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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성의 날] 꽃할머니 심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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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성의 날] 꽃할머니 심달연

익명 (미확인) | 목, 2018/03/08- 17:31

국제앰네스티는 여덟 명의 여성에게 2018년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이야기하고 싶은 여성 인물에 대해 글을 써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문화평론가 손희정님은 ‘꽃할머니’ 심달연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 목소리가 들려오기까지: 꽃할머니 심달연과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

#MeToo 운동으로 한국 사회가 뜨겁다. 피해 사실에 대한 고발은 고통의 기록이지만, 여성들이 자신의 목소리로 혁명의 시간을 만들어내는 현장을 목격하는 흥분 역시 공존한다. 바로 지금, 바로 여기, 그리고 바로 우리야말로 변화의 주체임을 느낄 수 있다. 그런 중요한 시기에 상징적이게도 3.8 여성의 날이 법정 기념일로 지정되었다. 이를 축하하며 오늘이 있기까지 우리의 역사를 쌓아온 선인들의 삶을 다시 한 번 들여다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다.

그리하여 오늘 기억하고 싶은 인물은 ‘꽃할머니 심달연’이다. 이전에도 꽃으로 그림을 그리기 때문에 ‘꽃할머니’라고 불리는 심달연의 존재를 몰랐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의 삶에 대해 구체적으로, 그리고 오랜 시간 생각하게 되었던 것은 권효 감독의 다큐멘터리 <그리고 싶은 것>(2012)을 보고 나서였다.

다큐멘터리는 2007년 한국, 중국, 일본의 작가들이 ‘평화’를 주제로 그림책으로 완성해 각 나라에서 동시 출판하기로 했던 ‘평화 그림책 프로젝트’를 따라간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그림책 작가 권윤덕은 위안부 피해 여성 심달연의 증언을 그림책에 담기로 한다. 권윤덕은 의미 있는 작품을 그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 부풀지만, 작업은 생각처럼 순탄하게 진행되지 않는다.

책 작업을 방해한 것은 여러 가지였다. 무엇보다 13살에 일본군에 의해 강제 연행된 꽃할머니의 이야기에 빠져들면서 작가는 기억 속에서 지워버렸던 자신의 성폭행 피해 경험과 대면하게 된 것이다. 그것은 묻어놓은 상처를 꺼내어 고스란히 대면하는 과정이었다. 결국 권윤덕은 위안부 문제를 식민지 약탈의 문제에 국한된 것이 아닌 가부장제가 조장하는 여성 폭력의 문제로 그려야 한다는 고민에 사로잡힌다. 그러나 이런 고민은 남성 동료 작가들의 반발에 부딪힌다.

예컨대 남성 작가들은 왜 권윤덕이 그림책에서 욱일승천기를 강조하지 않는지 답답해한다. 민족주의적으로 더 선정적인 재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던 것이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일본에 의한 조선 침탈이라는 비극적 역사의 소산이고 이는 재차 강조되어도 부족함이 없다. 일본이 전쟁 범죄인 위안부 문제의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야하는 이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는 일본의 침탈로만 설명될 수는 없다. 영화 <아이 캔 스피크>(2017)가 보여주는 것처럼 피해 여성들의 고통은 위안소에서 끝난 것이 아니었다. 피해자들을 역사와 사회에서 배제하여 지워버린 것은 해방 이후 한국의 가부장제와 국가권력이었다. 권윤덕은 여성에 대한 성폭력의 역사를 ‘일본’의 문제로만 국한시켜 말하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물론 전쟁 범죄를 제대로 인정하지 않는 일본의 문제는 책의 출간에도 영향을 미쳤다. 일본의 우경화 흐름 속에서 역사 인식은 치열한 정치공방의 장이 되고, 위안부 문제 해결을 둘러싼 여론은 악화되었다. 상황이 그러하다보니 일본 쪽 출판사에서는 책의 출간을 무기한 연기해버린다. 결국 책은 2010년 중국과 한국에서 먼저 출간되었고, 일본판은 2018년에도 여전히 미출간 상태다. 다큐멘터리는 ‘평화그림책 프로젝트’를 따라가면서 위안부 문제를 둘러싼 복잡하고 다양한 층위의 문제를 세심하게 그려낸다. 그리고 이 작품을 통해 이제는 세상을 떠나신 심달연 할머니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 역시 감사한 일이다.

