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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생명, 평화의 시작! DMZ에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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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생명, 평화의 시작! DMZ에 다녀오다

익명 (미확인) | 수, 2018/05/16- 09:56

지난 5월 12일 토요일!

남북정상회담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DMZ에 다녀왔습니다.

남한과 북한을 나누는 군사경계선을 중심으로 각 2Km정도 민간인 출입을 통제해,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생태계의 보고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파주까지 먼길을 떠나야해서 아침 8시에 모였습니다.

부슬부슬오는 비가 원망스러웠습니다 ㅠㅠ

파주까지 가는동안 빗방울은 점점 굵어지고….

 ▲ DMZ에 도착

▲ DMZ투어를 안내해주신 파주환경운동연합 노덕기 의장님

이번 투어는 이웃 파주환경운동연합에서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가이드는 파주환경운동연합 노덕기 의장님께서해주셨습니다.

▲ 도라산 통일전망대 도착 후 함께 인사

▲ 저 멀리.. 보이진 않지만 가깝다는건 느낄 수 있었어요

▲ 무료이용이 무색할 정도로.. 안개가..하하

도라산통일전망대는 임징강과 한강의 합류지점에 위치에 보이는 광경이 장관이라고 합니다. 아쉽지만 비가오고 안개가 많이껴서 가시거리가 너무 짧아 저희는 보기 못했습니다. 날이 좋을때는 손에 닿을 듯 엄청나게 가까운 북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아쉬운 마음을 뒤로한채,

임진각에서 민통선안으로 들어가기위해 표를 끊고!

두번째 장소인 통일촌으로 향했습니다.

통일촌은 민통선 안에 실제로 존재하는 마을 2개 중 하나의 마을입니다.

이 마을 부녀회에서 준비해주신 맛있는 밥상을 받았습니다.

쌀이 너무 맛있어서 저도 그만.. 2그릇을…

▲ 통일촌 부녀회 식당, 박물관, 농특산품 홍보관

▲ 여기엔 없지만 하얀 쌀밥의 윤기와 찰기와 그 달달함은 엄청났습니다! 밥과 반찬은 모두 무한리필!

저기에 있는 양념된 지고추를 2번 리필한건 안비밀입니다. 모든반찬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부녀회에서 직접 만드는 동동주는 도수가 높지만 깔끔한 맛으로 인기가 좋다고합니다. 몇몇 참가자 분들께서는 사비로 구매까지

▲ 마을분들이 기증한 물건과 아기자기한 물건들로 채워진 박물관은 우리의 눈을 즐겁게 했습니다.

▲ 저에게 익숙하지 않은 방공호…하지만 연세가 있거나 방공호를 보거나, 익숙하신 분들이 몇 계시더라구요!

신기했습니다.

식사 후 마을 어귀를 스물스물 걸으며, 소화를 시켰습니다. 비가 오니 시원하고 조용한 마을과 어우러져 더 평화로운 기분이였습니다.

버스에 타서 한 10분 정도 이동해 도라산역에 도착했습니다.

노덕기 의장님께서는 민통선 안이라 네비게이션에 길이 없다고 하셨는데, 정말 길이… 하나도 안나오더군요

길 잃어버려 개성까지 간다는 농담도 하셨습니다.

중간중간 창문밖으로 보이는 민통선안의 모습은 고요하고, 깨끗했고 이곳이 휴전 상태의 군사분계선 주변인지 구분이 안갈 정도로 평화로웠습니다.

안개와 함께 어울러지는 하천과 마을의 모습, 그리고 산의 모습은 정말 저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습니다.

▲ 역시 투어는 인증샷! 도라산역에 도착하자마자 단체 사진을 찍었습니다.

▲ 대전환경운동연합 오랜 회원님, 감사님, 집행위원님, 활동가

나중에 남과 북이 통일이 되거나, 철도가 연결된다면 그 중심의 역으로 사용될 도라산역!

많은 외국인 관광객에 깜짝 놀랐습니다.

자유롭게 둘러보며 이곳 저곳을 다녔는데요, 도라산역을 둘러보시던 한 참가자분께서는 안쪽 플랫폼의 적혀진 북의 다음역을 보니 마음이 뭉클해졌다고 하시네요. 5~10분정도만 달리면 북이라고 .. 너무나 가깝다구요

얼마 전 남북정상회담이 있어 더욱이 감회가 새로웠던 것같습니다.

원래는 덕진산성 트레킹이 예정되어있었지만, 비가 너무 많이와 초평도가 보이는 전망대로 일정을 변경하여 진행했습니다.

풀들섬이라고 불리는 초평도는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 다양한 생명들이 보존되어지고, 살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하천의 섬이라고 하여 엄청 작을 줄 알았는데, 둔산동의 1/3정도의 크기라고하니 엄청나게 크더라구요,

안개가 껴서 그 형태만 흐릇하게 보았지만 말 그대로 초록초록 풀로 불러쌓인 들 섬이였습니다.

