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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올해의 환경책] 잘 있어, 생선은 고마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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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올해의 환경책] 잘 있어, 생선은 고마웠어

익명 (미확인) | 화, 2017/11/14- 14:20
잘있어_생선은고마웠어

잘 있어, 생선은 고마웠어 – 남방큰돌고래 제돌이 야생방사 프로젝트

남종영 지음 / 한겨레출판사 / 2017년 5월

“동물원에서 우리는 동물을 ‘종’으로만 부를 뿐(이를테면 호링이, 코끼리, 사자 그리고 남방큰돌고래) 각각의 그들 이름과 개개의 구체적인 삶에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 남방큰돌고래 사건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이 사건을 둘러싼 여러 관계자들(수족관 운영업자, 경찰, 검사 등)에게 듣는 사실과 이야기는 ‘집단적 종’의 이름으로 축소되었으며 한 마리 한 마리의 구체적이고 다양한 삶과 사건은 호명되지 않았다.”

– 위의 책, p. 128-

동물에게 자유를 허하라

제돌이를 아시는가? 춘삼이, 삼팔이, 태산이, 복순이는? 이들은 모두 돌고래다. 불법으로 잡혀와 수족관에 갇힌 채 돌고래 쇼에 동원되다가 고향인 제주 바다로 다시 돌아간 남방큰돌고래들이다. 이 책은 이들 돌고래 야생방사 프로젝트의 전모를 생생하고도 입체적으로 그려낸 색다른 ‘동물 해방 투쟁기’다. 우리는 대개 동물을 집합적인 하나의 생물종으로 뭉뚱그려 생각한다. 이 책은 다르다. 고유한 개별적 개체로서의 동물에 초점을 맞춘다. 이 책에 등장하는 돌고래들은 생김새뿐만 아니라 감정, 의지, 성격, 태도, 행태 등이 제각각 다르다. 모두가 저마다 자기 삶의 주체이자 독자적인 이야기의 주인공이다. 이것은 이 책의 중요한 특성이다. 동물을 보는 새로운 눈을 제공해준다.

야생방사를 앞두고 우려가 높았다. 오랜 시간 수족관에 갇혀 인간의 방식에 길든 돌고래가 과연 야생의 바다에서 제대로 살아갈 수 있을까 하는. 기우였다. 돌고래들은 야생에 잘 적응했다. 그들은 언제나 인간의 판단과 과학의 예측을 넘어섰다. 각자 자기 의지와 자기들만의 방식에 따라 움직였다. 이 책은 동물과 인간, 인간과 인간 사이에서 작동하는 이른바 ‘생명정치’의 맥락도 놓치지 않는다. 거기엔 갈등과 이해관계의 충돌, 권력과 정치의 메커니즘, 과학기술의 한계와 함정 등이 두루 얽혀 있다. 그렇다. 돌고래는 인간의 ‘거울’이며, 돌고래 이야기는 곧 인간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물알로. 물알로.” ‘물 아래로’라는 뜻의 제주 방언이다. 옛적부터 제주 해녀들은 돌고래가 오면 ‘물알로, 물알로’를 외치며 길을 내주었다. 그러면 돌고래는 해녀 주변을 맴돌다 그냥 떠났다. 그들은 서로 무관심했다. 이런 자연의 규칙 속에서 인간과 동물은 평화롭게 공존했다. “우리의 미래가 여기에 있다. 인간이 동물을 착취하고 이윤의 수단으로 삼는 게 아니라 서로 갈 길을 가도록 무심하게 놔두는 것 말이다.” 지은이는 현직 신문기자다. 앞으로 생태환경 작가로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건투를 빈다.

장성익
환경과생명연구소 소장

* 함께 읽으면 좋은 책

– <동물에 대한 예의 : 우리를 가장 인간답게 만드는 그들을 위하여> / 잔 카제즈 지음, 윤은진 옮김 / 책읽는수요일 / 2011년 5월 출간

* 함께 보면 좋은 영화

– <더 코브 : 슬픈 돌고래의 진실> / 루이 시호요스 감독 / 2009년 작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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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불평등

식량불평등 – 남아도는 식량, 굶주리는 사람들 | 세계 시민 수업 3
박병상 글, 권문희 그림 / 풀빛 / 2016년 11월

“좋은 음식을 먹는 것은 나 자신에게 선물을 하는 것입니다. 땅과 하늘에게 감사하며 농부와 음식을 만들어 준 사람에게 선물하는 것이지요. 내가 먹는 음식에 포함된 곡식과 고기를 제공해 준 자연에게 선물을 하는 것이고요. 잊지 마세요. 올바른 과정을 거친 순리에 맞는 음식이 좋은 음식이라는 것을요.”

-위의 책, 마치는 말 中-

뉴스에서 아프리카나 북한, 시리아와 같은 나라에서 식량이 부족해 사 람들이 굶주린다는 소식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농업기술이 획기적으 로 발전한 현대에서 왜 식량이 부족한 걸까? 현재 지구상에서 생산되는 식 량은 전 세계 인구 74억 명이 먹기에 충분한 양이다. 하지만 10억 명이 굶 주림으로 고통 받고 5초에 한명씩 아이들이 굶어죽는 참혹한 일은 왜 벌어 지는 걸까?

저자는 식량문제는 한 나라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가 연결된 문제 임을 이야기한다. 요즘 육식문화가 보편화되면서 고기 소비량이 점점 많아 지는데, 가축을 키우려면 사료가 필요하다. 가축이 먹는 식량이 따로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사람도 먹을 수 있는 식량으로 사료를 만들어, 부자 나라의 고기 소비가 늘수록 가난한 나라에서는 굶주리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된다는 것이다. 지금은 식량자체가 부족하기보다 공평한 분배가 이뤄지지 않는 게 더 큰 문제라는 지적이다. 그런데 많은 학자들이 머지않아 세계의 식량이 부족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한다. 지구온난화로 농작물 생 산량이 줄어들고, 식량가격이 오르면 농사지을 땅이 부족하고 식량살 돈이 없는 가난한 집은 어떻게 될까? 이 책에서는 안심하고 먹을 식량을 확보하 려면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같이 고민하고자 한다.

