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도성길라잡이 9기 기본교육 중에 있는데요. 총 6주간의 빠듯한 교육일정 중 어느덧 4주가 지났습니다.
실내강의와 현장교육, 특히 올해 처음 진행된 응급처치 교육까지, 매주 2번의 저녁강의와 3주간의 토요일 현장답사로 제법 빡빡한 일정이지만, 한양도성을 만나는 시간만큼은 설레임과 호기심이 함께 하는 열정의 시간입니다.
첫 실내강의는 인문학으로 바라본 도시의 모습과 서울이 담고 있는 그 시대의 철학을 살펴보았고 한양도성은 우리에게 어떤 위상과 가치를 갖고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이어갔습니다.
실내강의와 함께 진행된 현장교육은 3주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첫 답사일이 11월26일 오전 10시부터 였습니다. 촛불정국을 맞이하여, 창의문까지 가는 것이 가능할까 하는 걱정 속에 안내소에 문의를 해보니, 오전에는 괜찮다고는 하였으나, 바로 10시 이후부터는 효자로와 창의문으로 들어오는 길이 통제 되어 창의문 근처까지 왔다가 돌아가는 선생님도 계셨습니다. 예년처럼 오후에 진행했더라면, 현장교육이 어려웠을텐데.. 의도치않은 선견지명에 안도감이 들었습니다. 뜻깊게도 이날은 올해 첫눈을 백악에서 맞이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무슨일이든 잘 풀릴 것만 같은 길한 징조라 생각하며, 사람,문화, 역사를 품은 낙산구간 현장교육까지 무사히 마쳤습니다.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많아지는 요즘, 올해 처음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안전사고시의 대처방법, 심폐소생술 등등, 위기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목멱구간 현장교육.. 잊지말아야 할 역사를 담고 있는 목멱구간이어서인지, 다들 표정도 진지합니다. 이날도 역시 촛불정국...광화문의 이백만 함성이 목멱 정상까지 들린다는 소식에 더 큰 함성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백성의 눈으로 바라본 한양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그리고 2016년 국민의 눈으로 바라본 그곳은 어떤 모습이었을지 더더욱 궁금해지는 요즘입니다.
마지막 현장답사는 인왕구간이었습니다. 이번에도 걱정되는 것이, 촛불정국을 맞이해, 인왕산을 오르는 것은 가능할까? 그리고 마치는 시간이 저녁인데, 윤동주시인의 언덕에서 경복궁역까지 나오는 것은 어떻게 해야 하나? 등등 대한민국을 바꾸어 가고 있는 거대한 촛불의 함성이었지만, 또 소소하게 이런 걱정도 하게 됩니다.
숭례문까지 오는 길 또한 녹록치 않았습니다. 12시에 시작하는 현장교육에 여기저기서 문자가 옵니다. 예상시간보다 일찍 나왔는데, 용산부터 막히는 길, 서울역에서 부터 통제되고 있는 도로 상황등등... 뉴스를 보지 않아도 우리 선생님들의 문자에 도로상황이 파악될 정도였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시작된 현장교육은 정동을 지나, 인왕산으로 접어들 때, 다시한번 경복궁 근처의 촛불의 함성이 들렸습니다.
3주간의 현장교육을 마치고나니, 한양도성을 처음으로 다 돌아보신 분도 계셨고, 바로 앞에 살고 있는데, 이곳은 처음왔다고 하시는 분도 계셨구요, 혼자 여러번 와봤지만, 또 이렇게 해설을 들으며 오게되니, 새로운 세상을 만났다는 분도 계십니다. 앞으로 자주 올 장소이니, 오늘 느끼셨던 첫 마음과 그 감동 오래도록 간직해주세요
현장교육과 함께 실내교육이 이루어지다보니, 확실히 이해력이 상승합니다. 대동여지도의 치밀함과 과학성, 그리고 그 필사본을 직접 만져 볼 수 있는 값진 기회, 그리고, 한양도성과 서울의 변천과정을 통해 역시도시 서울의 진면목을 찾아보기도 하였습니다.
