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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문재인 정부 농업도 ‘GMO 장학생’이 지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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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문재인 정부 농업도 ‘GMO 장학생’이 지배한다.

익명 (미확인) | 수, 2018/07/18- 10:15

 

김성훈이사장

김성훈 (중앙대 명예교수, 전 농림부 장관)

“문재인 정부 농업도 ‘GMO 장학생’이 지배한다”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으로 일생을 바친 김성훈 전 농림부 장관이 여든을 맞아 새 책을 냈다. <農은 생명이고, 밥이 민주주의다>(김성훈 지음, 따비 펴냄). ‘사람의 건강과 안전한 밥상이 최고의 정책’이라던 평생의 신조를 고스란히 제목으로 옮겼다. 내용은 한국 농정에 대한 비평으로, <프레시안> 등 언론에 기고한 칼럼들을 묶은 것이다.김 전 장관은 팔순을 앞두고 공직은 물론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모든 단체에서 직함을 내려놓고 ‘셀프 퇴임’ 선언을 했다. 그러나 “유전자조작식품(GMO) 반대 운동에는 퇴임은 없다”면서 ‘나 홀로 시민운동’을 하고 있다.’사람의 건강과 안전한 밥상이 최고의 정책’이라는 김 전 장관의 관점에 비춰 보면 문재인 정부의 먹거리 정책은 거의 낙제 수준이다. 먹거리 안전망을 직접 챙기겠다던 공약은 취임 1년 2개월이 지나도록 무망하고, 농정 수반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4개월째 공석 상태다. 심지어 ‘GMO 완전 표시제’ 시행을 촉구하는 국민 청원에는 “물가 인상, 통상 마찰이 우려된다”며 몸을 사리고 있다.그는 정부가 먹거리 문제에 무지해서가 아니라, ‘GMO 장학생’, ‘몬산토 장학생’, ‘CJ 장학생’의 로비에 넘어갔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농업, 먹거리 문제에 관한 한 문재인 정부는 ‘이명박근혜 정부의 아바타’라는 게 김 전 장관의 평가다.
남북 농업 협력 방안에 대해선 “임업이 먼저고 그 다음이 농업”이라며, 북한 나무 심기 사업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북한에 미국식 신자유주의식 화학농법을 전수해봤자 공멸하는 길”이라면서 “친자연적인 생태농업으로 북한과 남한이 함께 사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했다.다음은 지난 4일 김 전 장관과 박인규 <프레시안> 이사장이 나눈 인터뷰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김성훈 전 농림부 장관. ⓒ프레시안(최형락)

“농업 정책에 관한 한 문재인 정부는 ‘이명박근혜’ 정권의 아바타”

프레시안 : 책 제목이 <農은 생명이고, 밥이 민주주의다>. 제목 자체가 상당히 의미 있다. 농업이란 게 단순히 부를 창출하는 수단이 아니고 국민 식의주(食衣住)의 기본이라고 하셨다. 그런데 농업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20여 년 전에 비하면 거의 사라지다시피 하는 것 같다. 문재인 정부가 비교적 앞선 정부에 비해 호평을 받고 있는데 이른바 농민, 농업, 농촌 등 이른바 ‘3농 문제’에 대해서도 잘하고 있다고 보는가.

김성훈 : 농업 정책에 관한 한 문재인 정부는 ‘이명박근혜’ 정권의 아바타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농업 문제는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는데, 문재인 대통령도 똑같이 말했다. 선거 공약으로 먹거리 안전망을 직접 챙기고 어린 학생들 급식에 GMO를 안 쓰겠다고 했다. 그런데 취임 이후에 한 번도 농업 문제를 직접 챙긴 적이 없다. 박근혜 대통령과 똑같다. 그리고 지금 농림부 장관이 공석이 된 지 4개월째다. 농정 수반을 공석으로 이렇게 오래 두는 것을 보면 박근혜보다 더 못한다고 할 수 있겠다. 그 정도로 농업에 대해서 무시하고 관심이 없는 듯하다. 아무리 적폐청산을 잘 하고, 남북 관계에서 평화와 화해의 물꼬를 텄다 하더라도 먹고 사는 문제, 특히 가장 기본적인 먹거리 안전에 대한 문제를 등한시하는 것은 큰 문제다.지난 3월 청와대 게시판에 GMO 완전 표시제 시행을 촉구하는 청원 글이 올라왔고 20여만 명이 넘게 서명했다. ‘내가 먹고 있는 것이 GMO인지 알고나 먹자’는 요구다. 그런데 이에 대해 정부 당국의 공식 답변은 ‘GMO 완전표시제를 시행하면 물가 인상, 통상 마찰 등의 가능성이 우려된다’는 것이었다. GMO를 표시한다고 왜 가격이 오르나. 유럽연합은 GMO를 가장 엄격하게 표시하고 있고, 러시아는 GMO를 아예 판매하거나 재배하면 테러리스트에 준하는 처벌을 하고 있다. 그런데 대체 무슨 통상 문제가 우려된다는 것인가.

