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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김성훈 칼럼_인류 문명이 저지른 죄, 한파와 미세먼지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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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김성훈 칼럼_인류 문명이 저지른 죄, 한파와 미세먼지 그리고…

익명 (미확인) | 목, 2018/02/01- 11:53
김성훈

김성훈 (중앙대 명예교수, 환경정의 명예회장)

“자연을 파괴한 자, 자연으로부터 보복을 받을 것이다.”

(레스터 브라운 <분노한 지구(Angry Planet)> 저자)

새해 들어 한반도를 강타한 혹독한 한파(寒波)와 미세먼지 공습 사태는 근본적으로 우리 당대의 문명, 즉 우리 인류가 저지른 자연 파괴에 대한 보복 현상이다. 자동차와 공장 굴뚝, 그리고 개개인의 화학물질 과다 이용에서 배출된 CO2(이산화탄소) 등 유해가스가 대기권을 파괴함으로써 발생한 지구의 이상기후 현상이다. 이에 대하여는 세계적으로 이론(異論)이 없는 듯하다.

 

인류 문명이 저지른 죄: 지구 이상기후 현상 

다만 그 처방에 대해서는 ‘당장의 즉자적(卽自的)인 실천’을 우선시하는 박원순 서울시장 식의 대처와 ‘경제적 가성비’를 내세워 이리저리 따지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식의 시비 걸기 논쟁에서 보듯, 우리 사회는 ‘말 따로, 실천 따로’의 희극적인 지리멸렬 현상으로 아무런 대책도 없이 당하기만 하는 공동 몰락의 길을 재촉하고 있다. 그 최대 피해자는 언제나 그랬듯이 정치적·경제적 취약자인 일반 서민 대중과 노동자 농민이다. 난방 조치 등 자기방어적인 대책이 불비(不備)한 가난한 이들의 참상은 보지 않아도 알 수 있다.

이제 권력과 돈과 유착한 정치인들이 그만들 싸우고, 차량 2부제든 석탄사용 폐쇄든 확고한 CO2와 화학물질 절감 대책들을 범국민적으로 실천해 옮길 때이다. 추위와 배고픔에 떠는 서민들의 ‘사람 좀 살자’라는 아우성이 들리지 않는가?


농업과 산림의 경이적인 시퀘스터링 효과(Sequestering Effects)

미국에 본부를 두고 있는 세계유기농소비자회(OCA, Organic Consumers Association)는 지구 온난화 주범 CO2 감소대책으로 괄목할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있다. △ 유기농업 농경지 1㏊가 연간 7.8 M/T의 이산화탄소를 대기 중에서 흡수(포집)하여 땅속에 매몰하는 이른바 시퀘스터링 효과(Sequestering Effects)를 나타내며, △ 지구상의 농경지 약 50억㏊를 유기농업화하고 약 42억㏊의 부실 산림지역을 녹화한다면, 현재 우리 인류를 위협하고 있는 온실가스 대기오염도를 400+ppm에서 350ppm 이하로 낮출 수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여 지구상의 대기오염원인 CO2 등 온실가스를 적어도 50ppm을 저감함으로써 정상적인 자연 기후상태와 평상적인 인류의 삶을 회복시킬 수 있다는 연구이다.

이에 따라 유럽과 북미국가를 선두로 세계 각국과 유엔기관들이 앞다투어 산림조성 보호와 유기농업 권장에 각종 지원정책을 제도와 법으로 보장하고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핵심에는 유기농가와 산림경영인들의 소득보장 정책이 자리 잡았다. 하지만 한반도의 산림면적은 날로 난개발·막개발로 사라지고, 친환경 유기농업은 ‘이명박근혜’ 정부 아래서 쇠퇴일로를 걷고 있다.

 

루돌프 슈타이너의 ‘자연과 사람을 되살리는 길’ 

유기농업의 세계화에는 일찍이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나 독일과 스위스에서 활동하였던 ‘생명 역동 유기농업(Bio Dynamic)’의 창시자 루돌프 슈타이너 박사의 공헌이 지대하다. 1924년 ‘자연과 사람을 되살리는 길’이라는 유명한 농업 강좌에서 그는 지구와 우주의 기운 그리고 자연 안에 작용하는 생명 정신을 밝히며 역동 유기농법(Demeter, 데메터)을 인류의 삶과 자연을 되살리는 해법으로 제시하였다.

이에 호응해 스위스 오스트리아 독일 등 유럽과 세계 곳곳에 데메터 역동 유기농업이 펴져 나갔고, 오늘날 일반적인 유기농업이 확고히 정착됐다. 우리나라에도 극소수 선구자적 농부들에 의해 정부 정책이 전혀 없거나 증산 정책에 반한다고 억압받는 가운데도 꾸준히 그리고 외롭게 올바른 농법(正農)을 실천해 왔다. 그러다가 1998년 민주 정부의 친환경 유기농 육성법 제정 및 시행과 김대중 대통령의 유기농업 원년 선포를 계기로 유기농업이 꽃을 피웠으나, ‘이명박근혜’ 정권을 거치면서 쇠락의 길로 접어들었다. 기후 변화 대책은커녕 농약과 화학비료에 의존하는 관행농법과 유해색소와 유해 첨가물에 의존하는 식품산업 육성 정책으로 자연과 국민의 삶이 망가지기 직전이다.

잘 나가던 숲가꾸기 사업과 임도(林道) 개발 사업, 그리고 산주와 산림경영인 소득 증대사업도 있는지 없는지 모르게 되었다. 이렇듯 유기농업과 산림가꾸기 사업이 쇠락하게 된 배경에는 반(反)환경적 대기업 자본의 영향을 받은 정치권과 관료들의 부패 무능에 기인하고 있다. 먹거리 안전 문제와 기후 정상화 문제가 대부분 기업자본의 이윤 극대화 목표와 상치된다고 해서 자본세력과 유착한 정치권과 관료집단은 앞장서 자연을 파괴하고 먹거리의 안전을 무너뜨리는 정책을 서슴지 않는다. GMO(유전자조작) 식품의 범람이 그 하나의 예이다. 반면 이 같은 사태는 역설적으로 국민소비자들을 각성시켜주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자연과 사람을 되살리는 길을 모색하기 시작한 것이다.

 

깨어나는 국민소비자들의 아우성

세계에서 제일 많이 유전자변형(GMO) 식품을 수입(연간 1100만 톤)하고 소비(미국인 1인 연간 86㎏, 한국인 82㎏ 소비)하는 이 나라에서 GMO가 포함되어 있는지 아닌지조차 소비자들이 알지 못하게 정책적으로 눈을 가리는 정부 관료체제 아래서 이들의 건강과 생명은 위태롭기 그지없다.

생명의 3대 요소인 △ 이상기후와 미세먼지로 안심하고 숨 쉬지도 못하고, △ 난개발·막개발로 생명수 물마저 안심하고 마시지 못하며, △ 농약 제초제 묻은 GMO 식품 범람으로 안심하고 삼시 세끼 밥상도 차리고 먹지 못하는 나라가 도대체 나라란 말인가. 토목건설업자들과 농약 제조판매업자만 배를 불리고, 초국경 대기업 GMO 특허권자와 그 앞잡이 식품산업 기업만 돈 잘 벌고 잘 살면 그게 나라인가. 제초제에서 번성하는 바이러스로 유전자를 조작한 GMO 식품과 제초제 살충제 농약이 과학이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속삭이듯 주장하는 농림식품 생명유전학 관료와 정치인, 학자 중에 그들 업체들로부터 연구비 장학금 후원비를 받지 않은 사람이 몇이나 될까.

정작 대한민국 국민들은 그들의 유착관계를 다 아는데, 정작 그들만 짐짓 산림 훼손을 ‘개발’이라고 말하고 농약을 ‘작물보호제’라고 우기며 GMO를 ‘과학’이라 안전하다고 말한다. 국민 소비자들은 마침내 큰소리로 외치기 시작했다. 그렇게 제초제 농산물 GMO 식품이 좋다면, “너나 잘 드세요! 너님들의 자식들에게나 먹이세요!”라고.

 

몰락의 길에 들어선 우리 농업

누가 좀 속 시원히 대답해 줬으면 싶다. 유기 농산물과 정반대의 대척점에 있는 GMO와 제초제 살충제 농약 농산물을 자유자재로 팔기 위하여 정부 관료 장학생들과 정치인들은 기업의 이윤 보호 편에 서 있다. 대통령과 장관은 촛불혁명 덕에 뽑혀 뭘 좀 해보려는데, 이미 농약상들과 GMO 식품업자들의 장학생이 되어 있는 관료들과 국회의원님들이 어차피 국산으로는 자급률이 턱없이 낮기 때문에 GMO 표시제 실시는 실효 이익이 없다고 말하면서 말린다.

실제론 국내산 농산물 생산량은 우리나라 국민들의 순 밥상용으로 충분하다. 다만 가공식품과 가축사료용을 포함할 경우 자급이 불가능할 뿐이다. 더욱이 유기농산물의 존재가 GMO 보급에 직접적인 장애물이 아닌데도 어차피 국산 농산물 전체가 비(非) GMO 이므로 그들은 국내 농업은 아예 망하게 억누르려 한다. 이러하다 보니 GMO 및 농약회사 장학생들은 국내 농업, 특히 친환경 유기농업 무용론을 모색한다. 정부의 적극적인 농산물 가격지지와 농가소득 보장 정책을 무력화하고 반농업적인 여론 조작과 언론 플레이를 부추긴다. 이래저래 우리나라 소농과 가족농은 반복되는 가격 폭락사태와 구제역병, AI(조류독감), 농약달걀 사태 등 가축 전염병마저 덮쳐 점점 설 자리를 잃고 있다. 농가 경제는 차츰 몰락의 길을 걷고 있다.

 

그래도 해법은 ‘정치’에 

바야흐로 우리 농업이 사라질 현실적 가능성 앞에 직면해 있다. 농업이 사라지면 상상을 초월할 경제적 정치·사회적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우리나라 민주주의 체제도 농·산·어촌 지역사회 공동체 문화도 위태롭다. 동서고금에 농업기반이 무너져서 살아남은 공동체 문명은 없다. 불안전한 먹거리와 이상 기후로 일반 국민의 삶 자체가 위협받아 재미를 보는 관료 그룹과 대기업가 자본 자신들도 마침내 몰락하고 말 것이다.

무언가 획기적인 혁신이 필요하다. ‘이윤과 효율’ 위주의 정책을 ‘자연환경 생태계와 삶의 안전을 우선하는 지속가능한 경제사회 정책으로 전환할 때이다. 누군가 막말과 말장난만 일삼는 정치권과 국회의원들에게 해답을 기대하긴 글렀다’고 말한다.

그럼에도 그 해법은 90%가 ‘정치’에 달려 있다. 서민과 농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일은 채 10%도 되지 않는다.