유전자 조작 농산물의 위험성, 석유에 의존한 농사방법, 고통 받는 가축의 문제가 우리의 건강과 나아가 지구의 환경과도 무관한 일이 아님을 알기 쉽게 알려준다.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문체와, 관련된 그림도 적 절히 넣어서 자칫 무거운 주제일수 있는 식량불평등이라는 문제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고민해볼 수 있도록 했다. 부모와 어른들이 함께 읽어도 손 색없을 정도로 내용도 충실해서 더불어 평등한 세상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좋은 나침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소혜순

환경정의 다음지킴이본부장

*함께 읽으면 좋은 책

-<실험실에서 만든 햄버거는 무슨 맛일까? : 도시 농장부터 식용 곤충까지 지속 가능한 식량 이야기 |  더불어 사는 지구 69, 작은 발걸음 큰 변화 10> / 킴벌리 베네스 지음 / 김아림 옮김 / 초록개구리 / 2017년 8월

-<착한 설탕 사오너라 : 공정무역 세계사 여행 | 공부하고 놀자> / 한미경 지음 / 이지영 그림 / 학고재 / 2017년 4월

금, 2017/11/24-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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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만 멋진 하루

<멋진하루>의 저자 안신애 작가와 함께 나의 멋진 하루에 숨겨진

동물들의 힘든 하루를 들여다보고 우리가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

일시: 2017. 10. 28(sat) 1pm

대상: 초등학교 저학년

인원: 10~15명

장소: 경의선 책거리 창작산책

누구나 쉽게 따라 그리는 생태드로잉

자연을 자세히 관찰하면 새로운 사실을 알게된다.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는 것이 바로 ‘관찰’이다.

관찰을 잘 하면 자연스럽게 그림도 잘 그리게 된다. 자연물을 그리면서 잠자고 있던 그림실력을 깨워보자.

일시: 2017. 10. 28 (sat) 3pm

대상: 약 15명

장소: 경의선 책거리 창작산책

수, 2017/10/1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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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식탁

제3의 식탁 – 미래의 요리를 위한 위대한 실험

댄 바버 지음, 임현경 옮김 / 글항아리 / 2016년 12월

‘제3의 식탁’은 한 접시의 요리 자체가 아니라 지금까지와는 다른 요리법, 혹은 요리의 조합이거나 메뉴 개발과 재료 수급 혹은 그 전부를 포함한 개념이 되어야 한다. ‘제3의 식탁’은 관습을 따르기보다는 재료를 공급하는 환경을 보존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맛을 조합해야 한다. ‘제3의 식탁’을 위해서는 지속 가능한 농업의 중요성과 이를 실천하는 농부에 대해 새롭게 이해해야 한다. ‘제3의 식탁’은 우리 음식이 관계의 그물망 전체의 일부이며 단 한 가지 재료에만 집중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다. 동시에 가장 맛있는 요리를 위해 필요하지만 아직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모든 종류의 곡물과 고기를 중시한다. 모든 위대한 퀴진처럼 ‘제3의 식탁’은 자연이 제공할 수 있는 최상의 재료를 반영하며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한다.

-위의 책, 프롤로그 中-

쌀로 ‘밥’을 짓는 것과 ‘쌀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차이, 그것이 내가 요리사 혹은 셰프를 생각하는 방법이다. 오죽하면 위대한 작가 톨스토이가 ‘신은 인간에게 먹을 것을 보냈고 악마는 요리사를 보냈다’고 했겠는가.

<제3의 식탁>은 그 ‘악마’가 지은 책이다. ‘악마’가 차린 ‘식탁’은 ‘레시피의 레시피’. 한 접시의 음식, 한 조각의 빵을 굽기 위해 놀랍고도 호기심 당기는 실험을 마다하지 않는 ‘제3의 셰프들’에 대한 기록과 제안들이 제법 솔깃하다. 제1의 레시피가 ‘생선을 어떻게 요리하는가’ 제2의 레시피가 ‘생선을 잡는 순간부터 요리사의 손에 재료가 들여지는 때까지 신선한 생선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가’라면 ‘생선이 잡히기 전 바다의 상태는 어떤가’부터 따져 요리하는 것이 제3의 레시피다. 이를테면 ‘플랑크톤 빵’ 한 조각에 지금 우리의 바다가 처한 상태를 떠올리게 하는 세프가 있다. (어떤가? 플랑크톤 빵이라고 하는 순간 우리는 ‘플랑크톤’에 대해 생각하게 되지 않은가?) 그는 바다의 오염도를 측정하는 식물플랑크톤을 요리에 사용한다. 오염되지 않은 식물플랑크톤을 이용해 이스트와 섞어 빵을 만들고 식물 플랑크톤으로 조리한 소스에 찍어 먹으면 그 맛, 향기가 식사하는 끝까지 사라지지 않는다고 한다. 해산물의 풍미를 내는 것은 식물 플랑크톤이 생성하는 황 가스! ‘식물 플랑크톤이 없으면 생명도 없다’는 것을 한 조각의 빵으로 말하고 있다.

저자는 귀한 식재료를 찾는 요리사들은 점점 더 야생의 형태를 찾게 될 것이고 그 음식들이 맛있고 기억에 남는다면 더 많은 사람이 재배방식을 바꾸고 결국 ‘우리를 먹여 살리는 토양’을 ‘우리가 먹여 살려야 한다’는 의식을 일깨우게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바다는 플랑크톤으로 건강해지고 토양은 미생물로 비옥해진다는 이 간단하고도 기본적인 원리가 오늘 우리 앞에 놓인 ‘음식’에 존재한다는 진리를 새삼 깨우쳐주는 책이다.

고혜미
방송, 다큐멘터리 작가(SBS 독성가족 외 다수)

*함께 읽으면 좋은 책

-<온 삶을 먹다 : 대지의 청지기 웬델 베리의 먹거리, 농사, 땅에 대한 성찰> / 웬델 베리 지음 / 이한중 옮김 / 낮은산 / 2011년 10월

-<먹거리와 농업의 사회학> / 마이클 캐롤란 지음 / SSK 먹거리와 지속가능성 연구팀 옮김 / 따비 / 2013년 6월

수, 2017/11/2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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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 구조일기

최협 글, 그림 / 김수호, 김영준 감수 / 길벗어린이 / 2016년 12월

 

“강원도 철원군 야생동물치료소(철원군야생조수류보호사)는 관광지 개발 계획으로 인해 기능이 축소되어 2016년 작은 곳으로 이사했습니다. 이곳에서 치료를 받던 야생동물들은 뿔뿔이 흩어지고 생사확인조차 어려워졌지요. 지금도 차가운 도로에서 애타게 구조를 기다리는 동물들을 떠올리면 가슴이 아파 옵니다. 언제쯤 … 우리는 그들의 땅을 되돌려 줄 수 있을까요? 부족한 이 책이 그들의 좁은 숨통을 틔우는 실날같은 희망이 되길 간절히 바라봅니다.

