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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환경생태에 대한 원칙과 철학, 일관성 부족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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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환경생태에 대한 원칙과 철학, 일관성 부족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익명 (미확인) | 금, 2017/07/21- 09:41

환경생태에 대한 원칙과 철학, 일관성 부족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

환경분야 국정전략과 동떨어진 지역 난개발 공약, 지역 토건 개발 사업에 대한 전면 재검토 필요

새정부의 청사진이 발표되었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2017년 7월 19일 ‘문재인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하면서 5대 국정목표 20대 국정전략 100대 국정과제, 487개 실천과제를 내놓았다. 143개 지역 공약도 함께 발표되었다.

노동과 복지, 경제, 산업, 환경 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하는 새정부의 전략과제는 향후 5년간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환경/에너지 분야 역시 ‘국민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안심사회’의 국정전략 하에 △국민건강을 지키는 생화안전 강화 △미세먼지 걱정없는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 △지속가능한 국토환경 조성 △탈원전정책으로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로 전환 △신기후체제에 대한 견실한 이행체계 구축 등 5개 전략으로 포함되었다.

먼저 5개 환경/에너지 관련 국정전략의 선정과 방향의 제시는 반가운 일이다. 탈원전을 주요 과제로 내세우고, 석탄화력에 대한 입장, 보호지역 관리에 대한 내용이 포함된 것 등은 향후 문재인 정부의 환경정책의 방향을 기대하게 할만하다. 

하지만 5개 분야의 전략이 현행 법제도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점은 안타까운 일이다. 화학물질 관리에 있어 현행 화평법/화관법의 관리 수준에 머물면서 지난 19대 법 개정 과정에서 논란이 되었던 기업책임 강화와 처벌문제 등은 누락되어 있다. 재생에너지 분야 역시 발전차액지원제도 등 확대를 위한 필수조건의 내용조차 찾기 어렵다. 보다 진일보한 전략과제 도출이 필요한 부분이다.

뿐만 아니라 가장 우려스러운 것은 환경분야 전략과제와 타 분야와의 정책적 정합성이다. 모둔 정책이 그러하듯 환경역시 타 분야와 정책적 유관성이 높아야 한다. 에너지 분야는 산업 영역의 정책과 유기적으로 연동되어야 하며, 화학물질 역시 노동현장의 문제와 닿아있다. 보호지역은 물론 지속가능한 국토이용계획은 국가 SOC사업 및 도시계획과 함께 고민되어야 한다. 

이번 국정과제 내용 중 가장 우려스러운 것이 바로 147개 지역공약이다. 수도 없이 많은 철도/고속철 계획과 도로건설 계획이 모든 지역에 포함되어 있다. 신공항과 신항만 계획은 물론이다. 새만금만 해도 매립재와 비용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고 대표적 환경갈등의 사례임에도 불구하고 공공매립에 속도를 내겠다는 내용이 포함되었다. 이 수많은 토건 개발 사업의 경제정 타당성은 차치하더라도 국토를 헤집어 놓으며 국토 생태계를 파괴하겠다는 것이 문재인 정부의 국정 철학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그간 시민단체를 중심으로한 환경갈등은 SOC라는 이름의 토건사업으로 인한 갈등이 적지 않았다. 이번 국정과제에는 적지 않는 개발과제도 포함되어 있다. 보다 폭넓게 고민된 전략이 아니라 오히려 환경부의 단순 업무 과제 중심으로 고립된 정책과제 도출이라는 우려를 낳기에 충분하다. 

새 정부의 환경정책의 큰 틀은 전환하였으나 그 세부과제는 과거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혐의를 지울 수 없는 이유다. 또다시 수많은 개발공약과 토건사업이 진행된다면 사회적 갈등은 더욱 심해질 것이며 지속가능한 국토이용은 불가능해진다. 200페이지 가량의 보고서가 서로 정책적 정합성이 맞지 않는 문제는 반드시 수정되어야 하며 재검토 되어야 한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이번 전략을 발표하면서 ‘흔들림없이 추진되도록’하는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의 나침반이라 밝혔다. 하지만 환경생태에 대한 원칙과 철학, 일관성도 없는 공약 나열은 국토생태계의 돌이킬 수 없는 파괴와 환경갈등만을 불러올 것이다. 143개 지역공약은 반드시 전면 재검토되어야 한다.

2017년 7월 20일

한국환경회의

논평한국환경회의_환경생태에_대한_원칙과_철학,_일관성_부족한.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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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2016/12/1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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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안전과 지속가능한 경영방안 모색을 위한 시민 토론회>

시민 입장에서 보는 서울 지하철의 안전과 지속가능한 경영

2014년 상왕십리역 열차 추돌사고, 2015년 강남역 사고 그리고 2016년 구의역 사고 끊이지 않고 있는 지하철 사고 막을 방법은 없었나? 서울시민들은 지하철의 적자운영으로 경영 효율화가 필요하고 요금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이야기만 들어야만 하나?

