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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돼요GMO ②] LMO 민관합동조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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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돼요GMO ②] LMO 민관합동조사반

익명 (미확인) | 월, 2017/08/07- 12:04

[안돼요GMO ②] LMO유채 민관합동조사반

 

▲LMO유채 민관합동조사에 참여한 한살림대구생협 조합원들

 

지난 5월 11일 강원도 태백시 소도동 유채꽃 축제장에서 LMO유채가 발견된 이래, LMO유채의 추가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국립종자원과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 정부 유관부처가 조사를 진행하고 조사 과정에서 대부분의 LMO를 폐기하였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하였으나(2017.6.7.) 이외에도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민관합동조사반을 운영하기로 하여 7월 한 달 간 한살림도 LMO유채 조사활동에 참여하였습니다. (한살림이 참여 중인 GMO반대전국행동 외 한살림경북북부, 한살림대구, 한살림경남, 한살림부산, 한살림전남남부 등)

 

▲울산 지역에서 발견된 LMO유채, 꽃이 펴있음.

 

LMO는 생식 또는 번식이 가능한 GMO유전자변형생물체를 일컫는 말입니다. 이미 우리밥상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 GMO가 주로 가공식품 원료나 축산사료로 사용되어 섭취되었다면, LMO는 밥상을 넘어 우리 농지에 직접 심어졌으므로 언제든지 다시 꽃피울 수 있고 심지어 다른 작물에까지 퍼져 생태계를 교란할 수 있는 가능성을 안고 있습니다.

아무리 GMO 수입량이 상당한 우리나라지만, 이는 식용과 사료용으로 한정하고 있습니다. 재배용(종자용) GMO는 엄격히 금지된 우리나라에서 LMO유채의 발견됐다는 것은 단지 법위반 사실 말고도 우리 농지와 생태계가 오염될 수도 있는 위험한 사건입니다.

이번에 발견된 LMO유채는 미국 몬산토에서 개발한 것으로, 글리포세이트 제초제 내성을 갖고 있는 종자입니다.

 

▲발견된 유채의 LMO여부를 간이키트로 확인하고 있는 한살림경남생협 조합원

 

민관합동조사반은 경기, 강원, 경북, 경남, 충북, 충남, 전북, 전남 등 8개 지역별로 나뉘어 총 73개소 지역을 조사했습니다. 조사지역은 주로 5월 조사를 통해 이미 LMO 양성반응이 나와 폐기, 경운 처리하였으나 지속적인 사후관리 차원에서 방문한 곳들입니다.

한살림 등 다른 민간단체가 함께 진행한 7월 조사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민관합동조사 결과는 취합 중에 있으며 계속 업데이트될 예정입니다. 간이검정을 통해 양성반응이 나온 곳은 손으로 뽑거나 제초제를 살포하는 등의 현장조치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5월 LMO유채 최초 발견 이후 이미 정부 유관부서들로 구성된 안전관리대책팀 및 합동현장대응반이 현장모니터링을 통해 식물체 제거와 제초제 살포작업을 했음에도 7월 조사에서 유채가 다시 싹을 틔우거나 심지어 꽃을 피운 곳도 있어 결과가 심각합니다.

 

