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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일을 찾아라] 더 상상하면 왜 안 되죠? 내가 원하는 ‘좋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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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일을 찾아라] 더 상상하면 왜 안 되죠? 내가 원하는 ‘좋은 일’

익명 (미확인) | 월, 2017/07/3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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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에 드는 비용을 회사에서 지급해 주면 어떨까요?”
“직장 근처에 집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건요?”
“좋긴 한데, 그건 기업보다는 정부가 할 일 아닐까요?
다른 지역에 살던 사람이 여기서 취업을 했다면,
적당한 거주지를 지방 정부에서 마련해 주는 거죠.”

열띤 표정으로 이야기하던 사람들이 순간 머쓱해 한다. 바로 ‘에이, 그게 되겠어?’, ‘욕심이 과했나?’ 하는 표정들이 떠오른다. 직장인 하루 평균 출퇴근 시간이 100분인 나라 대한민국, 그중에서도 가장 긴 134.7분의 하루 평균 출퇴근 시간을 자랑하는 서울, 그 한복판에 모여서 잠시 다른 사회를 꿈꿔봤던 사람들은 그렇게 금방 현실로 돌아갔다.

취직하면 거주지 제공, 기업이나 정부가 할 일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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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그런 바람이 꼭 꿈이기만 할까? 직원 사택(社宅)은 1970~1980년대에는 어지간한 기업이라면 직원복지의 기본처럼 제공하는 것이었고, 지금도 수도권 이외 지역 기업에서는 적잖이 찾아볼 수 있다. 요즘 SNS에서 공유되는 ‘직원 복지 좋은 기업’ 리스트에서도 사택을 제공하는 기업이 여럿 눈에 띈다.

‘정부가 할 일’이라는 말도 틀리지 않다. 헌법 제 35조에는 국가가 ‘모든 국민이 쾌적한 주거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한다’고 되어 있다. 어렵사리 취직을 했더니 고시원 같은 방에서밖에 살 수 없거나, 몇 시간씩 교통지옥에 시달려야 하는 국민이라면 국가에게 책임을 물어야 마땅한 것이다.
이런 설명이 덧붙여지자 토론은 다시 활기를 띤다.

“회식 시간도 노동시간으로 인정해 줬으면 좋겠어요.”
“회식을 하면 다음날은 늦게 출근하는 건 어때요?”
“무엇보다, 가족에게 미안하지 않아도 되는 직장이었으면 좋겠어요.
가족에게 좋아야 저에게도 좋은 일 아닐까요?”

가족에게 미안하지 않은 일이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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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토론이 진행된 곳은 희망제작소가 지난 5월부터 월 1~2회 꼴로 서울 종로구의 희망제작소 건물 4층 희망모울, 또는 서울시청 인근의 서울시NPO지원센터에서 개최해 온 ‘보드게임 <좋은 일을 찾아라> 강사교육’ 현장이다.

보드게임 <좋은 일을 찾아라>는 희망제작소가 2015년부터 진행한 기획연구 <좋은 일, 공정한 노동>의 일환으로 개발된 것이다. 이 연구는 우리 사회에 ‘좋은 일’의 상(像)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문제의식에서 시작됐다. 인터뷰와 탐방, 전문가 토론회 등을 거치면서 우리 각각의 일하는 사람들이 자신이 원하는 ‘좋은 일’에 대해서 더 생각하고 말해야 하며, 그런 이야기들이 모여야 우리 사회의 진정한 ‘좋은 일’의 상을 그려볼 수 있다는 제안을 하게 됐다. 그리고, 그런 과정들을 도와줄 도구로 보드게임을 개발하게 됐다.

2016년 하반기에 진행된 세대별, 직종별 릴레이 워크숍 ‘나의 일 이야기’ 과정에서 시뮬레이션을 거치며 개발된 보드게임 <좋은 일을 찾아라>는, 2017년 5월 정식으로 제작·출시되었다. 현재 중고교와 대학교를 비롯한 여러 기관과 개인에게 판매되고 있다. (구입 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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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강사교육, 총 100여 명 참여

<좋은 일을 찾아라>는 여느 보드게임과 마찬가지로 구매자들이 설명서만 읽고도 플레이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고, 룰을 좀 더 쉽게 이해하도록 동영상 설명서도 제작됐다. (동영상 설명서 보기)

그럼에도 강사교육을 진행하는 것은, 48장의 ‘일 경험 카드’, 6가지 ‘자원 칩’, 15장의 ‘정책 카드’ 등에 담긴 내용을 공유하기 위해서다. 이 구성품에는 <좋은 일, 공정한 노동> 연구 과정에서의 설문 결과, 전문가 및 시민 의견 등이 반영됐다. <좋은 일을 찾아라>를 청소년 등을 위한 진로교육, 노동인권교육, 민주주의 교육, 각종 워크숍 등에 활용하고자 하는 강사들과 좀 더 나누고자 한 것이다. 이런 취지에 공감해서인지 지난 5~7월 진행된 네 차례의 강사교육에 총 1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또한, <좋은 일을 찾아라>를 활용해서 심화된 워크숍을 진행하는 방법도 전달된다. 강사교육 참가자에게는 워크시트 파일이 제공되는데, 그중 하나가 1부에 사용되는 ‘일 경험 카드’를 참가자들 스스로 만들어 볼 수 있게 디자인된 시트다. ‘좋은 일’의 요건을 조직 문화/ 임금/ 노동 시간/ 고용 안정(계약 형태와 조직의 규모)/ 주관적 만족도 등으로 나눠본 1부 ‘일 경험’ 카드와 마찬가지로 각 카테고리에 맞게 내용을 적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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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4일 근무, 개인 배려, 수평적 문화 있었으면”

네 차례 진행된 강사교육에서도 이 시트를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트를 받아들고 한동안 헤매는 사람도 있었지만, 기다렸다는 듯이 펜을 들고 빽빽이 적어 나가는 사람도 있었다.

공통적으로 많이 보인 응답은 ‘노동 시간’ 카테고리 하에 적힌 ‘주 4일 근무’였다. 그저 희망사항처럼 적은 사람도 있었지만, ‘그 주에 해야 할 일을 4일 동안 다 처리한 사람은 하루 쉴 수 있도록 한다’, ‘주 1일은 재택근무가 가능하도록 한다’는 식으로 현실적인 방안을 적은 사람들도 있었다. ‘가족에게도 좋은 일’, ‘개인 경조사에 눈치 주지 않고 충분히 배려해 주기’, ‘출산·육아 등 개인의 사정에 맞게 조절이 가능한 일’ 등 일하는 사람의 삶이 좀 더 존중됐으면 하는 바람들도 다수 보였다. ‘획일적인 회식 문화 없는 직장’, ‘직급에 따른 자리 배치가 없는 사무실’ 등 수평적 문화에 대한 열망도 눈에 띄었다.

