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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마을부엌 운영자 전체 간담회를 개최하다!

지역

[활동] 마을부엌 운영자 전체 간담회를 개최하다!

익명 (미확인) | 목, 2018/06/28- 17:44

환경정의 먹거리정의센터(이하, 먹거리정의센터)는 6월 27일(수)에 서울시 마을부엌 운영자 네트워크 전체 간담회를 개최하였습니다.

먹거리정의센터는 서울시와 협치 사업으로 현재 마을부엌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먼저, 마을부엌에 대한 의미는 ‘먹는다’는 것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삶의 욕구임과 동시에 관계 회복과 공동체 형성의 중요한 매개입니다. 마을부엌은 지역 커뮤니티 기반으로 조리․식사와 관련된 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불안정한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면서 관계와 공동체를 회복하고자 하는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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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부엌 운영자 전체 간담회에 참석한 분들 한 분, 한 분의 소개가 이어졌습니다.
먹거리정의센터는 6월 현재 동안 마을부엌 운영자들을 대상으로 모둠별로 소간담회를 각 2회기씩 진행하였습니다. 모둠은 지난 5월 31일 마을부엌 운영자들의 관심주제와 활동에 맞게 총4개의 모둠으로 구성되었으며, 크게 토박이먹거리 모둠, 조리 모둠, 지역컨소시엄 모둠, 다양한먹거리문화 모둠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이번 6월 27일 서울시 마을부엌 운영자 네트워크 전체 간담회에서는 6월 초부터 진행된 조리 모둠, 지역컨소시엄 모둠, 농촌연계 모둠, 다양한먹거리문화 모둠하여 회의 내용 및 사업계획서를 발표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I. 조리 모둠 소간담회 발표

처음으로, 조리 모둠 활동 발표가 있었습니다. 조리 모둠은 ‘함께 조리하기, 먹기, 나누기’로 역할을 구분하여, 직접 조리를 할 수 있고, 마을부엌 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말씀해주셨습니다.

조리 모둠에 참여하는 모둠원들은 체험형 활동(조리)을 위주로, 소셜다이닝 성격으로 ‘나를 위한 힐링테이블’ 컨셉으로 구분하였고, 개인적인 체험 성격으로 혼밥족, 나를 위한 식기테이블(공방에서 식기를 만들고, 함께 조리, 나눔 등)로 구성하였습니다. 그리고 행복을 함께 나누는 공간될 수 있도록 가치를 추구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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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9855##. 조리 모둠 소간담회 활동에서 강서 지역 공항시장 동네의 모습은 재개발지역이라, 낮은 건물들이 많았고, 건물 구석구석 초록 생명의 기운들이 여기저기에 자리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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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지역 컨소시엄 모둠 소간담회 활동 모습

다음으로, 지역컨소시엄 모둠 활동 발표로 이어졌습니다.

지역컨소시엄 모둠은 마을공동체 활동이 활발한 마포 지역을 기반으로 마을부엌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들이 연결이 되었습니다.

지역컨소시엄 모둠에 참여하는 모둠원들은 매식 대상이 많아서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구성을 하고, 저소득층 아동, 1인 가구 청년, 중장년층 남성(한 그릇 음식으로)으로 대상을 구성하였습니다.

프로그램으로 롱테이블 이벤트를 예정으로 1회차 150cm, 2회차 300cm, 3회차는 그 이상으로 증가해 나아갈 예정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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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 컨소시엄 모둠 소간담회 활동은 마포지역 마을부엌에서 진행하였습니다.(사진은 총간담회 전에 소간담회 활동 모습)

3. 토박이먹거리 모둠 소간담회 활동 모습 

세 번째로, 토박이먹거리 모둠 활동 발표가 있었습니다.

토박이 먹거리의 장기적인 전망, 부엌배추의 중요성, 벼를 생산하고 있는 장흥, 곡성 등 남부지역, 횡성에서 토박이 콩을 가지고 두부를 만들 수 있다고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이 모둠의 참여자들은 생명을 살리는 가치를 추구하는 생협, 슬로푸드운동과 토종 종자운동 등등 농촌-생산 기반 관련하여 꾸준히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로 구성 되었습니다.

토박이먹거리 모둠은 토박이 작물을 재배하고 계시는 생산자들과의 인연을 맺고 마을부엌과의 관계를 이어나아가고자 말씀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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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박이먹거리 모둠 소간담회 활동은 강북지역 마을부엌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사진은 총간담회 전에 소간담회 활동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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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다양한먹거리문화 모둠 소간담회 활동 모습 

마지막으로 다양한먹거리문화 모둠 활동 발표로 이어졌습니다.

