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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기자회견] 사회의 공론화 절차 파괴하는 위험한 흉기, 한국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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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기자회견] 사회의 공론화 절차 파괴하는 위험한 흉기, 한국경제신문

익명 (미확인) | 화, 2017/09/2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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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 70여일 동안 100건 넘는 편파왜곡 보도 쏟아내

신고리5.6호기백지화시민행동 "거짓 왜곡 보도, 불법 자료 수집, 시민단체 음해 책임 묻겠다"

  [caption id="attachment_183704" align="aligncenter" width="640"]ⓒ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caption] 신고리 5,6호기 공론화를 흠집 내려는 일부 언론의 거짓보도, 왜곡보도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 26일 오전 11시, 안전 세상을 위한 신고리 5,6호기 백지화 시민행동은 충정로 한국경제신문사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 거짓 왜곡 보도, 불법 자료 수집, 시민단체 음해를 일삼는 한국경제신문은 사회의 공론화 절차를 파괴하는 위험한 흉기”라고 규탄하면서 “한국경제신문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하겠다”고 밝혔다. [caption id="attachment_183705" align="aligncenter" width="640"]ⓒ환경운동연합 규탄발언중인 조현철 녹색연합 상임대표 ⓒ환경운동연합[/caption] 녹색연합 조현철 상임대표는 “처음 사회적 공론화과정이 시작되었을 때 많은 분들이 기대를 걸었다. 왜냐하면 이 사안이 우리 사회에 많이 있는 갈등현안들을 해결하는데 있어 사회적 수용성을 높이는데 굉장히 좋은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를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공론화 과정이 공정하고 투명해야 되고, 중립적이어야 하는데 그동안 몇몇 언론은 너무나 편파적인 보도를 일삼아왔다”면서 “특히 한국경제신문 70일 동안 무려 백 개가 넘는 편파적인 기사를 썼다”고 밝히고 “한국경제신문은 공정성, 정직성 두 가지를 다 심하게 훼손했다”고 비판했다. [caption id="attachment_183710" align="aligncenter" width="640"]ⓒ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caption] 그는 “한국경제신문은 자료집 내용을 악의적으로 왜곡 보도하여 탈핵, 탈원전 주장하는 쪽의 신뢰를 크게 훼손하려고 시도했으며 더 큰 문제는 정직성과 관련된 것인데, 유출되어서는 안되는 내용을 기사화했다는 것”이라면서 “공론화 위원회와 한국경제신문이 어떤 식으로 어떤 과정을 거쳐서 이 내용을 알게 되었고 보도하게 되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경제신문은 이 기사내용을 어떻게 입수했는지 밝히고 사과하고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의 과정이 제대로 갈 수 있도록 이번 사건을 끝까지 추궁하고 진실을 밝혀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caption id="attachment_183715" align="aligncenter" width="640"]일방적 원전찬양보도들을 쏟아내고 있는 언론들의 행태를 비판하는 민주언론시민연합 김언경 사무처장 ⓒ환경운동연합 일방적 원전찬양보도들을 쏟아내고 있는 언론들의 행태를 비판하는 민주언론시민연합 김언경 사무처장 ⓒ환경운동연합[/caption] 김언경 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은 “한국경제뿐만 아니라 지금 거의 모든 언론이 신고리 5,6호기 관련해서 제대로 