 

이 글은 전국농민회가 발행하는 <한국농정신문> 1월 29일 자 ‘농사직썰’에 게재됐습니다.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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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22일 청소년들과 함께 운영한[위기 청소년을 위한 사회가 차리는 밥상]사업 갈무리를 하는 토론회를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진행하였습니다. 학교 밖 청소년들의 먹거리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그간의 노력을 사회밥상이라는 시범모델을 개발하는 과정들로 마무리를 하게 된 사회가 차리는 밥상은 먹거리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 어떤 의미를 갖고,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건강한 먹거리 지원을 마련하기 위한 토론회에서는 청소년들에게 단순한 먹거리의 제공이 아니라 생활환경, 관계, 시간, 경제, 일자리 등 생활자립을 위해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통해서 학교 밖 청소년들이 사회에서 튼실하게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원해줄 수 있는 의제들을 논의하는 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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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쉼터 박건수 소장은 “먹거리는 부자척인 조건일 수 있으나, 청소년들의 생활자립을 위한 중요한 매개입니다. 국가가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하고 그러한 친구들에게 먹거리와 관련된 현황조사를 통해서 정교하게 지원해야 합니다.”

안윤숙 원광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학업청소년에 비해서 비 학업청소년은 접하는 식품의 가짓수도 적고, 아침 결실률이 높으며, 제대로된 식사를 제공받지 못하므로 탄산음료나 과자를 식사대용으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식습관은 영양의 불균형을 초래하여 먹거리에 대한 집착이나 폭식 등으로 이어져 생활습관을 불규칙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아이들에게 먹거리와 관련된 자립을 논하기 보다는 건강한 밥상을 차려주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관계 맺기 과정이 필요합니다.

정신향 마포희망나눔 청소년결연팀장

먹거리는 관계 맺기의 중요한 매개입니다. 취약한 가정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은 폭력에 노출되고 거주가 불안정하여서 먹거리에 신경 쓸 여력이 없습니다. 편의점음식이나 배달음식에 집중하는 아이들은 부모가 제공해주는 건강한 집밥을 먹어보지 못해서 안 먹는 것 이예요. 아이들의 식습관은 아이들의 문제가 아니라 주변어른들로 인해서 정해집니다. 짧은 과정이었지만 사회밥상을 통해서 관계형성, 먹거리교육, 만들기 체험 등 함께 무언가 같이 하는 과정들이 아이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찾아가는 연결고리가 된 것 같아서 기쁩니다.

이예림 영쉐프스쿨 9기

환경정의 리빙랩 사업에 참여하면서 스스로 먹거리정의라는 관점에서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회밥상에 참여하면서 먹거리정의라는 개념을 생각해보고 주변에 먹거리 불평등에 놓여있는 상황들이 많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요리대안학교를 다녀서 여건상 주도적으로 사업을 참여하기에는 무리가 있었지만, 과정을 지나오면서 의미 있고 자신감을 높일 수 있는 사회밥상 이어서 좋았습니다.

이외 종합토론에서는 청소년들에게 단순한 제공이 아닌 건강한 먹거리를 먹는다는 것의 식문화를 만드는 것을 제안하였으며, 서울시의 공공급식센터와 학교 밖 청소년 시설을 연결해서 지속적으로 식재료를 지원해 주는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이날 함께한 토론자들의 중론입니다.

아울러 환경정의 중심으로 제도권 밖 청소년의 먹거리지원을 위한 방안이 필요하며, 시설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청소년 시설 종사자들의 식생활교육이 병행되어야 하며, 어른들은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 아이들에게는 기다려주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이야기로 토론회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먹거리정의센터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건강한 먹거리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미력하나마 작은 힘을 지속적으로 보태겠습니다.

화, 2020/01/07-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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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협치사업으로 진행한 학교 밖 청소년 환경복지교육 지원사업 프로그램의 지속과 확장을 위한 지원방향을 마련하는 토론회를 12월9일에 진행하였습니다.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먹거리와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그동안의 노력이 지속되기 위한 토론회에서는 무엇보다도 사회 곳곳 소외된 많은 청소년들에게 환경복지교육 혜택이 돌아가기를 희망하며 지난 토론회의 소식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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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에서는 청소년 환경복지와 관련된 교육과 인식, 현황조사 발제를 중심으로 종합토론이 이어졌습니다.

발제1 청소년 생활환경 인식조사

발제2 청소년 위탁 시설 및 이용 청소년 현황조사

발제3 청소년 환경 복지 교육 운영 결과

안윤숙 원광대 사회과학대학

-먹거리 편중과 습관의 경우 누구와 함께 식사를 하고 준비를 하는지(?) 관계를 통해 개선되는 부분들이 있음을 이야기 했으며, 공간에 대한 문제는 교육장을 마련해서 제공하는 것도 지원 방안 일 수 있습니다. 또한 기관별 프로그램을 지속하는 것이 어렵다면 별도의 프로그램과 교육장을 제공하는 것도 서울시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입니다.

-학교 밖 청소년이 대상이었지만 쉼터, 꿈드림 등 기관의 특성과 섭외 어려움으로 대상이 명확히 특정되지 않은 아쉬움과 여가부, 보건복지부, 교육부 다양한 관리 주체가 있어 지원도 다릅니다. 어린이집 등 친환경 자제를 사용하도록 규제도 되고 일부는 리모델링 등을 지원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각지대가 없도록 통일된 규정과 관리 방안이 필요합니다.

이종태 고려대 보건과학대학

-결과를 일반화 하는 것에 문제가 있는 상황이 아닌 것으로 보고 오히려 보호를 잘 받고 있는 상황은 다행이지만 일반적인 환경과 비교하여 측정수치가 높지 않다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일반 환경보다 좋은 환경에서 생활 할 수 있도록 고민하는 것은 필요합니다.

-오히려 사적 영역으로 보았을 때는 위험에 대한 부분을 더 적극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기관, 공적 영역, 관리 잘 됨 등의 특성을 이유로 소외되면 안 됩니다.

-우선 교육과 인식개선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원과 역량 강화가 되어야 실제 생활의 변화까지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며 교육부, 환경부 등 시설 기준이 있는 경우들이 있지만 쉼터 등 사각지대가 있으니 아이들 생활에 대한 부분에 있어서는 공통적인 가이드 기준이 필요합니다.

곽근안나 효주아녜스의집

-아동 공동 생활가정(그룹홈)은 정원 7명의 가정 형태로 운영되는데, 시설 등 평가에서는 시설로 평가되는 부분에 아쉬움이 있습니다. 청소년들이 원 가정으로 복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우며, 행복한 가정 형태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이들의 특성을 반영한 교육과 실습이 진행되면서 효과가 높았으며, 참여한 강사 역량 부분도 교육 효과에 반영되었습니다.

-시설 조사, 아동 조사 할 수 없는 부분들이 포함되고 시설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어 좋았지만 기관이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아서 지원에 대한 해결 방안도 필요합니다. 오래된 물건에서 유해물질이 많이 검출되면서 실제 교체와 필요한 부분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한윤희 디딤터

-먹거리와 환경에 대해서 직접적 도움을 받지 못한 생활을 하면서 기관에 입소한 아이들의 습관 개선에 좋은 효과가 있었습니다. 환경복지교육에 대한 경험이 없는 상황에서 경험 자체가 교육이 될 수 있었으며, 아이들과의 관계 선생님들과의 관계 등 밥상 공동체 관계 개선에 대한 부분도 효과적이었습니다.

-적극적이고 일상적인 교육이 진행되면서 자립 교육으로 활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으며, 저렴한 비용으로도 건강한 음식을 만들 수 있기를바라며 실제 자립에 활용 될 수 있도록…. 고민하였습니다. 흥미 위주의 교육도 중요하지만, 환경과 관련한 현장 교육이 포함되어서 환경의 가치에 대한 프로그램이 추가되었으면 좋겠다는 고민이 있었습니다.

-이후 자체적 재원 마련을 통해서 환경복지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라혜정 금천청소년단기쉼터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실습에 흥미가 높고 이후 자립에 대한 자존감을 높이는 효과가 기대되며, 전반적으로 청소년 만족도가 높은 편이고 친밀감 형성 등 공동체 활동에도 긍정적 변화가 있었지만 단기 쉼터의 특성상 장기 프로그램 운영의 문제는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류수경 청소년정책과

어릴 때 가정에서 받던 교육이 이런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상황이라 생각됩니다. 지금도 가정에서 이런 교육을 하고 있으며 그 필요성에 공감합니다.

담당부서에 대한 한계가 있어 큰 방향만 잡았습니다. 어린이 특정 대상에 대한 기준은 있지만 청소년(9세~24세)은 범위가 중첩되어 운영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시설 부분은 현황 파악을 포함하여 지속적으로 대안을 만들어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종합토론에서는

시설은 관리의 대상이라 외부에서 보았을 때 좋아 보이지만, 내부에서는 다른 상황일 수 있는 것은 한계로 지적됩니다. 청소년 스스로 변화할 수 있는 실천의 역량을 지시할 수 있을 만큼 교육이 지속될 필요가 있습니다. 그동안 환경정의에서는 6호처분, 학교 밖 청소년 센터, 다문화 등 대상을 바꾸면서 사업을 단계별로 진행하고 있지만 지속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앞으로도 환경복지교육 프로그램이 지속되는 동안 더 많은 청소년들에게 소중한 나를 스스로 돌볼수 있도록 환경복지교육 혜택이 주어졌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 토론회를 마쳤습니다.

화, 2020/01/07-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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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김성훈 (중앙대 명예교수, 경실련 소비자정의센터 대표)

일찍이 농부시인 웬델 베리(Wendel Berry)는 노래하였다. “사람들은 건강(안전)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는 식품산업이 만든 음식을 사 먹으면서, 음식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는 의료산업의 치료를 받고 있다.”

미국의 맥거번 상원의원 조사 보고서는 미국인의 질병 대부분 먹는 음식에서 기인한다(Food-originated diseases).”고 했다. 다른 한편, 서양 의술의 원조 히포크라테스는 세상의 질병 중에 음식으로 치유할 수 없는 것은 하나도 없다.”라고 갈파하였다.

동서고금에 걸쳐 인생살이에 실물적으로 필수적인 3대 요소를 우리나라에서는 의식주(衣食住)라 일컫고, 중국 등 다른 나라에서는 식주의(食住衣)라 한다. 일찌기 세종대왕께서 백성은 나라의 근본이며,먹는 일은 백성들의 하늘과 같다.”고 했거늘, 유독 한국인들만이 의식주, 즉 입는 옷을 그중 첫째로 친다. 이는 본말이 뒤집힌 생각이다. 풀뿌리 백성(民草)들의 입장에서가 아니라 배부른 지배계층들의 한가한 말장난일 뿐이다. 백성들에게 안전한 먹거리가 풍요롭게 공양되는 것이야말로 시화연풍(時和年豐)이 아니던가.

 

거대한 괴수(怪獸)로 변한 식품산업과 그 좀비들

 

그런데 그 먹거리(음식)에 대기업 자본이 끼어들고 이윤과 이권이 작용하면서 외형적으로는 거대한 식품기업 식품산업으로 발전하였다. 그 와중에 음식의 본질은 훼손되고 각종 화학적 첨가물과 유해색소가 가미되어 먹거리 음식 자체가 독()이 되어가고 있다. 대자연의 일부로써 자라고 키워진 천연 농산물 음식이 변형 변질돼 고혹적인 색상과 달콤한 풍미로 중독성을 유발하는 돈을 벌어들이는 괴물로 등장한 것이다. 성서(욥기)에 나오는 베헤못, 즉 거대한 괴수 대기업자본이 바로 그 변형의 주범이다.