이밖에도 2부 ‘정책카드’ 내용을 활용하는 워크시트, 1부와 2부 카드 내용을 조합해서 새로운 정책을 만들어 보는 워크시트 등도 강사교육 참가자들에게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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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지원기관, 교사, 가족 단위도 참여

지금까지 강사교육 참가자 중에는 시민단체, 노동조합 등의 활동가, 그리고 청년·장애인· 사회적경제 등 분야의 지원 기관 등 소속 직원이 가장 많았다. 각 기관의 워크숍에서 <좋은 일을 찾아라>를 활용하려는 것이다. 고교 진로교육 담당 교사, 방과후 교사, 진로교육 강사 등도 있었다. 20대 자녀 둘과 함께 온 어머니도 있었고, “친구들이랑 제대로 해 보고 싶어서” 참가했다는 청년들도 있었다. 강사교육의 과정과 내용에 대해 아쉬운 점, 개선해야 할 점을 전한 이도, 보드게임을 구매한 뒤 직접 워크숍을 개최해 본 소식을 전해온 이도 있었다.

보드게임 <좋은 일을 찾아라> 강사교육은 앞으로도 이어진다. 5차 교육은 8월 26일(토) 오후 2~6시, 6차는 9월 13일(수) 오전 9시~오후 2시에 희망제작소 4층에서 진행된다. (강사교육 신청하기)

언제까지 이어질지 아직은 알 수 없다. ‘나에게 좋은 일’과 ‘좋은 일이 많은 사회’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이 좀 더 많아질 때까지 당분간은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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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황세원 | 사회의제팀 선임연구원 · [email protected]
– 사진 : 이우기 사진작가
– 사진 : 김현수 | 사회의제팀 선임연구원 · [email protected]

■ <좋은 일을 찾아라> 온라인 페이지(강사교육 및 구매신청, 동영상 설명서)
– http://tools.makehope.org/goodwork

시민들의 의견

청소년 진로탐색 지원사업 ‘내-일상상프로젝트’는 청소년이 자신의 재능과 지역의 필요를 연결해 창의적인 일을 기획(창직)하고 실천하는 프로젝트로, 아름다운재단의 지원을 받아 총 3년에 걸쳐 진행됩니다. 1차 년도(2016년)에는 전주‧완주·순창 지역의 청소년들이, 2차 년도(2017년)에는 장수‧전주‧진안 지역의 청소년들이 함께했습니다. 3차 년도(2018년) ‘내-일상상프로젝트’는 그간 참여하였던 장수·전주·진안·순창 지역의 청소년들이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자신의 꿈과 진로를 고민하고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합니다. 많은 분의 관심과 응원 바랍니다.

2018 내-일상상프로젝트 3차 년도 사업을 시작하면서 올해 스무 살이 된 기존 참가자들을 다시 만나보았습니다. 1차 년도 참가자인 이동연(전주) 님, 서명원(순창) 님과 2차 년도 참가자인 한가현(장수) 님인데요. 스무살이 된 지금, 세 참가자는 어떤 삶을 보내고 있을까요? 인터뷰는 총 3회에 걸쳐 연재됩니다.

③ 내-일상상프로젝트, 그 후

2016년 6월은 내-일상상프로젝트가 시작한 때입니다. 하고 싶은 일이 없다는 참가자, 졸업 후 안정적인 직장에 들어가야 한다는 압박감에 힘들어하는 참가자, 명확한 목표로 내일을 준비하는 참가자 등 다양한 청소년을 만났습니다. 내-일상상프로젝트는, 어떤 이에게는 흔한 진로교육 중 하나로, 또 다른 어떤 이에게는 인상 깊은 경험이 되었을 것입니다.

지난 인터뷰에서 우리는 세 명의 친구들과 열아홉, 스무살, 진로교육 등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연재 마지막인 이번 편에서는 내-일상상프로젝트에 관한 내용을 싣습니다. 한가현, 이동연, 서명원 세 명의 친구들은 내-일상상프로젝트를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요?

“내-일상상프로젝트에서 어떤 주제와 내용으로 활동했나요?”

이동연 : 사과나 음료, 간장 등 상품을 판매했어요.

희망제작소(이하 ‘희망’) : 어떻게 판매까지 하게 됐나요?

이동연 : 처음에는 과제를 내주셨어요. 그걸 저희가 활동으로 확장했죠. 한가위장터가 열리니까 거기서 물건을 직접 팔아보면 어떻겠냐 제안하셨어요. 사회적기업 몇 군데와 연락하고 발품 판 덕에 물건을 팔 수 있었어요.

한가현 : 학교 동아리로 시작해서 논문을 쓰고, 봉사활동도 하고, 장수군에서 운영하는 축제나 행사에 참여해서 부스를 운영했어요.

서명원 : 내-일상상프로젝트는 총 3단계인데요. 첫 번째 상상학교에서는 ‘공부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강의를 들었어요. 두 번째 재능탐색워크숍에서는 ‘지금 만나러 갑니다’라는 이름으로 인터뷰를 했어요. 강연이 사람을 부르는 거라면, 이 활동은 직접 찾아가는 거죠. 관심 분야와 관련된 사람을 조사하고, 인터뷰하고 싶으면 자기소개서를 보내서 이야기를 나누러 떠나는 과정이었어요. 마지막 내일찾기프로젝트는 하고 싶은 프로젝트를 실행해보는 거였는데요. 과학에 관심이 많아서 대전에 있는 국립과학관을 견학한 후 그 경험으로 순창에서 과학캠프를 열었어요. 재능탐색워크숍으로 만난 김대석 교수님께서 흔쾌히 도와준다고 와주셨죠.

▲ 재능탐색워크숍에서 김대석 교수와 인터뷰 중인 서명원 학생

▲ 재능탐색워크숍에서 김대석 교수와 인터뷰 중인 서명원 학생

“어떻게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나요?”

이동연 : 전주YMCA에서 프로젝트를 설명하러 학교에 왔었어요. 들어보니 재밌겠더라고요. 그래서 친구들과 함께 참여하게 됐죠.

희망 : 전주 팀은 부산에 있는 청소년들을 인터뷰했죠?

이동연 : 네. 질문을 던지고 답을 듣는 게 재미있고 친구가 생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동 시간이 길어서 힘들긴 했지만요.

희망 : 다른 친구들은 어떻게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나요?

한가현 : 처음에는 친구가 동아리 활동을 함께 하자고 제안해서 들어갔어요. 고등학교 3학년 때라 대입 준비와 겹쳐서 정신없이 보낸 것 같아요. 특정 활동을 할 때는 ‘왜 하지?’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선생님들은 고등학생인 저희를 어린아이 돌보듯이 하셨거든요. 유치원생도 아닌데 의아했어요.

서명원 : 고등학교 2학년 때 친구들이랑 청소년 문화의 집에 포켓볼 하려고 몇 번 갔거든요. 그러다 내-일상상프로젝트에서 ‘공부 왜 해야 되는가?’를 주제로 강연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됐어요. 관심이 생겨서 신청했죠. 덕분에 내-일상상프로젝트와 희망제작소, 전주YMCA, 순창군청소년수련관 등을 알게 되었어요. 친구들도 많이 사귀게 됐죠.