청년들과 이주여성이 함께하는 밥상을 목표로 청년들을 위한 스몰키트, 이주여성 분들이 멘토가 되어주는 협력모델로 구성되었습니다.

프로그램 성격으로는 다양한 먹거리 문화를 추구하는 쿠킹클래스와 청년들이 주로 저녁에 활동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접근성을 고려하여 마을주막 등으로 말씀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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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먹거리문화 모둠 소간담회 활동은 은평지역  마을부엌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사진은 총간담회 전에 소간담회 활동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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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가지 유형의 마을부엌 모둠별 논의 안건 및 사업계획 발표를 마치고, 이어서 서울시 마을부엌 협치사업 책임연구자인 김소연박사의 마을부엌 현황조사 중간발표로 이어졌습니다.

IMG_9938######. 서울시 소재 마을부엌 현황조사를 발표하는 모습

* 서울시 소재 마을부엌 현황조사 분석결과, 아래와 같은 특징이 산출되었습니다. (참고로, 현황조사 내용은 축소, 요약된 내용입니다.)

– 월 1회 이상 공동식사가 1순위로 나타났고, 마을부엌의 대표적인 활동은 공동조리가 1순위로 나타났음

– 봉사활동이 대표활동인 경우, 음식을 제공받는 사람은 독거노인이 압도적으로 높았음

– 조리교육, 공동조리, 공동식사, 공동부엌사용, 육아/돌봄, 텃밭/도농교류, 사회/문화 참여를 선택한 참여자의 비율은 지역주민 참여가 압도적으로 높았음

– 참여자 연령층 관련 중장년층(40대~65세 미만)의 참여가 가장 높았음

– 봉사가 아닌 조리교육, 공동조리, 공동식사, 공동부엌사용, 육아/돌봄, 텃밭/도농교류, 사회/문화 참여를 선택한 1회당 참여자는 6~10명이 1순위로 나타남

– 활동에 필요한 식재료 마련은 1순위 응답만 분석한 경우, 생협, 동네마트, 재래시장 순으로 나타남. 그리고 3순위까지 포함 분석의 경우, 동네마트가 가장 높았음

– 마을부엌 활동 시작과 관련 75.8%의 응답이 최근 5년 이내(2013년~2018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남

– 마을부엌의 운영형태는 친목/자치모임이 가장 많음 등등으로 산출되었습니다.

추가로, 마을부엌은 처음 시작할 때와 비교해 어떻다고 생각하는지 의견 관련하여 재정이 안정화되고 있다 항목을 제하고 모든 항목에서 긍정동의(매우 그렇다, 그렇다)가 높았습니다.

마을부엌이 재정과 관련하여 안정된 부분 마련이 필요함을 예상할 수 있었고, 앞으로 이에 따른 대안 및 정책화 방안을 고민하고 마련해야 하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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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부엌 활동은 먹거리 불안정성 문제를 해결하고, 그 과정에서 참여자들의 존엄성 회복,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를 이루며, 나아가 먹거리와 연관된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해 나아가기 위함에 있습니다.

앞으로도 먹거리정의센터의 마을부엌 활동은 계속 이어 나아갈 예정입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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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

환경정의 먹거리정의센터 강사선생님들이 9월 4일부터 12일까지 상도초 4,5,6학년 먹거리 교육에 다녀왔습니다. 지역 먹거리, 텃밭채소는 무엇일까? 라는 질문을 던지며 교육이 시작되었습니다. 상도초 옥상에 있는 학교텃밭 덕분에 친구들에게  채소, 건강한 먹거리,텃밭, 푸드 마일리지 등 먹거리 이야기를 하는데 있어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또한, 평소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5학년로컬푸드, 푸드 마일리지 소개에 이어, 각 채소가 우리 몸 어디에 좋은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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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학년 별로 서로 다른 요리를 직접 만들어보았는데요, 첫 째날 4학년은 ” 단호박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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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은 조-금 더 난이도가 있는 “우엉쑥쑥이 멸치김밥”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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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까지도 깔끔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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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6학년 친구들은 고추장과 된장을 섞어 반죽하여 만든  “장떡”을 도전해보았습니다. 친구들이 직접 야채를 썰고, 반죽을 만들고, 프라이팬에 하나하나 구워 먹음직스러운 장떡요리를 완성하였습니다. 스스로 만든 요리라 그런지 남김없이 깨끗하게 먹었습니다 ^^ 요리 하나를 완성하느라 수고한 나에게 박수를 치면서 식교육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요리라는 것이 보기에는 만들기 어려워 보이지만 이렇게 막상 만들어보면 생각보다 쉽고 나도 할 수 있구나를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이 계기로 친구들이 요리와 요리 재료에 조금 더 관심을 갖고 다른 요리도 도전해볼 수 있는 친구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수, 2017/09/1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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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0인의밥상 시즌3