비와 안개가 다시한번 원망스러운… 시간이였습니다.

▲ 저기 멀리 보이는 초평도에 집중! 노덕기 의장님의 엄청난 이야기 보따리가 투어를 더 즐겁게 만들었습니다.

아침 8시에 대전을 출발해 밤 9시에 대전에 도착하는 강행군에서도 참가자 40여분은 지친기색 하나없이

투어를 즐겨주셨습니다. 비가 오고, 일정이 변경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재미있게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주셔서 너무 감사드렸습니다. 파주환경운동연합 노덕기 의장님께서도 다른 곳에서는 들을 수 없는 즐거운 이야기들로 투어를 한층 품격있게 만들어주셨습니다.

나중에는 꼭 날이 좋을때 한번 더 방문 할 것을 약속드리고 왔습니다.

이번투어의 아쉬움을 다음 투어로!

다음에는 좀 더 가까이에서, DMZ의 생태를 보고 느낄 수 있는 투어로 준비하려고 합니다.

대전환경운동연합과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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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내린 봄비에 양양 남대천이 흠뻑 불었다. 산란기 황어 떼의 기나긴 오름 행렬이 마무리된다. 일생에 딱 한 번...
월, 2016/05/2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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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1월 24일 영하 15도의 날씨에 금강 유역 환경 답사길에 올랐다. 대전에서 약 50분 정도 차를 타고 달려 세종보에 도착했다. 한파 예고 때문인지 금강에는 사람들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 뵙기로 한 분들이 아직 도착하지 않아 차에서 내리지 않은 채 강 주변을 둘러보았다. 멀리서 보는 강은 잔잔히 흐르고 있어 마냥 아름답게 보였다. 하얀 새 떼가 갈대밭과 어우러져 감탄을 자아냈다. 차를 타고 달리던 길은 공사 표지판에 의해 막혔다. 하수도 공사가 진행 중이라는 문구가 강 옆에 세워져 있는 모습이 이질적이었다.

 

 막힌 길 앞에서 다시 돌아 나와 세종보 홍보관이 있는 곳에서 도착한 일행분과 만나 둘러보지 않은 건너편으로 향했다. 건너편에 도착해 차를 세워두고 강변으로 내려서자 살을 에는 듯한 바람이 불어왔다. 자갈과 돌멩이들이 깔린 강변에는 갈대와 각종 마른 풀들이 가득했다. 움직이는 돌과 미끄러운 풀을 밟아가며 강의 가장자리에 조성되어있는 어도를 보니 물에 녹색 빛이 돌고 물고기는 거의 눈에 띄지 않았다.

 강의 수위가 어도까지 차지 않아서 물이 고인 상태로 멈춰 있는 것 같았다. 어도에 대해서는 이름만 알고 그것이 어떻게 이용되는 것인지 알지 못했는데, 직접 눈으로 보고 난 뒤에도 대체 무엇을 위해 만들어진 것인지 알 길이 없었다.

 

 고요한 어도의 옆으로는 갈대 사이사이 새의 깃털이 흩어져 있었다. 개중에 크기가 큰 것은 왜가리나 백로의 깃털인 것 같았다. 깃털과 뼈가 같이 뭉쳐 있는 것도 발견했는데, 속이 빈 뼈를 보아 새가 잡아먹힌 흔적으로 보였다. 짧은 세종보 관찰을 마치고 차로 돌아가는 길에 갈대 속에서 고라니 한 마리가 튀어나와 달려 나가기도 했다. 보의 개방으로 인해 물이 흐르게 되면서 물이 갇혀 있던 때보다 생명들이 살 수 있는 환경으로 돌아온 것 같았다.

 

 공주보로 이동하기 전에 잠시 세종보 홍보관에 들렀다. 2층에 붓글씨 교실과 작은 카페가 있었다. 카페에서 잠시 몸을 녹인 뒤 공주보로 향했다. 금강 요정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계신 김종술 기자님과 녹색 연합의 활동가분들을 만나 식사를 한 뒤 공주보가 위치한 금강의 강변을 걸었다. 세종보에 있었을 때보다는 덜 추운 것 같았는데, 강 옆에 넓게 펼쳐진 펄은 세종보의 펄과 같이 추운 날씨에 얼어붙어 딱딱했다.

 

 갈라져 있는 펄 중간 중간 놓여있는 돌을 들어 올리자, 그 바닥에서 붉은 깔따구를 확인할 수 있었다. 책이나 기사로만 접해왔던 붉은 깔따구가 금강에 아직도 남아 있다는 것을 직접 보게 되니 충격적이었다. 붉은 깔따구는 4대강 환경 파괴의 상징으로 유명한 큰빗이끼벌레보다 더 나쁜 환경에서 살아남는 최악의 수질 지표종이다. 공주보는 많이 개방되지 않았다고 하는데 그 때문인지 세종보보다 펄이 많고 악취가 났다.

