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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공개] 세월호 침몰 순간의 목격자 ‘블랙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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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공개] 세월호 침몰 순간의 목격자 ‘블랙박스’

익명 (미확인) | 금, 2017/09/15- 07:31

1) 세월호 화물칸 차량 블랙박스 영상 최초 공개

세월호가 급격히 기울던 당시 화물칸 내부 모습을 담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뉴스타파가 단독 입수해 최초로 공개합니다. 차량들이 한쪽으로 급격히 쏠리고 화물들이 떨어진 후 바닷물이 차 들어오는 모습 등 침몰 당시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2) 블랙박스 시각 실제값 복원… 세월호가 쓰러진 시점은?

복원된 블랙박스 영상에 표시된 시각들은 실제 시각과 적지 않은 오차를 갖고 있어서, 의미 있는 세월호 침몰 원인 분석을 위해선 실제 시각을 확정하는 것이 우선돼야 했습니다. 뉴스타파는 그동안 세월호 취재 과정에서 축적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블랙박스 영상들의 실제 시각을 복원해 냈습니다.

3) 블랙박스 G센서 수치 분석… “외부충격 없었다”

복원된 블랙박스 중 하나에는 G센서, 즉 충격감지장치가 내장돼 있어서 침몰 당시 해당 차량이 받은 충격값이 일정한 수치로 나타나 있었습니다. 이 G센서값을 분석한 결과 선체가 크게 기울어질 정도의 충격을 받은 흔적이 전혀 발견되지 않음에 따라 세월호 침몰 원인 중 하나로 거론되던 외부충격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습니다.

4) 횡경사 20도에 한참 못미쳐 화물 ‘우르르’

블랙박스 영상 속에는 세월호가 얼마나 빠른 속도로 넘어갔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장면도 들어 있었습니다. 선체 기울기가 21도에 다다르기 10초 전부터 화물의 이동 소리가 포착됐고, 21도에서 47도까지 쓰러지는 데는 불과 20여 초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5) C데크 창문 파손…해수 급속 유입 가능성

크게 기울어진 채 표류하던 세월호가 오래 표류하지 못하고 가라앉아 버린 데 대해, 기존에는 D데크의 도선사 출입문과 좌현 램프 틈새로 물이 새들어 왔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주류를 이뤘습니다. 그러나 블랙박스 영상 분석 결과 C데크 유리창이 파손됐고 벽면에는 균열이 존재했으며 환기구를 통한 해수 유입 가능성까지 확인됐습니다.

6) 세월호 침몰 원인 조사의 초점, 결국 ‘복원성’

블랙박스 영상들은 세월호가 외부 충격 없이 화물의 이동을 동반한 급격한 횡경사로 순식간에 47도까지 쓰러졌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결국 세월호는 정상적인 조타각을 써도 넘어질 정도로 복원성이 극도로 나빴던 상태였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앞으로의 침몰 원인 분석도 이 같은 점에 주목해 진행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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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음 중 국정홍보채널을 고르시오

여전히 시청률과 영향력면에서 최고라고 평가받는 KBS, MBC 두 공영방송의 정권 편향적 보도행태를 국정홍보채널인 KTV와 비교 분석했습니다. 공무원들이 만든 홍보물과 기자들이 만든 뉴스 보도를 비교해보니 소름 끼치도록 똑같습니다.

2) 종편의 ‘편파질주’에는 이유가 있다

20대 총선을 앞두고 종편의 편파 불공정 방송에 대한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종편 시청자의 40%가 60대 이상 노년층인데 이들은 대한민국 최대유권자층이면서 투표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연령층입니다.

목, 2016/03/24-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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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기 바닥, 강남도 비어간다

박근혜 대통령이 민생경제의 바로미터라고 불렀던 자영업자들. 지난 대선에서 60% 가까운 지지율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를 대통령으로 앉히는데 공헌한 이들의 삶은 좋아졌을까요? 자영업자들의 체감경기와 그들이 떠 안고 있는 빚, 한국경제의 현실을 냉철하게 진단했습니다.

2.다윗과 골리앗 싸움에 구경꾼 정부

대기업 매장이 점령군처럼 도심 주요 상권에 밀려들면서, 자리를 지켜오던 자영업자들은 밀려나고 있습니다. 정부는 팔짱끼고 구경만 합니다. 서울 주요 상권 중 하나인 홍대 인근을 구체적으로 분석했습니다.

