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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뚜룩뚜룩~ 철원에서 소리와 촉감으로 두루미를 만나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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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뚜룩뚜룩~ 철원에서 소리와 촉감으로 두루미를 만나고 왔어요

익명 (미확인) | 토, 2017/12/0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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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9일,  2017년, 4회에 걸친 새소리탐조 마지막 순서로, 종로복지관의 시각장애 어린이 청소년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철원 두루미탐조를 다녀왔습니다.

새소리 탐조는 출발하는 차안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해설을 담당하는 이병우  대표(에코버드투어, 생태탐조가)가 제일 먼저 한 이야기는 봉사자들에게 당부하는 말이었습니다. "철원은 두루미가 많이 오는 곳입니다. 두루미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더라도, 감탄이나 환호를 자제해 주세요. 새소리를 듣기 위한 탐조입니다"

새소리 탐조는 눈이 아닌 소리를 통해 새와 만납니다. 다른 탐조와 달리 쌍안경이나 필드스코프는 필요 없습니다. 마음을 열고, 귀를 열면 됩니다.

IMG_1243두루미는 어떤 소리를 내는지, 또 다른 새들은 어떤 소리를 내는지 녹음된 소리를 들어봤습니다.  우리나라의 새 이름은 이름을 딴 것들이 많습니다.

'곤곤곤곤' 소리를 내는 고니를 한자로는 흰 색을 따서 백조하고 합니다. '뚜룩뚜룩' 소리를 따서 한국에서는 두루미라고 하는데, 한자로는 단정학(정수리가 빨갛다), 영어로는 긴 목과 빨간 정수리 이름을 따서 Red-Crowned Crane 이라고 합니다. '딱딱딱딱' 소리를 내는 새는 닭이고, '꿕꿕' 소리는 꿩이 내는 소리입니다. 왜가리는 '탁탁탁탁''왝'하며, 부리를 부딛치는 소리와 울음소리를 함께 냅니다. 황새는 소리통이 없어서 소리를 내진 못하고, 부리 부딛치는 소리를 들여준답니다.

여름밤에 '소쩍다-소쩍다'일정한 간격으로 말하는 새는 소쩍새이고, 뻐꾹뻐꾹 하는 뻐꾸기도 있습니다. 뻐꾸기의 영어 이름 역시 소리에서 딴  '쿡쿠cuckoo'입니다.

집주변에서 찌익찌익 하는 소리가 들린다면 직박구리 소리입니다. 참새나 비둘기, 까치만큼 흔히 보이는 새입니다. 산에 가면 들리는  '뾰~ 호로록'하는 맑은 소리는 휘파람새 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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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시간을 달려 도착한 곳은 철원의 DMZ평화타운. 안내자 선생님은 두루미 알 인형을 가져오셨습니다. 실제 두루미 알과 크기가 비슷한 인형알을 뒤집으면 그 속에서 아기 두루미 가 나오는 인형입니다. 손으로 만져보고 뒤집어 보면서 두루미와의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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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철새평화타운 앞에는 두루미 모형이 있어서 실제 크기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손안에 쏙 들어오는 크기의 알에서 태어난 아기 두루미는 키 150cm 내외, 몸무게  10킬로의 어른 두루미로 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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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평화타운 건너편은 두루미등 새들의 쉼터가 되는 한탄강입니다. 관측할 수 있는 통나무 집을 만들어서 사람들이 새들의 쉼터 가까이 가는 것을 막고 있습니다. 참여자들이 들어간 오두막집은 창문을 달지 않아서 사진촬영하는 사람들이 주로 들어가는 곳입니다. 창문으로 얼굴을 내밀고 두루미 소리를 찾아 귀를 기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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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를 만져보면서 새의 생김과 크기를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아직 어린 친구는 겁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날 용기를 내서 부엉이의 깃털을 만져봤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새를 만진게 제일 재밌었다"고 이야기합니다.

새의 깃털을 처음 만진 사람들의 이야기는 모두 뜻밖의 부드러움에 놀랍니다. 밤에 소리없이 움직여서 사냥을 하는 부엉이의 깃털은 다른 새들에 비해 더 가볍고 부드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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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미의 먹이가 되는 우렁이와 민물고기입니다. 지난번 방문때는 논에 곡식을 주었는데, 이번에는 동물성 단백질입니다. 두루미는 이가 없기 때문에 생선과 우렁이를 모두 삼켜서 소화시킵니다. 씹지 않는다니 신기하기만 한데요. 맹금류나 사자와 같은 육식동물도 어금니가 발달하지 않아, 사냥감을 찢어서 삼킨다고 합니다.  사람의 어금니가 씹는 기능을 하는 이유는 최초의 인류가 초식을 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스크린샷 2017-12-10 오전 10.31.35

차가운 물속에 들어있지만, 신기한 두루미 먹이감을 신나게 만져보고, 두루미에게 전해주기 위해 논으로 갑니다. 용암대지인 철원은 군데군데 온천수가 나오는 샘물이 있어서 겨울철에도 물이 흐르는 무논을 조성할 수 있습니다. 두루미는 이곳에서 안전하고 튼튼하게 겨울을 납니다.