-작가의 말 中-

 

야생동물보호소에서 야생동물들의 긴박한 구조와 치료사들의 돌봄과 치료를 받고 다시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이야기들이 일기형식으로 하루하루 펼쳐진다.
차에 치어 어미를 잃고 폐가에서 울고 있었던 새끼 삵, 할머니로부터 쥐 인줄 알고 빗자루에 머리 맞은 쇠족제비, 밀렵꾼들이 쳐놓은 덫에 다리를 다친 노루, 쥐를 잡다 축사 똥통에 빠진 수리부엉이, 공사장에서 삽에 찍힌 구렁이…, 다양한 동물들이 여러 가지 사연으로 치료실에 들어오면 각각에 맞는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고, 다리 다친 노루를 수술하고, 젖병 조차 빠는 힘이 없는 새끼 삵에게 주사기로 분유를 먹이며 하나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주인공 ‘협’과 ‘수호’ 샘은 어린들에게 멋진 영웅처럼 느껴질 것 같다.

눈도 못 뜨던 새끼 삵이 돌봄을 받아 날렵한 어른 삵이 되어 자연으로 돌아가는 마지막 방사 장면에서는 주인공의 마음이 되어 잘 살아라 큰소리로 함께 응원해 줄 것 같다.

잘 생각해보면 사람들의 편리함 때문에 야생동물들의 복음자리가 점차 빼앗게 되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들며, 어떻게 하면 야생동물의 삶의 터전을 훼손하지 않고 함께 공존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게 한다.

 

박경선
다음세대를 위한 평생교육연구소 대표

 

*함께 읽으면 좋은 책

-<따르릉 야생동물 병원입니다> / 최협 글, 그림 / 길벗어린이 /2011년 9월

-<어니스트 시턴의 아름답고 슬픈 야생동물 이야기> / 어니스트 톰프슨 시턴 지음 / 김세혁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17년 2월

화, 2017/11/2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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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보이지않는끈으로연결되어있다

세상은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되어 있다 – 환경과 생태를 이해하는 인문학적 상상력 | 아우름 16

최원형 지음 / 샘터사 / 2016년 12월

“우리는 모두 하나하나 개별적 독특성을 지닌 존재이면서 동시에 깊이 연결된 존재입니다. 그러니 개별 존재의 건강한 생존은 지속가능한 공존과 다르지 않습니다. 사과 한 알이 절로 붉어질 수 없는 이치라 하겠습니다.”

-위의 책, p.52-

어느 가을날 맑은 하늘이 보이는 숲에서 책 한권을 펼친다. 책 속의 저자는 독자에게 나지막이 다음을 얘기한다. “버스 기사가 마스크를 쓰고 있는 걸 보니 최근 발생한 미세먼지 영향이었던 것, 가장 많은 공급처는 석탄화력 발전소와 경유 차량입니다. 미세먼지로 인한 고통은 어느 누가 강제하는 것이 아니라 무지한 우리가 일상에서 만들어 내고 힘들어하기를 반복하는 가운데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자동차에 빼앗긴 도로를 자전거와 맞바꾸는 것은 파란 하늘과 맑은 공기를 돌려받는 일, 조금 불편할지라도 내 안의 욕망을 거둬 내는 일이야말로 근본적인 대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맛있는 밥을 먹고, 따뜻한 집에서 지내고, 여행하고 영화를 보는 등 우리의 일상에서 벌어지는 모든 행위에 환경과 생태 문제가 연결되어 있다. 저자는 비질로 청소를 하면서 찾게 된 마음의 여유, 이사를 하면서 깨닫게 된 공간에 대한 성찰 그리고 물건을 버리지 않고 고쳐 쓰는 일 등 생태적으로 살기 위한 노력과 경험을 책의 곳곳에서 들려준다. 이렇듯 환경과 생태 문제를 이성과 논리로만 접근하기보다 나와 내 주변을 살피는 생태 감수성을 기르자 말한다. 이 책은 우리와 다음 세대가 건강히 숨 쉬고, 마시며, 걸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환경과 생태 교과서이다.

 

신경준
한국환경교사모임 대표, 숭문중학교 교사

*함께 읽으면 좋은 책

-<생명에서 생명으로 : 인간과 자연, 생명 존재의 순환을 관찰한 생물학자의 기록> / 베른트 하인리히 지음 / 김명남 번역 / 궁리 / 2015년 11월

-<우리들의 하느님 : 권정생 산문집> / 권정생 지음 / 녹색평론사 / 2016년 10월

월, 2017/11/2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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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생태환경사

조선의 생태환경사

김동진 지음 / 푸른역사 / 2017년 2월

“기후변화, 종다양성의 감소, 생물학적 교환과 바이러스 변이 등이 초래하는 위기는 오늘의 번영을 나의 아들과 딸, 손자와 손녀가 함께 누리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올 정도로 심각해졌다. 이런 점에서 지속가능성은 현 시대 최고의 화두다. 이 책은 과거 인간의 역사적 활동과 생태환경의 변화를 심층적으로 분석함으로써 다가올 미래에 대한 대중의 질문에 역사학적으로 답하기 위해 썼다. 미래란 현재를 거쳐 과거에서 시작되었으므로 미래 문제의 답은 과거에 있기 때문이다.”

-앞의 책, p.15-

고구려 무용총 수렵도에는 사슴과 호랑이가 달리고, 사냥한 짐승을 실고 갈 마차가 준비돼있다. 조선 건국 후 17세기 초까지 매년 1,000여 마리 범을 사냥했다고 한다. 신증여지승람 에 범을 잡는 착호인을 9,900여명을 뽑아 운영했고, 함경도에서는 7,000명이 활동했다.

장마에 시냇물이 넘치는 땅을 무너미의 땅으로 매년 물난리에 기름진 숲은 수많은 야생 동식물의 터전이었다. 세종 문종 때부터 천방을 만들어 개간해 새로운 논과 밭을 늘려 천방과 보를 이용한 봇도랑으로 관개를 했다. 지금도 무너미 땅은 양동과 안강 등 일원에서 넓은 벌판을 이루고 있다. 오키나와에서 물소를 도입해 교배한 좋은 품종 한우는 힘과 인내력이 뛰어나 몸집도 커 농사에 큰 몫을 했다. 천방으로 환경이 변해 호랑이가 사라진 땅에 사냥은 시냇물에 물고기의 천렵이 되었다.

소나무는 목제로는 100년 이상 길러야 한다. 조선은 한양으로 천도와 대마도 정벌로 병선의 건조 등으로 안면도의 국가 관리 소나무가 소진되었다. 이에 운송이 편한 전국의 바닷가 293곳을 봉산으로 지정했다. 이도 부족해 17세기 이후 태백산맥이 펼쳐지는 주변 전역으로 확산했다. 양란 이후 숲은 화전으로 크게 훼손 되어 산의 7, 8활이 벌거숭이로 황폐화되어 종 다양성이 줄고 새와 짐승들이 사라졌다.

