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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로제도의 들쇠고래 ‘도살’…벌써 617마리째...
페로제도의 들쇠고래 ‘도살’…벌써 617마리째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europe/802615.html
[한겨레] 페로제도의 들쇠고래 사냥은 바다를 피로 물들이는 잔혹한 이미지 때문에 일본 다이지의 큰돌고래 사냥과 함께 최근 들어 환경단체의 표적이 되고 있다. 일본 다이지의 돌고래 사냥이 전 세계 수족관으로 팔려가는 ‘상업포경’인 반면 페로제도에서는 고래고기가 마을에서 소비되고 끝나기 때문에 문화적 전통이라고 페로제도는 주장한다. 하지만 시셰퍼드 등 환경단체는 들쇠고래 사냥이 종의 지속가능한 생존을 위협할 뿐 아니라 높은 중금속 수치로 건강에도 좋지 않다고 반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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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생긴 작은 모래톱에서 휴식중인 백로ⓒ 이경호[/caption]
그런데 수문개방 이후 합강리를 찾은 겨울철새들이 모래톱과 하중도에서 추위를 피하고 있었다. 특히 북쪽에 호안이 위치하고 햇빛이 드는 모래톱에는 더 많은 새들이 모여 있다. 작은 배산임수 형태의 지형이 만들어진 곳을 찾아 쉬고 있는 것이다.
북쪽의 바람을 피하고 햇빛을 볼 수 있는 명당에 빼곡하게 백로들이 서있다. 수문이 개방되지 않았으면 불가능했을 광경이다. 쉴 곳이 필요한 새들에게 모래톱은 천군만마와 같은 존재가 되었다. 추위를 피해 여기저기를 돌아다녔어야 할 고민을 수문개방이 일시에 해결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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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중도에 휴식중이 오리들 .ⓒ 이경호[/caption]
보 개방을 하지 않아 물이 갇혀 있는 곳은 꽁꽁 얼어붙었다. 얼어붙은 강에서 새들은 먹이를 찾기도 쉽지 않다. 잠수나 자맥질이 불가하기 때문이다. 금강이 얼게 되면 철새는 얼지 않는 물을 찾아 갈 수밖에 없다. 물은 천적으로부터 이들을 지켜줄 수 있는 공간이다. 천적인 오소리, 삵 등이 다가올 때 소리가 나기 때문이다. 수문개방은 흐르는 물과 바람을 피할 수 있는 곳을 동시에 마련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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