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그 날 (227)
12;00 마을에 새로 생긴 먹들식당에서 점심을 했다. 촛불집회에서 가수 황성재는 롯데가 부지제공을 하지 않고 바위처럼 버티기를 바라며 ‘바위처럼’, 성주촛불을 위해서 ‘꽃 · 2’를, 신청곡 ‘명태’를, 앵콜곡으로 ‘내가 이럴려고’를 불렀다.
꽃 · 2/나태주의 시
예뻐서가 아니다
잘나서가 아니다
많은 것을 가져서도 아니다
다만 너이기 때문에
네가 너이기 때문에
보고 싶은 것이고 사랑스런 것이고 안쓰러운 것이고
끝내 가슴에 못이 되어 박히는 것이다
이유는 없다
있다면 오직 한 가지
네가 너라는 사실!
네가 너이기 때문에
소중한 것이고 아름다운 것이고
사랑스런 것이고 가득한 것이다
꽃이여, 오래 그렇게 있거라.
"한국 여자컬링팀 소통법(리더십 포함)은 특이하다. 그렇게 중요한 포지션이라는 주장(스킵)이 자기 리더십을 드러내고 고집하는 법이 별로 없어 보인다.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 지시를 내리는 게 아니고 이건 어떨까? 내가 보기엔 그런 거 같은데. 무심한 듯 의견을 묻고 의논한다. 팀원들도 마찬가지다. 자기와 판단이 다를 수도 있는 상대방의 의견에 빠르게 수긍하고 방법을 찾는다. 의견을 나누고 결정하는데 채 1분이 안 걸린다. 권위적이지 않고 물 흐르듯 신속하다. 거기에 내내 부드럽고 서로에게 상냥하다. 사람들이 빠질 수밖에 없는 매력적인 소통법(혹은 각자가 리더가 되는 리더십)이다."
(안산 치유공간 이웃의 전대표 이명수님의 글 중에서 복사해 왔습니다.)
그전의 한국 사회운동과는 전혀 다른 흐름을 보여주는 경북 지역의 사드촛불이 생각났다,
무명시인(신기선 춘천):
성명서
천안함사건 진실규명을 위한 재조사를 요청한다
-평창올림픽 폐막식 참가 북측고위급대표단 방남에 즈음한 특별성명
우리는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 올라온 “천안함 침몰사고 진상규명을 위한 재조사를 청원합니다” 국민 청원을 지지하며, 정부가 즉각 천안함사건 진실규명을 위한 재조사에 나설 것을 요청한다. 이 청원은 지난 22일 시작되어 불과 하루만에 1만명을 넘어설만큼 국민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청원인은 “과연 천안함 침몰이 북한의 소행에 의한 것인가? 단 하나라도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증거가 있는가?” 묻고 “적어도 지금까지는 그러한 증거를 발견할 수가 없다.”며 “지금이야말로 이명박 정권에서 벌어진 이 참담한 사건의 진상을 명명백백하게 규명할 때”라고 밝히고 있다.
청원인은 또 “46명의 아까운 청춘들이 차디찬 백령도 바다 속으로 사라졌다. 어떻게 해서 그런 엄청난 사고가 발생하게 되었는지를 밝혀야 한다”며 “유족들에게는 망자들의 죽음 원인을 정확하게 알리고, 오로지 진실만을 역사의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우리는 25일 평창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하여 문재인 대통령과 만날 것으로 알려진 북측 고위급 대표단장 김영철 당 부위원장과 관련한 자유한국당과 보수단체의 극언과 주장에 대해 정부가 명명백백하게 진실을 밝힐 것을 촉구한다.
이명박 정권은 2010년 3월26일 발생한 천안함 침몰사건이 북 잠수정에서 발사된 1번 어뢰공격에 의한 것이라며 김영철 정찰총국장을 주범이라고 지목하였다. 그러나 통일부는 23일 “구체적인 관련자를 특정해내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김영철 부위원장의 연관 여부도 단언하기 어렵다”고 발표하였다.