미생물은 누룩의 발전으로 술을 만들고 식초가 되고, 유산균의 집합체인 김치 등 효소와 발효로 풍성한 물산으로 풍족한 영양섭취로 질병에 저항력을 높여 주었다. 제향에 술, 초, 장, 김치가 필수였다.

무너미 땅의 문전옥답은 마을에서 쏟아내는 변의 유입으로 물이 오염되어 수인성 병균이 번성해 이질이 발병했다. 또한 소의 사육 폭등으로 축복과 고충은 풍부한 노동력에, 홍역, 천연두가 발병하고 우역이 크게 확산했다.

이 책은 조선의 호랑이 나라가 사회적 변화와 변천으로 멸종되는 많은 자료와 재미있는 이야기로 엮어 손을 놓기가 쉽지 않다.

 

이수용
수문출판사 대표

*함께 읽으면 좋은 책

– <총,균,쇠 : 무기 병균 금속은 인류의 문명을 어떻게 바꿨는가, 퓰리처상 수상작> / 재레드 다이아몬드 저 / 김진준 역 / 문학사상사 / 2005년 12월

– <가이아 : 살아 있는 생명체로서의 지구> / 제임스 러브록 저 / 홍욱희 역 / 갈라파고스 / 2004년 3월

금, 2017/11/1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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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얼굴의에너지,원자력

두 얼굴의 에너지, 원자력 | 너랑 나랑 더불어 학교 13 : 에너지

김성호 글, 전진경 그림 / 길벗스쿨 / 2016년 8월

“하지만 원자력은 두 얼굴을 가진 에너지예요. 장점도 많지만 단점도 많지요. 시간이 지날수록 노후된 원자력 발전소는 점차 늘어날 거예요. 게다가 앞서 이야기했듯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원자력 발전소가 가장 오밀조밀하게 모여 있는 나라예요. 후쿠시마나 체르노빌 같은 사고가 우리나라에서는 절대로 일어나지 않을거라고 장담할 수 없어요.

독일과 스위스는 탈핵을 선택했어요. 탈핵을 선택한다고 해서 모든 원자력 발전소를 한꺼번에 폐쇄하지는 않아요. 폐쇄하는 데에도 높은 기술력과 많은 돈이 필요하거든요. 전기가 부족해져 사회에 혼란이 일어날 수도 있고요. 그래서 이미 사용하고 있는 원자력 발전소는 예정된 수명까지만 가동하기로 했고, 앞으로 원자력 발전소는 더 이상 짓지 않기로 했어요. 수십 년이 지나면 이 두 나라에서 원자력 발전소는 그저 흔적만 남아 있겠죠.

그렇다면 우리는 이제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우리의 선택이 우리 후손들에게 재앙이 되지는 않을까요?

우리의 현재, 그리고 미래가 어려분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위의 책, p.165-

예전에는 전기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서 전기가 끊기는 정전의 시간이 있었다. 그래서 ‘아, 전기가 우리에게 오지 못하는 구나…’ ‘발전소가 열심히 움직이지만 전기는 부족한 것이구나’ 하면서 사람들이 조금씩 조금씩 아껴 썼다. 그러나 지금은 전기가 우리에게 어떻게 오는지 생각할 겨를도 없이 전기제품을 마구 마구 사용한다. 이러다가 한번쯤 전기가 나가면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할 줄 모른다. 불을 켤 수도 없고, 난방도 할 수가 없고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은 계단을 어떻게 올라가야할지 난감하기만 하다.

전기 없는 세상은 상상할 수도 없다. 우리가 전기를 많이 사용하게 되면서 이런저런 방법으로 발전소를 돌리기 시작했다. 우리들이 발전소를 결정하기 전에 다양한 발전소들이 생겼고, 그중 하나인 핵분열과 폭발로 에너지를 만드는 원자력발전소가 들어섰다. 미친 듯이 전기를 생산해대던 발전소가 이제는 문을 닫아야하고 또 발전소를 만들어야한단다. 하지만 원자력 발전소는 문을 닫아도 닫는 게 아니란다. 전기를 생산해내느라 생겨난 많은 핵폐기물들을 우리가 어마어마한 시간동안 보관하고 있어야 한다. 보관하는 방법도 위험하기 때문에 엄청나게 완벽한 방법으로 힘들게 해야 한다. 이런 문제가 생기면서 우리들은 원자력발전소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이제 우리는 에너지를 선택해야한다. 우리의 선택에 따라 미래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우리들의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어준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고 선택해야한다. 두 얼굴을 가진 에너지 원자력에 대해서 우리와 상관없다고 외면만 하지 말고, 우리들은 선택을 해야 한다. 그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기 때문이다.

 

최향숙
청소년책문화공간 깔깔깔 관장, 고양시작은도서관협의회 회장

*함께 읽으면 좋은 책

– <핵발전소의 비밀> / 강양구 지음, 소복이 그림 / 리젬 / 2014년 9월

– <탈바꿈 – 탈핵으로 바꾸고 꿈꾸는 세상> / 탈바꿈프로젝트 지음 / 오마이북 / 2014년 11월

목, 2017/11/1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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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dcast_img18

 

초록으로 그리는 정의로운 세상
환경정의가 만드는 본격 환경 팟캐스트 [침묵의 봄봄]입니다.


18회, 곰과 함께: 어느 상처입은 행성이 들려주는 열 편의 이야기로 돌아왔습니다.
이 책의 작가들은 예술이 할 수 있는 일이 바로 어떤 느낌을 전달해주는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환경]에 대한 어떤 느낌을 전달해줄지 10명의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보고 함께 이야기 나누어 보아요!

함께 이야기 나눈 책들
바갈라딘
김숨, [철]
브라이언 딜, [쓰레기]

마요
존 저잔, [문명에 반대한다]
예브게니 이바노비치 자먀찐, [우리들]

생강
신영배, [그 숲에서 당신을 만날까]

▼18회 들으러 가기!▼

 곰과 함께

목, 2017/11/1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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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산하의야생학교

김산하의 야생학교 – 도시인의 생태감수성을 깨우다

김산하 지음 / 갈라파고스 / 2016년 9월

“인간인 우리가 야생의 자연이 처한 상황을 인식하고 이슈를 도출하고 비판하는 일. 지금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환경파괴와 생명의 사라짐을 공부하며 문제제기하는 것. 그리고 그럼으로써 도시인인 우리가 생태적 감수성을 회복하는 일. 바로 야생학교의 설립목적이다.”