프레시안 : 정부가 먹거리 문제를 소홀히 하는 이유가 뭘까.

김성훈 : 두 가지다. 먹거리의 중요성이라든가 심각성에 대해 무지한 것 같다. 몰라서 무시하는 것일 수 있다. 그런데 몰라서가 아니라, 우리 정부 관료들이 ‘GMO 장학생’, 또는 GMO 초국경 다국적 기업인 ‘몬산토 장학생’, 더 구체적으로는 ‘CJ 장학생’들로 채워져 있거나 그들의 로비에 넘어갔기 때문이다. (경실련이 5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5년간 GMO 농산물을 가장 많이 수입한 기업은 CJ제일제당이다. 우리나라 전체 GMO 수입량의 34.1%, 353만 톤을 수입했다.) 저도 로비를 당한 적이 있다. 경실련이 GMO 완전 표시제 주장을 철회해주면 깜짝 놀랄 만한 후원을 하겠다고 했다. 경실련에 알려줬더니 모두들 그러면 더 열심히 반대해야겠다고 하더라. 공돈이 생길 기회를 놓쳤다(웃음). 그때 나를 회유하려던 식품산업연합회 고위 간부에게 물어봤다. ‘몬산토가 시켰나, CJ가 시켰나.’ 당황해서 아무 말도 못하더라.

“GMO 장학생, 몬산토 장학생, CJ 장학생이 농업 지배하는 세상”

 

프레시안 : 그 정도로 몬산토의 힘이 크단 말인가.

김성훈 : GMO 표시를 하면 가격이 오른다고 핑계를 댔지만, 자본의 논리 때문이다. 결국 돈이 정부까지 다 구워삶아 놓은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도 식품의약처도 그리고 농촌진흥청도 한통속이다. 원래는 쌀도 GMO로 하려고 했다. 그러다가 상용화 직전에 라승용 농촌진흥청 청장이 취임 첫날 GMO 농작물 생산을 중단하고 GMO작물개발사업단도 해체시켰다.몬산토, CJ를 비롯한 기업들이 농업과 먹거리에서도 돈벌이에 총력을 발휘하는 세상이 되었다. 몬산토가 GMO와 제초제를 만든다. 제초제의 주성분이 글리포세이트라는 것인데 국제보건기구(WHO)에서는 이를 발암물질로 지정해놓고 있다. 그런데 몬산토사가 ‘라운드업’이라는 이름으로 제초제를 만들어서 세계에 80%룰 공급하고 있다.GMO의 경우는 몬산토가 세계에서 80% 이상의 특허권을 갖고 있다. 미국, 캐나다, 브라질, 아르헨티나의 콩과 옥수수는 물론, 칼로 썰어도 색이 변하지 않는 GMO 사과, 일반 연어보다 2배 빨리 크는 GMO 연어, 던져도 깨지지 않는 토마토, 카놀라(유채) 등이다.나는 집에서 먹는 채소의 90%를 자급자족한다. 아파트 옥상에서 14년째 쿠바식 상자농법으로 유기농 농산물을 키우고 있다. 쌀은 유기농 쌀을 사먹는다. 부족한 것들은 집 앞에 있는 ‘한살림’ 매장에서 사먹는다. 일생을 지금까지 유기 농산물을 먹고 살았다. 그래서 팔순 나이에 아직도 건강에 이상신호가 별로 없다(웃음).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님은 청와대에서 뭘 드시는지 궁금하다.

프레시안 :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한국이 유독 GMO 문제가 심각한가.

