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권 퇴진을 위한 국민행동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KYC도 11월 5일과 12일 범국민행동에 회원들과 함께 참여했습니다.
12일 3차 범국민행동에 KYC는 이른 낮시간부터 참여했는데요, 2시 '김제동과 청년들이 함께 만드는 광장집회'에 주최단체로 참여, 무대를 보며 정해진 발언을 듣는 형태의 집회가 아니라 사회자가 무대가 아닌 시민들 사이에 서서 진행하고 어린 초등학생, 청년, 지방에서 올라온 분, 휠체어를 탄 분 등 다양한 시민들이 주인공이 되어 이 시국을 보며 느끼는 이야기들을 가감 없이 하는 자리에 함께했습니다.
광화문 광장뿐만 아니라 대학로, 청계광장, 시청광장 등 다양한 장소에서 노동자, 빈민, 학생, 청소년, 여성 등 각계각층이 운집한 사전대회가 벌어졌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정권 퇴진을 외치는 목소리는 높아졌습니다. 정권 퇴진 뿐만 아니라 세월호 참사, 위안부 합의, 사드 배치 결정, 백남기 농민을 죽게 한 국가폭력, 성과연봉제, 최근 강행하고 있는 한일군사정보협정까지 이 정권 하에서 벌어졌던 실정들을 성토하고 아직 밝혀지지 않은 진실들을 드러낼 것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움직이기 어려울 정도로 사람들로 가득한 광화문과 시청 일대. 이동이 어려워 회원들을 만나기도 쉽지 않아, 연락을 통해 근처에 있다는 것을 확인만 하기도 했습니다.
저녁 무대에서는 블랙리스트 문화인들, 그리고 블랙리스트에 미처 오르지 못한 가수들도 함께하는 공연이 이어져 무거운 마음 속에서도 한편으로는 즐거운 분위기에서 메시지를 나누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각 지역에서 온 참가자, 대학생을 비롯해 다양한 시민들의 발언을 듣기도 했습니다.
(사진출처: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무엇보다 거리에 앉아 어린 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있는지 주위를 둘러보고, 촛불의 물결을 지켜보고 보이지 않는 곳에 있는 시민들은 함성으로 확인하며 역사의 현장에 있음을 자각할 수 있었습니다. 현 정권의 실정에 분노하고, 대통령 퇴진을 외치는 시민들이 이렇게 많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100만이 넘는 시민들이 모여 청와대에 충분히 들릴 만큼 "아무 것도 하지 말고 퇴진하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했고 계속해서 대통령이 법과 질서를 파괴해온 말도 안 되는 내용들이 드러나고 있지만 대통령은 퇴진은 물론 검찰 조사 또한 미루고 있고, 이 와중에 한일군사정보협정을 강행하며 국민적 요구에 정면으로 역행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도 서울 시내 곳곳에서, 또 지역에서도 매일 같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추운 날씨에도 박근혜 퇴진을 위해 촛불을 들고 있습니다. 19일에는 전국 동시다발 집회, 26일에는 다시한번 서울 대규모 집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집회에 나와 촛불을 밝히는 것 외에도, 박근혜 대통령 퇴진 서명운동 동참, 버튼, 스티커, 현수막 달기 등 일상 생활에서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행동에 함께해주세요.
탄핵심판의 날이 이제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3월 초로 예상되는, 탄핵심판 선고일 전에 다시한번 뜨거운 촛불시민의 의지를 불태워봅니다.
박근혜 구속 만세! 탄핵인용 만세!를 함께 외쳐봅시다.
3월1일 5시 광화문광장에서 만나요. 늘, 있던 그자리 세종문화회관옆 계단이에요.
활동가들에게 카톡, 문자, 전화로 연락을 하고 깃발을 보고 찾아봐주세요.
[함께 준비해요] -봄이 올 것같지만, 역시 추워요!! 따뜻한 복장(모자, 장갑, 담요, 핫팩 등) -방석(바닥 깔개), 무릎담요 등 -간식. 그리고 간식 -더욱 많이 분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주변에 문자, 전화, 메신져 보내기! -촛불이 부족해요. 직접 준비하거나 led촛불, 촛불 어플 등
보켄차이퉁, “이종현 씨 입국 거부, 민주주의 퇴행의 또 다른 사례” -. 재독 프리랜서 정옥희 기자, 보켄차이퉁지 기고문 통해 지적 -. 박근혜 정권, 나라 밖에서 민주화 운동하던 이종현 씨 본보기 삼으려 해 이명박-박근혜 보수정권을 거치면서 한국의 민주주의는 심각하게 후퇴 중이다. 그 징후는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지난 5월 5.18 36주년 기념행사 참석 차 한국에 왔다가 입국을 거부당한 이종현 ...
