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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배치 강행에 불구하고 문재인 정부를 욕하지 않았던 것은 딱 한 가지 이유이다.
그것은 문정부가 두 가지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점 때문이었다.

하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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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배치 강행에 불구하고 문재인 정부를 욕하지 않았던 것은 딱 한 가지 이유이다.
그것은 문정부가 두 가지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점 때문이었다.

하나는...

익명 (미확인) | 금, 2018/03/09- 02:39
사드배치 강행에 불구하고 문재인 정부를 욕하지 않았던 것은 딱 한 가지 이유이다. 그것은 문정부가 두 가지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점 때문이었다. 하나는 사드배치를 배치하거나 아니면 미국의 북한 선제타격을 용인하는 것이 그것이다. 즉 한미관계에서 전쟁을 할 것인 가와 사드를 배치할 것인 가의 선택에 놓여 있을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 우리가 정부의 사정을 이해해 줄 필요까지는 없지만 문제는 누구도 전쟁의 위험까지 외면할 수는 없다는 점이다. 미국의 전쟁 위협이 현실화 하는 마당에도 불구하고 사드를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할 수 있다면 그래도 될 것이다. 하지만 그럴 수 없다고 판단했다. 어떤 이들은 문재인의 사드와 박근혜의 사드가 뭐가 다르냐고 비난했지만 아이러니하게 사드의 배치가 전쟁을 막기 위해서 이루어 질 수도 있다는 현실은 우리를 후퇴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들었다. 남북 간의 평화 분위기가 조성되는 시점에서 문재인의 사드와 박근혜의 사드가 다를 수도 있다는 점을 이제야 말할 기회가 온 것 같다. . 특히 노동정책을 포함해 여전히 문정부의 여러가지에 정책에 동의하지 않는다. 하지만 통일문제와 평화정착은 보수정당도 찬성하지 못할 이유가 없는 문제이다. 민족의 통합, 국가의 확대, 안정적 자본의 재생산 기반 마련을 보수적인 정당이나 정부가 반대할 이유가 없다. 여전히 제국주의의 국가적 침탈과 대결을 상상한다면 평화가 여전히 '진보'의 문제가 될 것이지만 이미 평화적으로 지배하고 억압하는 세상이 도래했다. 세밀하고 촘촘한 미시적인 자율적인 관계들이가 우리를 지배하고 있다. . 남한과 북한의 평화적 흐름 속에서 여러가지 일들이 일어날 것이다. 오래 전에 이야기 했던 대로 러시아와의 가스관이 현실화 될 것이고 더 나가서는 유라시아 철도 같은 것들도 그렇게 될 것이다. 물론 남한이 어느 경제적 블록에 속할 것인 가 하는 문제는 남아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제국'의 세상 속으로 들어갈 것이다. 제국은 전쟁이 아닌 '평화'에 의해 지배 된다. 그리고 아마도 이런 흐름 속에서 사드는 정말로 쓸모없는 물건이 되어버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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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2017/07/18-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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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철거 성주투쟁 407일 with CameraFi Live
목, 2017/08/24-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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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체제의 굴레를 벗고 평화체제로 나아갑시다.

존경하는 교형자매 여러분, 그리고 평화를 사랑하는 민주시민 여러분!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일,
이날, 이 땅 한반도에서 6.25한국전쟁의 총성이 멈췄습니다.
그러나 3년간의 한국전쟁은 5백만명에 가까운 사상자와 막대한 재산피해, 이산가족, 강토의 훼손 등 우리 민족에게 씻을 수 없는 아픔을 남겼습니다.

내일, 우리는 예순 네 번째 7월27일을 맞이합니다. 나라가 두 동강이 난채 봉합하지 못하고 흘려보낸 64년의 세월입니다. 한반도 패권을 놓고 미국과 중국이 벌인 전쟁으로 수백만명의 우리의 형제자매들 곡소리로 채웠던 저 들녘, 그 뜨겁고 시뻘건 피로 물들었던 온 산하가, 시퍼렇게 쑥물이 들 때까지, 깊게 패인 한을 붙잡고 이만큼 몸서리쳤으면 됐지, 도대체 언제까지 이 참혹한 시간을 견뎌야 한단 말입니까?

1953년의 정전협정은 미완의 종전입니다.
당시 협정 당사국들이 합의했던 평화협정 체결이 64년간 성사되지 못함으로써 이 땅의 주인인 우리에게 실로 감당하기 힘든 굴레를 안기고 있습니다.