살면서 너무나 익숙해 잘 보지 못햇던 것들이 도성길라잡이 교육을 통해 새롭게 보이기 시작했다 벽돌건물만 보면 저 건물은 어떤 역사를 갖고 있는지, 궁금해진다. 현장교육에서 만난 도성길라잡이 선생님들을 보면서 나도 저렇게 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양도성 정말 멋지다..이말밖에 안나온다 등등
4주간의 실내교육과 현장교육을 통해 벌써부터 도성길라잡이9기 선생님들의 한양도성에 대한 애정도가 급상승 중입니다. 그 애정도가 하강하지 않도록 남은 2주간의 교육도 지금처럼 열정적인 모습 보여주세요~
12월23일 마지막 교육을 끝으로 기본교육을 마치게 되고 2017년 1월07일에 발대식을 하게됩니다.
올해의 마지막과 내년의 그 시작을 도성길라잡이와 함께 하게 될 우리 9기 선생님들~~ 지금의 한양도성에 대한 호기심과 설레임 그리고 그 애정, 오래도록 함께 하길 바랍니다.
9기 선생님들을 맞이하기 위해 모집공고과 함께 SNS, 온라인커뮤니티, 현수막과 배너, 유인물배포 등으로 홍보활동을 하였고, 지원서 내용과 전화인터뷰 등을 거쳐 20명의 예비 도성길라잡이 선생님들을 맞이하였습니다.
11월14일 그 첫만남, 오리엔테이션 시간을 가졌습니다. 도성길라잡이 4기 장수정 선생님의 진행으로 시작된 오리엔테이션은, 첫 만남이니 만큼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이었습니다.
서로 알아가기 첫번째 시간은 우리단체, 참여와 나눔의 공동체 서울KYC에 대한 소개입니다. 최원명 공동대표님을 통해 청년세대를 응원하고, 참여와 나눔 그리고 성찰로 이어지는 3%운동에 대한 이야기, 이를 실천하기 위한 우리의 다양한 활동에 대한 소개를 해주셨고, 홍은영 도성길라잡이 대표님은 도성길라잡이의 역사와 활동에 대한 소개를 해주었습니다. 또 기존 활동하고 계시는 도성길라잡이 선생님들이 자리를 같이 해주셔서 새로 맞이하는 9기 선생님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시간이 되기도 했습니다.
낯을 많이 가리지만, 내 스스로의 변화를 위해, 나의 숨겨진 재능을 발견하고 또 이를 기부하기 위해, 의미있는 삶을 살고 싶어서, 역사를 좋아하는데, 순성놀이를 통해 이런 활동을 알게 되었고, 내가 좋아하는 분야를 갖고 봉사활동하기 위해서 서울이 어떤곳인지 알고 싶어서 걷기를 좋아해서 ..등등 다양한 이유로 도성길라잡이가 되고자 합니다.
지원동기도 이렇듯 제각각 나이와 성별, 그리고 직업도 제각각 이지만, 서울KYC 도성길라잡이라는 이름으로 이자리에 모이니, 모두가 도성길라잡이"선생님"이 되고, 또 "우리"도성길라잡이가 되었습니다.
한양도성에 관심있는 시민에서 한양도성을 찾는 시민들에게 그 역사와 가치를 해설하는 시민자원활동가 도성길라잡이가 되는 길은 시간과 공력이 많이 드는 쉽지 않은 길이지만, 여럿이 함께 그길을 걸어갈 것입니다. 그리고 그 시간들이 우리 도성길라잡이 9기 선생님들에게 자기성장의 시간들로 채워지길 바랍니다.
도성길라잡이 9기 교육은 실내교육은 한양도성박물관 2층 학습실에서 저녁 7시 30분에 시작합니다. 현장교육은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진행 될 예정입니다.
한해 마무리를 도성길라잡이와 함께 해주실 우리9기 선생님들 온우주의 기운을 담아 "격하게" 환영합니다. ^----------^
1. 도성길라잡이는 1) 600년 역사‧문화‧생태 도시 서울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발견하는 활동입니다. 2)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살기 좋은 서울 만들기’를 위한 시민 활동을 펼칩니다. 3) 문화유산에 대한 지식을 함께 나누고 문화유산 보존 활동에 참여하는 활동입니다. 4) 서울 한양도성을 찾는 시민들에게 서울과 한양도성의 역사와 내력에 대한 해설 활동을 합니다. 2. 도성길라잡이 활동 내용 서울 한양도성을 찾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안내해설 활동
1) 활동 내용 안내에 필요한 기본교육 수료 후 수습활동(약 7개월) 기간을 거쳐 서울 한양도성을 찾는 시민을 대상으로 안내 활동과 역사경관 보존 활동을 합니다.
