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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본부 1500명 총파업 참가 “파업 방해 말라” 경고

KBS본부 1500명 총파업 참가 “파업 방해 말라” 경고

익명 (미확인) | 화, 2017/09/05- 17:34
    

총파업 2일차 “고대영과 이인호는 물러나라!” 대형 현수막

방통위에 이인호 이사장과 조우석 이사 해임 청원서 제출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가 5일 총파업 2일차를 맞아 결의대회를 열고 KBS 회사측에 “정당한 쟁의행위를 더 이상 방해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또 ‘고대영과 이인호는 물러나라’라고 적힌 대형 현수막을 KBS 외벽에 걸었다.

성재호 언론노조 KBS본부장은 이날 결의대회에서 “어제(3일) 출정식 집회가 끝나고 회사 내부를 돌면서 파업의 정당성을 홍보하고 파업을 촉구하는 피케팅을 평화적으로 진행하려고 하는데 이를 회사가 막았다”고 전했다.

이어 성재호 본부장은 “안전관리부서장과 방송차량서비스 사장 등이 고대영 KBS 사장과 같이 나가고 싶지 않으면 노동조합의 정당한 쟁의행위를 방해하지 말라”고 엄중 경고했다.  

   
사진제공=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5일 오후 현재 총파업에 참여한 조합원은 기자 PD 직종이 1,206명 등 전체 조합원 중 1,500여 명에 달한다. 조합원의 약 75%가 일손을 놓고 있는 셈이다.

성 본부장은 이인호 KBS 이사장의 퇴진을 강력히 촉구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가 좌고우면 하지 않고 할 일은 반드시 했으면 한다”며 “이인호 이사장은 방송통신위원회가 해임하기 전에 스스로 부끄러움을 알고 자리에서 내려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이사장이 고대영 사장에게 이승만 정권을 홍보하는 프로그램을 만들라고 종용했다는 말이 있다”며 “이는 엄연한 방송 개입으로, 이 이사장은 방송법으로 추가 고발하기 전에 자리에서 내려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우리는 천신만고 끝에 새로운 세상을 열었다”며 “촛불과 탄핵, 정권교체에 이어 이제는 새로운 언론을 향해서 동지들께서 총파업 투쟁을 벌이고 있다”고 강조했다.결의대회에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집행부 25명도 함께 자리했다. 조창익 전교조 위원장은 연대 발언에서 “KBS가 다시 국민의 품으로 돌아가도록 전교조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미래, 밝은 언론의 미래는 적폐청산과 더불어 새롭게 열리리라 확신한다”며 “동지들에게 정말 고맙고 반갑다”고 덧붙였다.

성 본부장은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적폐 이사’들의 파면과 공영방송 정상화를 촉구하며, 이 이사장의 비리를 모은 책 2권을 공개하기도 했다.한편 이날 KBS본부는 결의대회를 마치고 오후 2시 경기 과천 정부종합청사의 방송통신위원회를 찾아 이인호 이사장과 조우석 KBS 이사에 대한 해임 청원서를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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