광의의 식품산업에는 종자산업, 비료산업, 농약산업, 농기계산업, 협의의 식품가공산업, 그리고 음식점을 비롯 판매유통업이 포함된다. 요즘 시중에 떠오른 허황한 레토릭의 하나가 이른바 농업은 미래 성장산업이다.”라는 말이다. 그렇게 말하는 정치지도자들이 이명박근혜 정부가 들어서 자주 나타나고 있는데 원래 이 말은 투자(‘먹튀 재테크)의 귀재라 일컬어진 조지 소로스가 미국에서 살펴 본 광의의 식품산업 전망을 가리켜 한 말이다. 우리나라만 하여도 순수한 농축산 생산액은 연간 15조원 안팎인데 반하여 광의의 식품산업 가치는 100조원대에 육박하니 대기업 자본의 입장에서 그렇게 말하여 과언이 아니다.

그들의 이익단체가 식품산업협회와 작물보호제(생명을 해치는 독성농약을 그럴듯하게 예쁘게 화장을 해서 부르는 말) 산업협회이다. 이들은 제일 먼저 씨앗(종자와 종묘) 산업을 장악하는데 눈독을 들인다. 씨앗(종자)을 지배해야 농업과 식품산업을 장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들의 왕초는 미국 세인트루이스에 본사를 두고 한국의 수도 서울의 광화문에도 지사를 둔 초대형 기업 몬산토사이다. 범지구적으로 세계의 GMO 종자, 제초제 살충제 농약, 식품색소와 첨가제, 가공산업을 실질적으로 좌지우지하고 있다. 신젠타, 바이엘, 다우, 듀퐁 등은 그 동조기업들이다. 이들은 식품산업협외와 농약협회를 앞세워 식약처, 농림부, 환경부, 농진청 등 중앙부서와 여야를 막론 국회의원들과 정치인들, 청부과학자 관료와 교수, 지식 매춘부 같은 관련학계, 광고수입()에 생존을 의지하는 언론사들과 기레기들, 일부 어용 관용 농민 시민단체들에 달콤한 유혹의 손을 뻗쳐 GMO(유전자조작) 장학생 좀비로 둔갑시킨다. 영혼이 없는 산송장이라 일컬어지는 강시(僵屍)들이 바로 이들이다.

일신의 영화와 부귀 밖에 모르는 영혼도 양심도 없는 관료, 학자, 언론인 심지어 성직자들도 이들의 좀비 강시가 되어 백성들의 피를 빨아댄다. 스스로 따뜻한 피를 생성해 내지 못하는 좀비들의 숙명이다.그리고 언필칭 농약(작물보호제)은 과학이다! GMO와 제초제는 안전하다! 이러한 과학을 부정하거나 반대하는 자는 종북좌빨 세력임이 분명하다!”라고 제창한다. 한국판 정경관언(政經官言)의 합창이다.애닮고 불쌍할 손, 이들의 희생양이 된 농민생산자와 소비자 백성(민초)들 뿐이다.

 

동료가 죽어가도 끄덕 않는 몬산토 장학생들!

 

몬산토사의 GMO 종자 및 제품들 그리고 그 필수 동반자인 라운드업(Round-up) 제초제의 종주국인 미국은 현재 연방정부 환경보호청(EPA) 건강효과분석국(HED) 한 여성 독물학 전문가 메리온 코프리(Marion Copley) 30세에 암으로 죽어가며 행한 마지막 읍소에 전율하고 있다. 그녀는 제초제의 주성분인 글리포세이트에 의해 암에 걸려 죽음을 앞두고 지난 34일 자기 부서 상사이며 동료인 제스 로우랜드(Jess Rowland)’에게 글리포세이트가 암을 유발한다는 환경청의 연구결과를 숨기지 말고 밝히라고 피맺힌 충고의 서한을 띄운다. 그리고 마침내 이 세상을 등졌다. 그 자신 어떻게 제초제의 주성분 글리포세이트에 의해 면역력을 빼앗기고 림프종 종양에 걸리게 되었으며, 어떻게 말기암으로까지 발전했는가를 과학적으로 서술하면서 제발 몬산토사의 사실 은폐를 위한 매수행위에 환경청 간부들이 영혼과 양심을 팔지 말라고 충고한다.

그 한 구절을 의역하여 소개하면, “제스, 당신과 나는 수차례 글리포세이트의 발암성에 관해 토론하였습니다. 당신은 종종 비윤리적인 지식과 논리 그리고 네브라스카 대학으로부터 받은 오래된 석사학위 지식으로 억지 주장을 우기고 버티었습니다. 제발 당신 인생에 단 한번만이라도 과학지식을 업자(몬산토사)의 이익을 위해 숨기거나 오용하는 정치적 게임에 말려들지 말아 주세요. 뇌물등 월급 이외의 가외수입에 홀리지 말고, 합리적인 사고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당신의 출신대학이 그 업체로부터 막대한 연구비를 수여받았다고 해서 그리고 당신의 동료 안나와 같은 GMO 장학생의 꼬임에 넘어가 그녀를 평가위원회에 넣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방해케 해서는 아니됩니다. 제발 내가 무덤에 가기전까지는 우리 청의 객관적인 연구결과와 내가 어떻게 글리포세이트 유래의 암에 걸렸는지를 조용히 덮고 가진 않겠습니다. 그것은 내 의무이기 때문입니다.” 그녀의 죽음의 호소에 대해 환경청은 아직 아무런 반성이 없다.

그의 사후, 얼마나 더 많은 농민생산자들과 소비자 국민들이 죽어 나가야 정경관언의 유착이 끊기고 진실과 양심이 제자리에 돌아올지 미국인들은 한탄에 머물지 않고 마침내 움직이기 시작했다. 맨먼저 북미 유기농소비자협회(OCA)를 비롯 시민단체들이 들고 일어났다. 환경청 등 정부기관들과 몬산토사등 유전자조작 및 제초제 회사들과의 유착관계를 파헤치자는 주장이 전미대륙에 울려 퍼지고 있다. 특히 의회는 몬산토사의 환경보호청과의 담합행위에 대해 공식적으로 조사를 즉시 개시할 것을 주장하고 나섰다. 특히 농무성과 환경청 그리고 식약청 관리들이 몬산토사와의 회전문 인사교류로 모두 한 통속이 된 배경을 통렬히 밝혀내고 있다. 몬산토사의 독점적 제초제 라운드업 글리포세이트의 암유발성과 독성, 그것이 함유된 미국의 GMO 식품들, GMO와 제초제 성분의 완전표시제(소비자의 알 권리) 시행을 왜 미루고 있는지에 대해 식품의약청의 정경유착관계를 밝히라는 고소고발이 몬산토 본사가 소재한 세인트 루이스에서만도 700건이 넘고 그 물결이 캘리포니아와 뉴욕 등 전국으로 번져가고 있다.

 

세계적인 반() GMO/제초제 캠페인의 확산추세

 

그동안 전세계적으로 무서운 기세로 번져가던 GMO/제초제 재배 추세가 2015-2017년을 기점으로 일단 주춤하고 있다. 세계 전체의 GMO 재배면적이 미미하나마 줄어 들기 시작했다. 세계 초강대농업국인 브라질이 2018년부터 GMO 재배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은근히 GMO를 선호하는 듯이 보였던 중국 역시 GMO 선별정책을 공표하면서 재배억제와 수입 선별정책을 공언하였다. GMO 사료곡물을 포함 세계 제일의 GMO 수입국인 일본 정부 역시 모든 가공식품에 유전자조작(GMO) 표시를 의무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며 규제강화 방침을 검토하고 있다. 그동안 일본은 콩, 옥수수 등 8개 작물을 사용한 낫또, 두부, 스낵류 과자 들 33개 가공식품에 대해서만 GMO 식품표시를 의무화 했으나 GMO 전식품으로 표시제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미 볼리비아와 필리핀은 EU 식으로 GMO의 재배, 수입, 판매를 법원의 결정으로 중단하게 됐으며 대만은 학교급식에 GMO 사용을 금지조치하였다. 주지하다시피 러시아에서는 GMO의 생산 수입 판매는 테러범, 어린이 유괴범에 준하는 처벌이 법제화되어 아예 거래를 못하게 하는 정책이 시행되고 있다.

이 지구상에서 식용 GMO를 가장 많이 수입해 먹고 사는 대한민국 정부만이 미국, 캐나다 등 GMO생산 수출국들처럼 식품 성분의 완전의무표시제를 미루고 있다. 그나마 기업이윤 보호 우선정책에 밀려 유명무실하게 운영하고 있다. 최근의 경실련 조사에 의하면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2만여개의 식품 중 GMO 표시를 완전히 하고 있는 식품은 하나도 없다. 농식품부도 농산물 형태로 수입할 때만GMO 3% 이상 함유분에 한해 신고를 받고 제조 가공단계에 넘어가면 보건복지부와 식약처가 꿀먹은 벙어리처럼 눈감아 주고 있다. , GMO가 살기 좋은 우리나라, 몬산토사와 신젠타 그리고 CJ 롯데 등 식품대기업들이 장사하기 제일 편한 GMO 소비국가이다. 그 필수 자매품인 제초제 이야기는 다음에 보듯 더욱 가관이다.

 

데자뷰(旣視感): 대한민국 농촌진흥청과 농업관련 신문사

 

세계에서 미국 다음으로 GMO 식품을 제일 많이 수입해 먹고 사는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단위면적당 제일 많은 농약을 사용하고 있다. 바야흐로 우리나라에선 지금 미국에서 일찍이 경험했던 사건들이 재현되고 있다. 데자뷰라 했던가, 언젠가 어디선가 본적이 있는 기시감(旣視感)이 지금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중이다.

지난 3 GMO 종자를 은밀히 개발연구해 왔고 제초제등 농약의 제조판매를 허가해 주는 농촌진흥청이 생명과 환경생태계 위해성이 가장 심한 몬산토사 라운드업 제초제의 주성분인 글리포세이트와 다이아지논, 말라티온 등 3종의 극독성 농약에 대하여 안전성을 재평가 한 결과를 발표하였다. 해당사가 평가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말라티온만 등록 취소하고 나머지 두 개, 즉 제초제 주성분인 글리포세이트와 다이아지논은 발암성 및 유전독성이 없다고 판정하였다. 안심하고 조심히 사용하라는 친절한 보도를 곁들여 발표하였다.

글리포세이트의 발암성을 세계 만방에 공표한 바 있는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환경청, 그리고 세계 모든 나라가 깜짝 놀랄 재평가 결과이다. WHO 2015년 연구발표를 뒤집는 농진청의 위대한 연구실험 조사결과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우리나라가 몬산토사와 다국적 농약회사들이 활개를 치며 맹독성 농약과 제초제를 안심하고 팔아먹는 GMO 천국(天國)이라는 뜻이다. 대한민국 정부만이 그 악명이 높은 글리포세이트와 다이아지논이 발암성도 유전독성도 없다고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몬산토사 간부가 대신 작문한 귀신이 대필한 재평가 기사 같다. 우리나라 토양이 요술을 부린 것인가 아니면 농사법이 탁월한 것일까, 농진청 연구관들이 위대한 요술쟁이들인 것인가.