2) 활동 형태 (1)정기 안내 : 매주 일요일 안내 신청 접수 후 활동 매주 일요일 오후 1시 30분~5시/ 구간별 안내 진행(백악-낙산-목멱-인왕)
7. 선발 절차 및 발표 1) 신청서 접수 : E-MAIL 접수와 구글신청으로 가능합니다. e-mail: [email protected] 2) 선발 절차 : 모집인원 초과 시 서류 심사를 통해 선발함으로 신청서 작성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필요시 전화 인터뷰 실시) 3) 교육생 발표 : 2016년 11월 11일(금) 오후 3시 서울KYC홈페이지(http://www.seoulkyc.or.kr) 공지 4) 교육생 등록 및 확인 : 2016년 11월 14일(월) 오후 3시 등록마감/ (미등록 여부에 따라 예비자 추후 연락)
8. 기본교육 후의 수습 활동 안내
1) 수습활동 기간은 2017년 01월 08일부터 ~ 2017년 7월 23일까지 입니다. 2) 월 1회 한양도성 시민안내 모니터링 후 시민안내/ 교육 답사 등
9. 서울KYC 도성길라잡이 활동기간 중 혜택
1) 서울KYC 정회원으로 각종 활동 프로그램 참가 우대 2) 서울KYC도성길라잡이 신분증 발급 3) 무료 보수교육 실시 4) 자원봉사활동 확인서 발급 5) 도성 관련 자료 및 도서 구입 신청 가능
10. 기본교육 일정 및 내용: 2016년 11월14일 ~ 2017년 1월 07일 * 강의시간 : 매주 화/목 오후 7시30분~9시30분 / 토요일 현장교육 구간에 따라 다름
*교육일정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11. 교육장
-한양도성박물관 2층 학습실 (동대문 성곽공원 내)
12. 주최 및 주관: 서울KYC (한국청년연합) - 문의하실 곳 : 서울KYC 사무국 / 서울시 성북구 성북동 184-5, 5층 ☎ 02-2273-2276
서울KYC도성길라잡이 8기 수료식이 지난 7월30일에 있었습니다. 올 1월9일에 발대식을 하고 7개월이란 긴 시간동안 수습과정을 거쳐 드디어 도성길라잡이 8기, 19명의 선생님이 탄생했습니다.
2016년의 겨울,봄 그리고 여름을 거치면서 교육답사와 워크숍, 그리고 구간별로 진행된 선배안내듣기와 각종 답사와 스터디.. 시민안내의 실전이라 할수 있는 메뉴얼 쓰기와 여러차례의 시연... 녹록치 않은 과정을 거쳐 시민 앞에 서야했던 첫번째 해설자와 진행자로써의 시간.. 설렘과 긴장 그리고 끝모를 떨림의 시간들이 지났습니다.
물론 이러한 시간들은 예비 선생님들 뿐만 아니라, 그 과정을 먼저 거쳤던 기존 선생님들의 참여와 나눔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시간들입니다.
그러한 과정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출발점에서 선 8기 도성길라잡이 선생님들을 축하하고 응원하는 시간, 바로 수료식입니다 .
그럼 이제부터 그 수료식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살펴볼까요?
먼저 8기 선생님들의 수습과정을 사진으로 남겨보았습니다. 그리고 행복한 표정, 힘든 표정, 진지한 표정.. 사진 속 선생님들의 설명을 듣고 보니 그 표정들이 더 인상적입니다.
수료식은 기존 도성길라잡이 선생님들에게도 그동안 못만났던 도성길라잡이를 만날 수 있는 반가움의 시간입니다. 다들 오래된 친구처럼 만나니 반갑고, 그저 좋습니다.
본격적인 수료식을 시작해볼까요? 사회는 도성길라잡이7기 김병규 선생님이 해주셨습니다.
