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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투른 투표자들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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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투른 투표자들을 위하여

익명 (미확인) | 일, 2018/07/01- 08:00
서투른 투표자들을 위하여선거 시즌이 끝났습니다. 선거 결과를 놓고 아직까지도 무수한 말들이 오가지만, 투표 참관을 했던 저로서는 투표에 대해 말하고 싶군요. 투표만 끝내고 돌아간 사람들에게는 눈에 안 띌 수 있지만, 투표소에서는 수많은 일이 일어납니다. 투표 매뉴얼에 나와있는 모든 상황을 하루 안에 경험했다며 머리를 흔드는 투표관리관도 보았습니다. 그 말이 조금도 과장도 아니라는 점은 매뉴얼에 아예 없는 일도 일어나는 것에서 알 수 있습니다. 지난 번 선거의 경우 주민등록증 대신 한의사국가고시 합격증을 들고 온 유권자가 있었습니다. 그것이 신분증으로 유효한지 확인하기 위해 투표관리관은 두툼한 책을 뒤져야 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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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은 역대급으로 눈이 많이 왔어요. 따뜻한 남쪽나라에 살다가 경기도 쪽으로 올라온 지 거의 7년 만에 겨울이 겨울다웠다고나 할까요? 아이는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이라더니 왜 큰 눈은 1년에 한번 정도밖에 안 오는 것인지 많이 섭섭해하는 눈치였는데요. 올해는 학교도 안 가, 학원도 안 가, 아주 원 없이 눈밭에서 뒹굴고 얼음 위에서 놀고 신이 났었습니다. 덕분에 차는 길 위에 뿌려진 염화칼슘으로 인해 시커멓게 변해갔지요. 너무 추워 세차장도 문을 닫고 그냥 이대로 겨울을 나야 하지 싶네요. 그래, 이 정도는 되어야 겨울이지,, 예전에는 동네 개울이 다 얼어서 얼음 썰매도 지칠만했으나, 지금은 온난화 때문인지 개울이.......

수, 2021/01/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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