠. 그런데 괴로웠죠. 제가 얼굴을 보니까. 어떡하지, 자신감이 없는데. 나도 꾸미고 싶은데. 그런데 이런 구분은 없었던 것 같아요. 가부장제 사회에서 누가 원하는 획일적 아름다움을 자기 욕망에 좇아서 하는 것과 그냥 나는 나대로 나를 꾸미려는 욕구는 사실 다른 욕구거든요. 그런데 그걸 분리하지 못하고 ‘외모꾸미기는 나빠’ 이렇게 분리하던 때가 있었던 거죠. 실은 인간은 사회적인 학습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그 사회가 규정한 ‘예쁘다’는 것에 눈이 가고 욕망하는 것은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건데 그 해답을 얻기 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나를 있는 그대로 좋아해주고 지지하는 공동체, 사람들과 관계 맺기

중요한 건, 제가 이런 것들에서 자유로워지니까 사진 찍는 게 너무 달라진 거예요. 사진 속 제가 너무 달라졌어요. 겨털을 드러내놓고 당당하게 사진을 찍는 사람도 있어요. 이전까지 이런 이미지가 제 근처에 없었기 때문에 전혀 몰랐던 거죠. 활동하면서 별로 내 모습을 신경쓰지 않는 주변 사람들이 있고, 주변 사람들이 서로 지지하고 격려하고 배려하는 공동체니까요. 이제 그런 말에 신경 안 쓰죠. 한 친구가 “우리 정희 눈썹만 그리면 예쁠 것 같은데.”하는데, 어떤 언니가 탁 때리면서 “왜 정희가 네 맘에 들게 예뻐야 해?” 얘길 하는 거예요. 나의 그런 모습에 신경 쓰지 않는 공동체와 옆에서 그런 얘길 해주는 사람들이 있기에 내 선택이 가능하지 않았나. 나를 좋아하게 하는 방식으로 생각하게 해주는 사람들이 곁에 있는가? 그런 사람을 있는 ‘곁’을 만드는 건 어떻게 가능할까? 이런 고민을 여러분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발화2. <날으는달거리대, 면생리대 워크샵>

소비를 부추기는 사회에서 점점 무능해지는 현대인 중 한 명이 되고 있는 건 아닐까

사야해

이건 사야해!”라는 강박증세라고 할 정도였죠. 펭펭도 관심 있는 것들에 대해서 말해줬는데, 저도 사실 헤어에센스에 관심이 많았어요. 머릿결은 생명이라고 생각하면서. 근데 사실 따지고 보면 어떤 비싼 것을 써도 제 머릿결은 달라지지 않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좋은 것들을 계속 찾아다니는 나를 볼 때. 서울살이 하면서 밖에서 밥을 많이 사먹게 되잖아요. 그런데 내가 먹는 것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어디서부터 왔는지 별로 궁금하지 않은 거예요. 다큐를 보면 마음이 찔렸지만 ‘뭐 어때?’하면서 다시 먹고 있을 때. 오늘 생리에 대한 얘길 할 건데, 제가 일회용 생리대를 되게 오랫동안 썼어요. 한달에 한 번 할 때마다 피부쪽이 가려웠어요. 생리대를 쓰는 기간은 가려운 날이라고 생각을 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 한 번도 생리대를 의심해본 적이 없어요. 제가 원했던 건 더 좋은 생리대였죠. 순면, 한방, 녹차 생리대 이런 것들요. 그런데 어느 순간 제 모습을 딱 봤는데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런 소비를 부추기는 사회에서 나는 점점 더 무능해지는 한 명의 현대인이 돼가고 있구나. 이런 자괴감이 들었 때 다른 걸 꿈꿔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른 대안은 없을까? 내가 소비하는 것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고민하고 불편해지더라도 그런 시도를 해보고 싶다. 그리고 실제로 내가 너무 무능하니까 조금이라도 작은 자급이 가능한 걸까? 이게 제 최근 고민이기도 합니다.

