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콘텐츠로 건너뛰기

[성명서] 생리대 유해물질 검출에 대한 대한직업환경의학회의 입장

지역

[성명서] 생리대 유해물질 검출에 대한 대한직업환경의학회의 입장

익명 (미확인) | 금, 2017/09/01- 19:59

생리대 유해물질 검출에 대한 대한직업환경의학회의 입장

최근 생리대에서 유해화학물질이 검출되었다는 조사보고가 국민들을 다시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최근 가습기살균제, 살충제계란 사건 등이 발생하면서, 생활 속 화학물질이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이미 경험한 국민들의 불안감은 그 어느 때 보다도 높다.

지난 3월 모 시민단체와 대학 연구진이 진행한 “생리대 방출물질 검출시험”에서 생리대 10 여종에서 휘발성 유기화합물질(VOC)이 다량 검출되었고, 이중에는 발암물질인 벤젠 등을 포함한 22종의 화학물질들이 포함되었다고 하였다. 생리대는 모든 여성이 10대부터 50대에 이르기까지 오랜 기간 사용하는 여성의 필수품이다. 따라서 생리대에 포함되었을 것으로 의심되는 유해화학물질 노출로 인한 건강영향을 배제할 수 없다. 그동안 많은 여성들이 생리대 사용과 관련한 건강문제를 호소하였으나, 정부는 검출된 물질에 대한 기준치도 없었으며, 이러한 문제점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했을 뿐이다.

환경유해요인 노출로 인한 건강영향평가와 의학적 관리 전문 학술단체인 대한직업환경의학회는 이 사태에 대하여 정부가 다음과 같은 조치를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만들어갈 것을 제안한다.

첫째, 생리대를 포함한 여성 위생용품 전반에 대하여 성분조사와 위해성 평가를 실시하고 이를 국민들에게 공개한다.

생리대, 탐폰, 여성 청결제, 질 세정제 등 여성 위생용품은 자극성, 알레르기 유발성, 생식독성 등이 있는 수많은 화학물질을 포함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하나, 정확한 성분 및 인체 위해성에 대한 자료는 전무하거나 미흡하다.

둘째, 생리대 유해물질 노출로 인한 여성 건강문제에 대하여 역학조사를 실시한다.

생리대가 여성의 신체 중 화학물질 투과율이 높은 민감한 부위에 직접적으로 접촉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의학적 인과성을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정부는 생리대 유해화학물질의 노출 규모와 여성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기 위한 역학조사를 실시해야 한다. 이는 생리대 유해화학물질 관리에 가장 중요한 과학적 근거가 될 것이다.

셋째, 생활 속 화학물질의 노출 통합관리체계를 마련한다.

유해화학물질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인체에 유입돼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현재 유해화학물질 관리는 부처별로 분산되어 있다. 이러한 관리체계로는 유해물질 노출에 대한 예방적 관리 뿐 만 아니라 사후 대응도 어렵다는 사실을 우리는 충분히 경험했다. 화학물질의 생산과 유통에서부터, 이를 이용한 제품의 생산과 유통단계에 이르는 생활 속 화학물질의 전주기를 통합적으로 관리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 모든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통합적 화학물질 관리체계를 구축해야 할 것이다.

2017년 8월 31일

대한직업환경의학회

 

시민들의 의견

댓글 달기

Plain text

  • 웹 페이지 주소 및 이메일 주소는 자동으로 링크로 전환됩니다.
  • 줄과 단락은 자동으로 분리됩니다.
  • 사용할 수 있는 HTML 태그: <a href hreflang> <em> <strong> <cite> <blockquote cite> <code> <ul type> <ol start type> <li> <dl> <dt> <dd>
이미지
무제한 수의 파일을 이 필드에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50 MB 한계입니다.
허용된 유형: png gif jpg jpeg.
Enter the YouTube URL. Valid URL formats include: http://www.youtube.com/watch?v=1SqBdS0XkV4 and http://youtu.be/1SqBdS0XkV4.
CAPTCHA
스펨 사용자 차단 질문

