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위상, 우리 스스로 만들어 왔습니다”
언론노조 EBS지부 18일 ‘노조 30주년’ 기념식
“1994년과 1997년 공사화 파업 투쟁, 2006년 낙하산 사장 반대 투쟁은 EBS노동조합의 자랑스러운 역사입니다”(유규오 언론노조 EBS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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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노동조합이 결성한 지 30년이 됐다. 1988년 6월18일 한국교육개발원 노동조합으로 출범해 91년 5월 교육방송노동조합으로 명칭을 바꾸고 그해 8월 언론노련에 가입했다. 1994년 12월 교육방송공사법 청원을 위한 제작거부, 1997년 공사화를 위해 62일간 총파업을 벌였다. 그 힘으로 2000년 한국교육방송공사가 창립됐다. 공사 창립 후에서 현재 EBS의 위상이 있기까지는 2006년 방송공공성 사수 낙하산 사장 저지 투쟁, 2007년 공공기관운영법 적용 반대 및 교육 보도권 쟁취 투쟁, 2008년 미디어 악법 저지 투쟁, 2015년 이념 편향 사장 저지 투쟁을 전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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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오후 4시30분 일산 EBS 사옥 1층 EBS스페이스홀에서 열린 30주년 기념식에서는 역대 EBS노동조합 위원장들과 조합원들이 노래패 소리열음이 부른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께 부르고, 30년 노조 역사를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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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균 언론노조 위원장은 “EBS가 도약할 시기로 노동자들의 저녁이 있는 삶을 위해 나아가자”고 말한 뒤 “지나온 30년보다 더 발전하는 자랑하스러운 EBS지부가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장해랑 EBS사장은 “자율과 사기를 위해, 제2창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언론노조에서 본부가 될 수 있는 조합원수인 천 명 시대 빨리 만들어 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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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노조위원장들은 연단에 올라 과거 투쟁의 역사를 후배 조합원들에게 이야기했다. 임정훈 2대 노조 위원장(1989)은 “노동자 대투쟁에 이어 우리가 탄생했다”며 “공공부문에서 스스로 직원들이 주도해 창업을 한 것과 다름없다. 노동조합이 가본 적이 없는 정말 전인미답의 길을 걸어 왔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병수 14대 노조 위원장(2002)은 조합원들의 노조 활동 참여의 중요성을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조합은 서로 조금씩 양보해야건강하게 굴러갈 수 있다”며 “여러분의 도움이 향후 30년 60년 100년 노조의 기틀이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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