 

 추운 날씨 탓에 펄이 얼어 발이 빠지지 않아 걷기에는 괜찮았지만 펄에서 올라오는 비린내는 얼어붙지 않고 올라왔다. 펄 군데군데에 얼어 죽어가는 펄조개를 발견해 물에 넣어주기도 했다. 수위가 낮아지며 물 밖으로 나와 있는 조개를 물에 넣어주는 일꾼들이 있다고 하는데 날씨가 추운 날이나 휴일엔 일을 하지 않아 구멍이 많다고 한다. 날씨가 추워서인지 녹조현상은 거의 보이지 않았으나, 강물 위에 뭉쳐있는 남조류 사체가 종종 보였다. 녹조 현상이 거의 없어 강바닥이 비쳐 보였는데 강바닥은 모래로 이루어져 있었다. 모래 위쪽에 펄이 있는 식으로 땅이 구성될 경우 그 둘이 교차되며 쌓이고, 지하수가 마르게 된다고 한다. 강에는 죽은 나무와 철거되지 않은 구조물들이 보였다. 국가 권력의 욕심이 자연을 어떻게 망가뜨렸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모습이었다.

 

 채 얼지 않은 펄에 빠지며 급하게 답사를 마쳐야 했지만 간접적으로만 접하던 강의 모습을 직접 접하게 되니 이 모습이 이전에 비해 나아진 것임에도 불구하고 착잡한 심경이었다.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이다. 강은 흘러야 숨 쉴 수 있다. 자연이 스스로 치유하는 일이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으나 자연을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돌려놔야 할 것이다.

월, 2018/01/2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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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연구원 하나로원자로 내진설계 시공의 의문점!

관련자료 공개와 안전검증을 통해 철저히 밝혀내라!

현재 진행 중인 하나로원자로 건물외부벽체에 대한 내진설계보강공사가 부실하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국내 원자력시설 내진설계 점검 결과에서 하나로원자로 건물외부벽체 일부가 내진설계 기준에 미흡하여 올해 2월부터 보강 공사에 들어갔다. 당초 내진설계공사는 2016년 10월에 준공예정이었지만 협소한 공간과 보강 구조물 설치 등의 어려움 등으로 공사가 계속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원자력연구원측은 설명하였다. 하지만 최근 기사자료에 따르면 하나로 내진 설계 보강공사의 과정상에서 여러 문제들이 제기되고 있어 우려되는 상황이다.

먼저 내진보강공사의 착공이 2016년 2월 15일인데 공사방식의 실험 검증은 2016년 2월 말부터 진행 되었다. 내진보강공사에 대한 검증실험이 완료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공사가 진행되었다는 것이다. 제대로 검증도 하지 않은 채 졸속으로 내진보강공사가 진행된 것이 아닌지 우려되는 부분이다.

뿐만 아니라 현재 진행되고 있는 내진보강공사는 벽체에 관통구멍을 뚫고 철제빔을 벽체에 고정하는 Hybrid Truss(하이브리드 트러스)공법이라고 원자력연구원은 밝혔다. 건물 벽체에 1,800여개의 구멍을 뚫어 하나로원자로 벽체 내부와 외부에 철제 보강물을 수평으로 덧대는 방식인데, 천공시 벽체의 사전탐사가 제대로 이루어져 수평으로 잘 설치되었는지, 그리고 기존의 벽과 관통볼트 그리고 뚫어진 구멍을 메운 곳이 완벽히 접합되어 진공이 되었는지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철저한 검증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하나로원자로 건물은 건설된 지 23년이나 지난 건물이다. 노후한 건물에 내진보강 공사를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작업이라고 하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더구나 하나로원자로의 내진보강공사는 더욱더 특별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위의 제기된 문제를 종합해보면 내진보강공사가 오히려 지진발생시 하나로 원자로를 더욱더 위협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원자력연구원은 내진보강공사를 내년 1월 중순까지 완료한 후 늦어도 내년 1월 25일 전후에는 하나로원자로를 시험가동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서 가동을 하는 것은 지역사회의 우려와 불안을 키울 수밖에 없다. 원자력연구원은 현재 제기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서 먼저 한 점의 의혹이 없도록 관련된 자료와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 또한 의혹이 제기된 부분에 대해서는 객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전문가를 참여시켜 철저한 안전점검이 선행되어야 한다. 철저한 규명과 지역사회의 합의 없이 절대 하나로원자로의 재가동은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고 우리는 강력히 주장하는 바이다.

 

2016. 12. 28

대전환경운동연합

 

수, 2016/12/2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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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동안 한 단체를 응원하고 후원하는것이 어디 쉬운일인가요? 통장에서 빠짐없이 후원금이 빠져나가지만 가끔 활동은 잘 하고 있나 라는 생각도...
월, 2016/05/3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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