보도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으로 조선일보 그동안 일방적으로 원전찬양보도를 계속 내왔고 다른 경제신문들도 다 똑같다”면서 언론들의 보도행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이번 한국경제신문의 가장 큰 문제는 어떻게 자료를 입수했는지도 모르는 그런 자료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의제를 던진 후 이 내용들을 다른 경제신문들이 의심의 여지없이 받아쓰고 확산시킨다는데 있다”면서 “나쁜 보도들을 경제신문에서 먼저 애드벌룬처럼 띄우면 그것을 조선일보나 다른 언론들이 다시 한 번 띄워서 나쁜 이슈를 더 키우고 확산시키는 행태를 보인다”고 비판했다. [caption id="attachment_183711" align="aligncenter" width="640"]ⓒ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caption] 또한 “언론들이 중립을 지킨다는 명분하에 기계적 중립을 지킨답시고 어떤 사안도 제대로 된 진실을 알려주지 않고 있다. 이럴 때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것은 국민이다. 우리는 지난 세월호 참사 때 이러한 경험을 했다. 언론이라면 진실이 무엇인지 제대로 밝혀내서 국민에게 전해야 된다. 그 누군가에게 그것이 굉장히 큰 타격을 주더라도 보도해야 한다. 그게 언론이다”라면서 “사실을 왜곡하고 국민을 속이는 잘못된 언론들을 좀 더 강하게 비판해야 한다”고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 [caption id="attachment_183712" align="aligncenter" width="640"]ⓒ환경운동연합 거짓 왜곡 보도와 불법 자료 수집, 시민단체를 음해하려는 한국경제신문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히는 환경운동연합 안재훈 탈핵팀장ⓒ환경운동연합[/caption] 환경운동연합 안재훈 탈핵팀장은 “한국경제신문은 전경련소속 대기업들이 출자해서 만든 신문이다. 우리는 지난 박근혜 정부 탄핵사태를 거치면서 그동안 전경련이 저지른 적폐들을 확인했다. 전경련 해체의 목소리도 많았는데 그런 측면에서 전경련이 만든 신문인 한국경제신문도 그 적폐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경제신문이 왜 이렇게 왜곡과 편파 거짓보도 불법적인 자료입수까지 해가면서 원자력계를 일방적으로 대변하는가를 생각해볼 때, 한국경제신문이 언론이라기보다는 언론의 탈을 쓰고 국민들에게 왜곡된 여론을 조성하기 위한 도구로 기능하고 있는 게 아닌가 의심 할 수밖에 없다”고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 [caption id="attachment_183719" align="aligncenter" width="640"]한국경제신문의 왜곡보도 규탄 구호를 외치고 있는 참가자들ⓒ환경운동연합 한국경제신문의 왜곡보도 규탄 구호를 외치고 있는 참가자들ⓒ환경운동연합[/caption] 그는 이어서 “26일자 한국경제 조간 1면 탑에 실린 기사는 ‘탈원전 단체가 통계를 뻥튀기했다, 끼워맞추기 했다’ 이런 식으로 보도하면서 ‘시민행동이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이 지역경제 미칠 영향은 자료집에 한 줄도 언급하지 않았다’는 악의적 표현을 썼다”면서 “아직 자료집이 공개되지 않은 상태에서 한국경제가 과연 어떤 자료집을 보고 기사를 썼는지 모르겠지만 시민행동 쪽의 주장을 왜곡하여 전달하는 잘못을 저지르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caption id="attachment_183713" align="aligncenter" width="640"]ⓒ환경운동연합 기자회견 참가자들이 '한국경제는 거짓,왜곡보도를 당장 중단하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환경운동연합[/caption] 안재훈 탈핵팀장은 “거짓 왜곡 보도와 불법 자료 수집, 시민단체를 음해하려는 한국경제신문에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면서 “한국경제신문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발장 접수 내용은 이후 보도자료를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홈페이지배너-01 (2)
[기자회견문]
한국경제신문은 사회의 공론화 절차 파괴하는 위험한 흉기