하나금융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

캄보디아 다문화가정 자녀 외가(모국)방문 지원사업

Twinkle, Together Project 선정 가족

 

 

한국여성재단은 하나금융그룹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으로 한-캄 다문화가정 자녀의 외가 방문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본 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이 엄마나라에 대한 긍정적 인식 및 자아정체성 확립으로 미래세대의 주체로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캄보디아 다문화가정 아동의 외가방문을 지원하는 본 사업에 신청해주신 많은 가족분들께 감사드리며, 캄보디아 다문화가정 자녀 외가(모국)방문 지원사업에 아래와 같이 총 15가족이 최종적으로 선정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선정된 가족들께서는 국내 사전 가족프로그램 및 캄보디아 현지 가족프로그램에 필수 참석하셔야 하며, 자세한 내용은 개별 연락을 통해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캄보디아 다문화가정 자녀 외가(모국)방문 지원사업 선정 가족 명단]

No.

어머니

아버지

자녀1

자녀2

자녀3

지역

1

공효진

정순○

정보○

정민○

정지○

경기

2

김선미

김종○

김민○

경남

3

김하은

김민○

김사○

김하○

김한○

강원

4

만모리카

박상○

박경○

박동○

서울

5

민소희

박준○

박보○

박예○

박가○

경북

6

박선미

김오○

김예○

김승○

경북

7

박스레이바이

박정○

박숙○

박철○

전남

8

반포아

이윤○

이규○

경기

9

삭소리나

김광○

김경○

김영○

서울

10

속찬응

이지○

이숙○

대구

11

양금화

이봉○

양은○

대구

12

케트사라이

신원○

신혜○

신혜○

충청

13

트챤타우

전수○

전미○

서울

14

한킴롱

오흥○

오명○

오민○

오성○

경북

15

호루속키엉

이용○

이상○

경기

※ 문의 : 한국여성재단 지원사업팀 정홍미 대리 (070-5129-5446)

목, 2016/06/23- 13:38
325
0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과 한국여성재단이 함께하는

2016년 공간문화개선사업

최종 선정단체 발표

 

 

‘세상을 바꾸는 여성들의 공간’을 지원하는 <2016년 공간문화개선사업>의 최종 선정결과를 다음과 같이 발표합니다. 

<2016년 공간문화개선사업>의 최종 선정단체(시설)은 지원 세부내용과 관련하여 별도로 안내드릴 예정이며, 각 단체(시설) 담당자는 오는 7월 13일(수), 오후 2시, 한국여성재단 박영숙홀(1층)에서 진행되는 사업설명회에 필수 참석하셔야합니다.

 <2016년 공간문화개선사업>에 보내주신 관심과 참여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문의] 지원사업팀 김수현 과장(Tel. 02-336-6385) 

 

 

 2016년 공간문화개선사업 최종 선정(단체)시설

NO.

단체(시설)명

 지역

비고

1

강릉여성의전화

강원

※ 조건부 선정

2

경남이주여성인권센터

경남

 

3

대전열린가정폭력상담소

대전

※ 조건부 선정

4

목포여성인권지원센터

전남

※ 조건부 선정

5

안양나눔여성회

경기

 

6

이리성애모자원

전북

 

7

자용모자복지관

대구

 

8

장애여성공감

서울

 

9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서울

※ 조건부 선정

목, 2016/06/23- 13:25
279
0

안녕하세요^^ 대전환경운동연합 350담당 황현미 간사입니다.

6월 미션 수행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집 가정에너지 전기, 수도 사용량 지속적으로 줄이시는 실천행동 부탁드립니다.

명단 확인 하시고 혹 누락되거나 아직 못 보내신분들은 추가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추가기한: 6월 28일~7월 1까지(기한 이후에는 더이상 받지 않습니다.)