내 몸으로 쓰는 경전, 월경(月經)

월경에 대한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하고 싶은데요, 평균적으로 여성들이 35년간 월경을 한다고 합니다. 13~4세에서 시작해서 40후반까지 한다고 보면은, 35년간 한다는 것이죠. 따지고 보면 일생 동안 약 500회. 그리고 일생의 1/8을 월경을 하면서 보낸다는 거죠. 그리고 자극적이지만 지금 현재 전 세계의 20%의 여성은 월경을 하고 있다는 사실 들어보셨나요? 수치화해서 보니까 새롭죠? 그런데 우리는 월경이야기를 자유롭게 하고 있나요? 사실 앞에 통계를 보면, 거의 대다수의 가임기 여성이 월경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월경이야기 자유롭게 하나요? 못하죠. 고등학교 때 이런 많이 했잖아요. “나 그날이야” “나 매직해” 월경이라는 단어가 있음에도 우리는 생리라는 단어를 잘 쓰죠. 사실 저도 최근에 알게 됐는데요, ‘생리’라는 단어의 의미는 남녀 구분하지 않고 ‘생리현상’을 가리키죠. 월경이라고 직접적으로 말하기 부끄러운 거예요. 숨겨야 할 거라고 보는 거예요. 그래서 그걸 생리라고 부르는데, 월경은 여성을 의미하는 ‘달’이라는 뜻이 있죠. 달 ‘월(月)’에 경전 ‘경(經)’자를 쓰는데요, 내 몸으로 쓰는 경전이라는 의미를 월경이 가지고 있어요. 되게 아름다운 단어죠.

생리대 의심해 본 적있나요? – 고분자 흡수제, 폴리비닐, 안전하지 않아요

저는 진짜 아무 생각 없이 생리대를 의심해본 적이 없었어요. 더 좋은 걸 사면 되지, 더 비싼 걸 사면 되지 이런 생각을 오랫동안 했어요. 일회용 생리대는 얇으면서 흡수력이 굉장히 좋죠. 그 이유는 사실 그 안에 다량의 화학물질이 들어가기 때문이에요. 혹시 생리대를 찢어보거나 이런 적 있으신지 모르겠는데, 수분이 닿고 한 번 찢어보면 그 안에 ‘계’같은 게 생겨요. 아시죠? 그게 고분자 흡수제입니다. 고분자 흡수제는 화학물질의 복합제이라고 할 수 있고, 되게 위험한 독성물질이 담겨 있다고도 합니다. 그리고 겉표면이 폴리비닐류라고 공부를 했는데요, 그러니까 생각보다 일회용 생리대는 순결한 물건이 아니라는 겁니다. 저도 공부하면서 되게 충격적이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이 하는 일회용 생리대 광고를 보면, 대다수가 ‘얇다’ ‘흡수력 빠르다’ ‘뽀송뽀송하다’고만 하죠. 우리 몸에 안전하다거나 우리에게 대안이 될 수 있는지는 얘기하지 않고 획일적으로 광고를 많이 하죠.

일회용 생리대 어떻게 만들어질까 : 벌목-폐기물 소각-유해물질 발생

에코페미니즘 학교이니 생리대와 환경에 대한 고민도 같이 해봤으면 좋겠어요. 한 달에 보통 한 번 생리를 한다고 하고, 한 번하면 5일 정도 생리를 한다고 했을 때, 또 하루에 다섯 개의 생리대를 쓴다고 가정해보면, 일년간 생리대 사용량은 대략 1만개가 조금 넘는다고 해요. 그런데 이걸 35년간 한다고 가정해서 계산해보면 어마어마한 폐기물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겁니다. 그러면서 그에 필요한 자원을 얻기 위해서 벌목이 이뤄지고, 환경파괴가 이뤄지죠. 더 나아가서 폐기물로 돌아온 일회용 생리대를 소각하잖아요. 그러면 다이옥신과 같은 유해물질을 다량 발생하게 되는거죠.