10월 26일 저녁 7시, ‘30인의 밥상 시즌3’가 진행되었습니다.
평일 저녁임에도, 먹거리정의를 이야기하기 위해 많은 참가자분들이 맛동을 찾아주셨고, 서로 인사를 나누는 훈훈함 속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2. 자기소개

사회를 맡아주신 먹거리정의센터 소혜순 조직위원장의 진행으로 ‘30인의 밥상 시즌3’ 가 시작되었습니다. 마을부엌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서로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모이다 보니 어색함도 잠시, 참가자들 모두 각자가 참여한 이유를 간단하게 소개해주었습니다.

“ 마을부엌창업을 준비 중이고 관련 정보를 얻고 배우고 싶었어요.”

“ 소셜다이닝 관련 논문을 쓰고 있어 참여하게 되었어요”

“ 아이들에게 좋은 먹거리를 어떻게 만드는지 배우고 싶어 왔어요.”

“ 1인 가구 청년대상으로 푸드쉐어링을 운영하고 있고, 건강한 식재료, 유통, 먹거리정의에도 관심이 넓어져 참여하게 되었어요”

“약선요리를 공부하는 대학생이고, 약선 요리를 공부하다 보니 괴리감이 들었어요. 유기농이 모두가 먹을 수 없다는 것에 의문이 들었고, 그러다가 먹거리정의를 알게 되었고 더 공부를 하고 싶어 오게 되었어요”

모든 참가자들이 역시나 좋은 먹거리, 건강한 먹거리에 관심이 많았고, 더 나아가 먹거리 공동체, 먹거리정의에 대해 정보를 나누고 같이 이야기해보고 싶은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지니스테이블_박진희대표

이야기나눔Ⅰ
30인의 밥상의 시작 : 지니스테이블 박진희 대표

박진희 대표는 전라북도 장수에 내려가 유기농 농사를 지으면서, 왜 내가 생산한 유기농 농산물은 부유하거나 특별한 가치관을 가진 사람만이 먹을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고, 이것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푸드 저스티스(food justice)”라는 단어를 알게되었다고 합니다. 먹거리 격차를 스스로 해결할 수 없다면 구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겠다 생각했고, 지속적으로 ‘먹거리정의’ 운동을 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다가 사회적기업 ‘푸드 앤 저스티스 지니스 테이블’을 만들었습니다. 역시나 특정한 사람만이 먹거리정의를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밥을 먹으면서 고민해 볼 수 없을까? 생각하다 ‘먹거리 정의를 이야기하는 30인의 밥상’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환경정의소개

이야기나눔
마을부엌 이야기로 시즌3를 시작하다 : 환경정의 
먹거리정의센터 김순영 센터장
지니스테이블과 슬로푸드문화원이 진행하던 프로그램을 먹거리정의센터가 2017년 10월부터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김순영 센터장은 먹거리정의센터 소개에 이어 마을부엌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공동체부엌(community kitchen), 소셜다이닝(social dining) 등 으로 불리는 마을부엌을 만들려는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10여 년 전부터 자생적으로 마을부엌들이 지역 곳곳에서 생겨났고, 이곳은 먹거리를 매개로 교육,돌봄,사회적 경제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먹거리기본권과 먹거리정의를 실천하는 중요한 공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마을부엌과 함께 만드는 사회가 차리는 밥상
그럼 먹거리정의센터는 왜 마을부엌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을까요? 현재 청년층,노인층 1인가구가 증가하고 있고, 문화적, 사회적, 정서적 차원의 빈곤이 동시다발적으로 야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마을부엌은 음식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서 “먹거리를 통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만들어 그 결과 문화적, 사회적, 정서적 차원의 먹거리빈곤을 동시에 보완할 수 있겠다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은평신나는공동부엌_박정희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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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 신나는 마을공동부엌 : 박정희 대표
밥상나눔은 이전에 인터뷰에 응해주셨던 ‘은평 신나는 마을공동부엌’에서 정성스레 음식을 준비해주셨습니다. 식사하기 전, 박정희 대표의 짧은 소개가 이어졌습니다. 20년 전, 아파트 단지 내에 살면서 지역 사람들이 함께 사용하는 공동부엌을 꿈꾸셨다고 합니다. 그 꿈이 현재 이루어져 많은 사람들과 함께 먹거리를 나누고, 그 안에서 아이들도 돌보고 나아가 독거노인 반찬나눔까지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참가자분들에게도 많은 걸 상상하라는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밥상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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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국장찌개, 겉절이, 시래기나물, 꽈리고추, 풀치조림, 갈치전, 두부전 다양하게 그리고 정성스레 준비해주셨습니다.
소박하고 따뜻한 한 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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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이야기 나누어요!
식사를 마치고 나서 참가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모두 자리를 지켜주었습니다. 환경정의가 하고자 하는 마을부엌은 어떤 형태인지, 마을부엌을 운영하는데 있어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등 다양하게 질문을 주셨습니다.