지역 장소 LMO여부
경기 서울대공원(관리실) 양성
서울 동작구 사당동 유채 발견 안 됨
수원 권선구 입북동 유채 발견 안 됨
수원 권선구 당수동 유채 발견 안 됨
안성 일원 6곳 양성 2곳
음성 2곳
그 외 유채 다량 발견
연천 전곡리 선사유적지 공원 유채 발견
파주 적성면 어유지리 유채 발견 안 됨
파주 문산읍 군부대 내 유채 발견 안 됨
이천시 오가면 유채 발견 안 됨
광주시 오포읍 추자리 유채 발견 안 됨 (건물 건축)
용인시 백암면 용인축협 한우사육장 일부 유채 재발아
용인시 남사면 유채 발견 안 됨
화성시 봉답읍 유채 발견 안 됨
경북 군위군 효령면 유채 발견 안 됨
의성군 비안면 유채 발견 안 됨
칠곡군 석적읍 일부 유채 재발아
대구시 수성구 매호동 매호천 일부 유채 재발아
대구시 동구 둔산동 중동터널 양성 (밀집성장)
영천시 임고면 양향리 임고우체국 음성
경남 김해시 상동면 여차리 양성
울산시 울주군 삼남면 교동리 유채 발견 안 됨
울산시 중구 태화강 대공원 음성
부산 기장군 정관읍 유채 발견 안 됨
부산 기장군 정관읍 모전교 일부 유채 재발아
부산 기장군 일광면 삼성리 유채 발견 안 됨 (택지조성 예정)
경남 거제시 거제면 일부 유채 재발아
경남 통영시 발개로 유채 발견 안 됨
남해군 남면 남서대로 유채 발견 안 됨
남해군 상동면 동부대로 유채 발견 안 됨
사천시 공명면 숯골길 유채 발견 안 됨 (오염 가능성)
함양군 지곡면 병곡지곡로 유채 발견 안 됨
합천군 합천읍 서산리 유채 발견 안 됨
충북 영동 일부 유채 재발아
충주 일부 유채 재발아
음성 일부 유채 재발아
진천 01 일부 유채 재발아
진천 02 일부 유채 재발아 (일부 개화)
청주 01 일부 유채 재발아
청주 02 일부 유채 재발아 (일부 개화)
괴산 유채 발견 안 됨
충남 홍성 6필지 양성 (밀집성장)
예산 2필지 유채 발견 안 됨
대전 대전천변 일부 유채 재발아
대전 유등천변 일부 유채 재발아
공주 반포면 송곡리 일부 유채 재발아
세종 연서면 고봉리 일부 유채 재발아
당진 가을/내년 재방문하기로 함
보령 일부 유채 재발아
서천 기산면 유채 발견 안 됨
서천 국립해양생태자원관 양성 (밀집성장)
전북 익산시 성당면 두동리 유채 발견 안 됨
익산시 오산면 영만리 01 음성
익산시 오산면 영만리 02 음성
군산시 옥도면 신시도리 음성
군산시 옥도면 야미도리 음성
부안군 보안면 유천리 유채 발견 안 됨
완주군 삼례읍 삼례리 일부 유채 재발아
임실군 운암명 입석리 일부 유채 재발아
무주군 적상면 괴목리 일부 유채 재발아
전남 진도군 지산면 일대 취합중

 

▲간이검정 결과 LMO 양성반응이 나온 모습

 

특히 대구 수성구 매호천 지역의 경우, 5월 조사에서는 음성결과가 나왔으나 6월 조사에서는 양성결과가 나왔고 지하수 유입으로 유채가 싹을 틔운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대구 동구의 중동터널 인근은 5월 조사 당시 식물 자체가 없었으나 6월 조사에서 작은 싹이 발견돼 양성 반응이 나왔고 7월 조사에서는 광범위한 면적에서 유채가 자라고 있었습니다.

 

▲폐기처리 및 제초제 살포 후에도 싹이 나있는 LMO유채

 

LMO유채의 환경방출 위험이 너무나도 큽니다. 이로 인한 생태계 오염과 토종종자 등의 종자오염, 생물다양성 감소는 돌이킬 수 없습니다.

이에 한살림은 LMO유채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우리밥상과 우리농지를 지키고자 하는 <한살림 국내자생GMO 조사단>을 운영하고자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소속지역 한살림생협에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돼요GMO ①] LMO가 무엇인가요?

[안돼요GMO ③] 한살림 국내자생GMO 조사단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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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결혼했어요 1

1_김단 생산자 결혼 1

3월 19일, 전남 해남 미세마을에 말 그대로 경사가 났습니다.  김단 생산자와 정혜성 생산자가 혼례를 올렸기 때문이지요. 결혼식은 전통혼례와 농부의 삶이 어우러진 축제 같았습니다. 신부는 꽃리어카를 타기도 했고 결혼식장을 꾸민 솟대에는 농부의 연장인 호미와 낫 등이 걸려있었으며, 한켠에서는 장터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꽃 피는 춘삼월의 햇살 밝고 따뜻한 날 부부가 된 두 생산자. 무척 아름답지요? ‘삶을 노래할까요’ 라는 결혼식 주제처럼 두 사람이 함께 아름답게 삶을 노래하길 바랍니다. 김단, 정혜성 생산자 부부님 축하드립니다. 정말 예~뻐요!