서울KYC 공동대표이신 최원명, 오경봉 선생님의 환영인사, 쉽지 않은 과정을 거친 만큼 지속적인 활동 속에 스스로 성장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는 말씀 잊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배워서 남주자"라는 짧은 인삿말을 남겨주신 도성길라잡이 대표/부대표 홍은영, 정재하 선생님, 곧 참여와 나눔의 실천! '배워서 남주자' 앞으로 남줄 시간이 더 많습니다.
이렇게 환영의 인삿말과 함께 7개월의 시간을 경과보고와 영상을 통해 되돌아 보았습니다. 지난 시간 우리 선생님들이 가장 많이 사용한 단어들도 살펴보았습니다 "함께 해 준, 고마운, 동기, 선배 길라잡이, 떨리고, 잠못잤다, 꿈에서도, 부족한, 다음엔 좀더 잘" 가장 인상에 남는 단어들은 역시 "함께"라는 단어인 것 같습니다. 늘 힘이 되는 단어 "함께'입니다.
그리고 이어진 수료증 전달식.. 올해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수료증"을 만들어 나누어 보았습니다. 8기 선생님들에게는 "나에게 도성길라잡이란?" 이라는 질문을, 그리고 함께 해준 기존도성길라잡이 선생님들에겐는 수료를 하게 되는 이유를 물어 수료증을 만들어보았습니다. 고민의 시간이긴 했지만, 그래도 스스로 지난 7개월을 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고민의 시간을 마치고 한분한분 정성스레 수료증을 전달했습니다. 물론 수료증을 처음부터 꼼꼼히 다 읽고 전달했습니다.
축하의 떡케익을 나누고, 새롭게 우리의 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우리의 다짐'을 다같이 읽어보았습니다. 우리의 다짐을 다같이 읽을 때는 항상 비장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단체 사진도 기념으로 남겼습니다.
설레고 쿵쾅거렸던 그 첫느낌, 그 느낌 그대로... 함께 해서 더 의미 있는 자원활동 도성길라잡이입니다.
600년 서울의 역사 문화 생태를 한양도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살기좋은 서울의 모습을 "함께"상상하고 꿈꾸는 서울KYC 도성길라잡이 8기 새로운 출발선에 오심을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이날은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도성길라잡이 1기 선생님들이 많이 오셨어요. 도성길라잡이가 자리잡아 가는데 주춧돌을 많이 놓아주셨습니다. 앞으로도 든든한 주춧돌이 되어주세요.
서울KYC 도성길라잡이 8기 수료식이 오는 7월 30일 (토) 오후 3시부터 진행됩니다. 지난 겨울, 발대식 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7개월 넘게 시간이 지났습니다.
7개월동안, 도성길라잡이가 되는 길이 녹록치 않았습니다. 선배안내듣기 부터, 메뉴얼 쓰기, 선배앞에서의 시연 , 그리고 사이사이 교육답사와 워크숍 등등 이런 과정 후에 만난, 한양도성을 찾은 시민들과의 만남... 안내 마친 후 잘 들었다며 악수를 청해 오는 시민을 보면 감사한 마음도 들고, 실수한 내용이 생각날 때면 시민에게 미안한 마음도 들고...
한양도성을 걷는 것이 좋고, 배우는 것이 재밌었던 시민에서 이제는 [배워서 남주자]를 실천하는 자원활동가가 된 도성길라잡이 8기가 되는 길, 그 길의 새로운 출발점이 바로 도성길라잡이 8기 수료식!!! 입니다.
수료식은 지난 롤러코스트 같았던 수습활동을 돌아보고 서로를 축하하고 응원하는 자리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서울KYC 도성길라잡이로서 지속적이고 책임감 있는 활동을 다짐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19명의 도성길라잡이가 탄생하기 까지, 기존 도성길라잡이 선생님들의 애정과 참여가 없었다면, 이런 탄생의 기쁨을 맛보지 못했을 것입니다.
모든 도성길라잡이 선생님들이 함께하여 새출발을 하는 8기 선생님께 축하와 격려의 시간을 만들어주세요. 그리고 8기 선생님들은 수료식 주인공이 되어서 축하의 시간 맘껏 누리시기 바랍니다.
