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생태여행학교 1차_바다와 닿은 땅, 갯벌
현대자동차그룹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고 생태지평연구소가 주관하는 '해양생태여행학교 1차_바다와 땋은 당, 갯벌' 캠프가 지난 8월 17일 목요일부터 18일 금요일까지 1박 2일동안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캠프에서는 지리적으로 갯벌 접근이 힘든 내륙권 초등학생 30명과 함께 전라북도 고창을 방문하였습니다.
8월 17일 목요일, 첫째날
서로가 처음 만난 날, 우리는 전라북도 고창의 '고창람사르갯벌센터'를 방문합니다.
고창 갯벌과 갯벌 생물에 대한 재밌는 강의를 듣고나서, 실제로 살아있는 게들을 눈으로 직접 관찰하고 스마트 현미경으로 더 자세히 관찰해 봅니다.
게를 눈으로 관찰하고 직접 만져보는 시간을 가졌으니, 이번에는 게를 색칠해보는 시간을 가져볼까요.
각자의 개성을 살려 게를 색칠한 뒤에 게 가면을 만들어 줍니다. 아이들 자신이 손가는대로 원하는대로 열심히 칠하다보니 똑같은 게가면은 하나도 없습니다. 각자의 개성이 들어간 형형색색의 게가면들이 점점 완성됩니다.
완성된 게가면은 스스로 혹은 서로에게 씌워준 뒤에, 흘러나오는 신나는 음악에 맞춰서 율동을 배워봅니다.
고창람사르갯벌센터 실내에서 강의를 듣고 게가면을 만들었다면, 이번에는 직접 갯벌로 나가 봅니다.
'만돌갯벌체험마을'로 이동하여 트랙터를 타고 갯벌의 한가운데로 이동합니다.
선생님들과 함께 이동하여 살아있는 갯벌 생물을 보며 설명도 듣고, 직접 동죽을 캐서 조개망을 채워 봅니다.
때로는 장난치며 놀기도 하고 때로는 서로를 도와주면서 그렇게 1인당 1망씩 채웠습니다.
갯벌에서 동죽 캐기 후 저녁식사로 칼국수를 먹고 다시 실내로 들어옵니다.
저녁에는 잔느 선생님과 함께 마음 열기 미술 프로그램이 시작됩니다.
마시멜로와 스파게티면을 이용한 탑 쌓기가 진행되는데, 창의성뿐만 아니라 협동심까지 필요한만큼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며 도와줍니다.
그리고나서 낮에 갔던 갯벌의 촉감과 비슷한 전분가루를 이용하여 검은 도화지 위에 마음껏 그림을 그려봅니다.
마음 열기 미술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돕고 배려하며, 오늘 처음 만나 서먹했던 친구들과 많이 가까워진 첫날 저녁밤입니다.
8월 18일 금요일, 둘째날
오늘은 다같이 흰발농게가 새겨진 예쁜 분홍색 단체 티셔츠를 입고 프로그램에 참여합니다.
갯지렁이, 흰발농게, 두루미 등 다양한 갯벌 생물 모양의 쿠키를 직접 만들어 봅니다.
반죽을 주물주물하여 밀대로 돌돌 돌리고 원하는 모양의 쿠키틀을 찍으면 완성!
오븐에서 쿠키가 맛있게 구워지는 동안에, 우리는 해양 쓰레기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해양에 유리병이 버려지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유리병이 깨지고 모서리가 닳아서 둥글둥글하고 맨들맨들해지죠.
그렇게 둥글둥글하고 맨들맨들해진 유리 조각을 이용하여 목걸이를 만들어봅니다.
제각기 색깔도 다르고 모양도 달라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자신만의 목걸이가 완성됩니다.
해양에는 생각하는 것보다 방대한 양의, 다양한 종류의 쓰레기들이 넘쳐납니다.
우리는 이러한 쓰레기들을 재활용하여 작품을 만들어 보기로 하였습니다.
원하는 쓰레기를 골라 글루건을 이용하여 보드지에 붙이고 색연필과 싸인펜을 이용하여 예쁘게 꾸며줍니다.
마지막에는 자신의 작품이 무엇을 재활용한 것인지, 주제가 무엇인지에 대해 자신있게 발표도 합니다.
1박 2일의 캠프가 끝나고 람사르고창갯벌센터 앞에서 예쁜 분홍색 단체 티셔츠를 입고 사진을 찰칵!
바다와 닿은 땅, 갯벌 그리고 그곳에 사는 다양한 생물들과 친구가 될 수 있었던 이번 캠프가 모두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시민들의 의견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