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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논평] 환경생태에 대한 원칙과 철학, 일관성 부족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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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논평] 환경생태에 대한 원칙과 철학, 일관성 부족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익명 (미확인) | 금, 2017/07/21- 10:48

환경생태에 대한 원칙과 철학, 일관성 부족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

환경분야 국정전략과 동떨어진 지역 난개발 공약, 지역 토건 개발 사업에 대한 전면 재검토 필요

새정부의 청사진이 발표되었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2017년 7월 19일 ‘문재인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하면서 5대 국정목표 20대 국정전략 100대 국정과제, 487개 실천과제를 내놓았다. 143개 지역 공약도 함께 발표되었다.

노동과 복지, 경제, 산업, 환경 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하는 새정부의 전략과제는 향후 5년간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환경/에너지 분야 역시 ‘국민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안심사회’의 국정전략 하에 △국민건강을 지키는 생화안전 강화 △미세먼지 걱정없는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 △지속가능한 국토환경 조성 △탈원전정책으로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로 전환 △신기후체제에 대한 견실한 이행체계 구축 등 5개 전략으로 포함되었다.

먼저 5개 환경/에너지 관련 국정전략의 선정과 방향의 제시는 반가운 일이다. 탈원전을 주요 과제로 내세우고, 석탄화력에 대한 입장, 보호지역 관리에 대한 내용이 포함된 것 등은 향후 문재인 정부의 환경정책의 방향을 기대하게 할만하다.

하지만 5개 분야의 전략이 현행 법제도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점은 안타까운 일이다. 화학물질 관리에 있어 현행 화평법/화관법의 관리 수준에 머물면서 지난 19대 법 개정 과정에서 논란이 되었던 기업책임 강화와 처벌문제 등은 누락되어 있다. 재생에너지 분야 역시 발전차액지원제도 등 확대를 위한 필수조건의 내용조차 찾기 어렵다. 보다 진일보한 전략과제 도출이 필요한 부분이다.

뿐만 아니라 가장 우려스러운 것은 환경분야 전략과제와 타 분야와의 정책적 정합성이다. 모둔 정책이 그러하듯 환경역시 타 분야와 정책적 유관성이 높아야 한다. 에너지 분야는 산업 영역의 정책과 유기적으로 연동되어야 하며, 화학물질 역시 노동현장의 문제와 닿아있다. 보호지역은 물론 지속가능한 국토이용계획은 국가 SOC사업 및 도시계획과 함께 고민되어야 한다.

이번 국정과제 내용 중 가장 우려스러운 것이 바로 147개 지역공약이다. 수도 없이 많은 철도/고속철 계획과 도로건설 계획이 모든 지역에 포함되어 있다. 신공항과 신항만 계획은 물론이다. 새만금만 해도 매립재와 비용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고 대표적 환경갈등의 사례임에도 불구하고 공공매립에 속도를 내겠다는 내용이 포함되었다. 이 수많은 토건 개발 사업의 경제정 타당성은 차치하더라도 국토를 헤집어 놓으며 국토 생태계를 파괴하겠다는 것이 문재인 정부의 국정 철학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그간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한 환경갈등은 SOC라는 이름의 토건사업으로 인한 갈등이 적지 않았다. 이번 국정과제에는 적지 않는 개발과제도 포함되어 있다. 보다 폭넓게 고민된 전략이 아니라 오히려 환경부의 단순 업무 과제 중심으로 고립된 정책과제 도출이라는 우려를 낳기에 충분하다.

새 정부의 환경정책의 큰 틀은 전환하였으나 그 세부과제는 과거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혐의를 지울 수 없는 이유다. 또다시 수많은 개발공약과 토건사업이 진행된다면 사회적 갈등은 더욱 심해질 것이며 지속가능한 국토이용은 불가능해진다. 200페이지 가량의 보고서가 서로 정책적 정합성이 맞지 않는 문제는 반드시 수정되어야 하며 재검토 되어야 한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이번 전략을 발표하면서 ‘흔들림 없이 추진되도록’하는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의 나침반이라 밝혔다. 하지만 환경생태에 대한 원칙과 철학, 일관성도 없는 공약 나열은 국토생태계의 돌이킬 수 없는 파괴와 환경갈등만을 불러올 것이다. 143개 지역공약은 반드시 전면 재검토되어야 한다.

2017720

한국환경회의

문의 : 강은주(010-6737-9568,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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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의당, 민중당, 녹색당, 기본소득당 등 탈핵에너지전환법 제정 동의

탈핵시민행동, 21대 총선 정책과제 제안 및 정당 질의 결과 발표

정의당, 민중당, 녹색당, 기본소득당 6대 과제에 모두 동의

더불어민주당, 사용후핵연료 재검토위 중단과 제대로된 공론화 재실시 반대 의견

미래통합당, 민생당, 국민의당, 우리공화당, 친박신당 등 탈핵정책 무응답

전국 32개 시민/사회/지역 단체들이 함께 하는 탈핵시민행동은 21대 총선을 앞두고 각 정당들에게 탈핵 정책과제를 제안하고 질의를 진행했다. 탈핵시민행동이 21대 국회가 해야 할 탈핵 정책과제로 1)탈핵에너지전환법 제정, 2)원자력 안전 규제 제도 개선 및 안전성 강화, 3)사용후핵연료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 중단과 제대로 된 공론화 추진, 4)핵재처리 연구 금지 및 한국원자력연구원 개혁, 5)생활방사능 안전 및 발전소 주변지역 피해주민 대책 마련, 6)탈핵/에너지전환 교육홍보 강화 등을 제안했다.