-작가의 말 中-

인생이 학교다. 평생 교육 차원에서 우리 모두는 야생 학교를 다시 다녀 야 한다. 우리는 너무 오래 동안 반 생태 교육을 받아왔고, 진실한 야생 교육 을 받아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사실 인생의 80%를 야생이 아닌 실내에서 보 내는 대부분 도시인들은 자연 결핍 장애 환자다. 영장류학자가 쓴 이 책은 ‘자 연과 동물을 가두고 멸시하는 자는 결국 자신도 멸시하는 셈’이라는 점을 일상 의 여러 소재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책을 읽어가면서 자연스럽게 지구촌 동물 들이 뿌리 채 궤멸할 위험에 있다는 느낌에 휩싸이게 된다.

책의 첫 부분에 나오는 ‘비둘기가 무서운 당신에게’를 보면 거리를 지나는 여성은 비둘기가 가까이 날아오자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피해를 입히기라도 한 것처럼 멀리 떨어지려고 하며, 혐오로 몸서리를 친다. 나날이 주변에서 동 물을 접하면서도 동물과 공존하는 법을 배우지 못하고 냉대하는 도시인의 모 습이다. 저자는 “2016년 상반기는 역대 온도 기록을 모두 경신하였다. 이는 충 격이 아니다. 사실 이미 예상된 것이다. 우리가 변하지 않는다는 것, 그것이 충 격이다”라고 말한다.

가혹하게 착취당하고 있는 자연은 반드시 대가를 요구한다. 우리는 후손 들을 위해, 그들이 치러야할 청구서의 금액을 줄여주기 위해 당장 행동을 바꿔 야 한다. 저자는 첫째, 미래가 현재를 집어삼키는 현상과 둘째로 연결에 매달 린 일상, 셋째는 하루가 멀다하고 뜯고 고치고 바꾸는 것을 한국사회의 3대 병 폐로 지적하면서 역설적으로 이 미래와 연결, 변화라는 덕목이 지구촌에도 필 요하다고 제시한다. 저자의 말대로 우리는 수습 불가능해지기 전에 사고방식 과 행동양식을 변화시켜야 한다. 무차별한 생태파괴에 대해 얘기를 나누면서 ‘다양한 생물이 공존하는 지구촌의 아름다움은 도대체 어떻게 되지’라고 고민 하는 사람이라면 당장 야생 학교에 등록할 것을 권한다. 저자가 직접 그린 삽 화와 만화들도 무척 흥미롭고 생태적 상상력을 자극한다.

 

예진수

디지털타임즈 기자

*함께 읽으면 좋은 책

– <나락 한 알 속의 우주 : 무위당 장일순의 이야기 모음> / 장일순 지음 / 녹색평론사 / 2016년 12월

– <세상은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되어 있다 : 환경과 생태를 이해하는 인문학적 상상력> / 최원형 지음 / 샘터사 / 2016년 12월

수, 2017/11/15-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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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하루

멋진 하루 | 고래뱃속 창작 그림책 19
안신애 글 그림 / 고래뱃속 / 2016년 10월

“우리가 먹고 입고 즐기는 상품들 뒷모습 뒤에 매일 열악한 환경 속에서 고통과 마주하며 사는 동물들이 있음을 알고, 그들도 소중한 생명체임을 알았으면 합니다. 동물도 동물답게 살 수 있는, 살아 있는 동안 만큼이라도 행복했으면 합니다.”

-작가의 말-

가족과 함께 멋진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우리 친구들은 어디를 가나요? 화려한 쇼핑몰도 그 목록 안에 들어 있나요? 쇼핑몰에서 예뻐지는 화장품을 사고 돌고래 쇼며 재간둥이 원숭이 공연도 보고, 입에 살살 녹는 참치회나 아니면 돼지고기 스테이크를 먹을 수도 있겠죠? 엄마는 비싼 명품가방에 모피코트를 걸쳐보면서 행복해 할 거고 아빠는 장인이 만든 소가죽의자를 마음에 들어 할 수도 있어요. 그러고는 마트에 들러 한가득 장을 봐서 돌아오는 거죠. 달걀도 빼먹지 않고 사서요. 화려한 쇼핑몰에서 마음껏 사고 소비하는 일상을 꿈꾸는 우리들! 충분히 상상 가능한 이 소비의 뒷면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우리는 제대로 알고 있는 걸까?

안신애의 그림책을 보고 두 번 놀랐다. 첫 번째는 <멋진 하루>가 그의 첫 번째 그림책이라는 점이다. 글이라고는 SNS 댓글뿐인 장면은 물론이고 글자 하나 없는 장면에서도 그림으로 꼼꼼하게 모든 것을 얘기한다. 주인공 가족이 멋진 하루를 보내는 장면은 사진이나 잡지 속 상품 이미지를 오려 붙이는 콜라주 기법으로 소비사회의 화려함을 강조하고, 동물들의 비참한 현실은 차분한 색감으로 건조하고 냉정하게 그렸다. 그림으로 봤기에 망정이지 동물들의 상태를 사진으로 봤다면 우리는 끝까지 책장을 넘기지 못했을 지도 모른다. 사실 웬만해서는 어른들도 착잡한 마음을 감출 수 없을 것이다. 주도면밀한 작가의 솜씨가 놀랍다. 첫 그림책에서 이정도면 표지가 앤서니 브라운 책의 느낌을 준다는 것쯤 그냥 넘겨야 되지 않을까.

두 번째는 끔찍하고 불편한 진실을 드러낸 작가의 용기다. 그림을 그리면서 작가는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래서 동물들을 고통스럽게 하는 장면 속의 인간들은 얼굴이, 표정이 없는 건지도 모르겠다. 동물들의 고통과 아픔에 공감하고 ‘식물과 동물과 사람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고민하며 그린 그림책’이 틀림없다. 나는 작가가 사랑이 가득한 사람이 분명하다고 믿으며 그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그리고 기대해본다. “그렇게밖에 할 수 없어?” 그림책을 다 본 아이들이 이렇게 물었을 때 어른들이 조금이라도 바른 방법들을 생각해 낼 수 있기를!

정경미
글마루작은도서관 관장

*함께 보면 좋은 책

–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 동물권 존중을 위한 그림책> / 케이세이 글, 그림 / 김지연 옮김 / 책과콩나무 / 2017년 10월

월, 2017/11/1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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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플라스틱없이살기로했다

우리는 플라스틱 없이 살기로 했다

산드라 크라우트바슐 지음 / 류동수 옮김 / 양철북 / 2016년 9월

“물론 더 많이 실행에 옮길 수 없다는 것, 그리고 온 세상의 일부만이라도 구하는 것조차 매우 어려운 현실이 때로 불만스럽기도 하다. 하지만 나는 작은 발걸음 하나하나가 바로 구원의 출발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 발걸음들이 모여서 세상은 조금씩 나아진다. 내가 한 사람 몫 이상의 것을 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보다 더 적게 할 수도 없다.”