장기간 이어진 정전체제가 남과 북의 민족구성원들에게 일상적인 전쟁의 공포에 시달리게 했고, 이 공포는 정치, 경제, 외교, 안보, 언론, 문화, 사상 등의 제반 영역 전체에 상시적 영향을 주면서, 남과 북 공히 정상적인 국가 공동체로 나아가는 길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남과 북의 책임있는 지도자들은 더 이상 정전체제하에서 고통받고 있는 민족구성원들을 방치하는 죄를 짓지 말아야 합니다. 비정상적으로 낭비되고 있는 국가적 역량을 민족 구성원들의 복지와 존엄한 인간의 품위를 지키며 살 수 있는데 온전히 쓰여질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능력과 힘을 합하고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지금 이 땅에 살고 있는 우리 자신들과 앞으로 살아갈 우리의 후손들을 위해서입니다.

평화란 과연 무엇입니까? 가톨릭 교회는 “평화는 단순히 전쟁의 부재만이 아니며, 오로지 적대 세력의 균형 유지로 전락될 수도 없다.”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힘에 바탕하여 평화를 유지하고자 것은 마치 모래성을 쌓는 것처럼 무망한 짓이요, 진정한 평화는 화해와 협력에 바탕할 때 실현 가능한 것입니다.

형제자매여러분! 그리고 평화시민 여러분!

과거 동아시아에서 벌어졌던 청일전쟁과 러일전쟁, 6.25 한국전쟁에 이르기까지 한반도를 중심으로 벌어진 강대국들 간의 싸움에 우리는 어떤 처지에 있었습니까? 전장터는 우리네 땅, 우리네 산하였음에도 전쟁의 주역은 언제나 힘 좀 쓰는 나라들이었고, 우리는 배제되었습니다. 한반도 주변 열강들에 의해 벌어진 전쟁의 피해와 희생은 고스란히 우리 민족이 떠안아야만 했던 통한의 역사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6.15 남북공동선언 기념축사에서 “모든 역사의 주인은 우리 자신”이라면서 “여야와 보수진보의 구분 없이, 초당적 협력과 국민적 지지로 남북화해와 협력, 평화번영의 길이 지속되게끔 하겠”다고 다짐했고, 국민들을 향해 “여러분도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부디, 그 다짐이 허공에 외치는 외마디가 되지 않기를 바라면서, 한편 한반도의 주인인 우리가 해야할 노력도 결코 등한시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미국의 군사무기체계, 사드 한국배치를 둘러싸고 한반도를 중심으로 군사적 대치와 대결이 가중되고 있고, 나아가 전쟁위기가 반복적으로 고조되고 있는 형국입니다. 평화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대한민국 공동체의 내외적 상황에 민족의 구성원으로서 우리 신앙인들도 무언가 할 수 있는 일을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대결과 적대정책이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정전체제를 화해와 호혜평등의 평화체제로 전환시켜 냅시다. 그리고 그 진정한 시작은 정전협정을 끝내고 평화협정을 맺는 것입니다. 여기서 한반도 및 동북아시아의 평화적인 공존공영의 길이 열릴 것입니다.

민족구성원들을 고통의 나락으로 내몰고 사리사욕을 채우던 타락한 박근혜 정권을 피한방울 흘리지 않고도 갈아업은 위대한 민주평화시민 여러분!

같은 민족끼리 서로를 죽이는 상호비방, 대결과 적대정책을 중단시키고, 분단체제를 악용하는 세력들이 키워놓은, 이 지긋지긋한 전쟁의 공포를 제거해 내는 일에 함께 합시다.

우리의 몸과 마음을 번거롭게 할지라도, 때로는 희생이 따를지라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 그렇게 해서 이웃의 고통을 나눌 수 있다면, 이 또한 예수님이 말씀하신 이웃사랑의 실천입니다.

평화를 열어가는 길, 통일을 만들어가는 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에 옷 소매 걷어부치고 나섭시다. 우리가 가는 그 길에 강고하게 얽힌 풀섶을 만나더라도 함께라면 그것은 장애일 수 없습니다. 돌뿌리에 걸려넘어지고, 그 과정에서 쓰러져 우리의 살과 뼈가 문드러질지라도 우리가 닦은 그 길위에 우리 자녀들이 우리 후손들이 성큼성큼 걸어갈 수 있는 것이라면, 기꺼이 감수할만한 고난이자 고초이지 않겠습니까?

'한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썩어야 비로소 결실을 맺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먼저 땅이 썩어 그 밀알 역시 함께 잘 썩을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일은 결국 우리 각자의 몫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썩는 것을 두려워한다면, 그 어떠한 결실을 기대할 수 없을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부터 우리 함께 평화통일의 결실을 위해 썩는 것을 마다하지 않는 밀알들이 됩시다. 아멘!

2017년 7월 26일
소성리 한반도 평화기원 미사
원불교 성주성지 대각전에서
황동환 이사악 신부

 

화, 2017/08/0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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