진재호 전남권역협의회 사무국장

 

 

우리 결혼했어요 2

3월 19일, 경남권역 물레방아공동체 우지호 생산자의 특별한 결혼식이 울산에서 열렸습니다. 우지호 생산자는 협동조합인 금원산마을에서 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전통방식으로 고추부각 등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결혼식은 일반 예식장이 아닌 울산의 한 시민단체 강당에서 열렸고. 노래 공연과 마술쇼를 구경할 수 있었으며 푸드스타일리스트가 준비한 맛난 음식도 차려 있었습니다. 딱딱한 결혼식이 아닌 가족 및 친구들과 즐겁게 어울릴 수 있는 문화행사 형식으로 오래 오래 행복한 가정 꾸리세요~

-  채영신 경남권역협의회 사무국장

 

월, 2016/03/2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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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뿌리 나고 구불구불한, 딱 한살림 콩나물 같은 삶

여느 생산자들처럼 외길인생은 아니었다. 윤용진 생산자가 콩나물과 함께한 나날은 길게 잡아야 3년 남짓. 수십 년 농사인생이 즐비한 한살림에선 명함조차 내밀기 쑥스럽다. 굴곡도 많았다. 여러 일터를 거치는 동안 구풀대며 걸어온 그가 이제야 잔뿌리 하나 내디딜 곳을 찾았다. 아산제터먹이라는, 작지만 맑은 시루.
구불구불하고 잔뿌리가 많은 한살림 콩나물. 줄기를 곧게 밀어낼 만하면 뒤집어주고, 상대적으로 물을 적게 뿌려주기에 얻은 볼품없는 생김새이리라. 하지만 새로운 환경에 맞춰 몸을 뒤틀어도 보고, 스스로 물을 더 끌어들이기 위해 잔뿌리도 어영차 뻗어 보았기에. 지난한 과정을 몸으로 겪어낸 그 맛은 실로 경이롭기까지 하다.
“만날 지겹도록 들여다본다니까. 여자들 거울 보는 것 만치로.” 함께 일하는 생산자가 온기 반쯤 섞인 농담을 건넨다. 잔뿌리 하나 없이 곧게 살아오지만은 않았던 그이기에. 그가 내는, 그와 꼭 닮은 콩나물은 아삭하고 참 깊다.

김현준 편집부 · 사진 이득

윤용진 생산자

윤용진 아산제터먹이 사회적협동조합 생산자

 

지독히도 평범한,
그래서 더욱 당기는 맛

한살림 콩나물

XY3K0252

 

평범한 자태 아래에 숨긴 비범함

평범함. 이만큼이나 콩나물을 잘 설명할 수 있는 단어가 또 있을까. 나홀로 주 반찬이 되기에는 다소 부족한 듯도 하지만 여느 요리에 넣어도 마침맞게 잘 어울리기에, 매장을 방문할 때마다 집어 들게 되는 식탁 위의 단골손님. 평범하디 평범하지만 그래서 더욱 고마운 나물계의 공기같은 존재, 콩나물. 키우는 방법이 간단해 더 좋다. 대량생산을 하는 곳도 그 과정은 집에서 키울 때와 그리 다르지 않다. 나물콩을 선별해 큰 시루에 담아 놓고 수시로 물을 뿌려주다 보면 살이 차오르는 둥근 달처럼 하루가 다르게 쑥쑥 크는 콩나물을 볼 수 있다.

나물콩성장과정

 물론 조합원들을 만나기 위해 깨끗이 세척한 뒤 물기를 정성껏 털어내고 300g 단위로 소분하는 과정을 거치기는 하지만 여타 작물과 비교했을 때 그 재배과정이 왠지 수월해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안 그래도 ‘콩나물은 물만 주면 자기 혼자 자라는 거 아니냐’고 농담하시는 생산자님들이 있어요. 그럼 저는 반문하죠. ‘맞아요. 콩나물 농사 참 쉽죠. 근데 형님이 키우는 토마토도 땅에만 심으면 혼자 잘 자라지 않나요?’ 라구요. 하하.”세상에 저 혼자 자라는 생명은 없다. 아무나 대충 물만 주면 일주일 만에 쑥쑥 자라는 것 같아 보이는 콩나물도‘제대로’ 키우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좋은 콩나물을 내기 위해서는 좋은 콩을 수매하는 것부터 신경써야 한다. 아니, 좋은 콩을 위해 생산자들을 대상으로 재배기술을 교육하고 수시로 밭에 나가는 일까지 해야하니 실제로는 일주일 농사가 아닌 1년 농사인 셈이다. 콩나물을 본격적으로 키우는 일주일 동안에도 돌봐야 할 것이 많다. 시루에 담기 전, 불량콩을 골라내고, 재배장 내의 온도·뿌려주는 물의 양과 살포 횟수 등도 꼼꼼히 챙겨야 한다.