▲ 상상캠프에서 팀별 프로젝트 내용을 발표하는 한가현 학생

▲ 상상캠프에서 팀별 프로젝트 내용을 발표하는 한가현 학생

“프로젝트를 하면서 좋았던 점과 힘들었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한가현 : 기숙사에 살지 않아서 막차가 끊기기 전에 집에 가야 했어요. 제가 속한 동아리는 자율동아리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했거든요. 활동을 하면 막차를 못 타서 집에 못 갔는데, 강제로 기숙사에서 자는 게 힘들었어요.

희망 : 그래도 끝까지 활동에 참여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한가현 : 동아리에서 ‘청소년과 청년의 시골 정착 연구’를 주제로 논문 쓰는 게 프로젝트 중 하나였는데, 한다고 말하고 빠지면 안 된다는 생각을 했어요. 책임감 때문에 한 것도 있죠.

희망 : 연구는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요?

한가현 : 프로젝트에 지역 멘토가 있었어요. 그 선생님이 먼저 이야기를 꺼냈어요. 논문을 써서 대회에 나가자고요. 한참 대학 입시준비 중이어서 사실 안 하고 싶었어요. 잡월드나 현장에 가서 직업체험을 하고 싶었어요. 지역 청소년들에게는 그런 기회가 별로 없거든요. 친구들도 그래서 꿈을 못 정하는 것 같았고요.

서명원 : 저는 하고 싶지 않은 것보다 짜증이 났어요. 시간도 잘 안 맞고, 선생님들도 알아서 해보라고만 하셨거든요. 활동이 시험기간과 겹쳐서 힘들기도 했어요. 활동비도 없어서 짜증도 났고요. 그렇게 짜증 나면서도 다 끝내고 나면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프로젝트를 하면서 말하는 법을 배웠어요. 무대 위에서 발표할 때 긴장돼서 다리 떨던 것도 발표를 많이 하다 보니 없어지더라고요. 조리 있게 말하는 법도 터득하게 되었는데, 대입 면접 볼 때 도움이 많이 됐어요. 다르게 생각하는 법도 배울 수 있었고, 자신감도 많이 생겼어요. 그래서 짜증 나면서도 잘 했다고 생각해요.

▲ 재능탐색워크숍 중. 한가위장터에 참여해 물품을 판매 중인 이동연 학생

▲ 재능탐색워크숍 중. 한가위장터에 참여해 물품을 판매 중인 이동연 학생

“만약 다시 참여하게 된다면 어떤 프로젝트를 하고 싶나요?”

서명원 : 하고 싶은 프로젝트보다 개선점을 이야기하고 싶어요. 학생들의 스케줄을 잘 고려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예컨대 시험기간과 겹치지 않도록 말이죠. 저는 11월에 내일찾기프로젝트를 시작했는데 시험이 한 달 밖에 안 남은 거예요. 그래서 시험공부랑 프로젝트 실행을 같이 했어요. 낮에 활동하고 기숙사로 돌아와서 새벽 4~5시까지 시험공부 했어요. 그렇게 학교 공부를 따라갔어요.

한가현 : 저희가 원하는 걸 했으면 좋겠어요. 학생 의견을 잘 들어줬으면 하는 거죠. 사실 저희는 법과 관련된 강연을 들으면서 토론회를 열고 싶었어요. ‘청소년은 왜 담배를 피우면 안 될까?’, ‘청소년은 왜 술을 마시면 안 될까?’, ‘청소년은 왜 성생활을 하면 안 될까?’ 등 청소년의 제한과 제약 조건을 주제로 토론회를 하면 재밌고 의미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거든요.

이동연 : 개인적으로, 제가 강연의 연사로 참여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보다 어린 사람을 대상으로 해도 좋고, 나이가 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해도 괜찮고요.

“내-일상상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 2018 내-일상상프로젝트 메인 포스터

▲ 2018 내-일상상프로젝트 메인 포스터

한가현 : 공부도 중요하지만, 책을 많이 읽었으면 좋겠어요. 제가 책 읽는 걸 좋아해서 한 달에 20권 정도 읽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대학 와서 두꺼운 전공서적을 봐도 크게 부담되지 않더라고요. 고등학교 때 책 많이 읽어서 오면, 수업 들을 때도 그렇고 생활이 좀 더 편해지지 않을까 생각해요.

이동연 : 예전에 공기업 면접을 보러 간 적이 있어요. 다른 친구들은 면접에서 할 이야기가 많지 않다고 하는데, 저는 다양한 활동을 해둔 덕분인지 쓸 것도 말할 것도 많더라고요.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보라고 말하고 싶어요. 참여하다 보면 자신감도 늘고 화술도 늘어요. 손해 볼 게 없어요.

서명원 : 진로에 관한 건 아니지만,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순창에는 청소년수련관이 있고 문화의 집도 있어요. 이곳에서도 내-일상상프로젝트처럼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해요. 하지만 한번 해보자고 제안하면, 다들 생활기록부에 남지도 않는데 왜 하냐는 반응을 보여요. 저는 생활기록부에 스펙 한 줄 더 적는 것보다 좋은 추억을 한 편 더 만드는 게 좋고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생활기록부가 전부는 아니다’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2018년 5월, 세 번째 해를 맞이한 내-일상상프로젝트. 올해는 어떤 청소년들과 어떤 그림을 그리게 될까요? 희망제작소는 어떤 태도와 역할로 함께하면 좋을까요? 세 친구가 들려준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지만, 앞으로도 많은 청소년이 성인이 되어 새로운 곳에 발을 내디디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겠지요. 그들은 어떤 오늘을 살고 어떤 내일을 준비하게 될까요? 내-일상상프로젝트가 큰 변화를 일으키진 않더라도, 그들 인생의 추억 한 편은 되기를 바라며 다음 노래 한 구절을 끝으로 기획연재를 마칩니다.

사랑하는 이에 대한 미안함
나의 꿈에 대한 서운함
아무것도 하지 못한 불안함
그래도 주먹 불끈 다시 삶
한 발 더 내디딜 때에
뛰어오를 때에
떨어져 날릴 때에
하지만 보란 듯이

오늘은 그대의 날
오늘은 우리의 날
어제보다 아름다워진
당신과 나의 날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순간
그 순간 my glory days

– 타카피, Glory Days

2018년 내-일상상프로젝트는 순창, 전주, 장수, 진안 지역의 청소년들과 함께 상상학교, 상상캠프, 내일생각워크숍, 내일찾기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앞으로의 소식도 홈페이지, 블로그, 페이스북을 통해 차근차근 전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글 : 김수영 | 일상센터 연구원 · [email protected]
– 사진 : 조현진 | 일상센터 팀장 · [email protected]

‘청소년 진로탐색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내-일상상프로젝트’는 버버리기금으로 지원되는 사업이며, 희망제작소․전주 YMCA․장수 YMCA․진안교육협동조합 마을학교․순창 청소년수련관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청소년이 자신의 재능과 지역의 필요를 연결해 창의적인 일을 기획(창직)하고 실천하는 프로젝트로, 상상학교․상상캠프․내일생각워크숍․내일찾기프로젝트 과정으로 진행됩니다. 청소년들이 내 일(my job)을 통해 내일(tomorrow)을 상상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금, 2018/05/2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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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작업이 기획이고 디자인이 되는 시대. 2018 내-일상상프로젝트 지역네트워크교육에서는 개인의 아이디어가 문제발견과 해결로 이어지는 방법을 재조명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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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2018/06/2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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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 내-일상상프로젝트에서 어떤 경험을 쌓으며 성장하고 변화했는지, 희망제작소는 어떤 관점으로 그림을 그리며 기획하고 연구했는지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려 합니다.