에코페미니즘학교 4강

대안면월경대와 ‘날으는 달거리대(나는달)’ 프로젝트

면 생리대는 일단 재사용이 가능하죠. 그래서 환경적 측면에서도 그렇고, 순면으로 만들어져서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이 일회용 생리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건강하다고 볼 수 있죠. 사실 저는 가려움중이 되게 심했는데, 면생리대를 쓰면서 첫 달에 바로 사라지더라고요. 정말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여성 자궁질환을 보면, 자궁 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잖아요. 그런데 그 호르몬 분비를 교란시키는 게 환경호르몬이기도 하잖아요. 현재 저는 ‘나는달’이라는 프로젝트로 우리와 나와 너와 아시아 여성과 월경을 연결하는 활동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왜 아시아 여성과 월경을 연결해야 해? 이런 궁금함이 생길 수도 있을 텐데요, 조사에 따르면 서아시아 지역의 97% 소녀들은 월경혈이 자궁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잘 모르고 있답니다. 아마도 월경에 대해서 자유롭게 이야기하지 못하는 분위기 속에서 월경에 대한 교육이 부재하다보니까 이런 편견이 많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아시아 여성들과 함께 특히 네팔과 함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도 하나의 조사결과 인데요, 92%의 네팔 여학생들은 아무런 준비 없이 초경을 맞이한다고 합니다. ‘이게 왜 하는 거지?’라고 생각하는 거죠.

네팔에는 차우파티라는 말이 있어요. 혹시 들어보셨어요? 월경헛간이라는 의미인데요, 사회적인 분위기가 월경을 터부시 여기고 부정한 것으로 여기기 때문에 월경중인 여성을 월경기간 동안 집과 떨어진 헛간에서 지내게 하는 관습입니다. 최근에 이런 프로젝트를 하면서 이러한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도시보다는 산간지역에서, 전통적 관습을 지키고자 하는 곳에서 차우파티가 이어지고 있고 상대적으로 도시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관습이 있어서 이것을 철폐하고자하는 운동도 있어요. 그래서 이런 프로젝트를 생각하게 됐어요. 사실 우리도 월경에 대해서 막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네팔 여성도 마찬가지고요. 그러면 ‘우리 이걸 같이 한 번 해볼까?’라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나는달’프로젝트를 통해 면 월경대를 한국에서 우리도 한 번 써보고, 내가 직접 만든 걸 네팔에 보내서 네팔 여성들과 같이 해보자는 뜻에서 기획을 하게 됐어요.

에코페미니즘학교 4강

내가 소비하는 것들 – 나와 너 – 자연까지 연결되어 있는 고민의 출발로서 에코페미니즘

월경과 에코페미니즘 어디가 맞닿아 있을까요? 면 생리대와 에코페미니즘이 어떻게 맞닿아 있을까요? 사실 저도 정답은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이런 프로젝트를 하면서 고민을 깊게 해보면, 제 경험에 의하면 초입에 제가 소비사회에서 무능한 현대인 이야기를 했잖아요. 사실 내가 소비하는 것들, 내 생활이 나와 너 그리고 자연까지 연결돼있는지 그 연결성에 대해서 주목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그런 가운데 제가 이런 활동을 하면서, 내가 사용하고 버리는 것들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고 그런 고민들이 시작할 수 있는 지점이 에코페미니즘이 말하는 것과 맞닿아 있다는 생각이 들고요. 앞으로도 그런 고민을 계속하면서 활동을 지속하려고 합니다.

 

우리가 나눈 이야기와 키워드들

에코페미니즘학교 4강에코페미니즘학교 4강에코페미니즘학교 4강에코페미니즘학교 4강

 

2015 생생청춘을 위한 학교는 벌써 막바지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나의 이야기, 고민으로 출발하는 에코페미니즘 학교. 아직도 내 인생 철학의 틀거리로 ‘에코페미니즘’이라는 담론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어려운 부분도 많지만.. 아직은 울퉁불퉁하고 다듬어지지 않은 고민이 우리를 이어주고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10월 29일 (목)다음 시간에는 도시, 노동, 소비 (아 진짜 빼놓고는 이야기 할 수 없는) 등을 키워드로 마지막 발화가 이어집니다. 아 또 봅시다! 