일시: 7월 30일 (토) 오후 3시~ (빨강 동글뱅이 해주세요) 장소: 토즈 대학로점 5층 ( 서울 종로구 명륜2가 17-5 혜화플라자 5층)
도성길라잡이 워크숍은 매년 함께 생각해볼 주제를 고민하고 해결방법을 찾아보는 시간입니다. 2016년에는 한양도성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현황을 이해하고, 세계문화유산과 시민참여가 왜 중요한지, 도성길라잡이로서 시민참여 방법은 어떤것이 있는지를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도성길라잡이의 3대 축제 중 하나인 도성길라잡이 워크숍~!! 이렇게 만나면 늘 반갑고 즐겁습니다. 장수정 선생님의 사회로 진행된 워크숍은, 세계문화유산에 대한 Q&A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최초의 세계문화유산은? 세계문화유산이 되면 그 관리비용은 어디서 나오는지? 세계문화유산은 취소가 되는지? 전쟁으로 파괴된 문화유산은 ? 세계문화유산이 되면 무엇이 달라지는지? 그 의의는 무엇인지? 등등 시민들이 궁금해 할 내용을 속씨원하게 풀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세계문화유산중 한양도성과 비슷한 성격의 수원화성의 시민참여 방법이 궁금하였습니다. 화성연구회를 만드셨던 김충영 선생님을 모시고, 수원화성의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만들게 된 계기와 방법, 그리고 화성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시켰던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시민참여의 역할에 대해 좀더 알고 싶었는데, 시간관계상 자세한 이야기를 듣기에는 아쉬움이 많았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서울시의 한양도성 세계문화유산 등재 현황에 대한 부분은 서울시의 김명옥 주무관님으로부터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한양도성과 관려된 시민단체와 도성길라잡이 활동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고, 또 질의 응답을 통해 한양도성의 관리 보존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역시 제한된 시간이 .... 아쉬움이 남습니다. 다음 기회에 한양도성의 관리보존 상황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보아야겠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우리 도성길라잡이 선생님들의 시간... 세계문화유산을 지키기 위한 세계의 시민참여 사례를 조사하고 발표하는 시간입니다.
전체 구성을 위해 5주전에 기획팀이 구성되었고 매주 모임을 통해 워크숍의 전체 방향과 주제, 자료조사등등 워크숍을 함께 만들었습니다 . 그 가운데 문화유산과 시민참여는 왜 중요한지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에서 시작한 해외 시민들의 세계유산을 지키기위한 노력들을 찾아보기로 하였습니다. 김성중 선생님은 세계유산이 취소되었던 독일 드레스덴의 엘베계곡에 대한 사례를 조사하였고, 이를 통해 문화유산 보존정책은 지역 주민들의 개발의지와 대립하기도 하며, 경제적인 이익이나 편리성, 효율성만을 극대화 시키는 개발사업들이, 유산지역 주민들의 삶을 위해서 꼭 필요한 발전사업과 섞여서 갈등하는 경우가 나타나게 된다는 사례를 살펴보았습니다. 아울러, 한양도성의 지속가능한 보존을 위해서는 도성인근의 주민을 비롯한 다양한 시민이 참여한 공동체가 한양도성의 가치를 함께 인식하고, 보존에 대한 합의을 이루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준비하실 때부터 긴장되신다고 걱정이 많으셨는데, 엄살이셨나봐요..^^*) 그리고 이어진 임영희 선생님의 일본의 이와미은광과 크로아티아의 두브로브니크의 세계문화유산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습니다. 일본 이와미 은광은 주민의 합의없이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수단으로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던 사례와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는 지진과 전쟁속에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신뢰가 바탕이 되어 지속적인 관리와 보존이 이루어지고 있는 대비되는 두가지 사례를 통해 시민, 공동체의 참여가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그렇다면, 시민단체인 우리 서울KYC 도성길라잡이는 한양도성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후 어떤 활동을 해볼 수 있을까요?