여성의 날을 기념하면서 심달연 할머니를 떠올린 것은 끊어지지 않는 기록을 통해 가능해지는 기억의 연결 때문이었다. 심달연은 용기 있는 증언으로서 침묵을 깨고 일제가 자행한 전쟁 범죄와 만행을 기록하고 그리하여 기억할 수 있게 했다. 그 기억을 권윤덕은 그림책의 형식으로 재기록하고자 했던 것이다. 그리고 그 기록은 사실의 복기나 지워졌던 존재의 복원에 그친 것이 아니라, 아주 적극적인 해석을 통해 지금/여기의 가부장제 및 식민주의와 싸우는 투쟁의 과정이 되었다. 그 과정은 또 권효의 <그리고 싶은 것>으로 이어졌다. 잊지 않고 기록하려는 노력 위에 서있는 심달연의 이야기는 그렇게 나에게 도달했다. 마지막으로, 심달연의 ‘꽃그림’은 KBS에서 제작된 위안부 여성에 대한 드라마 <눈길>(2015)의 오프닝 크레딧 배경으로도 사용되어 많은 시청자들에게 울림을 주었다.

심달연의 꽃이 아름다운 것은 그 꽃 안에 담긴 꺾이지 않는 자기표현의 의지 때문이 아니었을까. 그 의지를 배워 더 많이 말하고 더 많이 표현하겠다 생각해 본다.

글. 손희정
그림. 구자선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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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2017/07/1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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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특권학교폐지목요첫불집회에서 성실언니 외에도 상산고를 졸업한 대학생이 상산고의 현실을 통해 자사고를 폐지해야하는 이유를 들려준 발언도 매우 인상적이었어요.
금, 2017/07/14-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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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언니 발언은 노래하는 선생님 다음에 나와요 ^^ 언니만 보고 싶으신 분들은 6분 무렵부터 보시면 됩니다!


특권학교폐지 목요촛불집회에서 조성실언니의 발언입니다.
금, 2017/07/14-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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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권학교 폐지를 위한 목요집회, <정치하는엄마들>과 함께 가요! 지난 7월 4일 기자회견에 이어, <정치하는엄마들>이 특권학교 폐지를 위한 목요집회에 참가합니다. 이번 주 목요일, 7월 13일 저녁 7시! 함께 가요! 아래 링크에서 1인 시위 또는 목요 집회 참가 신청을 하실 수 있습니다. 신청해서 가시기 부담스러우시다면, 오다가다 지나는 길에라도 들러 <정치하는엄마들> 대표로 참석하는 조성실 언니에게 응원의 박수라도 보내드려요!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fTV5_8lSJNfvKb4EoG7MzkTlpMvl5…

수, 2017/07/12-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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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이번 사태의 본질 #정치하는엄마들 #엄마정치 #내가니에미다 #너도그따신밥먹고큰거거든 #내가바로밥하는동네아줌마 #그리고그건바로우리엄마