김성훈 : 세계적으로 GMO 콩과 옥수수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나라가 한국이다. 수량이 둘 합쳐서 연간 1100만 톤에 이른다. 사료용을 제외하고 식용으로만 따지면 240만 톤이다. 이를 인구 5000만으로 나눠보면 48킬로그램이다. 이와 별도로 가공식품으로 들어온 GMO도 80만 톤이 넘는다. 우리가 1년에 알게 모르게 먹는 GMO 양이 일인당 약 62킬로그램이다. GMO 본산지 미국의 GMO 1인당 소비량이 68킬로그램으로 우리와 엇비슷한 수치다. 미국은 세계에서 모든 경제력이나 군사력에서 제일 센 나라지만 또 한편으론 유병률이 가장 높은, 아픈 사람이 제일 많고 병원비 지출이 제일 많은 나라이기도 하다. 미국의 먹거리 문화에 문제가 있다. 다른 것은 본받더라도 먹거리 문화만은 미국을 본받아선 안 된다. 특히 햄버거, 핫도그 등 어린이들의 식습관이 문제이다. GMO는 우리나라에서 아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문제다. 지금 우리 콩의 자급률이 정부 통계에 따르면 9% 내외이다. 옥수수 자급률은 1%도 안 된다. DJ 정부 시절 제가 농림부장관을 지낼 때 곡물 통관 시에는 비의도적 GMO 함유량이 3% 이상인 수입품에 대해서는 반드시 GMO임을 표시를 하게 했다. 그런데 곡물들이 가공되어 식품으로 팔릴 때에는 그 표시 여부가 보건복지부, 식약처 소관이다. 지금 우리나라 소비자 국민들은 ‘GMO 인지 아닌지 알고나 먹자’라고 주장한다. 식품의 GMO 표시 여부를 관장하는 식약처가 GMO 표시를 못하게 할 뿐만 아니라 내가 키운 작물이 GMO가 아니라는 표시도 못 하도록 법을 고치기까지 하였다. 어떤 농민이 자기가 키운 농작물이 GMO 아니라는 표시를 했다가 혼이 났다. 식약처가 몬산토사 앞잡이 노릇을 하고 또 이것을 국회의원들이 묵시적으로 동의를 하고 있다.몬산토는 삼성 이상의 로비를 한다. 옛말에 먹을 것 가지고 장난치면 손목을 자른다는 말이 있다. 대한민국에 손목 발목 자를 사람이 너무 많아졌다. 이 정부 각료들은 제발 예외이길 바란다.

 

“북한 나무 심기 사업으로 남한 일자리 문제-북한 기아 문제 해결 가능”

프레시안 : 다른 주제로 이야기해보자. 남북이 화해 국면을 맞이했고, 남북 협력의 첫 번째 과제 중 하나가 농림업 인프라를 함께 구축하는 것이다. 오늘(4일)도 산림 협력 분과 회담을 했다. 남북 농업 협력이 노무현 정부까지 그래도 활발하게 진행했다가 이명박 정부 이후 끊어졌다. 남북 농업 협력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원칙을 말씀해 달라.

김성훈 : 임업‧산림 분야는 교류와 협력 전망이 좋고 서로 도움이 된다. 제가 농림부 장관할 때 대외적으로는 ‘임농부 장관’이라고 불러달라고 했다. 임업이 먼저고 그 다음이 농업이다. 임업이 먼저 돼야 산림이 우거지고 산이 푸르러지고 물이 돌아서 농업을 할 수가 있다.북한은 임업이 너무 절실하다. 누구든 도라산도 가보고 임진각도 가 보시라. 북한의 산들은 다 민둥산이다. 북한 나무 심는 일을 하면 남한 일자리가 많이 해결되지 않을까 싶다. 제가 장관 되고서 첫 국무회의에서 김대중 대통령이 부처 상관없이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가 있으면 말해달라고 하시기에, 제가 손을 들었다. 서울역에 갔더니 노숙자가 너무 많던데, 이 사람들을 동원해서 숲을 가꾸자고 했다. 숲을 가꾸는 데 사람이 엄청 필요하다. 그런데 숲 가꾸는 일을 하다 보면 심신에도 좋다. 그래서 그때 5년간 7500억 원을 확보해서 숲 가꾸기 사업을 하고 노무현 정부 때까지 7년간을 했다.마찬가지 논리로 우리나라에 일자리 없는 사람들을 동원하여 북한에 나무를 심고 가꾸면 얼마나 좋겠나. 북한 사람들한테도, 남한에서 남아도는 쌀들을 가져가서 일당으로 주면서 나무를 심고 숲을 가꾸게 하면 당장 배고파 굶어죽는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나무도 심고 배고픔 문제도 해결하고 국내 쌀 재고 문제도 해결하고 남과 북에 여러모로 좋을 것 같다.

