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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소식] 2018 월경 페스티벌 : 어떤 피도 우리를 멈출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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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소식] 2018 월경 페스티벌 : 어떤 피도 우리를 멈출 수 없다

익명 (미확인) | 목, 2018/06/07- 14:00

다시 개최된 월경 페스티벌, 문제는 생리대가 아니라 ‘월경’이었다

혐오와 터부를 넘어 지워진 월경의 모습들을 드러내다

안현진 (여성환경연대 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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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 만에 다시 개최된 월경 페스티벌

지난 5월 26일 영등포구 하자센터에서는 5월 28일 세계 월경의 날을 맞이해 <2018 월경 페스티벌 : 어떤 피도 우리를 멈출 수 없다>가 개최됐습니다. 약 10여년 만에 다시 개최된 월경 페스티벌이었습니다. 여성환경연대가 주관하고 월경 페스티벌 기획단(녹색연합, 불꽃페미액션, 비건페미니스트네트워크, 범페미네트워크, 여성환경연대, 찍는페미, 페미당당, 페미위키, 페악질, 행복중심생협)이 주최한 행사였습니다.

지난 1999년 한국에서 처음 개최된 월경 페스티벌은 2007년까지 총 9회에 걸쳐 진행됐습니다. 여성문화기획 ‘불턱’ 등 대학 내 여성주의 모임, 총여학생회, 총학생회 등이 그 주최였습니다. 유혈낭자 流血狼藉, 경(慶)칠년들, 혈기충천 血氣衝天, 피고맺고 등의 슬로건을 걸고 월경을 금기시하는 문화에 문제제기하며 다양한 퍼포먼스 등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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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피도 우리를 멈출 수 없다

올해 진행된 <2018 월경페스티벌>의 슬로건 “어떤 피도 우리를 멈출 수 없다”는 월경하는 몸을 혐오하고 배제하는 금기와 터부에 대한 저항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것이 우리가 월경을 하거나 하지 않을 때 힘들고 아플 때 쉬지 말아야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우리는 월경을 하든 하지 않든 피곤하고 지칠 때 언제든 쉴 수 있는 사회를 원합니다. 나아가 월경으로 쉬거나, 아프고 힘들어 쉬어도 생산성이 떨어진다고 손가락질 당하거나 배제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보지 그리기 부터 찌찌해방까지, 다양한 부스의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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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스트 래퍼, 슬릭 님의 박력있는 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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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월경 경험은 어떤가요?

‘깔창 생리대’ 사연과 일회용 생리대 유해성 논란은 월경 이슈가 화장실 안에서 생리대만 갈면 끝나는 일이 아니란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월경은 그동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경험으로 치부되었지만, 월경은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정치적인 문제입니다. 월경은 우리의 몸을 둘러싼 환경과 제도, 사회 또한 함께 바꿔나가야 하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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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경은 개인의 사회적 상황과 조건에 따라 다르게 구성됩니다. 장시간 노동을 하는 사람의 월경, 좁은 주거 환경에서 생활하는 사람의 월경, 청소년의 월경, 완경을 고민하거나 맞이한 사람의 월경, 논바이너리, 트랜스젠더 등 성소수자의 월경, 장애 여성의 월경 등 더 다양한 몸의 경험과 월경 이야기를 <월경 말하기> 자유발언대에서 나눌 수 있었습니다.

또한, 모두를 위한 자유롭고 안전한 월경권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안전한 월경용품을 사용하고, 월경과 내 몸에 대해 교육받을 권리, 충분히 휴식을 가지며 노동을 하고 좋은 주거 환경에서 살 권리, 충분한 활동보조를 받을 권리 등등 또한 내가 치료 혹은 트랜지션, 완경 등의 이유로 월경을 하지 않게 되더라도 배제되거나 비난 받지 않을 권리 등. 월경권은 우리의 월경 경험이 단일하지 않듯 월경권은 섹슈얼리티와 재생산권을 포함한 삶을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들을 포함합니다.

 

2018년에도 여성환경연대는 자유롭고 안전한 월경을 위해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여성환경연대의 월경활동 앞으로도 응원해주세요!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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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 11일 강정마을회와 제주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대책위원회가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기자회견은 불법공사현장을 촬영하다 업무방해혐의로 체포 구속된 송강호 박사와 박도현 수사에게 행해진 부당한 공권력 집행을 폭로하기 위해서 였는데요. 이날 공개된 동영상에서는 불법공사가 이뤄지는 것이 분명히 드러나 있고, 이를 해경에 지속적으로 구두신고를 했지만 전혀 받아드려지지 않고 오히려 공사를 방해한다며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해 체포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습니다. 이러한 공권력 남용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닌데요. 법은 만인에 평등해야 하지만 강정에서 만큼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경찰과 검찰 그리고 법원을 강력히 규탄합니다.