아주경제에 실린 이언주 막말 논란에 관한 정치하는엄마들 논평
화, 2017/07/1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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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하는엄마들의 이언주 의원 관련 긴급논평이 발빠르게 기사화 되었습니다. #정치하는엄마들 #엄마정치 #내가니에미다 #너도그따신밥먹고큰거거든 #내가바로밥하는동네아줌마 #그리고그건바로우리엄마
“‘밥하는 아줌마’는 헌신하고 희생한 엄마의 또 다른 이름” “이 땅의 모든 ‘엄마들’에 대한 혐오 표현 멈춰야”   최근 이언주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가 학교급식 파업과 관련 학교 조리사에게는 ‘밥하는 아줌마’라고 비하발언을 한 것과 관련 시민단체가 “밥하는 아줌마는 우리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엄마의 또 다른 이름&rd
화, 2017/07/1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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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하는엄마들 긴급논평> “이언주는 ‘밥하는 아줌마’의 진정한 의미를 모르는가” ■ ‘밥하는 아줌마’는 우리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엄마의 또 다른 이름, 이 땅의 모든 ‘엄마들’에 대한 혐오의 표현을 멈춰야 ■ 이 의원은 당장 수많은 ‘엄마들’에게 사과하고, 의원직을 사퇴하라 지난달 민주노총 총파업에 참여한 학교 비정규직 급식노동자에 대해 이언주 의원(경기 광명시을,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이 “아무 것도 아니다. 그냥 급식소에서 밥하는 아줌마들”이라고 발언한 것이 지난 9일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정치하는엄마들은 이 발언이 다음 두 가지 측면에서 중대한 인식의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고 보고 이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 첫째, 돌봄 노동을 천대하는 시각이다. 인간은 누구나 태어난 후 상당 기간 타인의 돌봄을 통해서만 생존할 수 있다. “밥하는” 이라는 표현 속에는 ‘엄마’로 대변되는 돌봄 수행자의 돌봄과 가사 노동의 의미가 축약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이 의원 역시 엄마가 해주는 밥을 먹으며 돌봄과 가사 노동을 토대로 자라왔을진대, 이에 대해 그림자 취급하고 그 고귀한 가치를 폄하하는 시각을 거리낌 없이 드러낸 데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출산과 육아, 교육, 가사노동, 간호 등 돌봄의 영역에서 수많은 엄마들이 감내해온 노동을 그림자 취급하며 저평가하고 있다. 돌봄 노동이 이 사회 시스템을 지탱하는 근원적 동력임에도 불구하고 사회는 그저 엄마들의 희생에 기댈 뿐 여전히 폭력적인 시각을 견인하고 있다는 데 정치하는엄마들은 분노감을 표한다. 또한 이런 사회적 시각은 지금까지도 엄마들을 사회적으로 고립시키고 모독하는 폭력으로 작용하고 있음에도 정치인으로써 이를 개선하기는커녕 오히려 조장하고 있는 이 의원의 모습에 우려를 표한다. 둘째, 돌봄 노동자에 대한 혐오표현의 문제다. 이 의원이 “미친 놈”이라 칭한 “밥하는 아줌마”는 자신을 위해 헌신적으로 희생한 엄마의 또 다른 이름일 뿐만 아니라,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섬겨야 할 국민이다. 그럼에도 아무런 죄의식 없이 주권자인 국민을 무시하고 비하하는 표현을 쏟아내는 이 의원의 작태는 우리 사회를 또다시 ‘혐오’의 시선으로 편 가르기 하는 꼴이다. 게다가 스스로 엄마이면서 자신의 엄마뻘인 존재를 무시하는 모습은 인간으로서 안타까운, 이율배반적 모습이 아닐 수 없다. 대한민국은 비정규직과 정규직이라는 계급으로 구성된 신분제 사회가 아니라 누구나 행복을 추구하고 인간다운 삶을 살 권리를 가지고 있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헌법으로도 보장된 노동3권을 행사하고 있는 또다른 '엄마들‘의 싸움에 정치하는엄마들 역시 연대의 뜻을 보낸다. 이 의원은 왜 정치를 시작했는가? 소중한 가족과 자녀들에게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어주기 위함이 아닌가? 그렇다면 노동에 대한 가치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노동자를 존중하라. 또한 이 땅의 수많은 ‘엄마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하고, 의원직을 당장 사퇴하길 바란다. 2017년 7월 11일 정치하는엄마들 #정치하는엄마들 #엄마정치
화, 2017/07/1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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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만 누르기, 지겨우시다고요? 이 언니들은 대체 어디서 나타났나, 뭐하는 사람들인가 궁금하시다고요? 나도 뭐라도 함께 하고 싶다, 이런 생각 드신다구요? 그러실 줄 알고, <정치하는엄마들> 까페에서 릴레이 글쓰기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정치하는엄마들> 네이버 까페에는 하나 둘 모여 든 우리 언니들의 살아온 이야기, 눈물 없이는 들을 수 없는 그 이야기들이 차곡차곡 쌓이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여기 오셔서 나는 왜 <정치하는엄마들>을 찾아왔는가, 여성으로서, 엄마로서, 나는 무엇에, 왜 분노했는가, 내가 바꾸고 싶은 건 무엇인가에 대해 얘기해주세요. 글쓰기 이벤트 참여 후 7, 8월 총회에 참여하시면 즉석 투표를 통해 소소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리 이리 따라 들어오세요! 여러분의 이야기, <정치하는엄마들>의 이야기는, 이제 시작입니다!
월, 2017/07/10-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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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하는엄마들 #엄마정치 #엄벤져스 가 오늘도 광화문1번가에 떴습니다. 오늘 오픈포럼의 주제는 교육. 당연히 우리 언니들이 빠질수 없겠죠? 집에서 #육아하는엄마들 을 대신해서 Eunah Cho 언니가 멋진 발언을 준비해가셨는데 행사진행중 돌발상황 발생으로 안타깝게 발언기회를 받으셨음에도 준비한 내용을 발표하지 못하고 오셨다고 하네요. ㅠㅠ 하지만 저희가 오늘 여기서 함께 공유합니다. 오늘 궂은 날씨에도 기꺼이 용기내어 시간 쪼개주신 은아 언니 고생 많으셨습니다~! 사..사..사릉합니다...