그런데, 또 이 재평가 결과를 농진청 발표대로 곧이곧대로 보도한 신문이 있다. 한 농업신문이 같은 지면에 또 다른 농약의 홍보성 기사와 나란히 이 재평가 결과를 보도한 것이다. 그것을 기사라고 보도하는 기레기 신문이 다름아닌 선진 농업인들의 기관지라서 더욱 어안이 벙벙하다. 미국 환경청 독극물 연구관 메리온의 죽은 영혼이 한국에 와서 이같은 행태를 보았다면 뭐라 말했을까? 동화 속의 피리부는 사나이처럼 우리나라 농업 농민 농촌 국민들을 자진하여 죽음에 몰아가는 정부기관과 농업신문의 존재 이유는 무엇인가.

대한민국이 뭇 생령들과 환경생태계가 얼마나 더 망가져야 정신 차릴 것인가. 제발 한번 살고 갈 인생살이에 단 한번만이라도 돈(기업광고자본)과 권력 앞에 자유로운 당당한 관료와 언론인이 되어 보지 않겠는가.

(이 글은 전국농민회가 발행하는 한국농정신문’ 43일자 농사직썰란에 게제될 예정입니다. 필자 주)

월, 2017/04/0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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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부터 준비한 먹거리정의센터 출범식을 하였습니다.

지난 4월21일 환경정의 먹거리운동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먹거리정의센터의 출범식을 하였습니다. 17년 동안 다음지킴이 운동을 함께한 회원들과 활동가, 먹거리정의센터를 준비한 11명의 준비위원, 그리고 환경정의 먹거리정의 운동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시민사회 단체 분들까지 많은 분이 모여 힘찬 출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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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에는 먹거리정의센터의 튼튼한 뿌리가 되어 준 다음지킴이운동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시민의 관점과 일상생활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세대의 환경·건강문제를 제기하는 운동을 함께한 “다음을 지키는 사람들”(다지사)의 토크콘서트로 주제는 “우리는 왜 다음지킴이운동을 하는가?”였습니다.

토크콘서트는 소혜순조직위원장의 진행으로 전 환경정의 활동가였던 우원식국회의원실의 곽현보좌관, 유해물질센터를 준비하고 있는 유정옥준비위원장, 전 다음지킴운동본부의 신권화정국장, 여섯 살 때부터 대학생이 된 지금까지 다음지킴이운동을 함께한 신민재회원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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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아이와 함께 방문한 다지사 회원들과의 어색한 만남의 기억, 운동과정에서 경험한 성장, 책출판과 캠페인에서의 다양한 운동사례,  그리고 앞으로 먹거리정의센터에 바라는 운동의 모습까지.. 웃음과 기억을 나누며 먹거리정의운동의 발전을 위한 당부로까지 이어졌습니다.

2부에서는 환경정의 동종인대표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 김순애 회장, SSK먹거리지속가능성연구단장 김흥주 교수,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 문성희 부회장께서 먹거리정의센터의 출발을 축하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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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김순영 먹거리정의센터장의 센터의 운동 목표와 방향을 소개하는 자리와 출범선언문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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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함께한 운동을 이야기하며, 새로운 운동의 시작을 축하하고 지지하는 사람이 모인 희망이 가득 찬 금요일밤이였습니다.

앞으로 먹거리정의센터는 경제적 조건과 사회계층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의 양적·질적 먹거리 귄리 보장을 위해, 먹거리로 인해 사회적 약자가 건강불평등에 놓이지 않기 위해, 나아가 건강하고 정의로운 먹거리체계 수립을 위해 먹거리정의운동을 힘차게 펼칠 것을 약속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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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2017/04/2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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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부터 시작된 몬산토와 GMO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만들어가는 전 세계 동시다발적인 행진이

올해도 진행되며, 한국에서도 준비되고 있습니다.

▲ 일시: 2017년 5월 20일(토) 오후 1시~ 오후 3시30분

▲ 장소: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 (광화문역 6번 출구 앞)

몬산토는 생화학 & 종자회사로써 세계 GM작물의 90%를 점유하고 있는 다국적 기업입니다.

또한 자사 제초제인 라운드업을 개발하여 GM작물에 쓰게 할 뿐만 아니라 라운드업에 들어있는 글리포세이트로 인해

환경피해 및 건강 피해를 야기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올해 서울에서의 반대 행진 주요 슬로건은

▲GMO 완전표시제 실현   ▲GMO 없는 학교급식 및 공공급식 도입 ▲GMO 상용화 반대입니다.

환경정의도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20일 광화문으로 오시면 6번 출구로 나오면 환경정의 깃발을 찾아주세요~

문의: 먹거리정의센터 김지연 (010-8180-6690)

2017년 몬산토반대시민행진웹자보

월, 2017/05/1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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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김성훈 (중앙대 명예교수, 전 농림부장관)

 

지난 겨우내내 그리고 올 봄까지 수천만의 촛불들이 광화문을 비롯 전국 방방곡곡에서 “이게 나라냐?”고 외치며 행진한 끝에 마침내 「문재인 정권」을 탄생시켰다. 그런데 어쩌나 그전과 똑같은 정경유착에 찌든 정치인, 관료, 학자 교수와 기레기들이 아직 세상을 뒤덮고 있고 교언영색으로 실권을 장악하려 든다면? 나라와 겨레 형성의 최소한의 기본조건(National Minimum Requirement)인 안전한 먹거리(식량과 식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담보하는 농업과 농촌, 농민 등 3농의 존재가치가 우리 사회에 부정되거나 부존재 한다면?

오늘날 그 식량농업을 단순히 이윤을 창출하는 기업적 상인정신으로만 접근하는 신자유주의적 천민자본주의로 인해 우리나라 정치 사회 학계 언론계가 시나브로 이명박근혜 정권 이후 한없이 가볍고 천박한 비즈네스적 농업관을 마치 상식인양 받아들이고 있잖은가. 경쟁력이 낮은 산업은 도태되어야 하고 생산성이 낮은 업종은 퇴출되는 풍조가 국가와 국민의 기초산업인 식량 및 농업부문에 무차별하게 적용되고서는, 농정의 주체인 농민 생산자의 존재가치가 정치 사회 지도자의 시야에서 사라질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윤 개념과 생산성 경쟁력 효율 개념들만이 판을 치고 있다. 지극히 얄팍한 ‘영혼이 없는 상인 정신’과 허울뿐인 이윤이란 잦대가 우리나라 농업 농촌 농민 부문에 몰아쳐 바야흐로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최하위권인, 식량자급율 23.3%라는 퇴출대상 산업으로 전락하고 있다. 이는 과연 온당한 국정운영 결과이며 현재와 미래에 용인될 국가지표인가? 도대체 이게 나라 꼴이어야 하는가.

국가와 민족형성의 최소한의 기본조건

우리 사회가 산업화, 정보화, 세계화의 길을 아무리 빨리 진입했다소니 ‘농업의 기본가치’는 변함이 있을 수 없다. 오히려 그 중요성이 더 커지고 단단해져야 한다. 우리나라 백성들의 생명을 지탱해 주는 먹거리와 환경생태계의 소중함은 시공을 초월하여 변함이 없다. 비교역적인 고려사항(Non-Trade Concerns)으로서 ‘농업의 다원적인 공익기능’은 일찍부터 서구 유럽사회에선 사회적 기간산업(Social Infrastructure)으로 떠받쳐져 왔다. 또한 친환경적인 지속가능 농법과 공동체 상생 원칙은 농촌 농민은 물론 도시소비자 국민들에게 변함이 없이 소중하고 중요하다.

친환경 생명산업으로서 농업은 ① 종(種)의 다양성을 보존하고 생태환경을 보전하는 효과와 ② 경관을 아름답게 살리는 효과, ③ 홍수 재앙을 막고 지하수와 맑은 공기를 생성하는 효능, ④ 공동체 문화와 전통 및 지역사회를 보전하는 사회 문화적 기능, ⑤ 식량안보와 식품의 안전성에 대한 고려, ⑥ 국토의 균형발전과 지역공동체의 활성화를 보장해 주는 기능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다양한 공익적 기능(multifunctionality)을 수행하고 있어 아무리 저평가하려고 해도 더욱 두드러질 뿐이다.

세계적으로 현대 유기농법을 실천을 통해 학문적으로 이론을 정립한 영국의 알버트 하워드 경(Sir Arbert Howard)은 그가 저술한 「농업 聖典 (An Agricultural Testament), 1940, 최병칠 역, 한국유기농업보급회, 1994)」에서 고대 거대했던 로마제국의 멸망이 요즘말로 화학농법과 거대기업자본 농업의 실패에서 기인했음을 밝히고 있다. 동서고금의 역사에서 농업 농촌 농민, 3농 부문이 쇠퇴하면 나라를 제대로 유지하고 국민을 제대로 살게 한 나라가 어디 단 한 곳이라도 영구적인 곳이 있던가.

해가 지지 않는 로마제국과 영국농업의 멸망: 로마클럽의 경고

하워드 경은 국가의 가장 중요한 자산은 농민생산자이고 흙(땅과 대지)이라고 말한다. 농업과 농민의 건전성과 사기가 쇠퇴하도록 방치한다면 일시적으로 다른 산업부문에 의해 나라의 경제가 부유할 수 있다해도 필연적으로 파멸로부터 나라를 구제할 수 없다는 것이 로마제국의 농업멸망사이다. 대 토지자본가 조직과 지배계급의 이익을 위해 농지제도의 사유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토지 이용과 지력의 유지가 자본가들의 이윤과 생산성 위주로 행해짐에 따라 로마제국을 필연적인 파멸로부터 구제할 수 없게 만들었다.

가족농(Family Farming) 중심의 소규모 친환경 유기농법이 대기업농(Corporate Farms) 중심의 농약 및 비료 등 화학농법의 강행으로 농업과 자연과의 균형이 파괴되고 토양이 오염돼 죽어 버리게 됨으로써 화학성분에 찌든 농작물과 그 섭취로 인해 병들어 가는 로마사회의 종말을 초래한 것이다. 그것이 1972년 「로마클럽」의 「성장의 한계」 선언문에 경고로 등장하였다. 세계 인류는 100년 이내에 안전한 식량부족, 생태환경 파괴로 지구상에서 성장의 한계에 도달할 것이라는 경고하고 있다.

다른 한편, 2차대전 후 한 때 전승국 영국은 식량자급 달성이라는 외형적 기적을 이룩한 듯 그 성공을 자랑하던 공장식 산업농업이 1990년대까지는 생산성과 품질면에서 세계 어느 지역 못지않게 효율성과 경쟁력이 높아 유럽농업과 경쟁해서 이길 수 있다고 여겼다. 그러나 그후 지금 공장식 영국농업은 정부 농정시스템의 탈선과 잇따른 농축산업 대재앙으로부터 지구상에서 사라질지 모른다는 현실적 비참한 가능성에 직면해 있다.

1996-2001년 사이 세계 최초로 잇달은 구제역과 광우병・달걀 속 살모넬라 발생 그리고 GMO(유전자조작 식품)의 범람 등 영국 전역에서 일어 난 산업적 농업의 대재앙과 국민들의 안전성 히스테리 증상, 식품공포 등이 만연하여 2000년 한 해만해도 일거에 2만2000여명의 농부들이 이농하고 77명의 농부들이 자살한 것을 신호로 농산물 가격이 40%나 폭락하여 영국 농업부가가치는 5년 전에 비하여 3분의 1 이하로 급감하였다. 농업의 GDP 비중은 0.6%로 농산물 무역수지적자는 연 300억 달러, 식량자급률은 50%대로 현저히 추락하였다.

