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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런 저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한 시기가 넘어가고 있는 징조일 것입니다. 그것은 낡은 사회의 페러다임에서 새로운 틀로의 이동을 의미합니다. 이는 투쟁의 방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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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런 저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한 시기가 넘어가고 있는 징조일 것입니다. 그것은 낡은 사회의 페러다임에서 새로운 틀로의 이동을 의미합니다. 이는 투쟁의 방법과...

익명 (미확인) | 목, 2018/01/04- 14:19
최근 이런 저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한 시기가 넘어가고 있는 징조일 것입니다. 그것은 낡은 사회의 페러다임에서 새로운 틀로의 이동을 의미합니다. 이는 투쟁의 방법과 존재의 방식에서도 그러합니다. 같이 하지 못하는 것, 하나가 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상실감이 있겠지만 그것 또한 새로운 페러다임을 통해서 본다면 새롭게 정립되어야 할 것들이기도 합니다. 항상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강박들이 서로를 배신자로 낙인찍으며 오히려 상처를 주기도 합니다. 우리는 같기도 하지만 서로가 다릅니다. 그것은 지금 성주에서 촛불을 들고 있는 우리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들입니다. 그 다름을 무시하고 서로가 같으니 함께 가야 한다고 주장하거나 억지를 부릴 것이 아니라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같이 갈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 성주투쟁위는 6주체 회의에서 나오면서 이미 한국사회에 이런 문제를 던져 놓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당하는 따돌림과 공격이 따갑기는 합니다 만 분명 여기에는 새로운 쾌감이 있습니다. 낡은 관점에서 본다면 성주는 범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범했습니다. 그것은 새로운 연대에 대한 요청입니다. 그것은 숨 막히는 연대, 전체주의적 연대가 아니라 민주적인 연대, 차이 속에서 만들어지는 연대를 의미합니다. 아마 성주의 '배신'이라면 바로 범하지 말아야 할 낡은 연대에 대한 배신일 것입니다. '유쾌한 배신'이란 아이러니한 말이 가능한 것은 성주가 새로운 투쟁의 방식을 제안했기 때문입니다. 거기로부터 새로운 유쾌함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 성주투쟁위의 이런 모습이 한국사회의 운동에 파장을 만들었습니다. 성주는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고민하고 사유 할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는 성주의 사드투쟁을 계기로 더욱 확장되어 갈 것입니다. 앞으로는 구성원들이 전쟁에서 전사가 되어 전선을 사수하는 바리케이트 형 투쟁에서 구성원 모두가 즐기고 축제를 여는, 그곳을 민주주의의 장으로 만드는 점거형 투쟁으로 변해갈 것입니다. 성주는 이미 그런 투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탄핵 촛불 또한 그랬습니다. 모든 이들이 광화문으로 나와 축제를 즐겼습니다. 여기에는 희생도 없고 숭고함도 없습니다. 그러니 희생을 무기로 타인을 족쇄 채울 죄의식도 없습니다. 다만 스스로가 좋아하고 즐기는 것일 뿐입니다. 그리고 그런 것들이 민주주의를 형성하는 것입니다. . 여러분! 이 사태를 단순히 힘든 것으로 나 고통스러운 것으로 만 받아들이지 말고 충분히 즐기셨으면 합니다. 이는 새로운 페러다임으로 변해 갈 때, 몸이 바뀔 때 동반되는 통증일 수 있습니다. 그 통증이 지나고 나면 우리의 몸은 더욱 건강한 몸으로 변해 갈 것이고 상쾌해질 것입니다. 고통이 심하다면 그 만큼 자신의 몸이 이전의 낡은 틀 속에 메여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많이 뭉친 몸이 지압을 받아 풀릴 때면 더욱 고통스러운 것과 비슷한 이치인 것 같습니다. 고통이 심하면 또한 쾌감의 강도도 더 커질 수 있습니다. 그 쾌감을 가만히 들여다 보는, 그리고 느끼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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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2019/04/1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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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2017/09/0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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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16시 정동 프란체스코회관 410 호입니다. [한겨레:온] '이날 강연은 자신의 정치적 위상과 재선을 위해 북한 상황을 활용하는 트럼프식 협상과 한미동맹에만 의존하고 있는 한국정부의 북한 정책과 대미외교, 당사자로서 한국정부의 역할 등에 대해 풍부한 논의가 예상된다.'

목, 2019/04/04-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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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있던 한미정상 회담 속 문통을 보노라면 우선 안쓰럽다.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간 협상에 불씨를 살리려고 무척이나 애를 쓰며, 국제외교 규범에도 없는 정상회담 전 실무라인인 볼튼-폼페이오-펜스 등에게 사전검증 면담이라는 수모를 당하면서도 한반도에 혹시나 있을 전쟁만은 막아야 한다는 일념은 높이 평가해 주고 싶다. 한편 정상회담 자리의 미국측 면면을 보자면, 스스로 협상의 대가라는 자기최면속에 일종의 협박인 치킨게임을 널뛰기와 미친놈 전략으로 구사하며 한반도 상황을 자신 정치적 야심의 카드로 활용하는 트럼프와 북한과는 철천지 원수지간으로 김정은의 목줄을 쥐어 항복을 받아내려는 편집증 마초주의 환자인 볼튼, 공화당 최대의 전주인 에너지 재벌이자 네오콘의 화신인 코크 형제의 후광을 업고 차기를 꿈꾸면서 천의 얼굴로 남북한을 홀리는 악마 메피스토펠레스인 폼페이오, 네오콘과 일본우익의 합작품이며 한미간의 이간질역을 맡은 세간 해리 해리스. 이들을 상대로 ...과연 문통과 한국정부가 무엇을 얻어낼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 이들이 한국정부에 원하는 것은 한미동맹이라는 구실(족쇄)를 이용하여 북한에 대한 탐색과 연막과 완충적 대행 역할이다. 궁극적으로는 미국의 세계전략, 즉 대중봉쇄에 북한을 편입시키거나, 스스로 붕괴를 유도하거나, 약점을 드러내면 Regime Change를 기획하는 것. 미국의 대북제재는 동시에 자신들의 이해를 관철시키기 위해 진행하는 한국에 대한 협박과 강요이다. 미패권이 감당하기 어려운 국제적 현실임을 감안하여 상기 인물들을 위험관리 수준에 상대하고 대화를 지속하되, 별도로 제재완화와 평화협력을 위해 남북당자자 간의 굳건한 전진 그리고 국제사회를 설득하는 두개의 경로를 동시적으로 작동시켰으면. 왕도는 없다. 길고 지루하고 고통스럽고 수모스러운 모진 세월을 견디어 새봄이 오는 그날을 기다리는 수밖에!
금, 2019/04/1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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