그래서 2가지 주제를 갖고 토론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2모둠은 세계문화유산 등재후, 도성길라잡이의 활동을 어떻게 변화 시킬 것인지, 3,4모둔은 세계문화유산 등재후, 도성길라잡이 활동 이외 어떤 활동을 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양하고 재미난 아이디어들이 넘쳐났습니다. 우리의 지금 활동을 중심으로 한 우리의 역할로는,
1모둠은 한양도성에 대한 끊임없는 의제를 만들어내는것, 정책에 대한 감시와 대안제시, 도성스스로 갖고 있는 역사에 대한 적극적이고 열린 안내와 안내도구의 활용(각자성석 안내판 설치), 4개구간의 도성길라잡이 선생님들의 유대와 연대활동을 통한 총합적 전문성 강화, 전세계 교포 또는 외국인들에게 맞는 다국적 안내 전문성 강화(최소한 다국적 안내 메뉴얼)
2모둠은 심화교육과정 개발, 외국어 해설을 위한 메뉴얼 개발, 우리 활동에 대한 활동후기를 더욱 충실히 작성하기 도성마을 주민과의 소통 등을 위한 주민과의 교류 프로그램 (도성마을탐방) , 문화프로그램 개발, 거주자와 도성의 중요성 공감.
그외에 우리활동을 좀더 확장하기 위한 우리의 역할에 대해서는
3모둠은 도성을 상시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도성사진전, 주민참여 자료집 발간 , 세계문화유산 답사, 도성을 쉽게 알릴수 있는 도성학교 또는 일일 학교, 한양도성 수목지도 발행
4모둠은 도성을 좀더 쉽게 찾을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 (영화제, 영상 및 사진전등 ) , 세계에 알릴 수 있는 홍보사이트, 세계에 퍼져있는 교민들의 필수 코스로 한양도성 추천, 도성의 변화를 기록하기(타임스랩 기록사진) 해외유산 탐방 등등
이렇게 우리의 역할까지 발표하고 나니 처음 계획한 3시간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여럿의 생각을 모아내고 담아내고 나니, 우리의 역할이 더욱 풍성해졌습니다.
워크숍은 우리의 활동을 더욱 풍성하게 하고, 지속적으로 활동에 대한 동기부여의 시간이 아닌가 합니다.
도성길라잡이도 시민의 일원으로 한양도성이 세계문화유산의 위상에 맞게 잘 관리되고 보존될수 있도록, 역사문화도시 서울의 상징인 한양도성이, 살기좋은 서울을 상상하고 꿈꾸는 바탕이 될 수있도록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
장소협찬을 도와주신 정재하 선생님 감사합니다. 기획팀인 김성중, 김영해, 임영희, 장수정, 홍은영 선생님들 덕분에 도성길라잡이가 더욱 풍성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느덧 5회를 맞이하는 한양도성 걷기여행은 신한금융그룹 봉사단 50명과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친구들 50명이 1:1 멘토와 멘티가 되어 한양도성을 걸으며,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서로를 응원하는 시간입니다.
올해는 늘푸른 방과후교실, 신상도지역아동센터 그리고 좋은친구지역아동센터 친구들과 함께 하였습니다. 함께 해주셨던 자원활동 선생님들과 사전모임을 통해 동선도 확인하고, 역할도 서로 나누고, 매뉴얼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행사 당일에는 미리 모여서 다시 한번 교구와 각종 물품을 확인하며 각자의 동선을 점검하며 한양도성걷기여행 출발을 준비했습니다.
아이들에게 나눠줄 교구와 간식꾸러미를 정리하고 나니, 신한금융 봉사자들이 도착을 하였고, 봉사자를 대상으로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였습니다.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이해부터 해서, 아이들에게 [꿈, 희망, 넒은 세상]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많이 들어주고, 많이 해달라고 부탁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몇가지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사항까지 당부의 말씀을 하고 나니 아이들이 도착하였습니다. 1:1 멘토와 멘티를 맺는 것은 생각보다 복잡합니다. 나이와 성별을 고려해서 멘토와 멘티를 맺어주려고 하지만, 생각만큼 의도한 대로 잘 이루어 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사전 신청을 받아서 성인과 아동의 수를 1:1 이 되도록 맞추지만, 행사 당일에는 항상 못오는 친구들이 생기다보니, 아이들이 원하는 멘토를 맺어주는 것이 늘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최대한 잘 어울릴 수 있도록 순발력있게 멘토와 멘티를 맺어줍니다.