거짓 왜곡 보도, 불법 자료 수집, 시민단체 음해에 책임 묻겠다
  신고리 5,6호기 공론화를 흠집 내려는 일부 언론의 거짓보도, 왜곡보도가 심각하다. 특히 한국경제신문은 언론 보도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뻔뻔한 선동기사들을 무차별 게재함으로써 사회의 분란과 갈등 조장에 앞장서고 있다. 사회의 공기(公器)가 아니라 위험한 흉기(凶器)로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경제신문은 문재인대통령이 신고리 5,6호기 공론화를 제안한 7월 16일 이후, 70여일 동안 100개가 넘는 기사를 써 올렸다. <반원전 시민단체 잇단 어깃장에…끌려가는 신고리공론화위(09-22)>, <'탈원전' 맞춰 원자력 깎고 개성공단 예산은 대폭 늘려(09-05)>, <일본 "멈췄던 원자로 80% 재가동"… '원전 체제'로 복귀(08-29)>, <대만, 대규모 정전… '탈원전 뒤탈'(08-16)>, <탈원전 독일, 전기료 7년 새 23%·42% 올랐다(08-14)>, <[사설] 님비 만연, 떼법 천국…신재생에너지 가능하겠나(08-09)>, <신고리 공론화위원회 법적근거 없다(08-01)>, <[월요인터뷰] 김도연 포스텍 총장 "한국, 원전 고장률 세계서 가장 낮아…가짜 정보가 국민 불안감 키워"(07-30)>, <하루 만에 꼬리 내린 원전 공론화위원회(07-28)>, <법학교수 75% "신고리 배심원단 결정 법적문제 있다"(07-28)>, <원전 비전문가에 맡겨진 신고리 5·6호기의 운명(07-24)>, <신고리 5·6호기 '영구 중단'땐 피해비용 최대 12.6조(07-24)>, <[사설] 기업들의 '한국 탈출' 이유가 차곡차곡 쌓여간다(07-24)>, <미국·스위스는 50년 된 원전 가동하는데…우리는 세월호 취급"(07-23)>, <윤상직 "탈원전 땐 전기료 최대 40% 오른다(07-21)>, <일본 "원자력발전은 저비용...앞으로도 장기적 이용 필요"(07-21)>, <과학기술계 65% "탈원전 정책 비현실적"(07-20)>, <주한규 교수 "탈원전은 과장된 공포가 부른 졸속 결정…시민배심원단이 아니라 국회가 맡아야"(07-18)>, <신고리 5·6호기 '영구 중단' 하려면 특별법 필요할 듯…'산 넘어 산'(07-17)>, <원전폭발 영화 '판도라' 보고 감동받았다는 분들, 정말 기가 막혀"(07-16)>..... 제목만 몇 개 뽑았는데도 얼굴이 화끈거릴 정도로 민망한 수준이다. 그리고 이 많은 기사들을 써 올리면서 단 한번도 반론을 싣지 않았고, 시민행동측에 취재조차 거의 하지 않았다. 도대체 왜? 한국경제신문의 기사들을 보면, ‘사회의 오래된 갈등을 해결하는 숙의민주주의의 절차인 사회의 공론화 절차’를 이토록 음해하고 난장판으로 만드는 이유가 궁금할 정도다. 거짓, 왜곡, 과장, 일방적 주장, 꼬투리잡기, 조롱, 공포심 조장, 사회여론 폄훼, 갈등조장. 혐오와 저주가 가득한 이런 말폭탄들을 기사라고 쓰는 게 창피하다. 아무리 경제신문이라지만, 한국경제신문의 이런 편향되고 과도한 행태가 어떻게 가능한 것일까? 이는 9월 25일자 1면 탑으로 실은 「脫원전 단체, 통계 “뻥튀기”」 기사에서 짐작할 수 있는데, 지면은 불법적으로 획득한 공론화위원의 내부 자료들을 엉터리로 짜깁기한 조악한 활자들로 채워져 있다. 정상적 언론이라면 내부의 기준이나 절차에 의해 걸러졌을 내용들이 그대로, 혹은 의도적으로 실렸다. 한국경제신문의 이런 터무니없는 활동을 하는 데는 정상적이지 않은 이유가 있을 것이다. 자신들의 평판을 훼손하면서까지, 기자로서의 부끄러움을 무릅쓸 만큼의 보상이 존재하지 않고서야 이렇게 집요하게 악의적인 기사를 지속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원자력계의 입과 혀의 역할을 마다하지 않고, 공론화위원회 내부까지 침투해 물불 안 가리고 공작하는 데엔 피치 못할 사정이 있을 것이다. 그것이 원전업계에 의한 직접적인 광고비 때문인지, 출자자인 전국경제인연합 소속 기업들이 의지인지는 알 수 없지만, 어딘지 낮이 익은 적폐와 갑질의 표상임이 분명하다. 신고리백지화시민행동은 더 이상 인내하지 않겠다. 천방지축 한국경제신문의 행패를 두고서는 공론화는커녕 시민사회의 명예도 지키기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다. 당장 어제(25일) 자 기사의 불법적인 자료 획득 과정에 대해, 짜깁기 기사에 의한 명예훼손에 대해 법적 책임을 추궁할 것이다. 한국경제신문의 즉각적인 사과와 정정보도와 함께 언론중재위에 제소와 검찰에 고소하는 절차를 동시에 진행할 것이다. 무모하고 비윤리적인 한국경제신문의 정상화 혹은 폐간을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다.