「영국 농업의 붕괴, 한 기간산업의 비극적 몰락」(R.A.E. North저, 김영욱 역, 교우사, 2012)은 이같은 영국농업 몰락의 원인으로 영국정부, 구체적으로 농정당국의 이상한 대응 방식과 농업행정관료들의 경직된 태도, 무위무능을 꼽았다. 대한민국 정부의 차관급 농촌진흥청장직을 역임한 김영욱 박사는 그의 고뇌 섞인 분석결과를 피를 토하듯 말한다. “한국농업도 몰락한다면 그 주범은 다름 아닌 농림수산식품부 소속 공직자들”이라고.

그는 후배들에게 한국농업을 파괴한 주역으로 지탄받지 않기 위해서라도 자기가 번역한 이 책을 읽고 반성과 변신의 기회로 삼으라고 권고하고 있다. 원저자 리차드 노쓰는 “이제 농업문제는 90%가 정치이고, 10%가 현실 응용문제”라고 단언한다. 저자와 역자의 고충이 묻어나는 충고를 갓 출범한 문재인 대통령과 그 정부가 경청해야 할 대목이라고 생각한다.

한국 농업도 몰락의 길을 걷는가

이명박근혜 정부 들어서 해를 걸러 발생하고 있는 구제역 사태, AI 조류독감 피해 발생, 잇달은 위해(危害)사태를 목격할 때마다 뜻있는 국민들 중에 왜 농림축산식품부가 존재하는가 하는 의심이 들 때가 있다고 보도되고 있다. 아무리 대통령과 농정당국이 농업을 창조산업이니, 6차산업이니, 미래성장산업이라고 나팔을 불어대도 생산력 주체인 농민들의 가슴에는 와 닿지 않는다. 정부당국의 농정성과 셀프선전, 자화자찬도 농민들에게 거꾸로 들릴 뿐이다.

수출농업이 몇십억달러를 넘었다는데 오히려 신선농산물의 수출은 더 줄어들었고 수입산 원료에 기반한 커피, 라면, 초코파이, 음료 등이 수출의 대부분이다. 지난 10년 사이에 50여개 국가와 무역자유화 FTA 협상을 체결했고 쌀마저 완전히 개방했다.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가 중에서 가장 짧은 기간 안에 가장 많은 국가들과 FTA를 타결한 기록을 세웠는데도 당해보기 전까지는 그 협상내용이 어떻게 결정되었는지 정작 농민 당사자들은 확인할 길도 없다.

해마다 신년 농림축산식품부 업무보고는 문자 그대로 윗사람만 기쁘게 하려는 현란한 신조어 투성이고 농민·소비자들을 위한 현장농정과 민생농정은 보이지 않는다. 차라리 도나 시군 단위 신년 농정계획이 농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온다. 농정의 기본 중에 기본인 농지 소유실태는 문란할대로 문란해져 헌법이 금하는 소작행태, 임차농 실태 등의 통계가 정부의 농업통계 발표에서 언제부터인지 슬그머니 빠져있다. 농지의 투기적 소유 상황을 알 길이 없다. 그동안 우리 고유의 왜성사과나무, 배나무 등 과수 묘목과 인삼종자가 얼마나 중국에 수출되어 부메랑으로 그 과실이 우리나라에 되돌아오는지도 확인할 길마저 없다. 왜 해마다 중국김치는 대한민국 식당과 식탁을 휩쓰는데 지난 정권 우리나라 국산 김치는 한 포기도 수출을 못하는지 몇 년째 묵묵부답이다. 100% 외국산 수입곡물로 사양한 축산은 대기업농만 포만케 하는 반면 환경생태계와 영세농민은 피폐일로이다.

식용 유전자조작 농산물(콩, 옥수수, 유채/ 카놀라, 면실, 사과, 알팔파, 연어 등)을 수입함에 있어서 우리나라가 세계 1등 소비국가(1인당 65㎏ 이상)이며 1등 수입국가(연간 210여만톤의 식용GMO 농산물과 120만톤의 가공 완제식품)인데도 우리 시장 상점에서 서민 백성들이 사먹는 일상적인 식품 중에는 어느 한 품목도 GMO 함유 표시가 없다. 이제는 어느 부서, 어느 관료가 은밀히 수입을 허용한 것인가 태백산 유채꽃 축제에서도 홍성 유채꽃 밭에서도 GMO 유채(카놀라)꽃이 발견되어 소동이 일어나고 전국 16곳에서는 농촌진흥청이 은밀히 GMO 벼를 시험재배하고 있다. 주식을 GMO로 재배하는 지구상 첫 번째 국가를 만들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위해(危害)농약 중에 최독성 유해농약인 발암성 제초제(주요성분 그리포세이트)와 각종 농약을 공개적으로 안전하다고 세계보건기구(WHO)의 발암성 경고에 대놓고 덤벼드는 기관이 다름아닌 농촌진흥청인가 하면, 심지어 GMO로 찌든 농산물도 잘 세척만하고 기록만 잘하면 우수 안전농산물이라고, 이름도 취지와는 걸맞지 않은 “GAP(Good Agricultural Product)” 농산물로 농림축산식품부 당국이 공식 인정하여 전체 농산물의 50%까지 확대 추진하고 있다. 대체 누구를 위한 대한민국 농업 식품 정책인가. GMO와 제초제 세계 최대기업인 몬산토사와 GMO 가공식품 대기업들, 그리고 농약협회 등과 그 장학생들만 좋아라 한다.

한 마디로 농림축산‘수입부’, ‘농약 및 화학농업 진흥부’, ‘대기업 농약 비료 기계 산업부’ 등으로 뒤늦게나마 부처 이름을 바꿔야 할 것 같다. 영국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고 잇달은 대재앙으로 농축산업이 병들어 나라가 기울어 지니 공식명칭을 「환경·식품·농촌부」로 고쳐 각오를 새롭게 했는데 우리나라는 이미 농업 농촌 농민이 걷잡을 수 없이 연쇄 몰락하고 있는데 새삼 이름표라도 고쳐 달아야 할 것이 아닌가.

새로 출범하는 문재인 정부의 시급한 농정과제 다섯가지

 

  • 농정수반은 농업의 기본가치를 존중하고 사람(농민) 중심의 농정을 펼 수 있는 실천적인 전문가를 영입.
  • 대선 공약대로 학교 및 공공급식에서 GMO 식품퇴치와 GMO 식품의 원료기반 완전의무표시제 실시.
  • 농촌진흥청 GMO 개발사업부를 즉각 폐지하고 농촌진흥청의 기구 및 예산을 대폭 재조정.
  • 농정의 획기적인 지방분권화 실시: 농림축산식품부와 그 산하기관들의 기능과 조직을 축소 재정비하고 그 권한과 예산을 지방자치 정부로 대폭 이양하여 현장농정, 지방농정 체제를 강화.
  • 농업기본소득제도 실시와 여성농업인과 농촌 청년 그리고 귀농 귀촌인들에 대한 특별한 배려.

 

그리하여 국가의 기본, 기간산업에  종사하는 농업인들이 그들이 기여하고 있는 다양한 다원적인 공익기능에 대한 합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현재 선진제국이 취하고 있는 “농자천하지대본”의 국가와 민족 경영의 백년대계이다.

( 이글은 전국농민회가 발행하는 한국농정신문 6월5일자에 게재될 예정입니다.)

목, 2017/06/0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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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먹거리정의센터는 자라나는 다음세대인 아이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강동꿈나무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먹거리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5월부터 시작한 먹거리교육은 토종씨앗과 로컬푸드 먹거리에 대한 이론 강의와 전통 장 담그기 등 요리 실습 교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7월 31일에 세 번째 교육이 이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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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정의센터 먹거리교육 강사인 남희정 선생님의 「김치, 된장, 청국장」 노래 교육에서부터 산분해 간장 등 간장 분류하기를 비롯하여 장떡을 만들기 위한 우리 고유의 먹거리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으며, 직접 아이들이 장떡을 만드는 전 과정을 체험으로 이어져 고사리 손으로 서툴지만 각종 채소를 다듬고, 반죽도 해보고, 부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면서 아이들의 얼굴에 흥미로운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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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앞으로 8월 9일부터 진행 될 할머니네 장독대 프로젝트 여름캠프를 위해, 먹거리정의센터 활동가들은 먹거리 교육을 통해 아이들과 정서적 교감을 나누고 돌아왔습니다.

이번 먹거리 교육 프로젝트 캠프를 통해 먹거리정의센터는 ‘먹거리정의’ 실현을 위해 생산지 꾸러미인 전국여성농민총연합회 「언니네텃밭」 횡성공동체와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의 결연으로 아이들이 자라나서도 언니네텃밭 꾸러미의 콩세알 정신을(콩 한알: 새, 콩 한알: 땅속 벌레, 콩 한알: 사람이 먹음) 잘 실현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화, 2017/08/0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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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9일~10일, 1박 2일로 할머니네 장독대 여름캠프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캠프는 ‘언니네 텃밭’ 횡성 공동체와 함께 하였는데요, ‘언니네 텃밭’은 먹거리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활동 중인 ‘전국여성농민총연합회’에서 운영하는 여성농민 생산자 협동조합입니다. 가족과 지역의 먹을거리를 생산해내고 마을공동체 문화를 지켜내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생협이지요. 꿈나무지역아동센터 친구들에게 우리가 먹는 것, 먹을거리를 생산하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쉽고, 진솔하게 이야기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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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친구들 모두  모여 버스를 타고 횡성으로 이동했습니다.
마지막 3차 교육에서 얼굴을 봐서 그런지
환경정의 활동가를 알아봐 주는 친구들이 종종 있더라구요~ (반가웠어요!)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청일관광농원에 내려서 먼저 짐을 풀고!
농원에서 준비해주신 점심밥을 맛있게 먹고!
바로 물놀이를 시작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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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준비운동도 하고~ 으쌰으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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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원 바로 앞에는 계곡이 있어서 친구들이 놀기에 참 좋았습니다.
튜브랑 물놀이 장난감들이 많아 아주 재미난 시간을 보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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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원에서 준비해주신 간식!!
옥.수.수
맛있게 먹고, 다음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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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공동체 어르신과 함께 공동체도 둘러보고,
토종씨앗도 심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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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원에 온 만큼, 핸드폰과 TV보다는 친구들이 조금 더 자연에 머물렀으면 하는 마음에 ‘자연으로 만드는 동물 프로그램’을 진행했어요!
동물모양 종이를 들고 다니며,
자연을 이용해 직접 사진을 찍어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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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별로 찍은 사진을 가지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도 가지고,
마지막에는 각 팀만의 장점을 뽑아 선물증정식도 가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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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고성 할머니들께 드릴 선물박스를 꾸미는 시간을 가졌어요.
강동꿈나무친구들은 고성 할머니들로부터 꾸러미를 받고 있는데요,
꾸러미를 보내주시는 어르신들의 정성을 생각하며
선물박스를 하나하나 예쁘게 만들어보았어요.
이 박스 안에 선물을 넣어 할머니들께 곧 보낼 예정입니다 :-)