화, 2015/10/2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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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환경대탐사, 700km를 걷다. 60일동안 꼬박 걷습니다. 도상거리 701km. 강원도 고성 향로봉에서 지리산 천왕봉까지. 약 6,000장의 야장을 쓰며, 백두대간...
화, 2015/10/27-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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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후쿠시마사고 이후 탈핵정책을 펴는 다른나라와 달리 한국은 30년만에 신규핵발전소 부지를 선정하였습니다
영덕주민들은 11월 11일 핵발전소 찬반 투표 진행예정입니다.
주민들의 정당하고 민주적인 결정으로 신규핵발전소 정책이 결정될 수 있도록
#영덕 핵발전소 유치 찬반투표, 홍보단을 모집하고 있습니다(10/26~11/10)
날씨좋은 가을, #영덕대게 도 맛보고, 주민투표 홍보단 활동도 같이 해요~

*영덕 핵발전소 유치 찬반투표, 홍보
일시 : 10 26일~1110일 중 선택
장소 : 영덕 마을별 마을회관이나 경로당
내용 : 주민투표 합법성, 투표소 투표방법 등을 홍보
*프로그램
교육 및 홍보활동(최소 2시간)
*신청방법
- 아래링크에서 이름/ 연락처/ 활약날짜 작성
- http://goo.gl/forms/655Hg7PxQO

*문의
차천영(중앙환경연합 사무처장, 010-6637-7741)
오규일(중앙환경연합 연대사업위원장, 011-9574-5910)

금, 2015/10/3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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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22,23,24일 3일간 진행되었던 원전말고 안전! “핵 없는 태양과 바람의 나라를 꿈꾸다”
탈핵캠페인이 안산뉴스플러스 기사에 실렸습니다^^
안산환경연합의 회원이자 안산뉴스플러스 기자로 일하고 있는 황정욱 님이
취재한 내용 이랍니다~
탈핵캠페이너로 함께 참여한 <2015 안산환경영화제 서포터즈>로 활동했던 이세영 양의 인터뷰도 실려있으니 많은 관심부탁드려요^^

 

*안산뉴스플러스 바로가기 : http://www.asnp.kr/news/articleView.html?idxno=1559

금, 2015/10/3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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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바도인 영화상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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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핵발전소>라는 일본영화를 상영했습니다. 하승수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과 함께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진행했습니다. 일본의 수도 도쿄에 핵발전소를 짓는다면? 이라는 질문에서 시작하는 영화입니다. 서울에 핵발전소가 생긴다면? <도쿄 핵발전소>에서 그려지는 일본의 모습들이 한국에도 그대로 적용이 됩니다. 이번에 못 보신 분들은 강력 추천하는 영화이니 꼭 보시길 바랍니다.

금, 2015/10/3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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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환경연합 2015년 100번째 “신입회원이 되어주세요”
100번째 신입회원이 되시는 분과 추천인에게는 친환경생활꾸러미를 선물로 드립니다! (현재 신입회원 98명!)
지구를 시원하게, 자연을 건강하게, 사람을 안전하게!
안산환경연합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 회원가입 바로가기 : http://goo.gl/forms/Qjprq2zG0j
* 안산환경연합 홈페이지 : http://ansan.ekfem.or.kr/
* 회원가입 문의 : 031-486-5120

월, 2015/11/02-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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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환경기자단-안산도시농업연대 고선영 선생님 인터뷰]
일시 : 2015년 10월 31일(토) 오후 3시
장소 : 안산경실련(안산단원농원 방문)
내용 : 지난주 토요일 청소년 환경기자단 심화반 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신문제작 활동 “세상을 초록으로 물들이는 사람들” 인터뷰로 안산경실련 사무국장님이시자 안산도시농업연대에서 활동하시는 고선영 선생님을 인터뷰 하였습니다,
도시텃밭이란 무엇인지, 도시텃밭과 환경과의 관계, 안산도시농업연대란 무엇이며 어떤활동을 하는지 등을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인터뷰 후에는 안산단원농원을 방문하여 텃밭을 둘러보았습니다.
기자단은 콜라비, 목화, 대파, 팥, 결명자 등 다양한 작물이 도시텃밭에 길러지는 모습에 신기해하며 도시텃밭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었답니다^^