이에 서울 지하철 이용자인 시민들이 나서서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 그리고 서울 지하철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해법을 찾아보고자 합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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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2016/09/0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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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국정감사 모니터링 결과 발표]


한국환경회의, 2017년 환경분야 국정감사 모니터링 진행

- 현장 모니터링, 자료 취합, 녹취록 분석, 평가 워크숍 등으로 

BEST & WORST 의원 선정


○ 41개 환경단체들로 구성된 한국환경회의는 2017년 국정감사 모니터링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모니터링은 20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대상으로 10월13일 환경부 국정감사를 시작, 10월30일 종합국정감사까지 환경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했다. 현장 모니터링, 보도자료 및 정책자료 취합, 녹취록 분석, 평가 워크숍 등을 통해 최종 모니터링 결과를 도출했다. 


○ 이번 모니터링으로 한국환경회의는 한정애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강서구병)과 강병원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은평구을)을 2017년 국정감사 환경부문 BEST의원으로 선정했고, 장석춘 의원(자유한국당 경북구미시을)과 문진국 의원(자유한국당 비례)을 WORST의원으로 선정했다.


○ 국정감사는 행정부의 정책입안, 정책결정, 정책집행 등 전 과정에 대한 종합적인 감사로 국회의 역할 중 첫 번째로 꼽힌다. 더욱이 이번 국정감사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번째로써 불법과 무능에서 비롯된 지난 정부의 실정을 바로잡고, 촛불 민심을 정책으로 구현하고 검증하는 의미를 가진다. 이번 국정감사에서 다수 의원들은 성실한 준비와 날카로운 질의로 제 역할에 충실했다. 하지만 불성실과 안일한 질의태도 등 여전한 구태를 답습하기도 했다. 환경부 역시 적폐 청산 의지가 축소된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들게 하는 대목도 종종 보였다. 


○ 한국환경회의 2017년 국정감사 모니터링은 일회성으로 국회의원 간 위계를 구분하고 이슈를 만들기 위함이 아니라 국정감사의 엄밀하고, 확고한 원칙과 취지를 환기하기 위함임을 밝힌다. 


※ 붙임 자료_ 2017년 국정감사 모니터링 결과 보고서 

총 10매 끝.



2017년 11월 7일

한국환경회의


171107_보도자료_2017년_국정감사_모니터링_결과발표_한국환경회의.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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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2017/11/0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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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9일 일요일 세종대로가 보행전용거리가 됩니다.

09:00~17:00까지 광화문삼거리~세종대로사거리 약 550m를 보행전용거리로 운영하여 시민분들이 안전하게, 그리고 마음껏 거닐면서 사용하실 수 있다고 합니다.

일요일 오후 가족들, 친구, 연인과 함께 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로 나가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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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2016/06/19-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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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당 대선후보 공동 정책협약식

-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3당과 한국환경회의 간 정책협약 진행 -


40여개 주요 환경단체들로 구성된 한국환경회의와 야3당은 20일 오전 11시 국회의원회관에서 4대강, 탈핵, 미세먼지 등 3개 분야 9개 과제에 대한 정책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환경특별위원장 강병원 의원, 국민의당 김삼화 사무총장, 정의당 김제남 탈핵생태특별위원장이 소속 당을 대표하여 참석했고, 한국환경회의에서는 윤정숙 녹색연합 공동대표와 동종인 환경정의 공동대표가 참석하였다.


이번 정책협약을 통해서 야3당이 4대강 재자연화 로드맵을 수립하고, 신고리 5,6호기 원전 건설 중단 등 환경단체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이를 추진하기로 하는 등, 향후 환경 정책의 변화를 이끄는 의미가 있는 협약이었다.




제19대 대통령과 한국환경회의 간 정책협약서 내용

미래세대에게 더 나은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더 많은 생명들이 함께 살기 위해 우리는 약속합니다. 

그리고 이 약속을 넘어 제19대 대통령 후보자는 향후 국정을 운영함에 있어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 생명이 살아나는 4대강

 - 4대강 보의 수문을 상시 개방하여 다시 물이 흐르는 4대강을 만들겠습니다.

 - 4대강 사업에 대한 면밀한 조사와 평가로 생태 파괴의 책임을 묻겠습니다.

 - 보 해체 등 4대강 재자연화를 위한 로드맵을 수립하겠습니다. 


○ 태양과 바람의 나라로

 - 노후 핵발전소는 수명연장 없이 순차적으로 폐쇄하고 사회적 합의를 통해 핵발전 의존도를 점차 줄여가겠습니다.

 - 건설 중 핵발전소를 포함하여 모든 신규 핵발전소 건설 계획을 백지화하겠습니다.

 - 재생가능한 에너지의 성장과 확대를 위한 목표를 설정하고 실질적 이행계획을 수립하겠습니다.


○ 위험사회에서 안전사회로

 - 유해화학물질의 관리감독과 관련 규제를 EU수준까지 강화하겠습니다.