2017. 9. 26.

신고리 5,6호기 백지화 시민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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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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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 2018/06/0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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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오늘 15일, 이사회를 열고 월성 1호기 폐쇄를 의결했다. 녹색연합은 늦었지만 폐쇄를 결정한 한수원 이사회의 결정을 환영한다. 그러나...
금, 2018/06/1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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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2018/06/13-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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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핵희망 국토도보순례 - 2018 ] - 탈핵은 생명입니다 - - 탈핵은 평화입니다 -... 영광 ~ 금산 ~ 광화문 6/23~7/15 , 8/20~8/25 생명으로서 생명의 길로 평화를 일구는 한 길! 탈핵의 길로 나의 길로 나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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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2018/06/13-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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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 프레스센터에 외벽에 ‘고리1호기 월성1호기, 노후원전 폐쇄하라’는 대형 현수막이 걸린 지 4년,

수명을 연장해 가동 중이던 노후원전 월성1호기 폐쇄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안전사회를 염원하며 전국의 시민들이 함께 일궈낸 소중한 성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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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018/06/1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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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일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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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2018/06/2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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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핵희망 국토도보순례 - 2018 ] - 탈핵은 생명입니다 - - 탈핵은 평화입니다 -... 영광 ~ 금산 ~ 광화문 6/23~7/15 , 8/20~8/25 환태평양조산대가 수상합니다. 대만에서 일본에서 대한민국 삼척에서도 흔들흔들 땅속 세상 요상합니다. 다다닥 붙어 있는 대한민국. 핵발전소는 사소한 우리네 일상이 아닙니다. 목숨을 담보로 돈놀음, 개발놀음, 경제놀음! 놀음으로 즐겁습니까? 살아보자! 지금 당장 탈핵의 안전으로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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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2018/06/2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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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핵희망 국토도보순례 - 2018 ] ◀ 306구간 6월 23일(토) ▶ 영광핵발전소~영광군청~영광성당 ... - 그까짓 꼴랑 21km - 절실하게 생명이 안전한 세상을 꿈꾸며, 꿈꾸는 자 길위에 탈핵의 깃발을 올리며 타박타박 걷나니. - 탈핵은 생명입니다 - - 탈핵은 평화입니다 - 영광 ~ 금산 ~ 광화문 6/23~7/15 , 8/20~8/25☎ 010. 