참가를 원하시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 참가신청하기 ◁◁
수, 2018/10/1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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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상상프로젝트’는 아름다운재단의 청소년진로탐색지원사업으로 희망제작소가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입니다. 희망제작소는 지난 10월 23일 3년간 각각 참여한 청소년을 스피커로 초대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고승언 님(2016년 참여), 진가영 님(2017년 참여), 유선영 님(2017, 2018년 참여)의 ‘내-일상상프로젝트’를 통한 경험, 그리고 진로교육을 비롯해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스스로 고민하며 자신만의 길을 찾으며 겪은 진솔한 이야기에 이어 함께 경험을 나누는 자리를 열었습니다.

희망제작소는 ‘내-일상상프로젝트’에 참여한 고승언 님, 진가영 님, 유선영 님의 진솔한 이야기를 청해 들은 뒤 단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들 모두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 자기주도적으로 프로젝트를 이끌고 진행해본 만큼 지역 사회에서의 나, 진로를 탐색하는 나, 그리고 자신과 비슷한 고민을 나누는 청소년으로서의 나에 대한 생각들을 나누면서 간담회에 참석한 이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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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내-일상상프로젝트’와 학업을 병행해야 했는데, 끝까지 끌고 나갈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인가요.

고승언 저는 자유롭고 새로운 것을 좋아합니다. 누군가를 만나서 내가 듣고 싶은 것, 원하는 것을 물어볼 수 있는 것 자체가 흔치 않은 기회라고 생각했어요. 무엇보다 제가 멘토로 삼은 분이니까 원하는 질문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편안함이 있었고요. 직업과 관련된 학생들이 자신들이 원하는 꿈과 실제 그 꿈을 이룬 분들을 직접 만나고,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하다 보니 더 재미었었던 것 같아요.

Q. ‘내-일상상프로젝트’를 하면서 팀에 가장 위기가 왔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진가영 저희 프로젝트 주제가 ‘지역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였는데, 팀원 중에서도 지역에 남을지 아닐지 논의하는 과정에서 의견 충돌이 생겨서 싸우기도 했어요. 지역에 남는다는 친구들은 지역에 대한 만족감이 높은 편이었고, 지역을 떠나겠다는 친구들은 도시의 다양한 문화 및 편의시설을 누리고 싶어 했거든요. 팀원 간 지역을 바라보는 생각과 시각의 차이 때문에 분쟁이 생겼던 것 같아요.

유선영 토크콘서트가 하나의 프로젝트였기에 기획팀, 준비팀 등이 모여 매주 회의를 해야 했거든요. 사실 매번 회의할 때마다 하고 싶은 것들이 쏟아지니까 이러한 것들을 정리하기가 버겁고, 결정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었어요.

Q. 지금 ‘고3’인데, 중학교 때 혹은 그 이전의 나와 현재의 나는 어떻게 다른가요.

진가영 일단 중학교 때는 지금 진로에 대해 갖게 된 가치관과 다르게 한 우물만 파는 직업을 갖고자 했어요. 그 때 꿈이 경호원이었는데, 지금은 요리사를 하고 싶어요. 저희 엄마처럼 여러 개의 직업을 동시에 갖고 싶은 거죠. 막상 고3이 된 지금 학교에서 할 수 있는 게 정해져 있지만, 혼자서 여러 활동을 찾아서 하는 편이에요. 청소년 문제에 관심이 많아 청소년 지도사를 하고 싶기도 하고, 요리에 재미를 느껴 요리사도 하고 싶고요. 하나가 아닌 여러 개의 직업을 가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했다는 게 가장 큰 변화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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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향후 진로 선택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유선영 내가 좋아하는 것, 잘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지금 글 쓰는 것을 좋아하고 읽는 것도 좋아하고 옷을 좋아한다. 그래서 패션 잡지 에디터가 되는 게 목표에요.

Q. 앞으로 어떻게 살고 싶어요.

고승언 한두 달 전에 돈을 모아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너무 즐거웠어요. 세상에 나 혼자 사는 기분이었거든요. 영어가 거의 통하지 않고, 여하튼 모르는 사람이랑 같이 앉아서 버스킹을 보는 게 너무 재밌고 색다른 즐거움이었어요. 앞으로 어떤 직업을 갖든 상관은 없는데, 즐거운 일을 하고 싶어요. 돈 많은 백수를 하고 싶은데, 항상 안된다고 하네요. (웃음)

Q. 마지막 말 한마디는요.

고승언 희망제작소에서 저의 이야기를 해보면 어떻겠냐고 해서 갑작스러웠어요. 그런데 저는 이런 걸 되게 좋아해요. 여러 사람을 만날 수 있고, 저와 비슷한 나이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어 좋았고요. 물론 제 이야기가 허접할 것 같아 걱정이 많았죠. 진로나 학업에 대해 걱정 없이 사는 철부지 같아 보일까 걱정했는데 잘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내-일상상프로젝트’ 지역간담회를 마무리하면서 어쩌면 우리가 생각하는 ‘새로운 일의 발견’에 다가서기에는 아직 멀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세 명의 청소년이 전하는 이야기에 귀기울이면서 흐릿하지만 단단한 확신이 생겼습니다. 그건 바로 청소년에게 계속해서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게끔 자리를 내어주고, 스스로 자신을 들여다볼 수 있게끔 시간을 나누고, 관계를 맺는 사람들과 함께 걸어갈 수 있도록 하는 일 자체가 ‘새로운 삶의 발견’으로 데려갈 수 있을 거라는 것입니다.

– 글 : 조현진 | 일상센터 연구원 · [email protected]
– 사진 : 일상센터

① 나도 모르게 나를 변화시킨 ‘삼인행’ 자세히 보기
② 과연 지역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자세히 보기
③ 스스로 질문하며 진로를 찾다 자세히 보기
④ 새로운 삶의 발견으로 한 걸음 더 자세히 보기

목, 2018/11/1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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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상상프로젝트’는 아름다운재단의 청소년진로탐색지원사업으로 희망제작소가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입니다. 희망제작소는 지난 10월 23일 3년간 각각 참여한 청소년을 스피커로 초대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고승언 님(2016년 참여), 진가영 님(2017년 참여), 유선영 님(2017, 2018년 참여)의 ‘내-일상상프로젝트’를 통한 경험, 그리고 진로교육을 비롯해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스스로 고민하며 자신만의 길을 찾으며 겪은 진솔한 이야기를 세 편에 걸쳐 전합니다.

