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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 생산지에서 온 그림편지 - 잘 치대고 뭉쳐서 네모지게 만들믄 된당께
한살림 생산지에서 온 그림편지잘 치대고 뭉쳐서 네모지게 만들믄 된당께“아! 콩 냄새 좋다~ 올해도 된장 간장 맛있겠네.” 햇빛 맑은 날 화덕 솥에 콩을 삶았어요. “잘 치대고 뭉쳐서 네모지게 만들믄 된당께.” 푹 익은 콩을 빻아 메주를 만드는데 아짐들 솜씨마다 모양이 다르네요. “성님! 올 여름 더위에 콩 농사 짓느라 고생 많으셨지라우?” “말도 말게. 가뭄에 콩나듯 한 것을 내 물주고 풀매서 졸랑졸랑 꼬투리 달리는 것 보고 좋아했는디 하루는 밭에 가본께 고라니가 콩 따먹다 도망가더라구~ 허수아비도 만들어 세우고 자주 밭에 가보고 해서 이나마 메주 쑬 콩은 얻었네그랴.” “그랑께라잉~ 콩대 뽑아서 말리고 작대기로 두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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