프레시안 : 나무 심기의 대가로 쌀을 주는 것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대상이 되지 않나?

김성훈 : 제재 대상이 아니다. 예외사항이다. 정부가 용의만 있다면 적극 추진할 수 있는 문제다. 기본적으로 북한 제재 가운데 민중들의 민생 문제는 풀어줘야 한다는 생각이다. 민생 문제, 인도적 문제에 관한 한 제발 ‘퍼주기론’이라든지 ‘등가성’이라든가 ‘동시성’ 이런 이야기를 좀 그만했으면 좋겠다. 형제간에 불화가 일어날 때에도 ‘네가 나한테 잘못했다고 사과하면 쌀 주마’ 그러면, 상대방이 잘못했다고 비나? 아니다. 오히려 저주한다. 인간관계의 인지상정을 생각해서 그에 입각해서 남북문제를 접근해야 한다. 배려심을 가지고 인도주의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북한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고 인간의 존엄성을 상하게 하는 방식의 교류협력은 안 하는 게 좋다.

프레시안 : 또 다른 농업 협력 아이디어가 있으면 말씀해 달라.

김성훈 : 제가 메밀을 좋아하고 그래서 평양냉면도 좋아하는데, 지금 우리가 메밀을 중국에서 어마어마하게 수입한다. 매밀을 북한에서 재배한 다음 그걸 우리가 다시 사들이면 좋을 것 같다. 우리가 북한에 메밀 씨앗을 주고 심게 하는 거다. 한마디로 농지를 빌리는 셈이다. 그렇게 해서 수확량이 생기면 그걸 우리가 사주는 것이다. 기왕이면 유기농을 권장하고. 유기농에 필요한 퇴비는 우리 축산 분뇨를 정제해서 보내면 된다.

프레시안 : 남북 농업협력의 내용 말고 방식의 문제를 여쭤보고 싶다. 남북교류와 관련해 나오는 비판이 남북교류를 관이 독점했다는 것이다. 관이 임의대로 어떤 것은 하고, 어떤 것은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민간교류를 활성화하고 민간에 최대한 자유를 줘야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김성훈 : 지당한 말씀이다. 민간이 나서지 않으면 남북한 농업 교류협력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관이 독점해선 절대 안 된다. 관은 지원하는 데 그쳐야 한다. 한국유기농업협회 이해극 회장이 예전에 금강산에서 2년간 체류하면서 유기농 비닐하우스 농법 시범을 시험해 보였다. 모든 것을 자급자족하고 생태계는 더 좋아지고, 이런 좋은 방법이 있다는 것을 북한에 실천으로 보여줬다. 그 비슷한 방식으로 노무현 정부 때 삼일포농장과 개성공단에서도 1~3년 간 사업을 했었다. 소출(所出)이 종래보다 30% 이상이 더 나왔다. 북한에서는 30% 이상만 소출이 더 나오면 식량을 자급자족하고도 남는다.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이해극씨와 통일농수산사업단이 실천으로 보여준 것이다.이렇게 민간을 앞세워서 가야한다. 남북이 서로 이익이 될 일들이 너무 많은데 정부는 그리고 남쪽은 시동만 걸어주면 된다. 그리고 민간을 앞세우면 더 좋다. 정부 내 관료들의 의식구조, 소위 정치권의 대결 구도를 넘어서야 한다. 또 우리가 준 것만큼 받아야 한다든가 하는 어줍지 않은 상호주의 식의 마음가짐을 바꿔야 한다.

프레시안 : 마지막으로, 농업이 발전하려면 농민의 자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농민들의 자발적 조직화, 어떻게 해야 하나.