 

구불구불하고 잔뿌리 있어 더 좋은

‘모든 행복한 가정은 서로 엇비슷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제각기 나름대로의 불행을 안고 산다’는 『안나 카레리나』의 첫 구절처럼. 잘 키운 콩나물은 그 모양새가 다 비슷하지만, 문제가 있는 콩나물은 그 이유가 각각 다르다. “콩나물은 보기보다 굉장히 민감한 작물이에요. 온도가 너무 높아도, 물을 너무 자주 뿌려줘도, 뽑아주는 시기가 어긋나도 잘 된 콩나물을 낼 수 없죠. 남들이 키운 콩나물을 보면 ‘아… 어찌어찌하게 키웠기에 이렇게 자랐겠구나’라고 단박에 알 수 있어요.”
모양새를 보면 어떻게 키웠는지가 보인다는 말이 한살림 콩나물처럼 들어맞는 것이 또 있을까? 구불구불하고 잔뿌리가 많으며 누리끼리해 볼품없어 보이기까지 하는 한살림 콩나물. 성장촉진제 없이 콩나물 본연의 맛을 최대한 끌어내려다 보니 갖게 된 생김새다.

2면 중단 3
시루 속 콩나물은 다섯시간에 한 번씩 물을 맞아들여 제 몸을 불린다

시중 콩나물에 성장촉진제를 투여하는 것은 언뜻 생각되는 것처럼 성장을 빠르게 하기 위해서가 아닌, 시루에 물을 더 자주 뿌릴 수 있게 해주기 위해서다. 콩나물은 자라면서 많은 성장열을 뿜는데 너무 웃자라지 않게 적절히 물을 뿌려 온도를 낮춤과 동시에 성장을 늦춘다. 물을 자주 뿌려주면 콩나물은 뽀얗고 잔뿌리 하나 없이 자라지만 성장이 너무 늦된다. 시중 업체는 2시간에 한 번씩 물을 뿌려 매끈하게 키우면서도, 제때 수확하기 위해 성장촉진제를 투여한다. 콩나물 본연의 힘만으로 키우기에 5시간에 한 번 물을 뿌려주는 한살림 콩나물이 잔뿌리가 많고 누르튀튀해 보이는 이유다. 대신 4일째 되는 날 시루 속 콩나물을 뒤집어 생명력을 더해준다. 구불구불하지만 아삭한 한살림 콩나물의 비결이다.

2면 중단

어두운 콩나물 재배장에서 작업하기 위해서는 헤드랜턴 착용이 필수다

한살림 콩나물 산지 네 곳 중 제터먹이를 비롯해 영진고을, 송악골 등 아산에 위치한 세 곳이 이와 같은 과정을 거친다. 부여 소부리영농조합은 공간을 두고 켜켜이 쌓여 있는 납작한 시루들의 윗쪽에 물을 흘려 내려보내는 방식으로 기르는데 콩나물에 들어가는 정성은 다른 세 곳과 다르지 않다.

3면 하단

 

나물콩 한 알에 담긴 우주

한살림 콩나물의 특이성이 하나 더 있다. 윤용진 생산자는 “콩나물에 1:1의 법칙이 있는데 한살림 콩나물이 그렇다”고 설명했다. 콩나물 머리와 몸통을 더한 부분과 뿌리의 비율이 1:1이 되어야 좋은 콩나물이라는 것이다. 이는 머리(단백질, 탄수화물, 당분)와 몸통(비타민 C를 비롯한 각종 비타민), 그리고 뿌리(아스파라긴산)에 골고루 있는 영양분을 최대한 취할 수 있는 비율이기도 하다. 성장촉진제를 투여하는 시중 콩나물은 몸통이 긴 반면 뿌리는 매우 짧다. 뿌리를 떼어내고 사용하는 일반 소비자들은 반길지 몰라도 콩나물 본연의 맛을 느끼긴 어렵다.