월, 2015/11/0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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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내 유해물질측정]
일시 : 2015년 10월 31일(토) 10시~15시
장소 : 안산시내 곳곳
참여인원 : 11명
내용 : 학교, 공단, 지하철역 등 안산시내 곳곳의 NO2, CO2, VOCs를 측정하기위해 350캠페인 참가자들 11명이 모여 유해물질 발생원인과 측정방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안산시내 샘플러 설치하는 활동을 함께하였습니다.
VOCs는 안산공단 내 9곳, NO2, CO2는 단원구/상록구로 나누어 20여곳 정도 샘플러 설치를 하였습니다.

*유해물질 측정 수치는 일정기간을거친 후 확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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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참사 해결을 위한 활동]
일시 : 2015년 10월 30일(토) 오후 6시
장소 : 동명상가
내용 : 매주 금요일마다 동명상가.중앙동. 상록수역에서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온전한 선체인양, 미수습자 수습, 단원고 교실 존치를위한 서명전을 진행합니다.
금요일인 오늘은 안산환경연합도 함께 피켓, 선전문, 노란팔찌, 노란리본 나눔으로 서명전에 동참하였습니다.

 

 

 

월, 2015/11/0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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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을 듣고 무엇이 떠오르세요?”라고 물으면, 아마 대다수 사람들이 빼빼로데이를 말할 것이다. 그리고 간혹 가래떡데이라고 말하며, 농업인의 날을...
월, 2015/11/0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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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29일(목) 2시 롯데마트 상무점 앞, 7시 충장로 광주우체국 앞에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찾기 캠페인과 피해자 지역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우리가 흔히 사용했던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피해로 질병을 얻거나,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른 피해자들을 알리고 잠재적인 피해자를 찾기 위해 전국순회형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 광주, 전남, 전북지역에는 확인된 피해자가 총 35명으로 이 중 사망자가 9명, 투병 중 환자가 26명입니다. 하지만 가습기살균제를 사용한 광주, 전남, 전북지역의 잠재적 피해자는 53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추가피해접수가 올해 12월말로 마감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사실을 잘 알지 못해 많은 분들이 피해신고를 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널리 알리고 적극적으로 피해자를 찾기 위해 캠페인에 나섰습니다.

[참고자료] 15.10.30(금) 17:17 CBS 매거진 인터뷰 -정은정 간사

1. 어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찾기 캠페인을 벌였지요. 어떤 이유에서 캠페인을 열게 된 건가요?

네. 4년 전 우리를 떠들썩 하게했던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기억하시지요? 흔히 건강을 위해 사용했던 가습기의 살균제로 인해 각종 질환이 발생하고, 심한경우 사망에 이르게 되어 수많은 피해자를 만든 사건인데요. 특히 아이와 산모, 노인 등의 노약자의 피해자가 많아 큰 문제가 되었습니다.

그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추가신고가 올해 12월 말로 마감되는데요. 아직 신고하지 못한 잠재적 피해자가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 시민들에게 이를 알리기 위해 전국순회형식으로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2. 캠페인에서 기자회견과 피해자 모임 등이 진행 되었는데요,어떻게 진행이 되었는지 말씀 해 주시겠습니까?

어제 오후 2시에 롯데마트 상무점 앞에서 1차 기자회견 겸 옥시제품 불매운동 피켓팅을 진행하였고요. 오후 7시에는 충장로 광주우체국 앞에서 2차 기자회견과 사망자추모 및 환자쾌유기원 촛불, 이어서 피해자모임을 진행했습니다.(롯데마트인 이유는 대형마트 PB상품으로 인한 피해가 많고, 특히 롯데마트 PB상품에서 많은 피해자가 발생했기 때문)

3. 그렇다면 가습기 살균제 피해와 관련해 좀 더 이야기 해보겠습니다.이 가습기 살균제 피해가 어떻게 된 일인지 상황 설명 먼저 부탁드립니다.