추가 올리기 클릭: http://me2.do/GOYNrvlV

내이름 빨리 찾기- ctrl+f 누른후 이름 적고 엔터 누르면 이름검색가능해요^^

 

350캠페인 6월 미션 수행한 명단
강규진 김준서 송인선 임지민
강규혁 김준엽 송인화 임하은
강동완 김준영 송일환 장세현
강동재 김준희 송준용 장지선
강민혜 김지민 신경현 장하윤
강윤의 김지우 신경훈 장한결
강재훈 김지윤 신동찬 전다은
강현서 김지은 신동현 전동현
고강민 김지훈 신민석 전유준
고건희 김진우 신민재 전유진
고동혁 김찬형 신민진 전창윤
고명현 김채연 신민찬 전태호
고민재 김채희 신유경 전필규
고성진 김철민 신재철 정성훈
고수연 김태양 신재훈 정여현
고은별 김태원 신정우 정영진
고은호 김태현 신준우 정예원
곽재현 김현서 신채훈 정유나
곽재호 김현수 신희민 정유진
권이주 김현우 심승현 정윤수
권한주 김혜민(1140) 안건미 정윤재
권현준 김환준 안도연 정윤지
김 훈 김희석 안도현 정주호
김경미 남성규 안영환 정준한
김규리 남유진 안의현 정채윤
김기윤 남태우 양민규 정택영
김기택 남태현 양민영 정택준
김나령 노선호 양현태 정한음
김나윤 노정한 여태윤 정현영
김대경 노지원 연나경 정현지
김도윤 노진욱 염태선 정호진
김도현 노현성 유민재 조민혁
김도훈(8898) 노희호 윤승범 조준형
김도훈(5516) 류신아 윤영식 조현구
김도희 류하나 윤은배 조현우(1139)
김동연 류현정 윤이건 조현우(0803)
김동희 류현주 윤이성 지소은
김미정 민선홍 윤이은 지영채
김민서 민수홍 윤채리 진두호
김민석 민시윤 윤태환 진현우
김민성 민정원 이강언 진현정
김민우 박나연 이강일 진현주
김민재 박도연 이강준 채민성
김민주(7182) 박미숙 이강현 채민준
김민주(3503) 박민재 이기원 천세화
김민주(9001) 박병주 이동연 최경호
김민지(1288) 박상수 이두현 최민규
김민지(3503) 박상윤 이미라 최민서
김민형 박세령 이상국 최민석
김병찬 박소영 이상민 최민정
김병환 박소율 이상훈(9138) 최서경
김보현 박승현 이상훈(0857) 최수빈
김사윤 박승현(2785) 이선규 최수현
김상협 박시훈 이성민 최연우
김서연(9722) 박영서 이수민 최우청
김서연(5880) 박종혁 이수빈 최원종
김서현 박주언 이수호 최유리
김서희 박주은 이승균 최윤선
김석원 박준영 이승빈 최윤정
김선우 박준혁 이승섭 최인영
김선호 박준형 이승엽 최제원
김성수 박지연 이승호 최주미
김성욱 박채연 이승훈 최주은
김성원 박현우 이승훈(세종) 최하영
김성철 박형준 이예경 최현우
김성현 배성준 이윤형 하성일
김성훈 배수경 이은서 하태준
김세진 배수현 이재원 한민영
김소진 배연진 이재준 한상언
김수연(0912) 배용환 이정목 한서현
김수연(4606) 배윤주 이정빈 한완희
김연서 배준열 이정인(6152) 한재욱
김연주 배지훈 이정인(5421) 한정우
김영엽 백대호 이제혁 한주영
김영은 백성현 이제현 한지현
김영준 백승주 이주형 한지혜
김영찬 백찬영 이준규(1935) 한태희
김예준 변승섭 이준규(5691) 한혜정
김예지 변윤지 이준기 함동균
김용성 변종욱 이준석 함민균
김용찬 빈규태 이지수 홍석준
김웅회 빈재우 이지현 홍선우
김유진 서동민 이지형 홍성연
김윤정 서동원 이지홍 홍현준
김윤지 서민우 이진아 황규민
김은경 서예진 이창연 황상원
김은서(2507) 서채영 이하영(6078) 황상진
김은서(1174) 서채은 이하영(4191) 황성우
김은석 성민경 이하은 황수환
김은지 성현창 이한비 황윤상
김은호 소유진 이형륜 황인준
김이현 손동환 이형민 황창환
김재구 손상헌 이호은 황휘선
김재민 손예훈 이환호
김재연 손지혜 이희수
김재원 송다음 임가은
김재현 송수정 임경환
김재형 송여준 임서현
김정래 송우석 임종규
송유빈 임준
수, 2016/06/29- 10:35
38
0