정책질의 결과 정의당, 민중당, 기본소득당, 녹색당 등 4개 정당은 6개의 탈핵정책 과제에 모두 동의한다는 답변을 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사용후핵연료관리정책 재검토위 중단과 핵재처리연구금지 등을 제외한 나머지 정책 제안에 대해서만 동의한다고 답변했다. 반면, 미래통합당, 민생당, 국민의당, 우리공화당, 친박신당 등은 정책질의에 대해 답변하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정의당을 비롯해 민중당, 녹색당, 기본소득당이 탈핵에너지전환법 제정을 약속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특히 녹색당은 “원자력진흥법, 원자력연구개발기금을 폐지하고, 에너지전환연구기금을 신설하겠다”는 공약을 내왔고, 정의당은 “20대 국회에서 심상정의원이 에너지전환특별법을 발의했으며, 21대 총선에서도 탈핵 조기 달성을 공약했다”고 밝혔다.

원자력안전위원회 상임위원제로 전환과 핵발전소 사고 후 재가동 시 지역 동의권 보장 등 원자력안전규제 제도 개선 과제에 대해서는 응답한 정당 모두 동의했다. 생활방사능 안전 및 피해주민대책 마련, 탈핵에너지전환 교육홍보 강화 등에 대해서도 응답한 정당 모두 이견이 없었다.

하지만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 중단을 요구하는 정책에 대해서는 응답 정당들의 의견 차이를 분명히 보였다. 정의당, 민중당, 기본소득당, 녹색당이 “현재 사용후핵연료 재검토위원회 중단 요구에 동의”했고, 정의당은 “고준위 핵폐기물 총량 결정 등을 포함하여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공론화 재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와 재검토위원회가 필요한 절차를 착실히 추진 중에 있다”며 현재의 재검토위원회를 중단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현재 시민사회와 지역 참여를 배제한 채 졸속, 파행을 겪고 있는 사용후핵연료 공론화 과정을 그대로 진행하겠다는 더불어민주당의 답변은 제대로된 해법이 아니라는 점에서 매우 우려스럽다.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의 경우 탈핵정책에 응답하지 않으면서 탈원전정책에 대한 비판,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월성1호기 재가동 등을 공약으로 내왔다. 또 파이로프로세싱을 추진하고 미세먼지도 원전을 통해 줄이겠다는 등 핵발전 진흥을 위한 공약을 내오고 있다. 이는 핵산업계의 이해관계를 대변하며 국민의 안전을 저버리는 공약으로 비판받아 마땅하다.

탈핵시민행동은 아직도 24기의 핵발전소가 가동 중이며 핵발전소 밀집도 세계 1위 국가라는 점에서 탈핵에너지전환법 제정을 비롯해 21대 국회가 꼭 실현해야 할 과제임을 강조했다. 또한 10만년 이상 위험을 관리해야 하는 사용후핵연료 문제 역시 매우 심각하며 제대로된 공론화를 통해 사용후핵연료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탈핵시민행동은 21대 국회에서 탈핵에너지전환법을 제정하고 현재 사용후핵연료 재검토 진행의 문제를 바로잡고, 제대로된 공론화가 추진될 수 있도록 역할해 줄 것을 주문했다. 탈핵시민행동은 이후 정책제안에 모두 동의한 정당을 대상으로 정책협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04월 3

탈핵시민행동

기독교환경운동연대, 노동자연대, 녹색당, 녹색연합, 대전탈핵희망, 불교생태콘텐츠연구소, 불교환경연대, 삼척핵발전소반대투쟁위원회, 시민방사능감시센터, 아이쿱생협(강남, 강서, 도봉노원디딤돌, 서대문마포은평, 서울, 송파),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에너지정의행동, 영광핵발전소안전성확보를위한공동행동, 월성원전인접지역이주대책위원회, 정의당, 정치하는엄마들, 탈핵경주시민공동행동, 탈핵에너지전환전북연대, 제주탈핵도민행동, 참여연대, 천주교남자장상협의회정의평화환경위원회, 천주교예수회사회사도직위원회, 초록을그리다, 한국YWCA연합회, 한국천주교여자수도회장상연합회생명평화분과, 한살림연합, 핵없는사회를위한대구시민행동, 핵없는사회를위한충북행동, 핵없는세상을위한고창군민행동, 핵없는세상광주전남행동, 환경운동연합, 환경정의

금, 2020/04/03-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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