② 과연 지역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진가영(장수 백화여자고등학교 3학년)님은 현재 대학 진학을 앞두고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고3이기 때문에 ‘내-일상상프로젝트-에 함께하지 못해 매우 아쉬워하는데요. 다양한 꿈과 지역에서의 삶에 대한 가영님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고3=진로활동 끝?, 학교에서 바라보는 고3

학교에서 ‘고3’이 되면 동아리 활동에서 배제되는데요. 그래서 2017년 ‘내-일상상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친구들은 올해 참여할 수 없었어요. 선생님들은 고등학교 1학년 때 진로를 고민하고서 ‘고3’이 되면 대학 입시를 준비하라고 말씀하세요. 저는 고3 중에서도 진로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친구들도 있는데 오히려 그 친구들에게 필요한 기회 자체가 제한받는다고 생각했어요. 학교에서 ‘고3’이 할 수 있는 건 별로 없어요. 야자(야간자율학습), 공부, 자습, 대학 알아보기 정도죠. ‘고3’ 때 진로를 정하면 너무 늦었다고들 하는데 그렇다고 해서 진로활동에 참여하는 기회조차 없다는 게 늘 아쉬웠어요.

▲ '내-일상상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진가영 님

▲ ‘내-일상상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진가영 님(왼쪽)

‘내-일상상프로젝트’를 참여하면서 과연 우리가 지역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물음을 확인하고 싶었어요. 지역 청소년, 청년의 자립 방안을 연구하는 ‘인문학탐험대’ 프로젝트를 했습니다. 진안-장수 청소년을 대상으로 설문을 벌이면서 지역정착이 충분히 가능한 조건이 무엇인지, 이를 위한 자립 방안은 무엇인지 생각해봤습니다. 무엇보다 청년 주거공간 마련, 결혼 · 출산지원정책, 교육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이러한 게 가능하다면 지역정착이 가능할거라고요.

도시에서 지역으로 내려와 거주하려면 많은 비용이 들 수밖에 없는데 청년 주거공간인 셰어하우스를 만든다면 부담을 덜 수 있을거라고 봤고요. 결혼 · 출산지원정책은 출산장려금지원, 산후조리원 확보, 교육 정책으로는 고향으로 돌아오는 청년의 정착을 위한 장학금을 지급하거나, 청소년과 농부 간 멘토 제도를 마련한다면 지역에서 정착하기 수월할 것 같아요.

청소년과 지역주민을 인터뷰해보니, 진안, 장수에 오니까 아토피를 치유할 수 있었다는 답변도 있었지만, 출산이 가능한 산부인과가 없어 살기 곤란하다는 답변도 있었어요. 또 장수지역 사람이 도시에 살다가 다시 장수로 돌아오기도 하는데 단순히 고향에 돌아왔다고 해서 농사만 지을 수 있는 건 아니니 지역과 시골의 특색을 즐길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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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가리지 않는 경험하는 진로교육

저는 저의 진로를 고민하면서도 아이부터 노인까지 진로를 바굴 기회가 있어야 한다고 느꼈어요. 전 세대가 경험하는 진로교육의 확산이 필요해요. 실제 여러 직업을 가진 사람들도 많이 늘어났잖아요. 저희 엄마만 해도 요리사 미용 도우미, 보육 도우미, 그리고 조리사이기도 하거든요. 엄마를 곁에서 보면서 저 또한 직업에 대한 생각 혹은 가치관이 조금씩 바뀌고 있고, 실제 시대도 변하고 있는 만큼 학교와 지역에서도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 글 : 조현진 | 일상센터 연구원 · [email protected]
– 사진 : 일상센터

① 나도 모르게 나를 변화시킨 ‘삼인행’ 자세히 보기
③ 스스로 질문하며 진로를 찾다 자세히 보기
④ 새로운 삶의 발견으로 한 걸음 더 자세히 보기

목, 2018/11/1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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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상상프로젝트’는 아름다운재단의 청소년진로탐색지원사업으로 희망제작소가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입니다. 희망제작소는 지난 10월 23일 3년간 각각 참여한 청소년을 스피커로 초대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고승언 님(2016년 참여), 진가영 님(2017년 참여), 유선영 님(2017, 2018년 참여)의 ‘내-일상상프로젝트’를 통한 경험, 그리고 진로교육을 비롯해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스스로 고민하며 자신만의 길을 찾으며 겪은 진솔한 이야기를 세 편에 걸쳐 전합니다.

③ 스스로 질문하며 진로를 찾다

유선영(전주 전주공업고등학교 2학년)님은 2017년 고등학교 신입생으로 ‘내-일상상프로젝트’에 처음 함께했습니다. 올해는 팀의 리더가 되어 팀원들과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선영님이 전하는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오로지 취업만을 위한 진로교육?!

공업고등학교 내 진로교육의 기회 자체가 적어요. 학교 선배가 취직한 공장, 발전소 등을 견학가는데 공고의 진로교육이 (관련 분야 내에서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도 하지만 그 외의 길을 찾기 어렵게 만들기도 하죠. 그래서 공고에도 진로교육의 다양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학교에서는 대학 진학을 권장하지 않고, 당장 취업이 전부라고 하니 고민이 생기거든요. 전공에 따라 수업을 들으면서 그 수업이 아깝지 않기 위해 (당장 취업하는 것을) 선생님들이 권장한다고 생각해요. 공무원이나 공기업을 추천해주지만 한정된 인원만 뽑기 때문에 재수할 수도 있어요. 대학에 가지 않으면 특성화 전형으로 시험을 볼 수 있어서 이런 점을 알고 권장하는 것을 알고 있지만, 어느 점에서는 학생들에게 부담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 '내-일상상프로젝트'에 참여한 유선영 님

▲ ‘내-일상상프로젝트’에 참여한 유선영 님

4인 4색 토크콘서트, 진로를 되짚는 질문의 힘

2017년 ‘내일찾기프로젝트’의 토크 콘서트에서 저희 팀은 공고 중심의 청소년 진로 고민에서 벗어나 다른 학교 친구들의 생각도 들어보려고 했어요. 홍보팀, 준비팀, 기획팀으로 나눠 각 팀마다 리더를 뽑아 한 달이 넘는 기간동안 매주 모여 회의하고, 기획하고, 정리하는 등 준비했는데요. 토크콘서트는 우리가 겪은 교사들과의 마찰, 우리가 느꼈던 고민들을 포스트잇에 적어 친구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고요. 전주에서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전주공고 선배와 신흥고 학생, 우리학교 학생 등 총 4명이 이야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전희원 선배는 ‘내가 하고 싶은 일보다는 현실의 문제’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고, 박지환 신흥고 학생은 ‘인생 계획’이라는 키워드로 인문계 고등학생의 일과는 어떠한지, 진로준비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발표했어요. 우리 학교의 박혜진 학생은 ‘잠’을 주제로 한정된 시간 내에 진로를 준비하기 위해 잠을 쪼개며 성장 중인 우리들의 모습을 전했어요. 토크콘서트가 끝난 뒤에는 내가 알고 있는 진로만이 정답이 아닐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공고를 왔으니까 공기업이나 공무원 취업하는 것 어때?’라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 질문, 혹은 ‘공고를 나와서 대학을 가면 실패하는건가’, ‘대학에 가면 안되나’ 등 압박감을 주는 질문에 사로잡힐 때마다 스스로 질문할 수 있게 되었어요. ‘내-일상상프로젝트’를 통해 얻은 질문은 ‘내가 뭘 좋아하지’였어요. 이걸 알고 나면 질문에 질문이 이어지고, 좀 더 생각하고 나를 알아나갈 수 있는 것 같아요. 여전히 저는 제 진로에 대한 길을 프로젝트를 통해 만들어가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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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의 시작은 부담감 덜고, 자존감 찾고