목, 2017/08/2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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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9일~10일, 1박 2일로 할머니네 장독대 여름캠프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캠프는 ‘언니네 텃밭’ 횡성 공동체와 함께 하였는데요, ‘언니네 텃밭’은 먹거리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활동 중인 ‘전국여성농민총연합회’에서 운영하는 여성농민 생산자 협동조합입니다. 가족과 지역의 먹을거리를 생산해내고 마을공동체 문화를 지켜내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생협이지요. 꿈나무지역아동센터 친구들에게 우리가 먹는 것, 먹을거리를 생산하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쉽고, 진솔하게 이야기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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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친구들 모두  모여 버스를 타고 횡성으로 이동했습니다.
마지막 3차 교육에서 얼굴을 봐서 그런지 환경정의 활동가를 알아봐 주는 친구들이 종종 있더라구요~ (반가웠어요!)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청일관광농원에 내려서 먼저 짐을 풀고!
농원에서 준비해주신 점심밥을 맛있게 먹고!
바로 물놀이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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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준비운동도 하고~ 으쌰으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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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원 바로 앞에 계곡이 있어서 친구들이 놀기에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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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원에서 준비해주신 간식, 옥.수.수!!
맛있게 먹고, 다음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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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공동체 어르신과 함께 공동체도 둘러보고, 토종씨앗도 심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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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원에 온 만큼, 핸드폰과 TV보다는 친구들이 조금 더 자연에 머물렀으면 하는 마음에 ‘자연으로 만드는 동물 프로그램’을 진행했어요! 
동물모양 종이를 들고 다니며, 자연을 이용해 직접 사진을 찍어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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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별로 찍은 사진을 보면서 서로 이야기 나누고 , 마지막에는 각 팀만의 장점을 뽑아 선물증정식도 가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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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고성 할머니들께 드릴 선물박스를 꾸미는 시간을 가졌어요. 강동꿈나무친구들은 고성 할머니들로부터 꾸러미를 받고 있는데요, 꾸러미를 보내주시는 어르신들의 정성을 생각하며 선물박스를 하나하나 예쁘게 만들어보았어요. 이 박스 안에 선물을 넣어 할머니들께 곧 보낼 예정입니다 :-)

목, 2017/08/2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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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여름캠프에서 강동꿈나무친구들이 고성할머님들을 위해 만든 꾸러미상자입니다.
친구들이 할머니들께 보내고 싶은 물건을 정성스레 담아 고성공동체로 전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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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러미박스에는 몸에 좋은 간식,핸드크림, 선크림 등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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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무 친구들이 직접 그린 그림과 편지도 함께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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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공동체 어르신들이 꾸러미 박스를 풀어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네요! 
앞으로도 고성공동체 어르신들과 꿈나무친구들의 관계가 지속되길 바랍니다.

화, 2017/08/2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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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냄새가 솔솔 나는 은평공동부엌 바른밥상의 문을 두드리고 들어가 보니 배추김치를 많이 담그고 계셨습니다. 여쭈어보니 보쌈, 겉절이를 만들고 계셨는데, 인터뷰로 방문한 목요일은 독거노인 어르신들을 위한 반찬봉사가 있는 날이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매주 화요일에는 회원들이 공동으로 반찬 만들기를 하는 등 회원중심의 자체적으로 활발하게 움직이는 공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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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을부엌을 만들게 된 어떤 계기가 있으셨나요?

제가 마을부엌에 대해서 생각했던 것은 20년 전부터 늘 마음에 품고 있었어요. 발단은 제가 아파트 생활을 하면서 요리를 할 때 조리공간이 너무 좁았던 부분이 시발점이 되었던 것 같아요.

저는 원래는 이 일을 시작하기 전에 직업을 갖고 있었는데 지금과 같은 마을부엌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었고, 뜻이 맞는 사람들이 모여서 시작이 된 것이에요. 사실 저희는 지자체에서 제안하기 이전부터 공동체로 있었던 거죠. 그래서 이미 자생력이 있었고 지속가능 했던 부분이기도 하구요.

 

2. 마을공동부엌 운영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나요?

저희는 회원을 위한 주된 공간이고, 봉사는 부차적인 부분으로 이루어지고 있어요. 그렇지 않으면 운영하기가 너무 어려워요. 공간은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되고 있어요.

주로 주부 분들이 주이용층으로 구성되어 있구요. 첫 회에는 남자 분들이 참여도 하고 했었어요. 또한 다문화가정 엄마들을 위한 요리도 진행을 하였고요.

회원들은 공동 참여를 통해 반찬을 공동으로 만들어 건강한 밥상을 나눌 수 있는 요리팀, 독거노인 등 소외 계층을 위한 반찬 나눔을 하고 있는 봉사팀, 아이들에게 간식을 나누고 있는 간식 돌봄팀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이외에도 돌봄이모라고 해서 한 분을 통해 일자리 창출을 하고 있고, 실제로 저희 마을부엌을 도와주고 계시고, 지자체 어르신일자리로 할머니 한 분이 오셔서 돌봄이모 일을 함께 도와주고 계세요.

 

3. 마을부엌을 지금까지 공간과 재원을 어떻게 운영하고 계신가요?

2012년에 시작해서 5년 차에 접어들었어요. 이 공간에서 시작한지는 3년 차에 접어들었어요. 초반에는 아파트 단지 내에 비어있는 시설에다가 하려고 했는데, 아파트 마을단지가 이웃 도모에 폐쇄적인 구조로 되어 있어서 시작하기가 어려웠어요.

사실 처음은 은평구에 있는 교회 부엌에서 시작되었어요. 이유인 즉 주중에 사용하지 않는 공간을 사용하였던 거구요.

이후에 이곳에 정착하면서 1년 간 임대료를 지원해주셨던 분이 계셨어요. 보증금과 세팅은 제가 부담을 하였습니다. 주민이 회원 자격으로 월 회비 2만원을 내고 먹거리 재료를 공동구매하여 먹거리를 만들고 있어요.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회원은 30명 정도로 구성되어 있어요.

 

4. 마을부엌 참여는 은평구 거주자에 한해서만 이용이 가능한가요? 아니면 지역 제한 없이 참여 가능한가요?

 대부분 저희 공간은 주로 동네에서 걸어서 올 수 있는 분들이 참여하고 있어요. 주말에는 인근에서 운동하시는 분들이 이 공간을 사용하기도 하구요. 주변 초등학교와 연계하여 마을부엌 먹거리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고층 아파트로 빽빽이 밀집된 지역에 그래도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 놀 수 있는 사랑방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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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서울시 마을부엌으로는 언제 선정 되셨나요?

서울시 마을공동체에서 2번 지원을 받았고, 1번은 식품안전과에서 지원을 받았어요. 식품안전과에서 우리 단체에 찾아오셔서 공모사업으로 지원을 받았어요. 식품안전과 공모사업은 시에서 저희를 포함하여 공동부엌 3군데의 이야기를 들으시고, 저희 부엌 내용을 최종 선정해 주셨어요. 그리고 얼마 전에는 국제슬로우푸드협회 은평지부로 인증서를 받았어요.

서울시 사업은 저희가 운영하는데 있어서 활력소가 되는 부분이고요. 지속적으로 받을 수는 없는 일이니까 자생력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6. 생산에서부터 소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마을공동부엌이 다 참여하나요? 아니면 일부만 참여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재료에 관심이 많다보니까 처음에는 농부학교에 가서 배웠어요. 농부학교에 합류를 하면서 마을텃밭공동체를 시작해서 활동을 했고요. 고양시에 있는 주말 텃밭을 이용해서 먹거리 원재료를 수급하기도 합니다. 원재료는 주로 생협에서 구매하고 있어요. 한 살림, 아이쿱, 두레생협을 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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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음식메뉴는 어떤 식으로 개발되고, 회전되고 있는지요?

회원들이 황금 레시피를 갖고 와서 연구·개발을 해요. 예를 들어 “백선생 레시피는 정말 안 돼.” 이렇게 만들어 보면서 알아가는 거지요. 메뉴개발이 딱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고 요리팀, 간식 돌봄팀, 봉사팀 각 팀별로 단체 카톡 모임방이나 밴드를 통해서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면서 메뉴를 만들어요. 저희의 목적은 반찬을 안 하는 사람들이 제 손수 만들어서 해 먹자는 것을 지향하는 것이고요. 이를 통해서 집에 가서 좀 더 자신 있게 만들어보는 데 그 목적이 있어요. 여기 회원들 중에서 김치를 한 번도 담가보지 않았던 사람들 중에서 이제는 김치를 만드는데 선수가 되신 분들도 있어요.

또한, 얼마 전에는 엄마 생신을 맞이한 아이들이 직접 미역국도 끓이고, 잡채도 하고, 갈비도 손수 만들어 차리는 밥상을 진행하기도 했었어요.

 

8. 봉사팀은 주로 어떤 대상으로 반찬 나눔을 진행하시는 거죠?

매주 목요일에 10집으로 나누어서 시에서 일부 지원을 받아 반찬 나눔을 하고 있어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반찬 나눔을 진행하고 있는데 그 중에는 알코올중독자분도 계세요. 그분들은 음식을 잘 안 먹으려고 하셔서 꼭 드시라고 말씀드리고 있고, 나중에는 꼭 배워서 드시라고 권유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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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회원층 대상이 청년층은 없나요?

구파발역 쪽에 오피스텔이 많아서 청년층도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저희가 SNS를 활발하게 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그 눈높이를 맞추는 것이 힘든 것 같아요. 따로 홍보를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고요. 앞으로 청년층도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어요.

 

10. 마을부엌을 운영하면서 한계점은 없으셨나요?

재정적인 부분과 관련 자체적으로 어떻게 재원을 조달해서 노력할 것인가와 관련해서 회원들과 함께 고민해야 하는 부분이어서요. 혼자 고민을 하면 혼자의 몫이 되어 버리거든요. 별도로 사업성 같은 부분도 생각을 하고 있어요.

 

11. 이용자를 위한 어떤 교육 프로그램이 있나요?

별도로 교육 프로그램이 있는 것은 아니구요. SNS 상 밴드에 국제슬로우푸드협회 한국대표님이 먹거리와 관련된 글을 매번 올려주셔서 SNS를 통해서 먹거리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교육을 잘 받고 있는 거죠. 한편으로는 마음이 든든하지요.

 

12. 마을부엌을 운영하면서 가장 보람 있던 적은 언제인가요?

봉사도 봉사이지만 음식을 안했던 사람들이 음식을 하기 시작했다는 부분이 가장 보람이 있는 부분이에요.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었지만 서울시에서 상을 받았어요. 또한 VJ특공대에서도 취재하겠다는 연락이 와서 방학 때는 기간이 기간이다 보니까 촬영에 응하기가 어려워서 추후 촬영을 하려고 예정 중에 있어요.

 

13. 마을부엌을 운영하면서 개선해야 할 점이 있으신지요?

동네사랑방 같은 곳이니까 회원들이 부담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여기가 임대료가 비싸거든요. 한 달에 임대료가 100만원 정도가 있어야 하거든요. 임대료만이라도 부담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현재 저희가 단체로도 되어 있지 않아서 기업에서 지원받을 수가 없는 부분이고요. 시에서 지원을 받은 부분은 저희가 실적이 있어서 가능했던 거구요.