김성훈 : 정말 필요한 일이다. 임직원을 위한 농업조직은 혁파되어야 한다. 농정분야의 적폐청산 제1호가 박정희 시절 정부 직속기구로 만들어 버린 농협과 그 부속기관이어야 한다. 현재 전국에는 소멸 직전의 마을이 부지기수다. 아기 울음소리가 끊긴 농촌이라는 게 1990년대에 제가 써서 일반 사람들 사이에서 퍼졌는데, 이젠 마을 자체가 사라져가는 판국에 ‘북한 농민 돕자’는 이야기를 하면 우리 농민들이 저를 원망할지 모른다.당연히 우리 농업 농촌을 먼저 살려야 한다. 미국식 신자유주의식 화학농법으로는 못 살린다. 지금과 같은 완전개방된 체제 하에서는 그런 식으로는 미국식 농산물하고 브라질 농산물하고 경쟁할 수 없다. 친환경적인 농업, ‘친자연적인 생태농업’을 해야 한다. 환경 생태계를 살리고 농촌과 농민을 살리고 건강과 생명을 살리는 생태농업으로 나가야 우리 농업이 산다. 비싼데도 소비자들이 기꺼이 사먹을 수 있는 유기농산물이 있어야 한다. 소비자를 감동시켜야 우리 농업이 산다.북한에 우리 기술을 넘긴다 해도 이런 방식을 줘야지, 괴물화된 농법을 전수해선 안 된다. 화학비료와 농약에 의존하는 농법을 북한에 이식해봤자 같이 빨리 망하는 공멸일 뿐이다. 그러니, 우리 농업, 소멸해가는 우리 농촌을 살리는 친자연적인 생태농업을 통해서 북한도 살고 우리도 사는 개념으로 접근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은 큰 문제다.

출처 : 이 글은 [프레시안, “문재인 정부 농업도 ‘GMO 장학생’이 지배한다 “(2018.7.16)]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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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김성훈 (중앙대 명예교수, 전 농림부 장관)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LMO/GMO(유전자조작/변형) 식품 보다 친환경 유기농 제품들이 환경생태계와 인체 건강에 훨씬 더 좋다는 사실은 알지만, 막상 가게나 시장에 나가 장을 볼 때 그 가격차이 때문에 망설이거나 포기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수퍼마켓의 채소 판매대 앞에 서서 유기농 식품에 부착된 가격표를 보면서 과연 그만큼 가치가 있을까 고민하는 소비자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이들에게 최근 미국에서 발행되는 ‘인체 영양과 기능성 의약’에 관한 국제 전문지의 조사연구 결과가 마음을 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될 듯싶다.(2017년 11월 16일 자 <내추럴 뉴스(Natural News) ‘GMO 음식을 끊었을 때 과학자들이 조사분석한 28가지의 이상(異常) 건강조건 역전현상’ 참고).

 

GMO를 끊고 유기농 또는 非GMO 식생활로 바꿀 경우

 

이 연구논문에 의하면, 무려 3256명에 대한 조사결과 일상 식생활에 있어서 유기농 식사 또는 非GMO 식생활로 전환했을 때 28가지의 비정상적인 건강조건에 역전현상이 발견되었다. 이는 내과의사들의 非GMO로의 식습관 개선 효과에 대한 생리학적 측정 보고와 일치한다. 구체적으로 GMO 식품의 상습적인 복용으로 인체 건강에 야기되었던 28가지의 이상(異常) 증상들이 대부분 개선돼 좋아졌거나 완전히 회복되었다고 한다. 그중에 가장 공통적인 이상증상이었던 만성적인 소화불량이나 피로감, 내장 이상 증세와 비만증(obesity) 현상들이 非GMO 또는 유기농 식품으로 전환한 후, 거의 사라졌다는 것이다. GMO 식품은 위와 내장을 둘러싸고 있는 세포들을 과도하게 팽창시켜 생리학적으로 비만을 유도한다. 그리고 의학적으로 ‘Brain fog(두뇌안개)’ 현상을 일으켜 뇌기능 장애로 인해 조사자의 과반수 소비자들을 식품알레르기, 또는 과민성 반응, 심리적인 불안감과 우울증 증세에 시달리게 하였으나 non-GMO 식품으로의 완전 전환한 후에는 그 증상들이 말끔히 사라졌다고 대답하고 있다.

다른 한편, 이스라엘 예루살렘 소재의 헤브류 대학의 최근 연구에 의하면 “인간의 평균 정액 생산량이 1973년에서 2011년 사이 평균 59.3%나 줄어 들었다”고 밝히고 있다. 정액량의 감소는 사람이 제초제 아트라진(artrazine)과 같은 화학적 정액거세제에 너무 많이 노출된 결과로써 광범위하게 GMO 작물을 소비하는 미국과 같은 서방세계 국가들에 특별히 만연되어 발생했다고 <인간 생식> 학회지 최근판이 보고하고 있다.

