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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조합만이 GM의 횡포를 끝낼 수 있다
모두가 예상은 했다. GM이 언젠가 떠나거나, 공장 한두 개 정도 폐쇄할 것이라는 예상. 한국 정부, 한국인 경영진, 그리고 노조는 어느 정도 예상은 했다. GM이 이 중대한 결정을 할 때 이들 가운데 어떤 이들도 사전에 영향을 줄 수 없었다. 수많은 노동자의 생계가 달린 이 결정에 관여한 유일한 집단은 GM의 경영진들뿐이었다.GM이 먹고 튈 수 있다는 조짐은 대략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목격할 수 있었다. GM이 대우를 인수한 이후 10여 년간 한국지엠이 만들어낸 자동차는 꾸준히 증가하였다. 한국지엠은 2012년 완성차 80만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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