6375. 6354 성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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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2018/06/2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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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탈탈 탈핵일기 2018년 6월 23일 토... 탈핵희망국토도보순례단 일인이 되어 영광핵발전소를 출발 영광성당까지 약 22km를 걸은 첫 날이다. 밤 10시가 지났다. 간단 씻고 누웠다만 머리가 지끈거린다. 지끈거림를 가족들에게 이야기하는 순간 당장 '컴백홈' 노래를 부를 것 같은 예감. 뭐, 내가 서태지도 아니고 ㅎ 1번, 집 떠난 잠자리에 대한 불면. 2번 오후 조금 뜨거운 햇살. 때문으로 원인을 분석해본다. 이다지도 둥글하지 못한 내가 일단 30일을 계획하며 길 위에 집 떠나고 싶은 욕망. 관계를 벗어나고 싶은 욕망이 뒤섞여 '탈핵'은 핑게. 새벽 일찍 벌떡 일어나 짐을 싸메고 나무 밑에 자리를 잡고 길동무들이 모이길 기다렸다. 살구 주워 모았다. 콩나물국밥 묵고 영광핵발전소로 갔다. 허걱. 처음 그 놈?들을 보고 (그 년들일까) 깜짝 놀랐다. 돔들이 다다다닥 붙은 그 위용이 머리에 뿔난 거대 악마가 날카롭게 나를 째려보는 느낌이였다. 뜨악 팔을 들어 눈길을 피해보지만 영화 처럼 내가 해피엔딩 할 수 있을까. 입장이 다른 한수원 직원분이랑 짧게 실랑이. 가엾은 님들. 사람이 환경을 선택하는가? 환경이 사람을 결정하는가? 생명의 주체성을 자본이 결정하는. 밀양송전탑 반대 주민분중 누구님은 무기 만드는 회사에서 일할 수 없다 결심하고 땅을 일구기위해 흙으로 돌아왔다란 사연이 문득 떠올랐다. '우리 엄마가 송전탑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왈칵 눈물을 흘리던 그 남자아이는 잘지내고 있을까! 영광군민, 고흥군민, 성남시민, 서울시민, 청주시민, 김해시민, 삼척시민 대한민국 국민이 '탈핵'하자 깃발을 꽂고 길을 걸었다. 송전탑과 전봇대로 전선은 어지럽게 전기를 태우고 뻗어 나갔지만 모가 넘실거리는 논위로 산들 바람은 사람의 마음을 부풀하게도 했다. 영상으로 본 후쿠시마 지역의 주민분들, 가축들 들녘들이 캡쳐로 둥둥 떠오르기는 했지만. 아, 사고 안나겠지. 사고 안날꺼니까 배수 공사도 하고 양파도 수확하여 빨갛게 벽도 쌓고 트랙터로 밭도 갈았는데 그렇겠지. 라돈 침대가 어쩌구. 우라늄이 저쩌구. 어디에 무엇이 안전한지. 문재인 개인의 인품을 그래 인정한다. 그렇다고 문빠가 문재인은 아니다. 정부가 문재인은 아니다. 여당이 문재인은 아니다. 지속적인 탈핵 요구와 감시, 비판이 필요하다. 이야기 소리가 높아진다. 탈핵의 싯점을 2030년 정도 이해해야 한다. 2050년 아니다. 모두 틀렸다. 바로 지금, 탈핵이 안전이다. 당장 탈핵하라! 공감백배로 뜻을 모으며 생명의 안전을 미루며 행정이나 자본을 이해할 필요없다. 주고 받는 마음이 되어진다. 영광군민의 맛난 점심 화끈 쏘심으로 배를 채우고 두둥 오후길에 올랐다. 김광철샘의 민요가락이 구성지자 채봉정샘의 추임새가 매매 찰져진다. 그래도 탈핵희망 순례단인데 사람의 힘도 모으고 신의 힘도 모아본다. 세례 받은 흔적 있는 나로서 기억도 안나는 묵주기도를 5단 바쳤다. '탈핵으로 안전한 평화 되고 서로 사랑이 깊어지는 세상을 구합니다.' 주유소 휴식 후부터 종아리의 이상을 알아챘다. 울퉁불퉁 부풀어 빨갛게 달아 올랐다. 팔다리를 짧게 드러내놓고 썬크림이란 것을 도대체 바르지 않았던 나로서는 당황스럽다. 햇빛알러지 같다. 내 몸도 변하고 당신도 변한다. 지구 안은 세차게 요동치고 핵발전소는 즉각 터질 준비가 기세등등이다. 5시경 도착하여 다리를 살피니 허벅지까지 빨간 점들이 빡빡하게 박혔다. 알로에로 바르고 효능도 제대로 모르는 프로폴리스를 내 다리 전체로 문질렀다. 저녁 먹고 막걸리 두어잔 하니 머리가 깨어지는 기운 슬슬 올라왔다. 더위 먹었나. 열혈 애독했던 '야생초편지' 황대권샘께서 얼음녹차라떼까지 사주셨지만 오른 뒤통수가 찌릿해 오는 것이 서둘러 잠자리로 나를 인도했다. 내일은 늘씬 내 종아리 뽐냄을 포기하고 긴바지 입어야겠다. 물도 자주 마시고, 썬크림도 왕창바르자. 기도를 올리며. 진중하게 진심으로 정성을 쏟자. 핵발전소 너! 이제 죽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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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2018/06/24-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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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한수원에서 월성1호기 조기폐쇄.신규원전4기의 백지화를 의결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아직도 24기의 원전이 가동중에 있습니다.