2면 상단(2)

나물콩이 콩나물이 아닌 콩나무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나물콩을 땅에 심으면 콩나물 머리에 해당하는 부분이 떡잎이 되고 거기서 줄기와 잎들이 무성하게 뻗어 나와 작지만 알찬 콩나무가 된다. 콩나무 가지마다 맺힌 도톰한 콩꼬투리에는 저마다 서너 알씩의 나물콩이 들어찬다. 콩나물 한 줄기를 먹는다는 것은 곧 나물콩이 품고 있는 수백알의 가능성을 먹는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 콩나무가 될 수 있는 생명력을 떡잎 두 장에 가지런히 모은 채 좁은 공간에서 남들과 부대끼며 살아가는 법을 누구보다 먼저 깨달은 콩나물. 네가 우리보다 낫구나.

김현준 편집부 · 사진 이득

생산지의밥상_투명배경

월, 2016/03/2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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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8일부터 4월 22일까지 식생활교육활동가 6기를 모집합니다.

우리 먹을거리의 현실을 알 수 있는 입문과정부터

식생활과 식문화 교육활동을 할 수 있는 기본과정, 숙련과정까지 총 3개 과정으로 진행됩니다.

* 모집기간 : 3/28(월) ~ 4/22(금)

* 수강료 : 총 65만원 (입문과정: 17만원/ 기본과정: 25만원/ 숙련과정: 23만원)

* 교육기간 

- 입문과정 : 5/9(월) ~ 5/20(금)

- 기본과정 : 5/30(월) ~ 6/20(월)

- 숙련과정 : 6/27(월) ~ 7/11(월)

* 장소 : 한살림서울 5층 교육장

* 접수 및 문의 : 02)3498-3630 / [email protected]

식생활교육활동가6기모집

한살림서울 홈페이지
수, 2016/03/30-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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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키친을 운영하고 계시는 임경호 셰프와 함께

봄 내음 가득한 파스타를 만들어요.

* 1강 (4/8 금, 10:30~12:30)

- 새콤달콤 채소 피클

- 토마토 파스타소스

 

*2강 (4/15 금, 10:30~12:30)

- 브로컬리 당근 현미 크림스프

- 냉이 연근 오일 파스타

– 수강료 : 3만원(2강), 단강 15,000원/수강정원 : 20명
모집인원 미달 시 예비조합원 신청 받습니다.
– 장소 : 한살림 사무국 모심방(주엽동 시대프라자 2층)
– 신청기간 : 3월 14일(월), 10시부터 선착순 접수/조합원활동실(031-913-1260)
– 입금계좌 : 하나은행, 419-910020-08905(예금주:한살림고양파주)
“4월-입금자 이름” 기재요망
※ 환불규정 : 강좌 취소는 시작 3일 전까지만 환불 가능합니다.

한살림고양파주 홈페이지

수, 2016/03/3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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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원주는 환경부 위탁으로

‘학교-민간 연계 환경교육 지원사업(강원권)’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본 지원사업에 지원하는 관내 초, 중학교를 선정하여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학교에 찾아가 교육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많은 학교기관의 참여를 바랍니다.

*지원사업 신청방법

신청하기 > 구글 설문지작성 > 원하시는 날짜 체크 > 학교선정

> 한살림선정공문발송 > 학교측 확정공문발송

 

한살림원주 홈페이지
수, 2016/03/3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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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 향, 맛.. 온 몸으로 봄을 알리는 딸기를 직접 수확해보는 경험!

가입하신지 1년이 안된 조합원들과

논산그린공동체에서 딸기를 따러 갑니다.

4월 5일까지 선착순 접수입니다. 

* 행사일정 : 2016.4.9.(토) 4시 도착예정

* 장소 : 논산그린공동체

* 대상 : 가입1년미만 조합원(선착순 40인)

* 출발 집결 : 오전 10시 한살림 월평매장 앞(통계센터 옆)

* 접수기간 : 4월 5일(화)까지

* 접수방법 : 전화신청 후 참가비 입금

* 전화신청 및 문의 : 042-488-0561 <조합원활동실>

* 참가비 : 성인,청소년 22,000원/어린이 20,000원/36개원미만 무료(버스 좌석 차지하지 않을 경우)

* 준비물 : 개인 컵, 개인수저, 개인식기, 딸기 구입하실 분은 현금지참 1kg 7천원구매

딸기

 

한살림대전 홈페이지

 

 

 

 

수, 2016/03/3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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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정(性情)과 먹거리의 상관관계’를 주제로

경남 합천에서 농사짓는 임진희, 이진홍 부부가

이야기를 나눕니다. 