물론 진로를 생각하면 부담감이 있어요. 일해야 한다는 부담이요. 그래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도와준 게 ‘내-일상상프로젝트’였어요. 진로를 쉽사리 결정하지 못할 때 ‘사람책’을 만났어요. 다양한 사람들의 직업과 생활을 들으며 다양한 길을 알게 되었고, 다시 고민할 수 있었거든요.

저는 고민하는 과정에서 자신감을 얻고 부담감을 줄였어요. 스스로 질문하는 데서부터 부담감이 덜어지는 것 같고, 스스로 생각을 정리하다 보면 전보다 더 나은 선택을 할 거라고 믿어요. 또 진로를 탐색하려면 자존감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진로교육을 할 때 학생들이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활동을 많이 하면 좋을 것 같고, 자존감을 쌓는다면 자신이 뭘 좋아하는지, 좋아하지 않는지도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요.

– 글 : 조현진 | 일상센터 연구원 · [email protected]
– 사진 : 일상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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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과연 지역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자세히 보기
④ 새로운 삶의 발견으로 한 걸음 더 자세히 보기

목, 2018/11/1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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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을 지나 올해도 내-일상상프로젝트 끝이 왔습니다. 많은 걸 배우고 성장할 기회가 되어 준 활동, 그 마지막에 함께해주세요.

내일-결과공유회-웹포스터

수, 2019/01/1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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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진로탐색 지원사업 ‘내-일상상프로젝트’는 청소년이 자신의 재능과 지역의 필요를 연결하여 창의적인 일을 기획(창직)하고 실천하는 프로젝트로, 아름다운재단의 지원을 받아 총 3년에 걸쳐 진행됐습니다. ‘내-일상상프로젝트’는 지난달 20일 <결과공유회-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을 끝으로 긴 여정이 마무리됐는데요. 결과공유회의 기획단으로 참여한 청소년과 준비부터 진행까지의 과정을 짤막한 인터뷰로 전합니다.

‘내-일상상프로젝트’ 결과공유회가 끝난 뒤 아쉬움을 안고 한 번 더 기획단으로 참여한 청소년들을 만났습니다. 김윤기, 신현석, 안가민, 우정헌 님(가나다순)은 기획단으로 참여해 행사 기획부터 운영, 그리고 마무리까지 대장정을 이끈 주역인데요. 참가자에서 기획단으로 역할이 바뀐 만큼 느낀 점도 많았습니다. 이들이 어떻게 기획단으로 참여하게 되었는지, 하고 난 소감은 어떠한지 등 여러 주제로 한 짧은 인터뷰를 전합니다.

Q. 결과공유회 기획단으로 함께 참여한 계기가 궁금해요.

신현석(전주 참가자, 이하 ‘현석’) : 전주 YMCA에서 활동하면서 좀 더 다른 활동도 해보고 싶었어요. 처음 기획단 제의를 받았을 때 색다른 활동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내일찾기프로젝트도 좋았지만, 기획단 일은 제가 좀 더 주도적으로 역할 할 수 있는 활동이라고 생각했어요.

김윤기(순창 참가자, 이하 ‘윤기’) : 처음엔 그저 호기심이었어요. 기획단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은 무엇일지, 어떤 활동을 하게 될지 궁금했어요. 이왕 하는 거 할 수 있는 건 다 해보는 게 좋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처음 기획단으로 함께 결과공유회를 준비해달라고 요청받았을 때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기획단에 들어가게 되었어요.

안가민(장수 참가자, 이하 ‘가민’) : 원래 기획단으로 참여할 생각은 없었는데, 막상 참여하겠냐고 물어봤을 때 하고 싶어졌어요. 제가 직접 아이디어도 내고. 내일찾기프로젝트랑은 또 다르다고 생각했어요.

우정헌(진안 참가자, 이하 ‘정헌’) : 나중에 저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될 것 같아서 기획단으로 참여하고, 사회자로도 참여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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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기획단으로 활동하고 난 느낌이 궁금해요.

현석 : 내일찾기프로젝트는 선배들과 같이 한 활동이라면, 기획단은 다른 지역에서 온 청소년들이 있다는 점이요. 9명이라 인원은 좀 많았지만, 여러 지역의 친구들이 함께 아이디어를 논의하는 게 색달랐어요. 날짜를 정해서 한 공간에 모이고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한다는 점도. 기획단 활동은 제 기대를 충족했고, 같이 행사를 준비하면서 ‘내가 도움을 줄 수 있구나’라고 생각했어요.

가민 : 다른 지역에 사는 친구들과 얘기한 적이 별로 없으니까 그런 게 신기했고요. 학교에선 만들면 그냥 내가 가서 참여하는 방식이었는데 여기선 저희가 정해서 직접 하니까요. 어떤 직업을 정하는 건 아니지만, 살면서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찾는다는 느낌이에요. 혼자 헤쳐나갈 힘을 기른 것 같아요.

윤기 : 사람들 앞에 서면 긴장을 많이 처음에 잘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어요. 다른 친구들에 비해 준비도 적게 한 것 같아서 미안한 마음도 있었고요. 실수만큼은 꼭 피하고 싶었죠. 걱정한 거에 비해 큰 실수 없이 진행되어서 안도감도 들고 기분도 좋았어요. 기획단으로 참여하고, 토크쇼의 패널로 참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헌 : 저는 기획단 안에서 사회자 역할도 맡았으니까 이왕 하는 김에 잘해보자 마음을 먹고 혼자 거울 보면서 대본 연습을 했던 게 생각나요. 너무 긴장했는지 행사 준비부터 1부 사회까지 마치고 나니까 어제 연습했던 피로들이 갑자기 몰려오더라고요. 그래도 참여하길 잘한 것 같아요.

Q. 다음에도 제의가 들어온다면 하실 의향이 있는지 궁금해요.

현석 : 네. 만약에 한다면 다음엔 우리가 했던 내일찾기프로젝트의 특성을 살려서 조형물로 만들어 전시해보고 싶어요. 우리가 이런 프로젝트를 했다는 걸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가민 : 평소 다양한 공연에 관심이 많은데요. 만약 다음번에 기획단으로 또 활동한다면 우리가 한 결과물을 보여주는 형태로 공연을 기획해서 진행해보고 싶어요.