-위의 책, p.307-

기후변화, 미세먼지, 핵발전소, 유해화학물질, … 인류가 우리 지구에서의 삶을 망쳐온 건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이런 것들을 생각해내면 불안한 마음에 조급해지긴 해도, 우리들 대부분은 금세 잊고 일상을 살아간다. 그런데 저자는 무려 다큐멘터리 달랑 한 편에 자기 삶을 바꾸기로 결심한다. 플라스틱 없는 한 달을 살아보기로 한 것이다.

책에는 도전을 시작하게 된 계기부터 가족을 설득하고 삶을 하나씩 바꿔나가는 과정이 소상하게 쓰여 있다. 갖고 있던 생활용품에서 플라스틱을 찾아내 거두는 부분에서는 우리 삶 구석구석 어느 하나 플라스틱에 의존하지 않은 게 없다는 걸 알고 깜짝 놀랄 것이다. 심지어 ‘친환경’ ‘지속가능한’이라는 수식어를 자랑스럽게 내놓은 상품도 비닐 포장이 되어있기 일쑤고, 유리병 뚜껑에는 샘 방지를 위해 플라스틱이 부착되어 있다.

플라스틱 제로인 삶을 산다는 게 가능하기나 한 일일까? 저자가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되묻듯이, 책을 읽는 우리들도 질문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하지만 플라스틱이란 티끌만치도 필요 없었던 시절을 태곳적도 아닌 아직도 기억 속에 생생한 우리 할머니들이 살았다는 걸 짚어낸다.

문명의 편리를 벗어던지고 나름의 숭고한 뜻을 내세워 수고로운 게임을 벌이는 이 가족은 다행히 재수 없진 않다. 단지 내일도 모레도 아닌, 바로 오늘! 재미있는 인생을 살고 싶을 뿐. 욕구에 충실하고 포기를 늘 염두하던 이들이 점점 단단해지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도 흥미롭다. 스스로를 ‘평범한’ 사람에 불과하다는 저자는 틈만 보이면 우리를 초청한다. 누구나 이 실험에 즐겁게 동참할 수 있다고.

 

홍지숙
여우책방 협동조합

*함께 보면 좋은 영화

– <플라스틱 행성> / 다큐멘터리 / 베르너 부테 감독 / 2009년 작(동일 제목 책으로도 출간)

– <노 임팩트 맨> / 다큐멘터리 / 로라 가버트 감독 / 2010년 작(동일 제목 책으로도 출간)

금, 2017/11/1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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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앗긴숨

빼앗긴 숨 : 최악의 환경 비극, 가습기 살균제 재앙의 진실

안종주 지음 / 한울 / 2016년 8월

“사람은 자신이 본만큼 느낀다. 그 누구도 피해자와 그 가족의 심정이 될 수 없다. 하지만 그들과 얼마나 한마음이 되어 함께하는 시간을 많이 갖느냐, 그들과의 직접적인 접촉이 있느냐와 그렇지 않느냐는 큰 차이가 있다. 직접 만나지 않더라도, 신문이나 방송에서 그들의 고통스럽고 안타까운 사연을 많이 접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간에도 가습기 살균제 참사를 바라보는 시각과 눈길의 온도차가 분명 있을 것이다.”

– 위의 책, p.188 –

언젠가, 누군가는 어떤 형식으로든 정리하고 기록해야 된다고 생각했었다. 그냥 이렇게 피해자와 그 가족들의 고통스런 기억과 소송의 기록으로, 방송언론사의 한때의 경쟁적 기사로 지나가기에는 이 참사의 원인과 책임에 대해 우리 사회가 기록해야 될게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가습기 살균제 얘기다. 저자는 중중 질환자나 사망자등 인정받은 피해자 이외에도 가습기 살균제에 노출된 사람이 적게는 800만 명에서 많게는 1200만 명에 이를 것이라 추정한다. 그 규모도 규모지만 가습기 살균제의 공포는 더 있다. 바로 사람의 생명보다 이익을 우선하는 기업의 추악한 모습, 수많은 목숨이 죽어가는 상황에서 보여준 정부의 무책임한 모습, 그리고 진실을 감추고 기업의 이익을 위해 헌신하는 법률 집단과 전문가들의 뻔뻔한 모습 같은 것들이다.

이 책은 막을 수 있었던 참사가 왜 발생했고 그 이후에도 수년 동안이나 방치되어 피해가 커져나가는 과정에서 숨겨졌던 이면을 기록하고 있다. 운이 좋아 나는 그런 상황을 겪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가습기 살균제 참사와 같은 재난은 사람을 가리지 않는다. 그래서 읽다 보면 피해자의 고통이 나와 멀지 않고, 그런 기업과, 정부, 전문가들이 좌지우지하는 일상을 살아갈 수밖에 없다는데 너무나 화가 날 것이다.

김홍철
환경정의 사무처장

*함께 읽으면 좋은 책

– <가습기 살균제 건강피해 사건 백서 : 사건 인지부터 피해 1차 판정까지> /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폐손상조사위원회 발행 / 한림원 / 2014년 발행

– ‌<균 : 가습기 살균제와 말해지지 않는 것> / 소재원 지음 / 새잎 / 2016년 05월 출간

목, 2017/11/0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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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6회 환경책 큰잔치가 10월 25일부터 29일까지 경의선 책거리 문화산책에서 개최되었습니다. 포근한 가을 날씨에 많은 시민들이 환경책방과 환경정의展에 참여해주셨습니다.