 

14. 마을부엌을 하는데 궁극적으로 바라시는 부분이 있나요?

제가 이상적으로 바라는 마을부엌은 공유 도우미가 있어서 도우미 분이 재료를 손질해 놓으면 그 재료를 분배하여 반조리 형태로 집에 가서 직접 요리를 해서 건강하게 먹는 것을 바라고 있거든요.

한솥밥을 먹으면 친밀감 형성이 높아지잖아요. 단순 반찬 만드는 부분을 넘어서 아이들이 게임을 하면서 주먹밥을 만드는 등 아이들 지킴이 역할도 하고 간식 돌봄도 하고 마을부엌 안에서 다양한 역할 기능을 하는 부분이에요.

 

15. 마을부엌과 먹거리에 대한 철학에 대해 말해주세요.

건강한 음식이 건강한 사람을 만들고, 건강한 사람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에요. 균형 있는 먹거리를 통해 건강을 유지하게 되고 이는 사회적 비용이 줄어들게 되는 것이거든요.

저희는 우리의 전통 음식을 누구나 먹을 수 있도록 건강을 추구하는 가치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월, 2017/09/0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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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MO규제 완화 반대 카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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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O반대전국행동

토, 2021/08/2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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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

환경정의 먹거리정의센터 강사선생님들이 9월 4일부터 12일까지 상도초 4,5,6학년 먹거리 교육에 다녀왔습니다. 지역 먹거리, 텃밭채소는 무엇일까? 라는 질문을 던지며 교육이 시작되었습니다. 상도초 옥상에 있는 학교텃밭 덕분에 친구들에게  채소, 건강한 먹거리,텃밭, 푸드 마일리지 등 먹거리 이야기를 하는데 있어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또한, 평소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5학년로컬푸드, 푸드 마일리지 소개에 이어, 각 채소가 우리 몸 어디에 좋은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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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학년 별로 서로 다른 요리를 직접 만들어보았는데요, 첫 째날 4학년은 ” 단호박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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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은 조-금 더 난이도가 있는 “우엉쑥쑥이 멸치김밥”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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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까지도 깔끔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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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6학년 친구들은 고추장과 된장을 섞어 반죽하여 만든  “장떡”을 도전해보았습니다. 친구들이 직접 야채를 썰고, 반죽을 만들고, 프라이팬에 하나하나 구워 먹음직스러운 장떡요리를 완성하였습니다. 스스로 만든 요리라 그런지 남김없이 깨끗하게 먹었습니다 ^^ 요리 하나를 완성하느라 수고한 나에게 박수를 치면서 식교육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요리라는 것이 보기에는 만들기 어려워 보이지만 이렇게 막상 만들어보면 생각보다 쉽고 나도 할 수 있구나를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이 계기로 친구들이 요리와 요리 재료에 조금 더 관심을 갖고 다른 요리도 도전해볼 수 있는 친구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수, 2017/09/1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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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사람을 생각하는 사람중심, ‘사람은 자연의 일부이다.’ 라는 지점들이 세상 안에서 잘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람인 거지요. 요즘 너무 살기 힘들지만 봄봄 공간이 누군가에는 따뜻한 위로를 줄 수 있는 활동하는 공간이었으면 좋겠어요.

[사람과 자연을 생각하고, 노동과 마을을 연결하는 공간을 만들어서 운영하고 있는 갤러리카페 봄봄, 정용진 대표를 만나서 이야기를 듣다.]

 

# 1. 마을공동체를 만들게 된 어떤 계기가 있으셨나요?

카페봄봄은 오픈한지 4년이 좀 넘었습니다. 6년 전, 고 이춘자 대표님이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셨어요. 저희 대표님이 노동을 하는 사람들이 지역에 사는데 노동과 마을을 연결해야 한다는 논의를 하시다가 돌아가셨어요. 그 이후 대표님이 저희의 정신적인 지주였는데 고민이 많았죠. 이 공간이 마을주민이든 노동자이든 회원이든 아니든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자는 의미에서 탄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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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한 미소로 반갑게 맞아주신 갤러리북카페봄봄, 정용진 대표 >

 

 

# 2. 마을공동체 공간 프로그램 운영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나요?

우리는 노동과 마을의 합체를 위해 카페 봄봄으로 오픈을 했구요. 공간 구성은 약 60평 규모로 카페, 강의실, 책방, 세미나실 등이 있고, 기존의 서울노동광장 사무실을 리모델링한 거구요. 서울노동광장은 이 공간 맨 안쪽 2~3평 규모로 있어요.

이웃나눔밥상을 운영하면서 관계를 자연스럽게 형성하기도 하구요. 또한, 여기 공간을 꼭 이용하지 않더라도 건물 앞에 텃밭이 있어서 이웃 간에 이야기를 서로 나누기도 해요^^

현재 저희 주방이 꽤 크거든요. 올 초에 좀 넓혔어요. 저희가 사용을 하기도 하지만 모임이나 행사가 있으신 분들은 공간 대여 사업을 통해 필요하신 분이 공간을 사용하기도 하구요. 이용하는 분들은 악기를 다루시는 분이 공간을 대여하기도 하고, 정치를 하시는 분들도 대여하시고 있고요. 예전에 녹색당에서 오시기도 하셨어요. 그리고 동창회를 하는 등 다양하게 행사가 진행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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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 봄봄 내부 모습 >

 

# 3. 마을공동체를 지금까지 어떻게 재원을 마련하고 계신가요?

현재 카페 봄봄은 서울노동광장 회비 50%와 카페 봄봄 회비 50%로 운영비를 지출하고 있어요. 서울노동광장은 150명 정도, 카페 봄봄은 140명 정도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사실은 수익사업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거든요. 저희 목표는 카페 봄봄 자체적으로 임대료의 80%를 유지할 수 있게끔 재원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이고 카페 봄봄 회원을 300명까지 확대해야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는 부분이에요.

 

# 4. 마을부엌 참여는 영등포구 거주자에 한해서만 이용이 가능한가요? 아니면 지역 제한 없이 참여 가능한가요?

영등포에 거주하시는 분들 뿐만 아니라, 마을활동가들도 참여하고 계시구요. 2년 전 철도노동자들이 파업출정식을 여기서 했어요. 연령층은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어요.

이웃나눔밥상을 할 때, 인근 고시원 거주자들이 일상생활에서 법적인 부분이나 애로사항을 호소하는 부분이 발생되었을 때, 봄봄 회원 중에 변호사도 있고 세무사도 있어서 자문을 이용하시기도 하구요.

 

# 5. 서울시 마을공동체로는 언제 선정이 되셨나요?

저희가 서울시 공간지원사업을 공모사업으로 냈었어요. 지금까지 3번 선정이 되었고요. 그 예산안에 인건비도 포함되어 있고요. 공간지원사업이 3년으로 끝나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추후 어떻게 해야 할지는 고민을 하고 있어요.

 

# 6. 서울시 마을공동체로 선정되기 이전에는 어떻게 운영하셨나요?

이전에는 서울노동광장 사무실로 사용하였어요. 그 때는 회원제로 사용을 했었고요. 사업허가가 날려면 화단이 있어야 하는 부분이 있어서 주민들과 만나는 지점에 화단이 있어 현재 좋은 매개체가 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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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 봄봄이 관리하는 봄봄텃밭 >

 

# 7. 갤러리카페봄봄(이하, 봄봄) 안에서 이웃아! 밥 한번 먹자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얼마나 정기적으로 운영이 되고 있나요?

이웃나눔밥상 이라고 한 달에 한 번씩 집밥처럼 밥, 국, 반찬을 만들어서 이 근처에 고시원이 많은데 고시원에 거주하는 사회적으로 약자 위치에 계신 분들에게 무료로 나누고 있어요. 이외에도 봄봄밥차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한 예로, 사드배치 반대 현장에 나가서 힘내시라고 집에서 먹을 만한 반찬을 만들어서 밥차를 끌고 나가기도 했어요.

그리고 영등포목요밥상이라고 해서 있는데요. 이것은 굉장히 오래되었어요. 진보적인 시민사회단체와 정당들이 모여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고요. 영등포 산업선교회가 이 공간을 통해 식사준비를 하고 있어요. 스페인 요리도 하고, 샌드위치도 만들기도 했습니다.

 

# 8. ‘이웃아! 밥 한번 먹자음식메뉴는 어떤 식으로 결정되는지 궁금해요~ 메뉴 개발이 어떻게 되고 있나요?

마을부엌과 관련해서는 카페지기 중에 학교급식조리원으로 일을 하셨던 매니저가 계셔서 그분을 중심으로 이웃나눔밥상을 비롯하여 반찬강좌도 만들어 보았고, 외부 강사를 초청하여 발효식품인 고추장, 된장을 만들어 보는 강좌를 진행했어요. 마을부엌 일과 관련해서는 돈 보다는 매니져 품이 많이 들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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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 봄봄 조리대 모습 >

 

# 9. 봄봄 프로그램 중 동네마실도서관, 누구나강좌, 소소한 일상전시관으로 운영내용이 나와 있는데, 어떻게 운영되어지고 있고, 참여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누구나강좌의 경우 특성화고에 노동인권강좌를 나가기도 하고요. 동네마실도서관의 경우, 올해 초부터 페북에 500명의 팔로워분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리고 페북에 카페봄봄을 검색하면 나와요^^

동네마실도서관의 경우 월 신간 40~50권 정도 구매를 하기도 했구요. 근래에 책까지 약 2,000권 정도 되구요. 장서 구성은 노동광장을 할 때부터 있었던 책들도 있고, 기증을 받기도 했어요. 책 이용은 모임을 하는 분들에게 대여를 하고 있어요.

이외에도 일본어강좌, 드로잉강좌, 중학생들을 위한 기타강좌 등도 있고, 발효학교, 수제맥주 만들기, 고전인문학 강좌, 모기퇴치약 만들기, 천연샴푸만들기 등 정말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요.

 

# 10. 마을공동체를 운영하면서 가장 보람 있던 적은 언제인가요?

서울노동광장과 카페봄봄을 비교했을 때 오시는 분들이 참 다양해져서 공간의 활력을 만들어 가고 있는 점이 참 좋아요.

공간이 있을 때 어떤 공간으로 사용할 것이냐.. 공간이 주는 힘이 컸던 것 같아요. 주변에 거주하시는 분들이 고시원 등 취약한 주거 형태에 계시는 분들이 많구요. 영등포에서 공원으로 가는 길에 어둡고 노숙자들이 많은데 사람들이 카페봄봄 때문에 많이 밝아졌다고 말씀해 주셨을 때, 보람이 큰 것 같아요.