 

https://www.youtube.com/watch?v=IxP1BafgXSM&feature=share&app=desktop

<플래시몹 안무 배우기 영상>

 

이번주 금요일 (7월 1일)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여성인권연대에서 플래시몹을 준비했습니다.

 

서울에서도 "평화를 춤추자"라는 제목으로 최근 진행되었으며

 

"1 billion rising"은 여성폭력 근절을 위한 세계적인 캠페인입니다.

 

일정 및 장소는 웹자보에 보시는 바와 같으며,

 

문의는 제주여성인권연대 사무처(064-723-5004)로 전화주세요.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수, 2016/06/29- 11:50
340
0

미션 참가 명단(총 85명)

강민구 강민규 강범진 권보민 김관우 김다원 김다인 김동규 김민규 김성혁
김세준 김소정 김소현 김예람 김유진 김은영 김이지 김재훈 김지영 김채현
김태우 김하람 김하연 김혁     김현빈 김호태 김희정 류도형 민진홍 박민지
박세영 박수연 박순호 박제현 박준수 박형준 배현준 백재선 서예진 서주연
손인규 송현욱 송혜리 신예진 신욱진 신윤성 안정현 우연수 유소현 윤성필
이건민 이미지 이서영 이선주 이성훈 이세빈 이승기 이시원 이영준 이재민
이정재 이지나 이지원 이진석 이하은 임정숙 전예진 전준우 정경임 정다솜
정상훈 정유진 정윤성 정인우 정지은 정찬욱 조영민 지가연 최정우 최지예
하강연 한동훈 한민석 함서현 함효경

확인필요 명단(총 9명)

김성현 김원기 김진 노유성  손형석 정지웅 한예진 – 사진 잘못 들어옴
정지웅 – 사진 안들어옴
2yu77  – 이름 확인 필요함

 

확인이 필요한 9명은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사진을 보냈는데 명단에서 누락되신 분들도 연락주세요.

문의: 031-486-5105

수, 2016/06/29- 14:16
69
0

북콘서트_웹자보

<덜 소비하고 더 존재하라> 출간기념 북콘서트를 열어요~

  • 일시: 2017년 7월 22일 금요일 늦은 7시
  • 장소: 서울시NPO지원센터 1층 강당 ‘품다’
  • 토크 참여: 김신효정, 나영, 라봉, 이보은, 이윤숙, 장이정수(변동 가능)
  • 그리고, 진짜 ‘콘서트’ 처럼 저자들이 공연도 합니다! 뭔가 부족해도 그게 매력인 자급예술~ 기대해주세요. 😉  

북콘서트 토크 내용이 궁금하시다고요?

  • 토종 씨앗과 밥상, 공동체에 관해 이야기하는 씨앗 페미니즘 _김신효정
  • 발전, 성장, 정상성 만을 추구해온 과정이 우리 삶과 지구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밀양 ‘할매들’과 나 _나영
  • 반농반어(반은 농업, 반은 어업)를 꿈꾸며 내려간 제주에서 반농반숙(반은 농사, 반은 민박집 운영)의 삶을 살다! _라봉
  • 행복을 교환하는 농부시장 마르쉐@ _이보은
  • 성형수술, 각종 뷰티산업.. 등 몸산업 전쟁터가 된 여성의 몸에 치유와 평화를! _이윤숙
  • 마을에서 산다는 것 _장이정수    

신청 방법은?