 

<오프닝>

오프닝에서는 부문별 ‘올해의 환경책’ 출판사와 작가, 환경책 선정위원, 환경정의展 참여 작가를 모시고 한우물상 수상, 올해의 환경책 소개, 일인 출판사와 함께 하는 “환경책, 출판을 말하다”를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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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한우물상은 대학로에 위치한 “책방 이음”이 받았습니다. 책방이음은 환경에 관한 지대한 관심으로 환경책만 선정해서 전시하기도 하고, 지역과 상생하기 위해 방법을 모색하는 일을 꾸준히 해오고 있었습니다. 책방 이음의 지속적인 활동에 환경정의도 응원하는 마음으로 한우물상을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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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2부에서는 “환경책, 출판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환경책을 출판하는 일인 출판사인 <책공장더불어>의 김보경 대표님과 <목수책방>의 전은정 대표님을 모시고,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나에게만 멋진 하루>

올해의 어린이 환경책 중 하나인 <멋진 하루>의 안신애 작가님을 모시고 초등학교 1학년~4학년 아이들을 대상으로 <나에게만 멋진 하루>라는 이름의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우리가 먹고 즐기는 상품들 뒷모습 뒤에 매일 열악한 환경 속에서 고통과 마주하며 사는 동물들이 있음을 알고 그들도 소중한 생명체임을 깨닫는 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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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쉽게 따라 그리는 생태 드로잉>

올해의 환경책 <꽃을 기다리다>의 황경택 작가님과 함께 자연을 관찰하며 그려보는 생태 드로잉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3시간이 넘는 긴 시간이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주셔서 멋진 그림을 완성했습니다. 사라져가는 가을의 흔적을 그림으로 남길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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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책방>

올해의 각 부문 환경책과 환경고전, 환경정의와 관련된 환경책 100 여 종이 경의선 책거리 문화산책에서 환경책방의 이름으로 전시되었습니다. 환경책에 관심있는 시민들이 와서 환경책도 자유롭게 읽고, 지구가 하고 싶은 말도 듣고, 지구에게 하고 싶은 말을 포스트잇에 적어서 붙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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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정의展>

환경정의 25주년을 기념하며 ‘환경부정의 피해들, 이름없는 얼굴을 드러내다’는 주제로 5인의 예술가분들과 영상, 설치미술, 드로잉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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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와 나 : 나만 몰랐던 이야기 / 김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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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명일지 / 김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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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 보이는 풍경 2017 /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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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56명의 얼굴들 / 정아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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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숲 속 작은 극장 / 기푸름
월, 2017/10/3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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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부터 2017년 7월까지 출간된 환경책 중에서 <올해의 환경책>, <올해의 청소년 환경책>, <올해의 어린이 환경책>을 선정하여 공표하는 환경책 큰잔치 오프닝이 지난 10월 25일 목요일 늦은 7시부터 9시 반까지 경의선 책거리 공간산책(사무동 2층)에서 있었습니다. 짧게 어떤 책이, 또 어떤 이야기들이 오고 갔는지 알려드릴께요^^

저녁을 먹고 오시기에는 어설픈 시간이었기에, 환경정의 먹거리정의센터에서 강사로도 활약하시는 오색오미에서 맛있는 주먹밥과 전, 간단한 과일을 준비해주셨습니다. 음식들을 함께 나누며 담소를 나누고 있을 때 진행자이자 올해 환경책선정위원으로 활약해 주신 박태근(알라딘 인문MD) 선생님께서 <환경책 큰잔치>에 대한 간략한 소개로 오프닝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어 올해의 환경책 선정위원장이신 ‘장성익'(환경과 생명연구소) 소장님께서 올해의 환경책을 선정하며 힘들었던 부분들, 좋았던 부분들을, 정경미(글마루 작은도서관장) 어린이 환경책선정위원장님께서 어린이 환경책을 선정하며 느꼈던 감정들을 각각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이어서 고혜미(방송, 다큐멘터리 작가) 작가님과 최원형(불교생태콘텐츠) 소장님이 나오셔서 올해의 환경책 12권을 소개해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올해의 청소년 환경책>은 신경준(한국환경교사모임 대표, 중문중학교 교사) 선생님이 나오셔서 9권의 책을 찬찬히 소개해주셨습니다. 청소년 환경책이 많이 나오지 않은 이유를 아주 재미있게 상상해서 말씀하시는 바람에, 모든 참석자들이 신나게 웃었답니다. 이어서 <올해의 어린이 환경책> 12권은 이양미(어린이도서연구회) 선생님과 박경선(다음세대를 위한 평생교육연구) 대표님이 함께 소개해주셨습니다. 아주 빠른 진행과 구성진 사투리가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환경에 대한 한 우물만 열심히 파고 계신 분들을 찾아 드리는 <한우물상>은 혜화동에 작은 책방 <책방 이음>이 선정되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조진석 대표님은 참석하지 못해 <책방 이음>의 문선영 씨앗회원께서 대리 수상하셨습니다. 하지만 <책방이음>과 오래도록 인연을 이어오셨기에 <책방 이음> 이야기를 자세히 들을 수 있었습니다. 어려움도 많았지만, 꿋꿋하게 지역과 사회를 위해, 환경을 위해 애쓰는 <책방 이음>이 오래도록 우리와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환경책 큰잔치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분들이 또 있죠? 환경정의와 함께 환경정의電을 전시 중인 작가분들이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전체 퍼실레이터인 양수환 감독님이 기획과 내용에 대해 짧게 소개하신 뒤, 김다영 감독님(너와 나 : 나만 몰랐던 이야기), 우리 작가님(안 보이는 풍경 2017), 김문경 작가님(망명일지), 정아롱 작가님(1256명의 얼굴들), 기푸름 배우님(숲 속 작은 극장)께서 순서대로 작품에 대해 소개해 주셨습니다.(작가분들의 초상권은 지켜드릴께요 ㅎ)

5분 정도 쉬는 시간을 가지고, 2부에서는 <환경책, 출판을 말하다>라는 제목으로 前환경책선정위원이신 박병상 선생님, 책공장더불어의 김보경 대표님, 목수책방의 전은정 대표님의 이야기를 차례로 들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목수책방의 전은정 대표님이 하신 말씀이 마음에 와닿았는데요, 사람들이 환경책을 잘 보지 않는 것은 아마도 환경책이 우리 마음에 불편함, 죄책감들을 심어주기 때문일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환경책을 읽다보면, 환경을 위해 당장 내 삶에서 불편함을 기꺼이 감내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그러한 불편함이 단순히 힘들고 어려운 불편이 아니라, 즐거운 불편, 연대하는 불편이 되도록 사람들에게 쉽게, 널리 전하는 환경책이 더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세 분의 이야기를 끝으로 2017년 <환경책 큰잔치> 오프닝을 마무리했습니다. 2시간 반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함께 해주신 많은 분들이 계셨습니다.

올해 환경책으로 선정된 책들의 편집자분들, 일일이 소개해 드리진 못했지만, 환경책을 꾸준히 발간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오프닝은 끝이 났지만! <환경책 큰잔치> 환경책방과 환경정의展은 29일(일)까지 오전 11시에 문열고, 오후 8시에 문을 닫습니다.