조합원이 아닌 분들도 참여하실 수 있고

아이를 함께 데리고 오실 수 있는 열린대중강좌입니다. 

 

* 날짜 : 4월 5일 화요일

* 시간 : 10:30 ~ 12:00

* 장소 : 거제시청소년수련관 다목적실

* 강사 : 임진희, 이진홍 부부(한살림 조합원)

* 대상: 누구나 (아이동반, 비조합원 참석 가능)

* 참가비: 무료 접수: 010-7457-1915 

 

한살림경남 홈페이지

수, 2016/03/3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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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활동공간 ‘결’에서

김효진 대구살림한의원 원장을 모시고

면역력과 자연치유력을 기르는 건강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 일시 : 4월 6일 (수) 10:00

* 장소: 한살림부산 거제 활동공간 ‘결’ 4층 강당 

    연제구 거제1동 1-24 새마을금고 4층(거제대로 290)

* 참가비 : 5천원

* 문의 : 051-514-3035

 

한살림부산_면역력

한살림부산 홈페이지

수, 2016/03/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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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초보농부의 수박모종 준비 일기

3월 21일, 김상홍 청주연합회 뿌리공동체 대표의 수박 공동육묘장에 올 한 해 수박을 기르기로 한 여섯농가 생산자들이 모두 모였다. 그동안 기른 수박모종을 트레이 1개씩 개별 종이상자에 담아 정성스레 차에 싣고 각자 육묘장을 떠났다. 수박모종을 개별로 상자에 넣는 이유는 아직은 날씨가 추워 냉기를 쏘이면 성장에 지장을 주기 때문이란다. 이토록 어린모 한포기에도 자식 돌보듯 정성이 들어가야 한다.

나는 중장비 경력 30년, 귀농은 준비기간 포함 7년차이다보니 아직은 초보농부다. 미진한 농사실력에 김봉기 생산자님의 하우스로 임시거처를 정하고 수박모종을 옮겨 물을 준 뒤 날이 저물어 어둠이 깔리기 시작할 무렵 이중하우스의 비닐을 씌웠다.

귀갓길에 보니 김봉기 생산자가 주로 농사짓는 하우스에는 밤늦게까지 불이 켜 있다. 토마토 하우스 보강작업을 정말 꼼꼼히 하고 계신다. 항상 정성을 다하는 한살림 생산자의 정신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하우스 안에 자라고 있는 작물들은 모두 내 가족이며, 매일 돌보고 같이 숨 쉬며 소통하는 함께 일하는 이들이라 하신다.

또한, 밤낮없이 최선을 다하는 이유는 우리를 믿고 물품을 구입해 주시는 도심지의 소비자 조합원 가족들이 계시기 때문이며 이것이 우리 생산자가 꾸준히 해야할 과제이자 책임이라는 말씀도 하신다. 부직포와 비닐로 덮어놓은 수박모종을 다시 한 번 둘러보고 귀갓길에 올랐다. 밤하늘엔 달이 유난히 밝다. 입가에 잔잔한 미소를 머금고 이 글을 적는다.

- 정광영  충남 당진 매산리공동체 생산자

 

 

금, 2016/04/0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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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들과 함께 감자 심을 준비를 합니다

6월 중순 수확해서 7월부터 공급하기 시작하는 수미감자. 제가 사는 당진에서는 이맘 때 심습니다. 마침 인근에 사는 조합원님들과 함께 심기로 해서 먼저 감자 심을 준비를 합니다. 씨감자는 감자 싹눈이 난 것을 보며 2조각 또는, 3조각을 내 줍니다. 재를 묻혀서 소독하는 경우도 있지만 저희 집 같은 경우는 따로 소독하지 않습니다. 감자 심을 밭에 땅심을 높여주는 일도 해야 합니다. 유기농자재를 미리 뿌려 주는 게 중요하지요.