금, 2013/07/26-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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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 6일 현원학 자연생태연수소 소장님의 생태해설과 함께하는 시민생태기행 사려니숲길 탐방을 다녀왔습니다. 많은 시민 여러분이 참여해 주셨는데요. 모두 즐겁고 자연과 동화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음 생태기행에도 많은 시민과 회원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리겠습니다.  

금, 2013/07/26-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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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일 저녁 7시 벤쳐마루에서는 [남쪽으로 튀어] 등을 연출하신 유명한 영화감독이자 동물보호운동가로 활약하고 계시는 임순례 동물보호시민단체카라 대표를 모시고 동물보호와 동물권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금까지 깊게 생각하지 않았던 동물의 아픔을 들으며 새삼 인간의 이기심과 욕망에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었는데요. 우리 주위의 있는 동물들에게 좀 더 관심과 사랑을 가질 수 있는 기회된 강좌였습니다. 앞으로도 2013 생생강좌는 계속됩니다. 많은 관심부탁드립니다.

금, 2013/07/26-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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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6월 2일 회원여러분과 함께하는 회원한마당을 진행했습니다. 아주아주 즐거운 시간이었구요. 다음이 기대됩니다. 회원여러분이 제주환경운동연합의 기둥입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

금, 2013/07/26-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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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행정대집행 과정에서 일어난 경찰의 폭력진압과 주민부상 등에 항의하는 기자회견을 개초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이번 불상사의 단초를 제공한 김재봉 서귀포시장과 폭력진압을 지휘한 서귀포경찰서장의 해임을 강하게 촉구했습니다. 또한 이번 사안에 대해 민형사상 고발을 적극 검토할 것임을 천명했습니다.

수, 2013/05/15-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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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강정마을에서는 초유의 행정대집행이 발생했습니다. 제주해군기지의 불법공사를 감시할 목적으로 설치한 천막을 서귀포시청이 행정대집행으로 강제철거한 것인데요. 이과정에서 강동균 마을회장 등 4명이 연행되고, 주민 1명이 낭떠러지로 추락 중상을 입는 불상사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대한 각계각층의 비난이 쇄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날 철거된 천막자리에는 공사비 1700만이 소요된 화단이 조성되었습니다.

수, 2013/05/15-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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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4일 가시리 갑마장길을 걷는 제주환경운동연합 회원생태기행이 열렸습니다. 날씨가 쾌청해서 걷는 내내 즐거웠는데요. 생태해설을 들으며 몸과 마음이 자연과 하나되는 기행이었습니다. 참여해주신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음 생태기행도 기대해 주세요.

목, 2013/05/09-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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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군사기지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대책위원회, 강정마을회, 제주해군기지건설저지전국대책위원회 공동으로 해군기지 불법공사 중단 및 경찰의 공권력 남용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날 경찰은 기자회견 중임에도 해산을 시도하고 물리력을 사용했습니다.

목, 2013/05/09-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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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공권력 남용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불법공사에 대한 항의는 연행으로 이어지고 심지어 구속까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목, 2013/05/09-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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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날을 맡아 시민사회 공동 ‘잔인한내림’ 상영회를 가졌습니다. 이 다큐멘터리는 히로시마 원폭피해 2세와 3세들의 원폭으로 인한 유전병에 시달리며 자신들의 피해에 대한 국가차원의 해결을 위해 투쟁하는 내용과 고단한 그들의 일상을 담았습니다.

목, 2013/05/09-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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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의 지하수 증산 동의안 청원 철회를 요구하는 도의회 앞 피켓시위를 진행했습니다. 한진의 지하수 증산은 어디까지나 기업의 이기적인 영리행위이며, 도민과의 약속을 철저히 짓밟는 행위입니다. 제주도 지하수의 공공적 관리의 벽을 허무는 한진의 지하수 증산 요구는 물론 사업권 회수도 논의되어야 합니다.

목, 2013/05/09-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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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행사에 맞춰 순천만국제습지보전회의 순천시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제주환경운동연합 김정도 대안사회간사가 없어질 위기에 처한 강정해안습지에 대한 발표를 했습니다.

목, 2013/05/0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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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군기지 불법공사의 부당함을 알리고 이에 대한 공사강행을 항의하던 이진희 제주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이 경찰에 연행되었습니다. 경찰은 해군의 불법에 눈감고 불법공사 저지활동을 공사장 업무방해라며 일방적인 연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목, 2013/05/0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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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군기지 공사장이 불법공사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각종 환경영향평가 협의사항과 준수사항 위반으로 강정 앞바다는 죽음의 바다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강력한 항의 기자회견과 현장활동을 전개했습니다.

목, 2013/05/0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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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시민사회정당 22개단체가 힐링인라이프 등 중산간 난개발 사업에 대한 중단과 제도개선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목, 2013/05/0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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