잊지 마시고, 선선한 주말, 경의선 책거리에 놀러오셔서 환경책, 전시 꼭 보고 가세요^^

토, 2017/10/28-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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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환경책큰잔치 환경책선정위원회 선정 <2017올해의 환경책>, <2017 올해의 청소년 환경책>, <2017 올해의 어린이 환경책>을 소개합니다. 올해의 환경책은 2016년 8월부터 2017년 7월까지 출간된 도서를 대상으로 2017 환경책 선정위원회가 선정하였습니다. 올해의 환경책과 최종 후보 도서는 10월 25일부터 10월 29일까지 서울 경의선 책거리 문화산책에서 전시됩니다

 

2017 올해의 환경책

빼앗긴 숨 잘 있어 생선은 고마웠어 조선의 생태환경사 제3의 식탁
소리와 몸짓 잃어버린 야생을 찾아서 굴뚝 속으로 들어간 의사들 꽃을 기다리다
핵을 넘다 흙의 시간 구부러진 과학에 진실의 망치를 두드리다 사향 고양이의 눈물을 마시다

 

빼앗긴 숨 – 최악의 환경 비극, 가습기 살균제 재앙의 진실 l 안종주 지음 l 한울

잘 있어, 생선은 고마웠어 – 남방큰돌고래 제돌이 야생방사 프로젝트 l 남종영 지음 l 한겨레출판사

조선생태환경사 l 김동진 지음 l 푸른역사

제3의 식탁 – 미래의 요리를 위한 위대한 실험 l 댄 바버 지음, 임현경 옮김 l 글항아리

소리와 몸짓 – 동물은 어떻게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가 l 칼 사피나 지음, 김병화 옮김 l 돌베개

잃어버린 야생을 찾아서 – 어제의 세계와 내일의 세계 l 제임스 매키넌 지음, 윤미연 옮김 l 한길사

굴뚝 속으로 들어간 의사들 – 일하다 죽는 사회에 직업병 추적기 l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기획 l 나름북스

꽃을 기다리다 – 황경택의 자연관찰 드로잉 2 l 황경택 글,그림 l 가지

핵을 넘다 – 과학자가 경고하는 원자력발전의 진짜 문제 l 이케우치 사토루 지음, 홍상현 옮김 l 나름북스

흙의 시간 – 흙과 생물의 5억 년 투쟁기 l 후지이 가즈마치 지음, 엄혜은 옮김 l 눌와

구부러진 과학에 진실의 망치를 두드리다 – 수의사 박상표가 남긴 이야기 l 박상표 지음 l 따비

사향고양이의 눈물을 마시다 – 나의 선택이 세계 동물에게 미치는 영향 l 동물권리선언 시리즈 7 l 이형주 지음 l 책공장더불어

 

2017 올해의 청소년 환경책

우리는플라스틱없이살기로했다 김산하의야생학교 세상은보이지않는끈으로연결되어있다
지구멸망,작은것들의역습 동물들의인간심판 둥지로부터배우다
 l작은것이 아름답다 누가기후변화를부정하는가 어쩌면가장중요한이야기

 

우리는 플라스틱 없이 살기로 했다 l 산드라 크라우트바슐 지음, 류동수 옮김 l 양철북

김산하의 야생학교 – 도시인의 생태감수성을 깨우다 l 김산하 지음 l 갈라파고스

세상은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되어 있다  – 환경과 생태를 이해하는 인문학적 상상력  l 아우름 16 l 최원형 지음 l 샘터사

지구멸망, 작은 것들의 역습 – 핵, 바이러스, 탄소 l 김경태, 김추령 지음 l 단비

동물들의 인간심판 – 호모사피엔스, 동물 법정에 서다 l 호세 안토니오 하우레기, 에두아로도 하우레기 지음, 김유정 옮김 l 책공장더불어

둥지로부터 배우다 – 동물들의 109가지 집을 통해 건축과 과학, 생태의 근원을 찾다 l 스즈키 마모루 지음, 황선종 옮김, 이정모 감수 l 더숲

작은것이 아름답다, 새로운 삶의 지도 l 너머학교 고전교실 13 l 에른스트 프리드리히 슈머허(원저), 장성익 지음, 소복이 그림 l 너머학교

누가 기후변화를 부정하는가 – 거짓선동과 모략을 일삼는 기후변화 부정론자들에게 보내는 레드카드 l 마이클 만, 톰 톨스 지음, 정태령 옮김 l 미래인

어쩌면 가장 중요한 이야기 – 환경재앙과 회복에 관한 한 생물학자의 잡문일침 l 박병상 지음 l 이상북스

 

2017 올해의 어린이 환경책

멋진하루 두얼굴의에너지,원자력 야생동물구조일기 식량불평등
레드맨 우리가 도와줄게 지혜로운멧돼지가되기위한지침서 오늘미세먼지매우나쁨 노각씨네 옥상꿀벌
강변살자 바다거북, 생명의 여행 어떻게소비해야모두가행복할까 내일

 

멋진 하루 l 고래뱃속 창작 그림책 19 l 안신애 글.그림 l 고래뱃속

두 얼굴의 에너지, 원자력 l 너랑 나랑 더불어 학교 13:에너지 l 김성호 글, 전진경 그림 l 길벗스쿨

야생동물 구조일기 l 최협 글, 그림, 김수호, 김영준 감수 l 길벗어린이

식량불평등 – 남아도는 식량, 굶주리는 사람들 l 세계 시민 수업 3 l 박병상 글, 권문희 그림 l 풀빛

레드맨 우리가 도와줄게! – 만화와 놀이로 배우는 탈핵 l 평화 발자국 18 l 김규정 글, 그림 l 보리

지혜로운 멧돼지가 되기 위한 지침서 l 지구를 살리는 어린이7 l 권정민 글, 그림 l 보림

오늘 미세먼지 매우 나쁨 l 양혜원 글, 소복이 그림 l 스콜라

노각씨네 옥상꿀벌 l 별별이웃 1 l 이혜란 글, 그림 l 창비

강변살자 l 책고래마을9 l 박찬희 글, 정림 그림 l 책고래 

바다거북, 생명의 여행 l 바람그림책 59 l 스즈키 마모루 글, 그림, 김소연 옮김, 곽승국 감수 l 천개의 바람

어떻게 소비해야 모두가 행복할까? – 바꿔 쓰고 나눠 쓰는 공유 경제 이야기 l 더불어 사는 지구 68 l 미셸 멀더 지음, 한혜진 옮김 l 초록개구리

내일 – 지속가능한 미래를 찾아 떠나는 루와 파블로의 세계여행 l 한울림생태환경동화2 l 시릴 디옹, 멜라니 로랑 글, 뱅상 마에 그림, 권지현 옮김 l 한울림어린이

금, 2017/10/27-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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