함께보는영농일지_4-1_감자 심다 2이렇게 감자심기 준비를 마쳤으니, 아주 반가운 마음으로 우리 한살림 조합원님들을 기다리는 일만 남았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하며 심다 보면 순식간에 감자가 심기겠네요.

- 정광영  충남 당진 매산리공동체 생산자

 

화이트데이에는 포도농사를!

함께보는영농일지_5_포도농사 1

3월 14일 화이트데이입니다(참고로 저는 20대입니다). 아주 아름다운 날이죠. 그런데 오늘은 포도밭에 와 있습니다. 아침엔 쌀쌀하지만 낮엔 해가 나오면 더운 이맘 때, 땀을 흘리며 바닥에 풀과 엉켜있는 망을 걷고 퇴비를 줍니다. 일을 하며 하도 밟아서 눌린 땅이 안쓰러워 관리기로 땅을 한 번 뒤집고 망을 다시 덮었습니다. 포도의 키가 낮아서 작업이 힘드네요. 가지만 있는 포도나무이지만 조금 있으면 초록색 순이 나올테니 한 번 구경와보세요. 화이트데이에 일하니 참 좋습니다. ^^

박중규 경남 거창 산하늘공동체 생산자

 

 

금, 2016/04/0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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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세대를 위한 농사

나무 농사는 십년을 내다보며 하는 농사라고들 하는데, 실제 해보니 어쩌면 다음 세대를 위해 선물을 준비하는 것 같습니다. 해마다 쑥쑥 자라는 나무를 보면 너무 급하게 사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산나물 중 명이라는 나물도 그렇습니다. 씨 뿌려 나물 구실하기까지 한 오년 걸리는데 기다림의 필요를 가르쳐 급히 살려는 나를 멈추게 합니다. 참 고맙습니다.

- 김용달  괴산 솔뫼농장 생산자

 

아직 언 땅과 홍화 농사 그리고 여성생산자

 

땅이 녹을 때면 마음이 바빠집니다. 3월이면 다들 농사준비를 시작하는데 밭에 홍화를 심어야 하는 농민의 마음은 초조하기만 합니다. 3월이 시작되었는데도 기온은 영하를 오르내리고 언 땅이라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땅이 녹을 때 씨를 뿌리고 제일 더울 때 수확해야 하는 홍화 농사. 해마다 ‘마지막이다’ 생각을 하지만 봄만 되면 또 심게 됩니다. 혹시, 내가 심지 않으면 홍화농사가 사라지지 않을까 라는 안 해도 되는 걱정을 하면서…

함께보는영농일지_홍화씨파종 2올해는 이러저러한 이유로 파종 면적은 늘어났는데 땅이 아직 녹지 않아 억지로 밭을 준비해서 심어야 합니다. 그런데 생산자연합회 이사회와 일정이 겹쳐서 여성생산자(아내)에게 조심스레 물어보니 맡기고 회의 가라네요. 알아서 한다고! 아침에 밭에 같이 나갔다가 혼자 대전 가는 길이 편하지만은 않지만 올해 농사도 이렇게 시작합니다. 어설프게 홍화를 심고 있을 여성생산자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간직하면서….

- 전민철 경북 의성 청암공동체 생산자

 

 

금, 2016/04/0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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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2주기 추모행사에 한살림경남도 참여합니다
4/16(토) 팟캐스트(공개토크쇼)에 한살림조합원 20여명이 모여
<잊지않을게(윤민석 작사/곡)>을 합창합니다.
합창에 따뜻한 목소리를 함께 해주실 분 모집 중입니다.

* 문의 : 담당 활동가 (010-2549-4103)

기자회견, 마산창원진해 릴레이 촛불문화제,
2주년 추모문화제, 4.16km 걷기 공동행동,
사진전 등 다양한 추모행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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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경남 홈페이지

수, 2016/04/06-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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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부산에서 제주 노지재배 귤 생산자, 배일도님의
한파 피해 상황 및 피해 지원을 위한 조합원 성금을 제안합니다.

* 모금 기간 : ~ 4월 25일(월)

* 모금 계좌 : 부산은행 101-2030-8621-00 예금주 한살림양태임 * 지난 2013년부터 조합원들이 물품 구매금액의 0.2%를 생산안정기금으로 조성해 오셨는데, 2015년 말 현재 약 2,100만원의 기금이 조성되었습니다.