3.‘임금피크제’로 자영업 보호한다?…정부 주장은 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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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가 캐나다 블랙골드 프로젝트 건설 과정에서 GS건설에 3천억 원대 특혜를 제공한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3) 강영원-GS-MB실세 특별한 인연

하베스트 블랙골드사 계약 변경에는 강영원 당시 석유공사 사장과 GS,그리고 MB정부 실세들사이의 특별한 인연이 작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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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빨간우의’의 난데없는 귀환…검찰의 노림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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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빨간우의’ 영상 정밀분석해보니… ‘황당주장’ 재확인

이른바 ‘빨간 우의’의 백남기 농민 폭행설은 모두 뉴스타파가 촬영한 영상을 근거로 제기됐고, 이 주장이 황당하다는 사실을 뉴스타파가 검증했습니다. 고 백남기 농민 사망 이후 다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뉴스타파가 영상전문가에게 영상 원본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3) 경찰의 거짓말 행진… ‘백남기 특검’ 필요성 자초

고 백남기 농민의 사인과 부검을 둘러싼 논란이 국감에서도 뜨거운 쟁점이 됐습니다. 이 모든 것에는 경찰을 비롯한 공권력에 대한 불신이 깔려 있습니다. 경찰은 법원에 사실과 다른 답변서를 제출하는가 하면 국감에서는 자료 제출을 아예 거부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클로징 멘트

고 백남기 농민이 숨진 지 벌써 3주가 지났지만, 유족들은 장례를 치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검찰이 그의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해야 한다고 나선 게 원인입니다.

백남기 농민이 물대포에 맞아 쓰러지는 것은 뉴스타파가 당시 촬영한 동영상으로 널리 알려진 사실임에도 극우 시민단체와 일부 여당 국회의원은 엉뚱한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빨간 우의를 입은 사람이 그를 덮쳐 사망했다는 그 주장은 참 기가 막히는 이야기지만 뉴스타파는 영상전문가를 통해 검증해봤습니다. 그 결과는 그 빨간 우의를 입은 사람은 백남기 농민의 몸에 무게를 실어 충격을 주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부디 극우 시민단체 일부 여당 국회의원, 그리고 검찰은 앞으로 그 황당한 주장을 하거나 그것에 귀 기울이지 말기 바랍니다.

이 사건은 아무래도 특검으로 가야 할 것 같습니다. 백씨의 사망 원인을 물대포가 아닌 다른 것으로 몰아가려하는 정황이 뚜렷한 경찰과 검찰은 이제 완전히 신뢰를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고 백남기 농민이 어떻게 돌아가셨나 하는 건 대부분의 국민이 잘 알고 있습니다.

부디 박근혜 정부는 먹히지 않는 황당한 시도를 그만두고 돌아가신 분을 애도하는 가운데 하루 속히 장례식을 치를 수 있도록 협조하기 바랍니다.

 

목, 2016/10/13-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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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재명, 잇따른 측근 비리에 침묵과 ‘측근 아니다”로 대응

측근비리로 구설이 끊이지 않았던 이재명 성남시장. 이 시장은 매번 ‘측근이 아니다’는 식의 해명 혹은 침묵으로 대응해왔습니다. 뉴스타파가 판결문 등을 통해 확인한 실상은 달랐습니다. 비리사건 연루자는 전직 지역구 사무국장이었고, 없는 일이라며 맞고소까지 벌였던 후보매수 사건은 사실로 드러나 측근이 처벌받았습니다.

2) ‘주민소환조작’ 가담 홍준표 최측근, 또 ‘홍캠프’ 합류

지난 2015년말 무상급식을 둘러싸고 홍준표 후보와 맞섰던 박종훈 경남 교육감에 대한 주민소환 투표를 성사시키기 위해 개인정보를 도용해 가짜 서명부를 조작한 범죄가 적발됐습니다. 모두 홍준표 후보의 최측근이 주도했지만, 홍 후보는 자신과 무관한 일이라고 주장해왔습니다. 그러나 뉴스타파가 판결문을 확인한 결과 홍 후보 비서 2명도 범죄에 가담했습니다. 그 중 한 명은 최근 홍준표 캠프에 회계책임자로 합류했습니다.

3) 대선후보 14명 전과 살펴보니…국보법 위반에서 음주운전까지

대선 출마를 선언한 원내 5개 정당 후보 14명을 대상으로 선관위가 공개한 벌금 100만원 이상의 전과기록을 살펴보니, 6명이 1건 이상의 전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음주운전에서부터 국가보안법 위반까지 후보들이 신고한 전과 경력도 다양했습니다. 선관위 공개 범위에 포함되지 않은 100만 원 미만의 벌금형 전과도 확인했습니다.


클로징 멘트

세월호가 다시 모습을 드러낸 지금 박근혜 전 대통령은 구속 될지 모르는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아니 많은 시민들은 박근혜 씨가 청와대에서 쫓겨났기 때문에 세월호가 바다에서 나올 수 있었을 거라 느끼고 있습니다. 그만큼 박근혜 정부는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을 외면했습니다.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에 극우 성향의 인사들을 파견해 위원회를 마비시킨 뒤 결국 해체해버린 것이 박근혜 정부의 의도를 말해줍니다.

헌법재판소는 세월호 문제를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의 근거로 삼지는 않았지만 국민들에게는 세월호 참사야말로 박근혜 씨를 마음으로 파면한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결국 촛불이 박근혜 씨를 파면했고 세월호도 끌어올렸습니다.

이제 세월호에서 돌아오지 못한 사람들을 수습하고 도대체 왜 세월호가 침몰했는지 진상을 밝혀야 합니다. 그러면서 이명박근혜 정부가 헤집어 놓은 우리 사회 모든 부문의 상처를 치유해 나가야 합니다.

금, 2017/03/24-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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