가습기살균제에는 CMIT, MIT라는 흔히 말하는 농약성분이 들어있었고, 이 치명적인 성분이 가습기를 통해 공기 중으로 퍼지면서 특히 폐기관에 문제를 일으킨 피해가 나타났습니다. 특히, 가습기 살균제 종류 중에는 헹구는 형식이 아니라 소량을 바로 투입하여 사용하는 제품이 있었는데요. 이 경우 성분이 물과 함께 그대로 이용됨으로써 더욱 치명적인 피해가 생겼습니다. 특성상 가족단위 피해자가 전체의 절반이 넘구요. 호흡곤란, 폐렴, 천식 등의 폐질환에서부터 폐섬유화, 폐암 등 호흡기계 암에 이르기까지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많은 피해가 나타났습니다.

4. 이 가습기살균제는 언제부터 판매되다가 언제 금지가 되었나요? 그리고 어떤 이유 때문에 논란이 일어나게 된 건가요?

가습기 살균제 제품은 1994년 처음 출시되어 건강피해가 확인되어 2011년 말 정부에 의해 시장에서 퇴출당하기까지 18년 동안 판매되었고요. 2011년 이유를 알 수 없는 폐질환 환자가 발생했는데 이들이 사용한 가습기가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5. 현재 광주, 전남에서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가 몇 명 정도 됩니까?

현재 광주, 전남의 피해확인자는 총 22명이고요. 이 중 사망자가 7명, 투병 중인 생존환자가 15명입니다.(광주12/사망3,생존9, 전남10/사망4,생존6) 하지만 당시 문제의 가습기살균제를 사용했었던 잠재적 피해자는 광주 18만 명, 전남 15만 명으로 총 33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6. 아직 이에 대해 자세히 모르는 분들을 위해 가습기 살균제가 우리 인체에 어떤 피해를 주는지도 설명 해주시겠습니까?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감기나 폐렴, 경미한 호흡곤란 등의 상대적인 경증피해에서부터 폐렴, 천식, 폐섬유화, 폐암 등 중증피해까지 주로 폐건강에 관련한 피해가 나타납니다.

7. 그런데 이 많은 수의 피해자가 생기도록 왜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은 걸까요?

아무래도 가장 중요한 이유는 일반소비자들이 안전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해당제품이 광고에서 ‘어린이가 사용하는’, ‘안전한’ 이런 문구로 홍보를 했고요, 또 그러한 제품들이 대기업이 생산했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신뢰했던 것이지요. 제도적인 문제로는 당시 가습기 살균제가 일반공산품으로 분류되어었기 때문에 안전에 대한 별다른 허가가 필요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또한 실제 피해자가 자신의 피해가 가습기살균제 사용이 원인인 줄 모르고 다른 원인으로 오인하거나 원인불명으로 지나쳤을 확률이 많습니다. 그러한 문제들이 많은 수의 피해자를 만들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8. 가습기 살균제 피해를 입었다, 혹은 의심이 된다 싶은 분들은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하나요?

가습기살균제를 사용한 소비자들이 모두 건강피해를 입었을 것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사망률이 높고, 경증피해도 많이 나타나고, 또 앞으로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의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하기때문에 사용했었거나 피해가 의심되는 분들은 꼭 신고를 하셔야 합니다. 특히 이번 12월말 추가신고를 마감한다고 했기 때문에 일단 사용하셨던 분들은 모두 피해신고하여 역학검사를 받아봐야 할 것 입니다. 신고는 정부기관인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02-3800-575이나 광주환경운동연합 062-514-2470으로 연락해주시면 됩니다.

9. 가습기 살균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조심해서 써야하는 용품이나 주의 할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가습기살균제는 판매중지되었지만, 그 외에도 현재 화학가정용품이 너무나 많습니다. 세정제, 방향제, 접착제, 광택제, 탈취제, 합성세제, 표백제, 섬유유연제 등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제품들도 과다한 사용은 인체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특히 살균제나 살충제 같은 독성 물질을 사용할 때는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벌레가 살 수 있는 환경이 사람에게도 좋은 환경이라는 걸 깨닫고, 스스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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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015/11/0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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