정헌 : 결과공유회에서 사회자로 참여하고 평소 친하게 지냈던 선생님들이 칭찬해주셨어요. 모르는 선생님들도 나중에 레크레이션 강사를 해보라고 하실 정도로요. 제가 준비하고 진행한 일이 헛된 게 아니구나 생각했고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으면 주저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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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마지막으로 기획단이니까 물어보는 질문! 당신에게 기획이란…?

가민 : 너무 질문이 어려운 것 같지만..뭔가를 주최하는 것? 저희가 했던 프로젝트나 아니면 다른 활동들을 주최하는 것. 여하튼 새로운 걸 경험해서 좋았어요.

현석 : 처음에 기획할 때는 멀고 어려운 단어였는데 사람들 만나면서 해보니까 새롭게 알게 된 것이요.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모아서 목적을 세우고 실행하는 것. 뭔가를 더 해볼 수 있어서 설렜어요.

2019년 1월 20일, 결과공유회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을 마지막으로 2016년 여름에 시작해 3년간 달려왔던 ‘내-일상상프로젝트’는 막을 내렸습니다. 함께 마무리를 준비하고 이끌어 준 청소년 기획단 친구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합니다. 하지만 아쉬우면서도 한편으로 다음 활동이 기대됩니다. 3월의 어느 날 아름다운재단과 희망제작소는 또 다른 곳에서 ‘내-일상상프로젝트’를 시작하기로 기약했기 때문입니다. 올해도 즐겁고 반가운 소식이 많이 들려오기를 바라며, 다음 노래 한 구절을 끝으로 이 글을 마칩니다.

그날 알았지 이럴 줄
이렇게 될 줄
두고두고 생각날 거란 걸
바로 알았지
까만 하늘 귀뚜라미
울음소리
힘을 주어 잡고 있던 작은 손

너는 조용히 내려
나의 가물은 곳에 고이고
나는 한참을 서서
가만히 머금은 채로 그대로
나의 여름 가장 푸르던 그 밤

– 아이유, 푸르던

– 글 : 김수영 | 일상센터 연구원 · [email protected]
– 사진 : 일상센터

[결과공유회①] 내-일상상프로젝트,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자세히 보기

수, 2019/02/2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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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진로탐색 지원사업 ‘내-일상상프로젝트’는 청소년이 자신의 재능과 지역의 필요를 연결하여 창의적인 일을 기획(창직)하고 실천하는 프로젝트로, 아름다운재단의 지원을 받아 총 3년에 걸쳐 진행됐습니다. ‘내-일상상프로젝트’는 지난달 20일 <결과공유회-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을 끝으로 긴 여정이 마무리됐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결과공유회를 누가, 무엇을, 어떻게 모여 일을 추진(!)하게 되었는지 현장 소식을 전합니다.

‘내-일상상프로젝트’는 아름다운재단의 지원을 받아 총 3년간 진행된 청소년 진로탐색 지원사업입니다. 1차년도(2016년)에는 전주·완주·순창 지역의 청소년들이, 2차년도(2017년)에는 장수·전주·진안 지역의 청소년들이 함께했습니다. 마지막으로 3차년도(2018년) ‘내-일상상프로젝트’는 그간 참여하였던 장수·전주·진안·순창 지역이 함께 참여했습니다. 상상학교, 상상캠프, 내일생각워크숍, 내일찾기프로젝트 4개 단위사업으로 이어진 1년의 과정에서 청소년들은 여러 프로젝트를 경험하며 자신의 꿈과 진로를 고민하고 탐색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번 자리는 내일찾기프로젝트에 참여한 청소년이 기획단으로서 희망제작소 연구원과 공동기획해 의미있었습니다.

내-일상상프로젝트, 3년의 여정을 끝내다

희망제작소는 지난달 20일 전주에서 청소년들과 함께 ‘내-일상상프로젝트’ 결과공유회로 새해의 시작을 열었습니다. 이번 결과공유회가 뜻깊은 이유는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청소년들이 팀을 꾸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활동 소감과 성과를 나누는 자리를 직접 꾸몄기 때문인데요. 특별한 자리인만큼 80여 명의 참여자와 지역 활동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총 13개 팀이 서로 다른 주제로 프로젝트를 실행한 결과물을 전시하는 ‘프로젝트 박람회’, 청소년이 직접 진행하고, 프로젝트 참여자의 진솔한 이야기를 듣는 고민사연토크쇼 ‘청소년들의 확실한 행복’이 열렸습니다.

사진1_결과공유회 단체사진

3년간 활동의 피날레인 결과공유회 행사 준비는 만만치 않았는데요. 희망제작소 연구원들과 내일찾기프로젝트 참여자 7명은 기획단을 꾸려 2018년 12월부터 해를 넘긴 지난 1월까지 약 한 달간 행사 기획과 운영 방식을 의논하고, 준비했습니다. 과연 행사를 잘할 수 있을까 우려했던 것과 달리 기획단 친구들은 회의에 부지런히 참여하며 의견을 나눴습니다.

사진2_기획회의 사진

기획단 첫 상견례 자리는 어색한 분위기였지만, 두 번째 만남에서는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보탰습니다. 행사의 내용뿐 아니라 청소년 참가자들이 어떻게 하면 결과공유회를 즐길 수 있는지를 고민했는데요. 덕분에 고민사연토크쇼, 포토월, 시상식 등 한껏 풍성한 자리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고민사연토크쇼 ‘청소년들의 확실한 행복’은 기획단이 제안한 코너입니다. KBS 예능프로그램인 대국민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착안했다고 합니다. 청소년이 진로·연애·학업·친구 관계 등의 주제로 고민 사연을 보내면 또래 친구들이 패널로 상담해주는 방식인데요. 기획단 중 2명의 청소년이 사회자와 토크쇼 패널을 맡고, 추가로 장수 백화여자고등학교 친구 2명이 함께 참여했습니다. 프로그램 진행자들은 친구들로부터 받은 사연을 검토하고, 대본을 만들고, 행사 당일 리허설을 하며 만반의 준비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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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내일찾기프로젝트 활동을 함께 회고하는 자리가 열렸습니다. 어떤 사업이든 결과공유회에서는 성과 위주로 행사를 치르기 마련인데요. ‘내-일상상프로젝트’는 3년간 사업이 진행하면서 많은 청소년과 여러 지역의 활동가들은 각각의 점에서 서로를 잇는 선으로 이어졌습니다. 우여곡절이 많았던 터라 긴 여정을 함께한 사람들의 감정과 이야기를 터놓고 이야기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했습니다. 고생한 팀원들과 늘 옆에서 선뜻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준 지역기관 선생님들이 서로에게 고마운 점, 미안한 점 등을 나누며 실행과정을 돌아보는 시간이 서로에게 울림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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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기획단의 아이디어로 팀별 기념상도 수여했습니다. 순위를 따지는 게 아닌 아이디어 자체의 힘이 무엇인지를 살펴보는 시상식이었는데요. 예컨대 ‘지구를 구할 상’, ‘기분 좋은 상상’, ‘앞으로도 무한도전상’ 등은 프로젝트의 내용이 담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상 이름이었습니다. 시상은 지역기관 선생님들이 해주셨는데요. 한 해를 마무리하며 친구들에게 상을 주시는 선생님의 표정이 밝아 결과공유회를 준비하고 진행한 기획단이 함께 기쁨을 누리는 순간이었습니다.