참여연대 23기 청년공익활동가학교는 2019년 1월 2일(수)부터 1월 31일(목)까지 5주 동안 진행하게 됩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24명의 청년들은 인권과 참여민주주의, 청년문제 등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슈에 대해 배우고, 세상을 바꾸기 위한 직접행동도 직접 기획하고 실천합니다. 이번 후기는 허인서님이 작성해주셨습니다 :)
* 청년공익활동가학교란?
청년공익활동가학교는 그 동안 여름과 겨울에 실시되었던 참여연대 인턴프로그램의 새로운 이름입니다. 청년들의 공익활동을 위한 시민교육과 청년문제 해결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며 공부하는 배움 공동체 학교입니다. >> 청년참여연대 더 알아보기(클릭)
대한민국의 대표 권력 감시단체 참여연대에서 들려주는 시민단체: 변화의 상상력
본격적인 23기의 청년 공익 활동가 교육의 시작이었다. 모두가 그랬겠지만, 시민 활동에 대해서 관심이 있었던 나는 이 강의가 어렵지만 재밌게 들었다. 그리고 이 강연은 1달간의 활동의 단초이자, 기본이 되는 강의였다.
시민운동의 종류는?
참여연대 이태호 정책 위원장님은 먼저 애드보커시를 말씀하시면서 대변형 시민운동을 말씀 하셨다. 시민의 권리를 주장하는 것, 감시자를 감시하는 문제는 굉장히 민감하면서 중요한 문제이다. 그러면서 말씀하신 것이 중구난방, 우리는 이 말이 굉장히 혼란한 상태를 의미한다고 알고 있다. 그러나 여러 사람의 입을 막을 수 없다는 의미를 지닌 이 사자성어의 이야기에서는 폭동을 통해 왕이 아니라, 여럿이 다스리는 공화제라는 말을 탄생시켰다. 이 사자성어가 시민사회의 힘을 보여주었다고도 볼 수 있다. 그 감시자를 감시하는 것이 바로 시민들의 여론이었다.
대변형 운동 이후에는 기억 투쟁이 이어져야한다. 세월호 사건을 언급하시면서 기억 투쟁을 설명해주셨다. 2016년 당시 세월호 분향소에서는 미안해라는 말보다 기억 할게라는 메시지가 주를 이루는 것으로 보고 의아한 적이 있다.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기록하고 기억해야한다. 끝에 기억하는 것이 대의를 대행할 수 있다는 것이 그 답이었다.
그럼에도 세상은 바뀐다.
대부분의 시민운동은 단기적으로 봤을 때는 실패한다. 기본적으로 지는 게임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세상은 천천히 진보한다. 신자유주의를 외치는 그 시기에 전 세계에서 수많은 실패한 시위들은 있었고, 결국 신자유주의가 답이 아니라는 결론을 얻어냈다. 대안이 없어도 이건 아니지 라는 생각이 다른 세상을 가능하게 한다. 외침이 있어야 변화는 가능하다.
시민운동의 방법은?
시민운동으로 사안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 가장 좋을 것이다. 안타깝게도 사회는 복잡하게 얽혀있기 때문에 그 문제에 대해 구제적인 대안을 제시해 해결하는 것은 어렵다. no를 외칠 수 있는 용기만 있다면 시민운동은 시작이다. 대안을 제시하지 않아도 우선순위를 제시하면 좋다. 아마도 시민사회에서 가장 우선순위는 바로 사람이 우선일 것이다.
시민들의 공론장을 만들어 사람들의 여론을 변화 시키는 것 역시 좋은 시민운동이다. 결국 이기는 것은 회색분자의 공론장을 포섭하는 것이기 때문에 공론장의 세력을 키우는 것이 좋다. 그것도 힘들다면, 우리의 정체성과 행동 능력을 보장하는 것도 시민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권리에는 아무것도 따르지 않는다. 오직 국민의 권리를 위해 국가의 의무 뿐.
신자유주의 종말과 함께 그에 대한 부작용들이 폭발적으로 드러나는 2010년대를 보면서 그 다음은 결국 공산주의일까?라는 의문을 갖게 되었다. 자본주의의 체제를 부인할 수 없어 오히려 사람에게 주어진 대로 그 위치에서 욕심 부리지 않고 만족하면서 사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것은 아닐까 생각했었다. 그러나 그 어리석은 생각을 이 강의를 통해서 완전히 깰 수 있었다. 권리에는 아무것도 따르지 않는다. 우리가 있어야 권력이 유지된다. 고로, 우리는 적극적으로 우리의 권리를 위해 투쟁하고 만족하는 삶을 위해 모두가 잘 사는 것이 가장 정의로운 사회일 것이다.
이 강의를 들으면서 시민단체의 중요성에 대해서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운동권이 선동한다라는 시민단체가 갖고 있는 오해가 너무 안타까웠다. 시민의 권리, 아니 우리의 권리를 위해서 권력을 감시하려는, 초심 잃지 않는 참여연대에게 감사했다. 더욱이 20대로서의 시민으로서의 역할과 그 권리를 잘 행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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