질문에 답하며 박진희 대표는 누구나 와서 밥을 먹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마을부엌이 지역에서 필요하지만 아직은 많지 않다고 합니다. 30인의 밥상 역시도 누구나 와서 먹거리를 이야기할 수 있도록 만든 자리로, 앞으로 30인의 밥상처럼 모두에게 열려있는 마을부엌이 지역 곳곳에서 생기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먹거리정의센터는 서울에 있는 마을부엌을 찾아 인터뷰하는 활동을 진행 중입니다. 마을부엌을 운영하는 것보다는 마을부엌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토대를 만들어주고, 우리 사회에 가장 잘 맞는 마을부엌 모델이 무엇인지 논의하는 것이 현재 필요한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야 박진희 대표가 말한 모두에게 열려있는 마을부엌이 점점 지역에서 생겨나지 않을까? 상상해봅니다. 시즌3 첫 번째, 마을부엌 이야기를 하면서 확실하게 느꼈습니다. 생각보다 다양하고 많은 사람들이 먹거리정의를 이야기하고, 마을부엌을 만들어보려는 관심이 높다는 것을요. 앞으로도 먹거리 그리고 먹거리정의를 함께 이야기하는 프로그램들을 더 자주 오픈하여 사람들을 초대하고자 합니다. 다양한 주제로 찾아올 테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본 프로그램은 환경정의 먹거리정의센터, 슬로푸드문화원, 지니스테이블이 함께 합니다.

화, 2017/10/3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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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

 

지금은 파티~타임^^

 

오늘은 수업의 꽃…파티 음식 상차림을 했습니다…

오밀조밀한 재료들을 꼬지에 꽂고 빵에 크림치즈를 바르고 붙이고..

화채를 컵에 앙증맞게 담으면서 자기들끼리 얘기 합니다..

 

수박향이 너무 좋다~~ 시원하게 마시고 싶다^^

 

얘들아~~만들면서 다 먹으면 손님들 줄게 없잖아~

 

만든 음식들을 예쁘게 접시에 올리고

드디어 상차림~~

 

누구일까요?

다소곳한 자세로 상차림을 하고 있는 친구들은?

힌트는 다른 수업 때도 아~주 열심히 도움을 주는 매력적인 친구랍니다.

살레시오에는 이런 친구들이 많습니다.(물론..반대인 친구들도 쬐금 있기는 합니다..^^!!)

 

멋지게 한상 차렸으니 손님을 초대 해야지요..

 

울 친구들이 만든 음식을 이 수업에 참여하지 않는 다른 친구들과 선생님들께 대접했습니다.

물론 솜씨를 뽐내려고 하는 것도 있지만…

다른 수업 때도 얼마나 친구들과 선생님께 가져다주고 싶어 하는지 모릅니다.

드디어 기회가 온 거지요.

짜잔~~~

 

친구들은 놀라고 부러워서 한마디씩 합니다.

와~~뷔페다~~~

7접시는 먹어야지~~ 야! 조금씩 먹어~~

밀지마~ 기다려~~~

 

우리 친구들이 호스트가 되어 친구들에게 메뉴를 설명하면서 담아 줍니다.

 

자기들은 재미로 하는 거였지만 공동체와 나눔으로써 우리 친구들은 사회에 공헌을 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까요?