<광화문1번가> 열린 교육 포럼에서 정치하는엄마들이 사전에 자유 발언 기회를 받았으나, 2부 후반 일부 참석자의 무례한 마이크 뺏기 등 다소 혼란이 있었고 이후 자유 발언 없이 행사를 종료하는 바람에 준비한 발언을 못하고 돌아오는길입니다. 아쉬운 마음에 하려던 발언 내용 여기에 공유합니다. "좋은 대학에 가기위해 특목고, 자사고에 가고 이를 위해 초등 고학년부터 입시 사교육에 찌들어 청소년기를 보내면서 이 시기에 아이들이 성장에 정작 필요한 것들을 경험 하지도 배우지도 못한채 나이만 성인이 되어버리는 문제도 심각한데, 유치원이나 초등 저학년의 사교육은 이와는 다른 면이 있습니다.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어린이집 정보에 따르면, 국공립이든 민간이든 종일반을 운영하는 어린이집은 전체의 24%에 불과합니다. 이때문에 맞벌이 등 종일 돌봄이 필요한 가정의 아이들은 돌봄 공백을 메울 대안이 없어 궁여지책으로 저녁까지 각종 사교육 학원을 전전하고있습니다. 초등 저학년의 경우도 돌봄교실이 부족하여 추첨에서 떨어지면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긴 노동시간 문제로 부모가 하지 못하는 돌봄을, 국가에서도 등한시하고 대안을 내놓지 못하는 사이, 우리의 아이들은 영유아때부터 어쩔수 없이 사교육에 길들여저가고 있습니다. 저희 <정치하는엄마들>은, 우리 미래 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더이상 유초등 돌봄을 사교육을 통해 해결하는 일이 없도록, 이에 대한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합니다."
목, 2017/07/06-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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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이들부터 경쟁사회로 내모는 특권학교 폐지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내기위해 #정치하는엄마들 도 함께 했습니다.


어제 있었던 '특권학교 폐지 촛불시민행동' 기자회견 사진이 7.15 경향신문 사회면 지면으로 크게 나왔네요.
수, 2017/07/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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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2017/06/27-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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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2017/06/2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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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하는엄마들 을 #행동하는엄마들로 업그레이드 시켜줄 교육입니다. 정원이 많지 않은 관계로 꼭꼭꼭 4번 다 참석 가능하신 분 위주로 신청을 받고 있다고 하니 참조 바랍니다~~
<2017 알권리 학교>에서 '정보공개청구' 관련 실습 교육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7월 11일(화)부터 8월 1일(화)까지 매주 화요일 19:00~21:00 시까지 총 4회로 진행되고, 가능하면 4회 모두 참여 가능하신 분들을 찾고 있다고 합니다.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부연하자면, '정보공개청구' 라는 건 다음과 같습니다. 현재 정보공개법에 따라 http://open.go.kr에 접속하면 누구나 공공기록물에 대한 정보공개청구를 할 수 있고, 그에 따라 관련 정보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활용법을 조금만 익히면 생활에 밀접한 공공정보들을 손쉽게 받아볼 수 있기 때문에 조례/법 개정을 위한 활동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일례로 2013년 서울 25개 구에 급식 수산물 원산지 정보공개청구를 했는데, 급식 수산물 관련 정보를 제대로 관리하는 곳이 거의 없다는 정보를 습득하여 이를 폭로한 사례가 있다고 합니다. 이 정보공개청구 건은 서울시와 각 구의 '영유아시설 급식의 방사능 안전 식재료 사용 지원에 관한 조례'로 이어졌구요. 그래서 우리 언니들 정치활동 하는 데에도 이 정보공개청구 교육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관심 있으신 언니들, 손잡고 함께 교육 받으러 가보아요!
화, 2017/06/27-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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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하는엄마들은 27일(화) 오후 6시20분부터 30분간, 세종문화회관 북측 <세종로공원>에서 국민위수위와 함께 보육+노동 정책 간담회를 진행합니다! - 세종로공원 : 5호선 광화문역 9번출구에서 250m,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189 11일 창립총회 때 공개했던 <보육+노동 10대 요구안>을 문재인 정부에 공식적으로 전달하고, 복지부/노동부 담당 공무원과 질의응답도 합니다. 회원+가족 여러분들 함께 오세요. 서로를 힘차게 응원합시다! 새 정부에 강력한 메세지를 전달합시다! 집에서는 페이스북 라이브로 함께 해요~
월, 2017/06/26-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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