우리가 아무 생각없이 편하게 사용하는 전기가 후손들에게는 핵폐기물이라는 무서운 재앙을 남겨주게 됩니다.
이땅의 모든 생명에게 핵없는 사회를 물려주기 위한 염원을 담아 2018년 여름 영광에서 광화문까지 549.5km의 거리를 29일간
탈핵순례도보순례합니다.
저희 충북지역을 지나가는 3일동안 함께 걸으며 힘이 되어주실 회원분을 기다립니다.
전 일정이 아니라도 일부 구간이라도 좋습니다.
참여 희망하시는 분은 주저마시고 연락주세요~~^^

문의 :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정책팀장 박종순 010-8888-5176

수, 2018/06/27-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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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탈탈 탈핵일기 2018년 6월의 마지막 날... 정성스러운 섬진강 다슬기탕으로 오늘을 시작했다. 성실하게 고장을 지키시는 우리님들에게는 늘 잔잔한 감동이 있다. 순례시작 기도를 올리기 전. 청명의 짧은 통기타 라이브 공연이 흥을 준비했다. 발가락 통증이 쉽게 무뎌지지 않아서 오전은 뒤로 엄청 쳐저서 묵주기도도 올려보고 '헛둘헛둘' 호흡을 들쉬고 날쉬고에 집중하며 간신히 몸을 세워 걸었다. 마을 정자 밑 도란도란 모여 쉼하는 길동무들이 꽃봉오리 같다. 어느날, 탈핵 되어 한껏 피어 오르리. 임실호국원에 들렀다. 국가란 무엇인가? 왜 싱그러운 당신을 받쳐 여기 누워 계시는가! 호국원 오른쪽으로 300m 올라가면 물에 갇친 광산굴을 만났다. 보도연맹으로 이유없이 죽어야 했던 영혼이 아직도 냉기로 슬픔을 뿜어 내었다. 이데올로기란 무엇인가? 생명을 좌우하는 너란 존재는? 전쟁이 싫다. 실상 핵발전소도 핵무기를 위한 위장 아닐까? 스스로 멸할 재앙을 스스로 키워가는 낭패. 동의하는 우리들이 이 만큼인데 꼴랑 손가락 꼽을 소수 너희들이 어떤 오만으로 세상을 좌우하는지. 같이 평화롭게 살자. 또 섬진강 다슬기탕으로 더 맛있게 점심을 챙겨 먹고 모래재로 헥헥헥. 눈 안 가득 초록들이 가득. 행복 만땅. 흐린 하늘을 우러러며 비 올 때까지 우리들은 하나가 되어 노래를 부르며 낭만을 준비했다. 드디어 빗님 오시니. 랄라라 쩔뚝쩔뚝 의젓하게 서로를 살려내며 뜻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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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 2018/06/30-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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