 

‘열등 인종 말살’의 과학 의제들

 

위의 생식기능 감퇴 통계는 역설적으로 인구조절(감소)론을 주장하는 인종 우생학자와 일부 정치가들에게 반가운 희소식이기도 한데, 많은 사람들이 위 연구결과를 의도적인 역방향으로 인구조절정책에 반영하려는 놀라운 시나리오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특히 이 무서운 조사결과에 근거하여 열등 인종, 특히 흑인 인구 조절/감축을 목표로 GMO 보급이 적극 시도되고 있다는 주장이 세계적인 미국의 Health Ranger(건강지킴이) 마이크 아담스(Mike Adams)의 ‘흑인 말살 과학 아젠다’라는 강의 비디오를 통해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그는 비디오 강의에서 조직적이고 잘 합의된 공동의 인종 청소 의제들이 오래전부터 형태와 방식을 달리하여 미국 흑인과 아프리카인들을 말살하기 위한 목적으로 집요하게 진행되어 왔었다고 주장한다. 최근의 유사한 사례로 흑인(African Americans)들이 밀집해서 사는 미시간주의 프린트(Flint) 지방의 수돗물 공급과정에 납중독 사건이 발생한 사실을 적시하고 있다. 다른 사례로서 수년전 아프리카 나이제리아에서 어린아이들에게 항생제를 불법으로 시용하다가 체포된 세계적인 화학·제약·GMO 회사인 화이저(Pfizer)사 간부 사건을 제시하면서 11명의 이이들이 죽고 십수명이 해를 입었다고 보고한다. 그리고 그 유명한 아프리카에서 발생한 에볼라 사태라든지 그에 앞서 흑인들의 매독(성병)에 대한 줄 사망사태 등으로 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아무튼 최근의 유전자공학 기술들이 열등인종 조절이라는 거대한 과학적 음모의 일환으로서 인류의 식품공급 사슬에 뛰어들어 비윤리적이며 언어도단의 GMO 급여 실험으로 작동되고 있지 않은지 합리적 의심을 제기하고 있다는 점이다.

 

어떻게 GMO 음식이 질병을 유발하는가?

 

앞서 인용한 ‘인간 영양과 기능성 의약’에 관한 국제 전문지의 연구에 의하면 GMO 콩, 옥수수, 알팔파, 사탕무, 유채(카놀라), 파파야, 그리고 각종 식용유와 그 가공식품 등 유전자조작/변형 식품들이 인체에 질병을 불러오는 경로는 대체로 다음 세가지이다. 첫째, GMO로의 전환과정 자체가 나쁜 부작용을 일으키며, 둘째, 생물공학(Bt)기술에 의한 옥수수 및 목화씨 등 GMO 자체가 위험요소이고, 셋째 대부분의 GMO 작물에 살포되는 제초제가 부작용 유발의 주요요인이라는 것이다.

특히 제초제의 주성분인 글리포세이트(glyphosate)는 이미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해 발암성 물질로 판명이 나 현재 유럽 등 세계각국에서 암환자들에 의한 반(反)제초제, 반(反)GMO의 집단 소송의 표적이 되고 있다. 조사표본의 대표성에 일말의 의의가 제기되기도 하였지만, 앞서 소개한 광범위한 GMO 식품 대체효과는 그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아 평범한 소비자들을 깨어나게 했다. 즉, 앞으로 소비자들이 식품을 구매할 때에 그 개선효과를 심중에 두고 유기농 또는 非GMO 식품을 선택함으로서 28가지 이상의 알려진 비정상 건강증상을 개선하려고 할 것이기 때문이다.

아니나 다를까, 푸틴 치하의 러시아 의회는 자국에서 GMO 작물을 재배하거나 수입 판매 소비할 때에는 테러범에 준하는 처벌을 할 것임을 법제화하였다. 식량난에 허덕이는 아프리카 짐바브웨는 인종 개량론자이며 우생학론자인 목사 아버지를 가진 세계 최고의 갑부 빌 게이츠가 GMO 곡물의 무상원조를 제안했을 때 GMO는 아니된다고 거절하는 에피소드가 일어났다. 아무리 배고프더라도 인종(흑인) 말살 위험성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다.