지난 겨울, 유례 없는 잦은 비와 1월말에 몰아친 한파와 폭설, 강풍으로 인해
항공기가 결항되고 제주 전역의 농작물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한살림에 귤, 청견, 세미놀, 감귤즙 등을 생산해 주시는 배일도님도 몇십년 만에
한파로 인해 수확을 앞두고 있던 청견 과수가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제주도의 많은 농가가 하우스 재배를 하고 있지만
배일도님은 모든 과수를 노지에서 재배하고 계신데,
감귤 나무는 추위에 강한 편이지만 궁천조생이라는 감귤과
레몬을 교배한 품종인 청견은 추위에 약한 편이라 합니다.
청견 과수쪽의 피해가 커진 이유입니다.

나무에 달려 있던 청견은 손가락으로 누르면 힘없이 주저 않고
나무는 나무대로 시름시름 고사하고 있어,
가망이 없다고 생각되는 나무는 계속해서 베어내야 하는 상황입니다.

원래대로라면 3월 말경에 청견이 공급되어야 하지만
올해는 물론이고 내년까지도 청견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합니다.
꽃이 피고 열매로 수정되어야 하는데 지금의 나무 상태를
볼 때 올해 꽃을 피울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 현재로서는 배일도님의 피해 규모가 어떻게 될지 파악하기 힘듭니다.
과일도 과일이지만 청견나무가 앞으로 어떻게 버텨줄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다만 두 해 동안은 청견 수확이 어렵다는 것을 생각하면
피해액이 최소 이천여 만원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배일도님은 평소 ‘농사는 하늘이 짓는 것이다’라고 말씀해 오셨는데
그 하늘이 배일도님에게 마냥 선한 하늘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만큼은 ‘하늘이 원망스럽다’라는 말이 절로 나올만한데도
담담히 받아들이는 모습이 보는 이를 더욱 안타깝게 합니다.

지난 20여 년간 제대로 알아 주는 이 드물고,
때로는 바보 같은 사람 취급 받으면서도
유기농업을 천직인양 묵묵히 실천해 오신 분인데 그 마음과 노고를
하늘이 ‘언제’ 알아 줄런지요…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에 참여해 주실 분들은 송금해주시거나
매장 및 공급실무자 편으로 전달해 주셔도 좋겠습니다.
이사회에서 지원 금액을 결정한 후
조합원들이 모아주신 소중한 성금과 함께 생산지에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한살림부산 홈페이지

수, 2016/04/06-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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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기 무위당학교

“원주에서, 언론을 이야기하다”

한국 언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여러분은 신문과 방송을 신뢰하십니까?
돈과 예능에 빠져드는 TV로부터 우리 애들을 어찌해야 할까요?

우리는 지금 미디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습니다.
수십 종의 신문, 지상파 TV, 온종일 떠드는 종편방송, 그리고 100여개의 케이블채널 등,
다양성이 보장되는 “미디어 주권시대”라고 말하지만 언론에 대한 국민들의 마음은 불편하기만 합니다.
주요 신문들은 사회정의보다 돈의 눈치를 보며
자사이기주의에 부합한 논조를 쏟아내고 있으며,
종편방송은 분열적이고 선정적인 뉴스보도와 해설로
우리를 흥분시키고 불안하게 합니다.
공익성이 생명인 지상파 TV도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예능오락 프로그램으로 아이들 정서를 흔들고 있습니다.

제9기 무위당학교에서는 신문과 방송 분야의 전문가들을 모시고,
우리 언론과 미디어의 권력화, 상업화가 가속화되는 현실을 냉철하게 진단해보고,
미디어가 민주주의와 국민이 행복하고 풍요로운 공동체적 삶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모색해보고자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참으로, 언론분야의 귀한 분들을 모셨습니다.

무위당학교를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의 참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무위당학교장 황도근 모심

* 일시 : 2016년 4월 7일 ~ 6월 9일 매주 목요일 19시 ~ 21시

- 1강(4/7, 목)은 입학식으로 6시 40분에 시작

- 5강은 5월 9일 월요일, 7강은 5월 27일 금요일 진행

* 장소 : 밝음신협 4층 무위당기념관

* 수강료 : 인문도시 지원사업에서 부담해 수강료를 받지 않습니다.

한살림원주 홈페이지
수, 2016/04/0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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