IMG_1273 철원평야는 70년대부터 개간을 시작해, 지금은 서울보다 큰 면적의 논이 있습니다. 두루미를 위해 기계로 썰어진 볏집을 치우지 않고 낱곡을 그대로 둡니다. 이번 가울에는 우박 피해 덕에 20억 이상의 피해가 있었지만, 두루미는 신났을 것이라고 안내자 선생님은 웃으며 말합니다. 올해 두루미는 농부는 우박피해 지역에 많이 발견된다고 합니다. 두루미의 고향은 시베리아입니다.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 먹이가 풍부한  한국으로 옵니다. 한국의 갯벌은 두루미를 비롯한 철새들에게 좋은 먹이터가 됩니다. 긴 여행에 오르기 전에 두루미는 먹이를 많이 먹고 살을 찌웁니다. 하지만 3천킬로를 쉬지않고 날아 한국에 도착하면 살이 쏙 빠지고 탈진상태죠. 두루미는 겨우내 철원에서 쉬면서, 체력을 보충하고 이듬해 봄에 시베리아로 돌아가 번식할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P20171209_131704306_12EE68B0-7843-49FE-874E-7B06E3BA9AD5 새소리 탐조는 참여자와 봉사자가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함께 걸을 때는 바닥의 상태가 어떤지, 계단이 언제 시작되는지 일러주고, 밥을 먹을 때는 반찬이 어디 있는지 그릇 소리로 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두루미 소리를 즐길 때는 함께 즐겼습니다. 철원의 맑고 차가운 공기, 바람의 감촉과 멀리서 들려 오던 두루미 소리가 오래오래 기억에 남길 바랍니다. *이 프로그램은 법무법인 한결의 공익사업 후원프로그램으로, 환경운동연합과 에코버트투어가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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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2018/02/08-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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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1상영회최종

0821상영회최종 특별한 상영회에 초대합니다. 다큐멘터리 <내일Demain> 세상 어디에나 해결책은 있어 각자 꾸는 꿈은 꿈으로 남지만, 그 꿈을 함께 얘기할 때 현실이 됩니다. 다큐멘터리 <내일Demain>은 석유로 유명한 텍사스가 미국 최대 풍력발전단지가 된 과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런 꿈같은 일이 가능하게 되었을까요? '숙의민주주의', 다시말해 '공론화'를 통해서입니다.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계속할 지 중단할 지 혹은 다른 길이 있는지, 이 문제를 시민들이 공부와 토론을 거쳐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도 숙의민주주의를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다큐멘터리 <내일Demain>에는 다야한 숙의 민주주의 형태와 결실이 등장합니다. 먹거리, 에너지, 경제문제의 해결책을 찾아 세계를 돌며 사람들을 만나는 유쾌한 로드무비 <내일Demain>은 각각의 문제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연결되어 있고, 모든 것은 결국 민주주의와 교육으로 귀착됨을 보여줍니다. 다큐멘터리 <내일Demain>은 평범한 시민들이 찾아낸 해결책과 이들이 만들어내는 변화의 이야기입니다. 우리의 건강과 안전, 미래와 관련된 문제를 우리의 손으로 결정하게 되는 지금, 함께보고, 이야기나누고, 실천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일시 : 2017.8.21(월) 18:30~20:30 장소 : 서울역사박물관 야주개홀(대강당) 문의 : 환경운동연합 시민참여팀(내선 300,301) 특별시사회 신청 : 신청하기
월, 2017/07/3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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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   겨울 새소리탐조, 자원봉사자를 찾습니다.   시각장애 청소년들의 도우미가 되는 뿌듯한 일도 하고, 뚜루룩~ 두루미 소리를 듣는 즐거운 체험도 함께 해요! -일시 : 12/9 오전9시 -장소 : 철원 두루미 도래지 -모집인원 : 성인 5명 -하는일 : 시각장애 청소년들의 탐조 도우미 -출발장소 : 종로복지관 앞 -신청 및 문의 : 02-735-7060 / 010-2328-8361 (환경운동연합 시민참여팀)   *당일프로그램 9:00 철원으로 출발 11:30 점심 13:00 두루미 소리듣기 및 먹이주기, 박제체험 16:00 서울로 출발
금, 2017/11/24-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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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Talk_20170828_165133847

