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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쟁이와 4차 산업혁명론
인간이 고안한 가장 복잡한 게임은 바둑이다. 사각 반상에 가로와 세로로 각각 19줄씩 긋고 그 교차점에 흑돌과 백돌을 번갈아 둬 보다 많은 빈 공간을 차지하는 이가 승리하는 경기다. 사각의 변과 귀는 상대적으로 수 계산이 쉽지만 사방이 열려 있는 중앙은 수천 년에 달하는 바둑 역사에도 불구하고 미리 수를 헤아릴 수 없는 미지의 영역으로 알려져 있다.바둑이 역사와 문화 깊숙이 뿌리내린 한․중․일 3국에서는 바둑 9단을 이 미지의 영역에 가장 가까이 다가간 존재로 여기는데, 특히 입신의 경지에 오른 당대 최고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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