크라우딩 펀딩 <텀블벅>을 통해 신청해주시면 됩니다.
책과 함께 북콘서트 방청권을 구입하시는 거고요. 후원 금액대 별로 다양한 선물도 준비했어요~
아래 링크를 통해 신청+후원해주시면 됩니다 🙂

https://www.tumblbug.com/ecofembook

선물은요?

  • 책 <덜 소비하고 더 존재하라: 에코페미니스트의 행복혁명>
  • 북Book콘서트 방청권 (간단한 식사+음료 포함)
  • 덜 소비하고 더 존재하라” 문구가 새겨진 메모지
  • 덜 소비하고 더 존재하라” 문구가 새겨진 에코백
  • 내 몸과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여성건강정보 소책자 <레드북>
  • 북Book콘서트 당일 저자 친필 싸인

책방청권1인떡메모지레드북에코백친필싸인

북콘서트 신청은 아래 링크를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책구입과 함께 저자들과 함께 하는 북콘서트와 소소한 선물들.. 놓치지 마세요 🙂

https://www.tumblbug.com/ecofembook

수, 2016/06/29- 15:52
407
0

[기자회견문]

노인빈곤 해소와 노후소득 보장을 위한 20대 국회 입법 촉구 기자회견문

공적연금으로 최소 100만원!!

이번 20대 국회는 우리 사회가 ‘고령사회’로 진입하는 문턱에서 의정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그만큼 국민의 노후를 위해 해야 할 책임과 역할이 막중하다.

지금도 노인 인구의 절반이 빈곤에 허덕이고 있다. 아프고 노쇠한 몸으로 폐지를 주워야 하고, 고독하게 자살로 생을 마감할 수밖에 없는 암울한 현실을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된다. 아무런 사회적 노력 없이 이대로 방치한다면, 급속한 고령화와 함께 더 큰 사회적 재앙이 될 수밖에 없다.

현재 700만 노인 인구 중 연금을 받는 노인들은 대부분 20만원 남짓 하는 기초연금만을 받고 있다. 국민연금을 같이 받는 노인들은 50만원이 조금 넘는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 인간다운 노후생활을 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우리는 20대 국회가 노인빈곤 해소와 예방, 나아가 국민의 기본적인 노후 소득과 권리, 존엄을 보장할 수 있도록 공적연금을 강화하는 법·제도개선을 촉구하며,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기초연금의 독소조항을 바로 잡고, 대상과 급여를 확대해야 한다.

박근혜 정부가 도입한 기초연금은 노인빈곤을 해소하고, 예방하기엔 함량미달이다.

소득하위 70% 이하로 기초연금을 받을 자격이 있더라도, 국민연금 가입기간이 10년 이상인 수급자는 기초연금 급여가 삭감된다. 국민연금 가입기간이 길수록 기초연금 급여액은 더욱 줄어들게 되는데, 20년 이상은 절반만 받게 된다.

이조차 실질 급여수준은 갈수록 낮아지도록 돼 있다. 기존 기초노령연금과 같이 소득(국민연금 가입자의 평균소득)과 연동한 방식을 그대로 유지했다면 올해 기초연금은 212,380원이 됐을 것이다. 하지만 이를 물가(전국소비자물가변동률)연동 방식으로 바꾸면서 지금 노인들은 8,370원이 줄어든 204,010원만 받고 있다. 이러한 간극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커진다. 기초연금의 실질급여율은 2014년 도입 당시 10%에서 2036년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고, 2050년이 되면 3.7%밖에 되지 않는다.

또한 가장 가난한 기초생활보장수급 노인들이 정작 기초연금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줬다 뺏는 기초연금’ 문제 역시 개선이 필요한 독소조항이다.