결과공유회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누구나 편하게 활동을 둘러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습니다. 친구들이 직접 기획하고 지역파트너 분들과 함께 만든 인생노트, 몇 개월간 고단하지만 즐거웠던 과정이 담긴 사진들, 손으로 한 땀씩 그려 제작한 핸드북까지 결과물은 풍성했습니다. 2016년, 2017년 참가자들도 후배들을 응원하고자 결과공유회에 함께 했습니다. 지난 2018년 참가자들이 어떤 프로젝트를 했는지 함께 둘러보았는데요. 오랜만에 만난 얼굴들이라 웃음이 번지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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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상상프로젝트, 기획단 친구들을 만나다

결과공유회가 끝난 뒤 아쉬운 마음에 한 번 더 기획단 친구들을 만나 짧은 인터뷰를 나눴습니다. 어떻게 기획단으로 참여하게 되었는지, 하고 난 소감은 어떠한지 등 여러 주제로 이야기했는데요. 이들과 함께 한 인터뷰는 뒤에서 이어질 2편에서 소개합니다.

To be continued…

희망제작소 : 이런 활동을 할지 말지 고민하거나 처음 해보는 청소년이 있다면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현석: 대충하지 말고 성실하게 임해줬으면 좋겠어요.
가민: 제가 활동을 너무 대충 해서 얘기하는 건 양심에 찔리는데…
희망제작소 : 대충의 기준이 뭔가요?
현석: 아무것도 안 하고 묻어가려고만 하는 거요.
가민: 음. 그러면 팀에선 제가 그나마 좀 열심히 한 것 같긴 해요.

– 글 : 김수영| 일상센터 연구원 · [email protected]
– 사진 : 일상센터

[결과공유회②] 내-일상상프로젝트,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자세히 보기

수, 2019/02/2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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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별 맞춤형 교육으로 실력과 인성 동시 강화 (유아-놀이/독서/체험, 초등-기초학력 책임제, 중등-3코칭, 고등-대학연계 아카데미아 및 멘토링 확대)
전국 최초 K-특별시 기본교육수당 지급 (고3까지 연 120만 원, 교육 출발선 평등화)
청소년 씨앗보험 도입 (재학 중 학교 밖 안전 보장, 졸업 시 사회출발 지원금 및 사회도약자산 지급)
학생맞춤형 진로교육원 설립 (1:1 진로·진학·취창업 지원 체계 구축 및 사교육 의존 해소)
교육주체 공동정부 구성 (교육예산 실명제, 시민 참여 교육감, 권력 독점 해소, 참여·협력 기반 거버넌스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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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 2026/06/13-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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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농산물 제값 받기 유통체계 구축
농산물 저온·냉동 저장 및 공동물류센터 확충
외국인 계절근로자 안정 정착 지원
임실형 스마트농업 전환 지원
마을공동체 영농형 태양광·RE100 마을 연계
임실형 방과후 통합교육센터 운영
초중고 글로벌·디지털 역량 강화
지역산업 연계 진로교육 강화
청소년 문화·놀이공간 확충
보육기관 운영 지원 강화
찾아가는 마을 주치의, 물리치료 서비스 확대
스마트 경로당 확대와 이동 지원 택시 연계로 어르신 생활권 보장
노후주택 생활안전 개선과 어르신 맞춤형 일자리 매칭으로 노후대비
마을 안길 보행환경 개선으로 실생활 밀착형 복지 확대
일상적 체육활동 지원으로 삶의 질 향상
생활문화공간 확충으로 문화예술활동 지원
임실 문화관광 벨트 구축 (KTX 임실 정차 및 임실역 리모델링 예산 확보)
치즈테마파크 지역상권 환급제 도입
도서관 여행도시 임실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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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 2026/06/13-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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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학습 진단 및 전 생애 학습 이력 데이터뱅크 구축
기초학력 책임제 강화
1수업 2교사제 확대
대학생 러닝메이트 운영
읽기·쓰기·수리력·디지털 문해력 집중 지원
초·중·고-지역대학-기업 연계 진로교육
지역산업 맞춤형 진로·직업교육 강화
AI 기반 진로 로드맵 제공
학생별 적성·역량 기반 맞춤형 진로 설계
강원형 글로컬 인재 양성
이동형 미래교육 실습차량 운영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캠퍼스 구축
작은학교 공동교육과정 확대
거점학교-위성학교 모델 운영
원격수업과 대면 실습을 결합한 강원형 교육모델 구축
교육청 직속 학교폭력 원스톱 지원센터 설치
법률·심리 전문가 즉각 개입
피해학생 보호와 회복 지원 강화
교사 민원·소송 부담 경감
1학교 1심리상담 전문가 배치 추진
도교육청 직속 학교행정지원체계 구축
현장체험학습·방과후돌봄·운동부 등 공통행정 업무 이관
교사 행정업무 경감
교권 보호와 학습권 보장
수업 준비 바우처 지급 및 AI 플랫폼 활용비 전액 지원
학교의 지역 공공플랫폼화
농산어촌형 통합돌봄 체계 구축
지역대학·지자체·기업 협력 강화
작은학교 살리기와 지역 정주 여건 개선
강원형 교육자치와 권역별 교육행정 분산
최첨단 에듀테크 교실 구축 (전자칠판 및 증강현실 이용)
보편적 체육 기회 확대 (지역별 스포츠클럽 운영)
에듀페이 월 10만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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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 2026/06/13-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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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교 수준 공교육 실현
보편성 및 수월성 교육의 조화
교권 확립 및 단위학교 자율성 확대
진로성장 로드맵 구축
급슐랭 프리미엄 학교급식 제공
동성애, 차별금지법 반대 및 동성애 교육 금지
서울형 기초학력 책임제 확립
AI가 대체할 수 없는 인문중심 역량 강화
학생 무상교통카드 도입
글로벌 시민역량 향상 및 영어교육 강화
교육 불평등 개선 및 사교육비 획기적 절감
교권침해 악성민원 '교육청 직접 대응제' 도입
스타교사·교장, 명품학교 선정 및 인센티브 부여
초등단계부터 진로·적성 탐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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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 2026/06/13-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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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신장 3.0 시스템 구축 및 AI·미래역량 교육 실현
지역과 상생하는 교육 문화 조성 및 지역 교육 자생력 강화
촘촘한 돌봄 시스템 구축 및 특수·다문화 학생, 학교 밖 청소년 지원 확대
교육재정 5조원 시대 개막 및 AI 기반 투명한 재정 운용
교권 강화, 교원 업무 경감, 교육지원청 혁신을 통한 교실 활력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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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 2026/06/13-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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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청년·소상공인 브랜드 경제 구축
통합형 생활안전 운영 시스템 구축
문화예술도시 육성 및 주차난 개선
진로를 선택 할 수 있는 환경 구축
청년 자녀가정 주거비 부담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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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 2026/06/13-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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