KakaoTalk_20170828_165133847   장슬아 회원과 찹쌀로 석탄주 빚기 일정 9/12(화) : 찹쌀죽 만들기 9/13(수) : 누룩에 버무려서 입항, 쌀 불리기 9/15(금) : 고두밥 쪄서 밑술과 버무려 입항 9/29(금) : 술 거르기 및 나누기 참가비 1만5천원(환경연합 회원 및 에코생협 조합원은 1만원) 문의 및 신청 : 02)733-7113 주최 : 환경운동연합, 에코생협
월, 2017/08/2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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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쩍 따뜻해진 날씨에 봄이 왔음을 몸으로 느끼는 요즘입니다. 계절을 따라 환경연합 마당에도 조금씩 푸른 새싹이 움트고 있는데요. 새로운 시작의 설레임으로 가득한 3월에 환경운동연합으로 귀한 손님들이 찾아오셨습니다. 바로 신입회원 여러분입니다. [caption id="attachment_189466" align="aligncenter" width="640"] ⓒ 환경운동연합[/caption] “저에게 환경운동연합은 감수성입니다.” 처음 만난 우리, 서먹함을 넘어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환경운동연합은 여러분에게 무엇인가요?" 라는 질문을 통해 간단한 자기소개부터 시작했습니다.  “저에게 환경운동연합은 감수성이에요. 환경운동연합에 가입하면서 절대 혼자의 삶이 아니라 나의 행동 하나가 자연과 타인에게 주는 영향을 생각하게 됐기 때문이에요.” “저에게는 아이템 창고예요. 제가 환경프로그램 작가인데, 환경운동연합 활동을 통해 다양한 자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그렇답니다.” 회원가입 전부터 환경문제게 관심이 많았던 회원님께서는 “자연스러움” 으로, 회원인 친구와 함께 오신 예비회원께서는 “낯섦”으로 표현해주셨습니다. 집으로 돌아가실 때에는 환경운동연합과 “절친”이 되셨기를 바라봅니다.^^   [caption id="attachment_189472" align="aligncenter" width="640"] ⓒ 환경운동연합[/caption] “회원여러분은 환경운동연합의 자랑입니다. 환경운동연합도 여러분의 자랑이면 좋겠습니다.” 자기소개에 이어 모금참여국 김보영 국장의  환경운동연합 소개가 이어졌습니다. “93년 4월 2일,  공해추방을 위해 활동해 온 전국의 청년들이 <환경운동연합> 이라는 이름으로 모였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은  25년 후, 전국 54개 지역조직 그리고 3만 회원과 함께하는 어엿한 청년으로 성장했습니다. 회원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25년 동안 곁에서 응원해주신 회원여러분은 환경운동연합의 자랑입니다. 회원여러분이 저희의 자랑이듯, 환경운동연합도 여러분의 자랑이면 좋겠습니다.   [caption id="attachment_189473" align="aligncenter" width="640"] ⓒ 환경운동연합[/caption] “여러분 ‘No-케미 생활’을 아시나요?” 유해화학물질의 위험성에 대한 뉴스가 연이어 들려오는 요즘, 환경운동연합에도 많은 관련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준비한 ‘생활환경 강의와 천연화장품 만들기’ 성남환경운동연합의 김숙례 활동가가 'No-케미 생활' 전도사로 나섰습니다. “화장품 광고에서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는 특징을 자랑하죠. 하지만 그건 절대 자랑할 일이 아니에요. 접착력을 가지려면 그만큼 화학물질이 쓰여야 하니까요. 우리가 이런 특성을 알게 된다면, 적어도 다음에는 이런 제품들을 피할 수 있어요.” 유익한 강의와 함께 천연보습크림 만들기를 진행했습니다. 저울로 계량하고 직접 손으로 저으며, 어떤 재료가 들어가는지 눈으로 확인하는 과정은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시중에서 구입한 제품보다 훨씬 부드러운 향과 가벼운 사용감으로 모두가 만족한 천연화장품 만들기 시간이었습니다. [caption id="attachment_189467" align="aligncenter" width="640"] ⓒ 환경운동연합[/caption] “저도 이번에 가입할게요.” 친구인 회원님과 함께 방문하신 예비회원께서는 회원가입서를 작성하고 계셨습니다. 이번 시간이 환경운동연합에 대한 이해와 더 나아가 환경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다며 선 듯 회원가입을 해주셨습니다. 흐린 날씨에도 환경연합을 찾아주신 회원님들의 미소를 기억하며 환경운동연합은 더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오랫동안 환경운동연합과 함께해주세요! ^^ [caption id="attachment_189471" align="aligncenter" width="640"] ⓒ 환경운동연합[/caption]
수, 2018/03/2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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