GMO는 이미 영국의 푸스타이 박사 내외, 프랑스의 셀라리니 교수 그리고 독일과 러시아 등에서의 독립연구 결과 불임과 난임, 간과 콩팥의 손상, 종양과 유방암 등 암 발생, 자폐증, 치매 및 비만현상과 관련된다는 것이 쥐, 돼지 등 포유동물들에 대한 2년 이상의 GMO 급여 실험에서 확인되었다. 그래서 세계 각국은 여러 정책적 조치를 통해 GMO 거래소비를 제한하고 있다. 그 기본 요소는 식품재료들에 GMO 성분이 함유되고 있는지 여부에 대한 완전표시제 실시이다.

 

누구를 위한 대한민국 정부의 GMO 완전표시제 기피인가

 

세계에서 LMO/GMO 주 생산·수출국인 미국 다음으로 제일 많이 식용으로 소비하고 있는 대한민국은 식품의약처가 앞장서 일부 무책임한 GMO 장학생 국회의원, 교수 학자, 농촌진흥청 등에 의해 완전표시제 도입 실시가 제약되고 있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아이들에게 현재 합법적으로 GMO 급식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반공의 최전선에 불철주야 고투하는 50만 장병들도 반강제로 GMO 식품을 매일 소비하고 있다. 깨어있는 소비자들도 GMO 식품을 피하려고 해도 그 식품에 GMO 성분의 재료가 포함 되어 있는지 없는지 여부를 전혀 알 길이 없다. 미국 1인당 수준에 버금가는 1인당 평균 62㎏을 연중 소비하면서도 GMO 함유 여부를 전혀 알지 못하고 산다. 촛불혁명으로 세워진 문재인 정부도 먹거리 안전에 관한한 지금까지는 ‘태양은 비춰도 캄캄한 세상’이다.

예컨대, 시행 10년째인 유전자변형생물체(LMO/GMO)의 국가간 이동 등에 관한 법률은 기업의 영업비밀을 보호하는데만 유용하다. GMO의 안전성에 대한 정보를 시민들이 알아보기 어렵게 하고 있다. GMO 수입·가공·판매기업이 GMO 함유 여부 정보를 제공하길 거부해도 법적으로 규제할 수 없다. 아니, 기업의 영업이익 보호를 위해 GMO 완전표시제와 같은 기초적 정보제공마저 불가능하게 정부가 앞장서 비호하고 있다. 원천적으로 GMO가 아닌 국산 농산물에 Non-GMO라고 표시 하지도 못하게 한다. 심지어 박근혜 치하에서는 국회가 앞장서 조리과정에서 DNA 단백질의 검출이 안될 경우 아무리 GMO 재료를 많이 사용한 제품(예, 두부, 식용유 등)이라도 GMO 함유 표시를 하지 안해도 괜찮다고 법적으로 면제하는 법개정까지 해 주었다.

 

 

GMO 장학생들이 장악한 나라에서 무엇을 먹고 어떻게 살 것인가!

 

다행히 문재인 정부하에서 신임 농촌진흥청장이 부임하자마자 GMO 상용화 계획을 백지화하고 GMO 개발사업단의 연내 해체를 공언하였다. 그러나 최근 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와 한국당이 최우수 국감의원으로 추천한 경북 영천 출신의 모 국회의원께서는 국감장에서 신임청장을 호되게 꾸중하고 몰아세웠다. 영천 청도 지역은 모두가 GMO 소비자이고 非GMO 농민생산자가 한명도 없는지 그 의원은 GMO가 필수적인 생명공학기술이라고 기염을 토했다. 수입 GMO 생산물이 우리나라 非GMO 농산물의 현재와 미래를 짓밟고 망가뜨리고 있는 현상은 안중에 전혀 보이지 않는 모양이다. 게다가 국민소비자들의 건강과 생명은 GMO 생산기업과 수출국가들의 이익보호 앞에 하찮은 것이라 생각하고 있는 태도이다. 전형적인 GMO 장학생들에 대한 주사효과라고 사람들은 수근거린다.