 - 미세먼지 규제를 WHO 권고기준으로 강화하고, 발생원별 저감대책을 구체적으로 마련하겠습니다.

 - 새로운 위험에 대한 사전예방원칙을 강화하고, 사고 시 책임자 처벌을 강화하겠습니다. 


3당 대선후보 공동 정책협약 체결

-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3당과 한국환경회의 간 공동 정책협약 체결

 

2017420일 오전11,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3당과 한국환경회의는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공동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공동 정책협약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등이 한국환경회의가 제안한 3개 분야 9개 과제를 구체적인 정책으로 실현하겠다는 약속이다.

이 날 행사에는 대선후보들이 직접 참여하지는 못하고 강병원 위원장(20대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환경특별위원회 위원장), 김삼화 사무총장(20대 국회의원, 국민의당 사무총장), 김제남 위원장(19대 국회의원, 정의당 탈핵생태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이 각 정당의 책임자로 참석했다.

한국환경회의 공동대표인 윤정숙 대표(녹색연합 공동대표)박근혜 정부 4, 한국사회는 심각한 위험을 감수해야 했다. 모든 환경정책은 후퇴했고, 국민 안전은 뒷전이었으며, 산적해 있는 환경현안들은 갈수록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시민의 힘은 거대했고 부정하고 무능한 대통령을 기어이 끌어내렸다.”고 말하며 앞으로 한국환경회의는 협약 내용들이 새 정부의 구체적인 정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끈임 없이 쓴소리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참석한 의원들은 정책협약 내용을 토대로 각 후보의 입장을 밝혔다. 먼저 강병원 위원장은 문재인 후보 공약을 소개하며 미세먼지 30% 줄이겠다. 석탄화력발전소도 신규는 더 이상 건설하지 않겠다. 미세먼지 배출량은 총량체를 통해 구제하고 관리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미세먼지는 한중간의 협력사항이 아니라 정상들이 논의해야 하는 정상급 의제로 다루겠다.”고 선언했다. 원전과 관련해서는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더불어 40년 후 탈원전으로 가는 국가비전을 세우는 공약을 소개했다. 4대강사업과 관련해서도 “4대강의 혈세 낭비를 전면 조사하고, 보 상시 개방과 보 철거에 관련된 로드맵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김삼화 의원은 진짜 안보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다. 가습기 살균제 문제나 미세먼지 문제를 보더라도 바로 환경문제가 안보라고 안철수 후보는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문제는 국가재난으로 상정하고 범 정부차원의 선결과제로 삼겠다는 입장이다. 그리고 가습기살균제 참사 관련해서는 국가 차원의 사과와 구제책을 우선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4대강문제와 관련해서도 협약문 내용을 인용하며 4대강 재자연화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했다. 또 취약계층에 대한 환경문제를 위해 환경정의 정책을 수립하고, 지속가능위원회와 녹색성장위원회를 통합해서 대통력 직속기구로 두고 전 부처가 공동의 과제로 삼도록 하겠다는 국정비전을 제시했다.

정의당 김제남위원장은 촛불로 만들어지는 새로운 국가는 생태복지 국가여야 한다.”고 말하면서 탈핵, 탈탄소가 심상정 후보의 중요한 환경정책이라고 소개했다. 2040년에는 탈핵, 2050년에는 탈탄소 사회(탈석탄화력발전)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4대강과 관련해서는 막혀있는 보를 개방하고, 보 철거도 순차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무엇보다 시민사회,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4대강 복원위원회를 만들어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친수구역특별법 폐지 등 4대강사업과 관련된 법제도 정비와 수량 중심의 물관리 패러다임 전환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발언했다. 마지막으로 생명과 함께 살아가는 생태국가를 위해서는 생명권, 동물권을 헌법에 반영해야 한다는 생태헌법에 대한 의지도 언급했다.

이에 한국환경회의 공동대표인 동종인 대표(환경정의 공동대표)는 미세먼지 대책에서 구체성이 부족한 것을 지적하며 이번 정책협약이 단순히 협약으로 머무를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정책으로 구현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후보들을 대신해서 각 정당의 의원들이 한국환경회의 대표들과 협약서에 서명하면서 협약식은 마무리되었다. 이번 협약식은 야3당이 한 자리에 모여 공동 정책협약을 한 유일한 사례로 그 의미가 깊다. 그리고 가장 유력한 대통령 후보인 문재인 후보 정책공약에 4대강사업 관련 내용이 빠져있는 상황에서 4대강사업 책임자처벌과 재자연화에 대한 로드맵 수립을 공개적으로 공표한 것은 환경시민사회 입장에서 고무적인 일이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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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야3당 ‘4대강 재자연화 위한 로드맵’ 수립 합의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791526.html


보도자료야3당_대선후보_공동정책협약_체결_한국환경회의170420.hwp



취재요청서

취재요청야3당_대선후보_공동_정책협약식_한국환경회의170419.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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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2017/04/2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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