이명박 정권의 천안함사건 조사 결과 발표에 대해서 그동안 국내외에서 많은 논란과 의혹이 제기돼 왔으며 국민의 70%가 정부의 발표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여론조사 결과는 천안함 사건에 대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재조사의 필요성을 말해주고 있음에도 이명박 정권은 천안함사건을 계기로 ‘5.24조치’를 강행하여 남북관계를 동결하였고 미국은 대북제재를 강화하였다.
우리는 남북간의 대화와 한반도의 긴장완화 그리고 경제협력 및 교류의 재개에 있어 가장 커다란 걸림돌이요 반드시 넘어야 할 장애물인 <천안함 침몰사건>에 대한 진실규명과 그 책임소재에 대한 명확한 결론없이 어떻게 미래로 나아갈 수 있을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천안함 침몰이 이명박 정권의 발표대로 북의
공격에 의한 것이라면 46명의 고귀한 생명을 앗아간 살인범으로부터 사과한마디 받지않고 대화하는 것이 가능한 일인가 묻지 않을 수 없고, 만약 이명박 정권의 발표가 조작되고 은폐되었다면 무고하게 살인범의 누명을 쓴 북에 대한 사과없이 어떻게 손을 내밀 수 있는지 묻고 있는 것이다.
이에 우리는 정부가 하루빨리 천안함사건 진실규명을 위한 재조사에 나서 그동안 제기되어 온 천안함 침몰사건에 대한 의혹을 말끔히 해소하고 남북관계 개선의 큰 길을 열어갈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18년 2월 24일
천안함 진실규명을 위한 범시민사회협의체 준비위원회
공동대표
조헌정 목사 / 명진 스님 / 문대골 목사 / 김원웅 전 국회의원 / 박해전 6.15 10.4 국민연대 상임대표
2017년 그 날 (228)
수륜면 수륜리 뒷산 언덕에 있는 가족묘원 터를 둘러보고 왔다. 미리 묘원을 조성해 놓고 윤(閏) 5월에 조상님 묘를 이장할 계획이다.
원불교 교무 50명이 촛불집회에 참여했다. 배내골에서 온 교무가 벽진면이 고향이고 성주여고를 졸업했다며 반가워했다.
18:30 중국 인민일보 장열/마테이 특파원과 인터뷰를 했다.
16:00 주민 39명이 상경하여 제7차 민중총궐기대회에 참여했다.
17:00 광화문에서 제17차 범국민행동의 날, 촛불집회를 했다(100만 여명 참여)
2017년 그 날 (229)
대구에서 방종열, 김영달, 이미길이 촛불집회를 찾아왔다. 경남 창녕에서 온 우창수 김은희 부부가수가 ‘홍시’, ‘아무도’. ‘당신은 모르실거야’를 불렀다. 좋아하는 가수 박창근이 와서 ‘바람의 벽’, ‘먼지가 되어’를 노래했고, 대구시립국악단 김은진 해금연주자와 함께 ‘다시 길을 나서네’, ‘빗속을 둘이서’, ‘님은 먼 곳에’, ‘일어나’를 불렀다. 콘서트를 방불케 했다. 즐거웠다. 배부르다.
소성리 전투,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2017년 그 날 (230)
14:00 롯데가 부지교환을 승인했다. 국방부가 발표했고, 롯데는 침묵했다. 대통령 탄핵 결정이 날 때까지 버틸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덜컥 승인을 했다. 국방부의 강한 압박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된다. 뭔가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다.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지방자치단체장의 동의 절차, 공사 강행 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국방군사시설법에 의한 사전 계획공고와 전략환경영향평가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해 일일이 법적 대응을 해 나가야 할 때다. 미리 해 놓아야 나중에 유리한 상황이 될 것이다.
지금까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가장 효과적으로 잘 싸워왔다. 롯데가 부지를 제공하더라도 싸움이 끝난 것은 아니다. 본격적인 싸움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15:00 제15차 투쟁위원회 회의 및 기자회견을 했다.
17:30 삼동연수원에서 투쟁위원회 긴급회의를 했다. 향후 투쟁방향(군청대응, 법적대응, 국회대응, 소성리 투쟁)을 정리했다.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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