경실련 소비자정의센터 대표였던 필자 역시 한국식품산업협회로부터 두 차례나 회유와 유혹을 받은 바 있다. 경실련에서 파악한 정보에 의하면 합법을 가장한 각종 후원금, 연구비 지원, 장학금 등으로 GMO 관련 정부기관과 대학연구소와 교수, 학자, 시민단체, 국회의원들에게 매년 공식 비공식으로 천문학적인 금품이 살포되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 농민 농촌 농업은 얼마나 언제까지 이 엄청난 GMO 세력의 공세 앞에 버텨낼 수 있을까. 국내 농업이 수입 GMO에 압살되어 장차 이 나라와 백성이 온전히 보전될 수 있을까. 대한민국 소비자 국민은 세계 제1의 식용 GMO 수입소비국으로 언제까지 얼마나 많은 국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탱할 수 있을가. 국민 유병률(有病率)이 얼마나 더 높아져야 정부당국과 국가지도자들은 각성할 것인가.

아무도 속시원히 대답해주는 이가 없다는 것이 대한민국의 현주소이다. 국민 개개인이 깨어 있어야 나라도 살고 국민도 산다. 고대 로마의 시인 비질은 일찍이 “인류의 최대 자산과 부(富)는 건강이다.”라는 시를 노래했다.국민 위에는 국가가 있어도 그 국가 위에는 사람이 있고 사람의 건강과 안전한 밥상이 최고의 정책이라는 사실을 잊어선 아니된다.

이 글은 전국농민회가 발행하는 한국농정신문 12월 4일 자 ‘농사직썰’난에 게재됐습니다.

수, 2017/12/0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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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정의에서 마을부엌 운동은 개인의 문제에서 출발해 사회적 이슈의 대안을 마련하고, 아동에서부터 취약계층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계층에서 발생하는 먹거리 문제를 해결합니다.

마을부엌은 한 개인이 낙인감없이 마을 사람들과 함께 소통하는 장소로서 건강을 회복하고, 불안정한 먹거리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능력을 키웁니다.

지역사회 안에서 마을부엌은 건강한 먹거리를 나누고, 이웃과 관계망을 회복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줍니다.

“마을부엌에서 함께 나누고 더불어 성장하기” 자료집은 조사연구에서부터 시민홍보에 이르기까지 총망라되어 있습니다.

국내에 전무한 마을부엌 활동 현장 연구 자료로서  많은 역할을 해 줄 것입니다.

 

[ “마을부엌에서 함께 나누고 더불어 성장하기” 자료집]

1. 마을부엌 조사연구

1) 마을부엌이란 무엇인가

2) 마을부엌 연구

3) 서울시 소재 마을부엌 현황 및 운영 실태 조사

4) 마을부엌 리플렛

2. 마을부엌 운영자 네트워크 구축 및 활성화 기반 마련

1) 마을부엌 운영자네트워크

3. 서울형 마을부엌 유형 개발 및 시범 운영

1) 서울 마을부엌 사례조사

2) 유형별 시범사업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TFT

3) 서울시 마을부엌 현장 사례 개요

4) 가이드북 이렇게 만들었어요.

4. 서울형 마을부엌 활성화 정책

1) 시범 마을부엌 운영모니터, 만족도, 성과 분석

2) 마을부엌 지속가능성을 위한 토론회

3) 마을부엌 시범사업 공유회 : 마을부엌 2018 이야기

5. 2018 마을부엌 시민홍보

1) 마을부엌 인쇄물

2) 2018 서울시 식문화주간 관련 홍보물과 토론회 자료집

3) 2018 먹거리정의센터 마을부엌 온라인용 카드뉴스

목, 2019/01/1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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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정의, 먹거리 기본권, 마을부엌 의미, 마을부엌과 먹거리정의 연관성, 세계의 마을부엌, 마을부엌 운영 방법 등 마을부엌에 대한 총체적인 내용을 정리, 분류한 마을부엌 가이드북입니다.

 

 

목, 2019/01/1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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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속 마을부엌이라는 주제로 형성된 열린식당 마을부엌은 이주민의 다양한 먹거리 문화를 교류할 수 있는 청년, 중장년층 등 지역주민과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다양한 나라의 음식 시연을 경험하며, 당일 요리재료 키트로 일상 속 식생활 실습과 더불어 제철 채소 공유를 통해 필요한 식재료를 개인에 맞게 소분하여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데 주요 내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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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2018/12/27-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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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조리하기’, ‘함께 먹기’, ‘함께 나누기’ 라는 공통된 컨셉으로 이웃간, 세대간의 소통을 지향하며,

진행된 조리 중심 마을부엌 카드뉴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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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2018/12/27-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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