살레시오 친구들이 누군가에게 베푸는 행복을 다시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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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2018/10/04-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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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정의 먹거리정의센터에서는 먹거리정의 개념을 사회적으로 확산하고, 공론화하고자 하는 취지로 작년 가을부터 ‘먹거리정의를 이야기하는 30인의 밥상’을 매년, 봄, 여름, 가을, 겨울 이렇게 사계절마다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번 밥상은 [언니들의 들려주는 먹거리정의 at 화들장터] 라는 타이틀로 ‘농촌 – 먹거리 – 도시가 만나다.’ 주제로 이야기 나눔과 밥상 나눔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이런 주제를 다루게 된 배경은

  • 누구나 음식을 먹고 살아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선 음식을 만들기 위한 식자재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러한 식자재들이 전국의 소비자들을 만나기 위해 옮기는 과정(먹거리 유통체계)이 누구에게나 정의로운가 하는 문제에서 출발합니다.
  •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 무엇보다 생산자는 소비자를 직접 만나고, 소비자는 생산자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구조. 건강한 먹거리 유통체계가 중요합니다.
  • 이번 여름밥상은 도시 안에서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화들장터’을 중심으로, 먹거리 선순환(생산-유통-소비-재생산) 구조에 주목하여, 생산물을 도시에 연결하는 언니, 화들장을 운영하는 언니, 도시에서 텃밭을 만들며 주거공동체를 꾸려가는 언니 등 ‘먹거리를 기반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는 언니들이 이야기하는 먹거리 유통체계와 건강한 먹거리’에 관해 시민 분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환경정의 먹거리정의센터는 앞으로 개최될 가을, 겨울 밥상과 관련해서도 시민분들과 함께 다양한 주제로 먹거리정의 밥상 &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먹거리정의를 이야기하는 30인의 밥상_여름밥상편] : 아래를 눌러주세요!

언니들이 들려주는 먹거리이야기 at 화들장터 해피빈으로 GoGo~!^^

해피빈 모금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월, 2018/08/13-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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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

 

지방 선거가 있는 6월 13일. 이른 아침 투표를 하고 나사로 청소년의 집으로 향한다.

오늘 수업은 나의 생일상 차려보기로 잡채와 미역국을 실습하는 날이다. 잡채재료로 돼지고기와 각종 야채, 미역국에 들어가는 쇠고기를 준비했다. “건강한 지구를 위한 식사”라 하면서 육식을 배제할 수 없는 것이, 청소년들의 고기사랑은 거의 절대적이기 때문이다.

이론교육은 공장식 축산의 밀집사육과 동물들의 부리, 뿔, 꼬리를 인위적으로 절단하고, 자연 순리에 어긋난 사료의 문제로 항생제와 성장 호르몬 사용의 심각성을 영상으로 보여주었다. 열악한 동물복지 상황을 본 아이들의 표정이 편치 않다.

사람들이 소비하기 위해 키우는 동물들에게 사용할 방목지와 사료재배로 인하여 파괴되는 열대우림과, 물 부족(소를 키우는데 곡물 재배 50배사용) 문제를 함께 알아보았다. 또한 채소와 곡류를 섭취하기에 적절한 사람의 장(腸)과 치아구조를 살펴보고, 생일날, 잔칫날, 명절에나 고기를 먹었던 옛날의 식습관을 돌아보며, 현대사회의 식문화를 점검해보았다.

십 여분이 지났을까..이쯤 되니 아이들이 아우성이다.

서둘러 요리를 시작한다. 처음보다 다루는 것이 조금 나아진 조리도구 실력을 뽐낸다고 하트를 여러 개 조각하여 하트당근을 만들고 양파를 볶고, 조리실 한편 다른 아이에겐 받아진 물에 한줌의 미역만을 넣으라 하니 너무 적지 않냐고 우려의 눈짓을 보내기도 한다. 나중에 불린 미역을 보고난 아이는 ‘선생님이 더 넣었죠?’ 물론 아니다. 미역의 매력이 많지만, ‘오늘은 여기까지~’로 욕심을 줄인다.

음~~ 코끝에서는 구수한 미역국이 끓고 아이들의 서툰 솜씨로 썰고 다듬어 색색의 고운빛깔로 버무려 완성된 잡채가 차려지고, 후식으로 준비한 백설기, 과일과 스낵을 바구니에 담아보니 근사한 생일상이다. 완성된 미역국 맛을 본 아이는 아빠가 해주신 3분 미역국보다 맛있다고 한다. 다행이다. 오늘 활동 역시‘처음 해 봤다’가 대다수지만 해보니 어렵지 않다고, 생일상을 차려 보겠노라고 소감을 써놓았다. 아이들이 누구를 위한 생일상이 차려질지 벌써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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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2018/10/04-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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