 

# 11. 마을공동체를 운영하면서 개선해야 할 점이 있으신지요?

카페봄봄 공간이 노동과 마을이 만난다고 하는 지점에서 사람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공간을 유지 한다는 게 만만치 않은 것 같아요. 공간을 지키고, 관리하는 인건비와 관련 이 많은 일을 1~2명으로는 운영하기 어렵거든요. 저희는 5명의 매니저로 운영되고 있어요. 정말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재원과 사람들이 잘 충당되는 게 참 중요한 것 같아요. 앞으로 이런 선순환 구조를 잘 이어져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부분이 고민이에요. 예를 들면, 서울시에서 빈집 같은 공간을 10년 이상 무상 임대 한다거나 하는 방식의 공간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재원이든, 문화든, 정책이든 종합적으로 가야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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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 봄봄 내부 서가 모습 >

 

# 12. 운영을 하는데 있어서 궁극적으로 바라시는 부분이 있나요?

저는 사회가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헌법1조가 ‘국가의 주권은 국민이다.’ 인 것처럼 법에도 나와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을의 주민 스스로가 마을의 주민인지도 모르는 것처럼 저는 사회가 그렇게 만들었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생각이 달라도 의견이 잘 모아질 수 있도록 공론의 장이 만들어진다면 부정부패나 최근의 국정농단과 같은 문제된 것들이 있을 수 없는 거지요. 마을이 잘 만들어져서 사회가 잘 만들어지고 국가로 잘 이어지기를 바라는 거거든요. 사람이 사람을 생각하는 사람중심, ‘사람은 자연의 일부이다.’ 라는 지점들이 세상 안에서 잘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람인 거지요. 요즘 너무 살기 힘들지만 저희 봄봄 공간이 누군가에게는 따뜻한 위로를 줄 수 있는 활동하는 공간이었으면 좋겠어요.

 

# 13. 서울시 마을공동체 사업 관련 먹거리 나눔 부분에 대하여 기대하는 부분이 있으시다면 추가로 말씀해주세요~

앞으로 노동과 마을을 고민하는 공간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노동조합도 이런 공간을 만들었으면 좋겠고, 마을에서도 노동과 관련된 강좌도 개설해 보고… 다양한 시도를 해보았으면 좋겠어요. 저희가 밥차도 있는데 지금은 고인이 되신 고 이춘자 대표를 추모하기 위한 것이 이어져 현재는 장학회에서 외롭고 힘든 사람들을 위해 1달에 1번씩 밥차가 나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에 나갔고, 백남기 어르신 농성장에도 나갔어요. 사드철회 현장에 밥차가 나갔을 때는 ‘쿨피스 노사드’로 지지했구요. 촛불시위 때에는 ‘그만두유’를 갖고 가기도 했어요. 또한, 철도파업 때는 음료 3~4천개 가져갔고요. 현재 봄꽃밥차는 50명 안팎 분량으로 만들어 가고 있어요. 잘 차려진 밥이 아니라 평소 집에서 먹을 수 있는 밥을 준비해서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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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 봄봄에서 집회 현장에 지원한 ‘쿨피스 노사드’ >

 

# 14. 마을공동체와 먹거리에 대한 사회적으로 담고자 하는 함의 혹은 철학이 있으시다면 말씀해주세요.

먹거리에 대한 개인적인 철학은 ‘먹을 만치만 뜬다.’ 입니다.^^

쿠바 등 국외 사례의 로컬 푸드, 도시텃밭, 경작지처럼 우리나라에도 근거리에 도시텃밭이 많이 만들어져서 공급과 수요가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될 것 같아요.

또한, 최근에 불거진 맥도날드 불고기 문제에서부터 살충제 계란 파동을 보면서 국가 관(官)의 입장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감시한다고 다 되지는 않겠지만, 안전한 먹거리가 나올 수 있도록 시스템화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은가 싶어요.

집에서 밥을 만드는 사람들은 상대방을 생각해서 만들게 된다고 하더라구요. 먹거리를 통해서 사람들의 관계가 돈독해지는 만남의 장(場)이 집이든 어디든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화, 2017/09/2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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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정의센터는 먹거리가 인간과 생태계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책임 있는 행동을 모으고, 지속가능하고 정의로운 먹거리체계를 만들기 위한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2017년 하반기부터 지속가능하고 정의로운 먹거리체계를 만드는데 한 발짝 더 나아가기 위해 ‘먹거리공동체프로젝트’를 시작하였습니다. 

아동,청소년,독거노인,이주여성 등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건강한 먹거리를 나누고 소통하며, 지역, 마을,이웃들간에 따뜻한 관계망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전달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이웃들과 관계망을 만들어 건강한 먹거리를 나누는 마을부엌 사람들 소식에 이어 다양한 문화의 사람들과 함께 먹거리를 나누고 소통하고 있는 사람들의 소식을 전하고자 합니다. 

10명의 베트남 요리 선생님들과 다양한 요리 프로그램을 기획해 진행하고 있는 다누리맘 대표님을 직접 만나 인터뷰하였습니다. 이야기 내내 다누리맘에서 진행하고 있는 먹거리, 요리프로그램이 다문화라는 경계를 자연스럽게 사라지게하고, 다양한 사람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고 있다 느꼈습니다. 사람들을 연결하는 먹거리의 힘을 다시 인식했고 인터뷰 당시 나눴던 이야기를 글로 전달합니다. 

Q) 간단한 다누리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현재 다누리맘 산후조리사업 서비스는 올해 2월에 종료하였습니다현재는 다문화 요리활동가를 양성하여 요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다누리맘의 목적은 다문화 여성이 주도적인 경제활동을 하고우리나라에 다문화라는 경계 없이 옆에 사는 친구주변에 사는 이웃으로 인식이 바뀌는 것이었습니다그런데 요리활동을 하면서 사람들과 같이 요리를 만들어 먹고 식문화를 이야기를 하니 그것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또한 먹거리 분야에서 이분들이 자신들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일들이 더 많아 먹거리 사업으로 주력하게 되었습니다.
Q) 다문화 쪽 사업을 시작하시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사실 처음부터 다문화에 관심이 있어서 시작하지는 않았습니다기획에 관심이 있었고 스타트업에 관심이 있어 들어왔다가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처음 산후조리사업 서비스를 할 당시 300가구가 넘는 다문화가정집을 직접 방문했었어요시간이 지날수록 산후조리 선생님들이 성장하고산모들 역시도 한국에 정착하는 데 큰 힘이 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었죠신생아가 처음 태어난 순간들을 계속 보고사람의 인생에 첫 순간을 함께 한다는 자체가 뿌듯하고 벅찼어요그러면서 기업이 소셜의 목적을 안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Q) 다문화 요리활동가 양성과정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현재 다문화 요리활동가 정규자격증은 아직 없습니다약선 식생활연구센터 대표 고은정 선생님을 비롯한 한식 전문가분들께 한식 전반적인 것들에 대해 올바르게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한식 문화부터 식재료주요양념 등 기본적인 지식부터 강의 시연평가까지 거쳐 요리활동가 10명을 배출하였습니다이후에 베트남어로 배우는 요리교실을 6개구 보건소에서 31회 진행했고약 80명의 베트남 초보 엄마들이 한식을 즐겁고 쉽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Q) 다른 프로그램도 있나요?
네 가락몰 스튜디오에서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베트남 가정식을 알려주는 프로그램도 운영중입니다베트남은 어릴 때부터 가족들과 같이 요리를 하는 문화가 있고 가사에 참여하는 일이 많아서 선생님들 한 분 한 분 자국의 요리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습니다이 프로그램은 한국인들에게 호응도가 좋아요. 진짜 현지인이 알려주는 요리 프로그램이라 그 나라의 식문화가 생생히 전달되어 더 만족도가 높은 것 같아요

Q) 다누리맘 요리프로그램만의 특징이 있나요?
단순히 다문화 여성주부가하는 요리 프로그램이 아닌 그 나라의 전문가로 인식될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음식에 관심이 있어서 참여한 사람들에게 식재료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려주려 합니다. 또한, 다문화 음식을 강조하기보다는 올바른 해외 식문화 교류” “새로운 맛을 알려주는 즐거움에 초점을 맞추어 요리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녹아들 수 있도록 합니다.

Q) 현재 요리활동가 구성원과 운영방식이 궁금합니다
현재 구성원은 베트남 출신 요리활동가 10명입니다앞으로는 몽골,필리핀,일본 3국가로 확장될 예정입니다이번에는 국가가 다양해서 전보다는 더 많이 선발하겠지만인원수보다는 요리활동가가 끝까지 오래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너무 많은 인원은 뽑지 않고 10~15명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Q) 다누리맘에서 요리활동가 분들은 주로 어떤 이유로 어떻게 강사활동을 시작하시나요?
경제적인 이유보다는 요리에 관심 있는 분들이 주로 시작하십니다그리고 초기 한국에 정착할 당시에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기에 다른 다문화 여성들이 초기 한국에 정착하는데 도움을 주고 싶어 강사활동을 시작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Q) 그리고 이렇게 양성된 분들이 활동을 하면서 실제로 다른 다문화 여성분들과 교류를 더 많이 하시나요?
실제 다문화 여성들은 주로 자기가 사는 동네 위주로 생활하는 경우가 많아요하지만 이 강사활동을 하면서 같은 나라 사람들을 만나 함께 요리하고 강의 준비를 하다 보니까 친구도 발견하고 인적네트워크가 형성되더라구요서로 점점 더 교류를 하는 걸 볼 수 있었어요

Q) 대표님이 다누리맘을 이끄시면서 가장 보람찰 땐 언제인가요?
요리선생님들이 강사로서 성장할 때 보람을 느낍니다사실.. 선생님들이 성장하고 변화하는 걸 떠나서 그냥 이 선생님들과 함께해서 좋아요지금은 눈빛만 봐도 서로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 수 있거든요점점 유대관계가 형성이 되는 것이 느껴져요선생님들 중에 기존에 했던 일들을 그만두고 다누리맘 활동에 더 많은 시간을 쏟고 메뉴개발을 하고 강사활동을 하시는 분들도 있어요원래 일을 그만두는게 쉽지는 않잖아요서로 지지하고 격려하다보니 점점 가족이 되는 느낌도 들고잠을 줄여서 일을 하더라도 힘이 되고 재밌습니다

Q) 다양한 문화를 가진 사람들과 일을 하는데 있어 어떤 어려움이 있으신가요
문화적인 부분보다는 아무래도 사회생활을 오래하기보다는 주부로 있다가 오신 선생님들이 많았기 때문에 사소한 것에서 오는 직업의식들이 조금 부족했었어요1회 모여서 회의하고저와 매일 연락하고 대화하면서 해결해가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앞으로 다누리맘의 활동 계획이나 목표가 궁금합니다.
회사 미션은 ‘More than cook(요리 그 이상의 것)’입니다선생님들과 함께 다양한 식문화다양성이 인정되는 식문화 이상의 가치를 추구하고 싶습니다그리고 선생님들의 요리에 대한 마음활동하고자하는 하는 의지가 정말 큽니다잘 보이려고 하기 보다는 어떻게 하나라도 우리의 식문화를 더 잘 알려줄 수 있을까어떤 메뉴를 개발할까끊임없이 고민하고 강의연습을 합니다한 번은 수업을 하다가 뭉클했었어요선생님들 역시도 같은 감정을 느꼈고 강의가 끝나고 눈물을 흘리셨어요스스로도 6개월 동안 노력한 것이 느껴지셨나봐요사람들에게 통했다는 것에 감사했어요. 1년 사이 선생님들의 마인드가 변화하는 것을 보면서 저에게도 큰 도움이 되었어요그래서 선생님들이 활동할 수 있는 무대를 더 많이 만들어 나가는 것이 다누리맘의 목표입니다.

 

목, 2017/10/1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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