이미 지난 4월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 3당 모두 이러한 기초연금의 문제를 바로잡겠다고 공약으로 내건 바 있다. 국민과의 약속을 저버리는 정치행태를 또 다시 반복해서는 안 된다. 심각한 노후빈곤 현실은 아랑곳 하지 않고, 국가의 재정적 책임만을 줄이려고 온갖 꼼수를 동원한 박근혜 정부의 ‘짝퉁 기초연금’을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

국민연금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소득대체율을 상향해야 한다.

대다수 국민들은 노후를 위해 믿고 기댈 건 국민연금밖에 없다. 하지만 이조차 여의치 않다. 현재 46%인 국민연금 급여율은 매년 0.5%p씩 자동 삭감돼 2028년엔 40%까지 낮아지게 된다. 실제 평균가입 기간을 고려하면 평균 소득대체율은 20%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 평균소득이 200만원인 가입자가 20년 동안 빠짐없이 매월 18만원(노동자는 9만원) 보험료를 냈을 때, 약 42만원을 받게 된다. 1인 가구 최저 생계급여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조차 많은 비정규·저임금노동자, 영세자영업자, 특수고용노동자 그리고 청년과 여성들이 사실상 배제되어 있다. 현재의 빈곤이 그대로 노후 빈곤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OECD조차 국민연금이 노후빈곤을 완화하기엔 매우 부족한 수준이라고 지적하면서, 소득대체율을 40%까지 낮추지 말고 현행 수준을 유지하면서 가입률을 높여야 한다고 권고했다(2016 한국경제보고서).

국민연금이 국민의 든든한 노후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명목·실질 소득대체율 상향, 보험료 지원 및 크레딧 제도 확대, 특수고용노동자의 사업장 가입자 전환 등의 제도개선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국민연금기금의 공공성, 민주성, 가입자 대표성이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

현재 국민연금기금은 약 526조(2016년 4월 기준) 규모로, 2030년 중반에는 GDP의 5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오로지 수익률 지상주의에 빠져 금융자본의 이익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면서 위험을 자초하고 있다.

특히 지난 제일모직과 (구)삼성물산 합병과정이나 가습기 살균제 관련 기업에 대한 국민연금기금 투자에서 드러난 것처럼, 국민연금 가입자의 권익보장이나 국민연금기금의 사회적 임무와 책임이 제대로 고려되지 않고 있다.
국민연금기금은 국민이 낸 보험료로 조성된 것이다. 이런 사회적 성격에 기초해 공공의 목적을 위해, 보다 투명하고 민주적으로 운영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금융수익 중심의 운영에서 벗어나, 사회책임투자 규정을 엄격히 적용하고, 공공사회서비스에 대한 사회적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적극적인 주주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 또한 기금운용에 대한 공시범위 확대 등을 통해 투명성을 제고하는 한편, 가입자위원의 실질적 대표성과 권한을 강화해야 한다.

국민의 인간다운 노후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풀어야할 많은 과제가 산적해 있다.

하지만 박근혜 정부가 내놓는 대책은 사적연금에 가입하라거나, 노인빈곤율을 낮추기 위해 통계기준을 바꾸는 황당한 것뿐이다. 이제 20대 국회가 나서야 한다. 국민의 노후는 개인이나 가족이 아닌, 국가와 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할 과제라고 인식한다면 공적연금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

절망의 벼랑 끝에 내몰린 빈곤노인과 불안한 노후를 걱정할 수밖에 없는 대다수 노동자·서민의 기대와 바람을 또 다시 져버려서는 안 될 것이다.

2016년 6월 30일

공적연금강화 국민행동

(www.pensionforall.kr)

KakaoTalk_Photo_2016-06-30-14-58-57_16

KakaoTalk_Photo_2016-06-30-14-59-01_95

KakaoTalk_Photo_2016-06-30-14-59-04_74

KakaoTalk_Photo_2016-06-30-14-59-07_8

목, 2016/06/30- 15:45
267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