처음 만나 사이, 아무리 성인과 아동이더라도, 서로의 이름을 묻고 나면 사실 그 다음 말이 생각 안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때는 몸으로 친해질 수 있는 놀이를 시작합니다.
먼저 몸으로 인사하기 놀이를 합니다. 진행자의 지시대로 서로의 신체를 이용해서 하는 인사입니다. 서로 손도 잡아야 하고, 이마도 맞대야 하고, 발도 마주치면서 서로의 벽 하나를 허물어 갑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멘토와 멘티가 한몸이 되어 발로 하는 묵찌빠 놀이를 하면서 기차놀이도 했습니다.
마음의 문을 열 수 있도록, 문열기 놀이도 했습니다. 물론 만난 곳이 흥인지문, 즉 동대문이다보니, 한양도성도 설명하고 성문도 설명하면서 동동동대문을 열어라, 남남남대문을 열어라 ~ 노래에 맞춰 짝꿍과 함께 성문을 통과 하는 놀입니다. 문지기에게 잡히면 다시 문이 되어서 점점 더 큰 문을 만드는 놀이였습니다. 큰 문이 어느순간 하나의 큰 원이 되면 이 놀이는 끝이 납니다. 모두들 백미터 달리기 하듯 전속력으로 성문을 통과하는 사이, 느슨하게 잡았던 손을 더욱 꽉 잡게 되고, 어색했던 사이가 조금씩 가까워지기 시작하면서 큰 원이 만들어졌고, 마지막으로 오늘 하루 즐겁게 지내자는 약속을 하고, 본격적인 한양도성 탐방에 들어갔습니다.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아침식사를 거르고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인이든 아동이든 말이죠. 그래서 간단한 요기를 할 수 있는 간식을 준비하게 되고, 간식으로는 과일과 견과류 그리고 초코바 정도를 준비합니다. 간식을 먹으며 한양도성에 누가 살았었는지를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도성길라잡이 선생님들의 설명을 들으며 캐릭터 스티커를 옛지도에 붙여보기도 하고, 빈칸이 있는 옛지도를 채워보기도 합니다. 일명 한양도성 도전 골든벨입니다. 외부활동과 고학년의 학습력을 필요하다보니, 참가대상을 초등 3학년이상으로 제한을 두고 있지만, 대부분의 지역아동센터를 형제,자매가 함께 다니다 보니,저학년 친구들도 함께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양도성에 대한 맛을 보았으니 이제 본격적인 한양도성 탐방을 시작해야겠죠?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중에 하나인, 낙산구간을 걸었습니다. 이화마을을 지나, 낙산 성곽길을 걸었습니다. 이화마을 꽃그림은 아쉽게 사라졌고, 물고기 계단만 남아 있어서 그쪽으로 동선을 진행했습니다. 사전답사때, 물고기계단 옆에 붙여있었던 호소문을 이미 보았기에, 이 이화마을을 지날 때 다시 한번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조용히 지나갈 것을 말씀드리고 지났습니다. 낙산성곽길로 접어드니, 노랑꽃, 하얀꽃 그리고 연두연두한 새싹들이 한양도성과 어우러진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전날 미세먼지가 '매우나쁨'이어서 급하게 준비한 마스크가 필요없을 정도로 날씨가 맑았습니다. 계속 기상예보를 확인하고 걱정을 많이 했는데, 아침에 보니 [보통]으로 예보가 변경되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이렇게 푸른 날에 아이들과 풀피리 배우기와 나만의 에코백도 만들어보았습니다. 풀피리는 늘 인기가 많습니다. 김완식 선생님의 멋진 연주는 모두를 압도합니다. 풀피리는 단계별로, 풍선, 필름 그리고 풀피리 순으로 눈높이 교육이 시작됩니다. 성인, 아동 모두 집중하고 재밌어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풀잎으로 음악을 연주한다는 것, 자체를 신기해 합니다.
나만의 에코백도 인기 있는 순서입니다. 에코백에 각자의 개성을 담아 수선전도를 만듭니다. 가끔 예술작품을 만드느라 모두를 기다리게 만드는 친구도 있지만, 완성된 가방을 보면 짧은 시간동안 집중력있게 색칠한 모습이 대견합니다.
이렇게 한양도성 걷기여행이 끝날 때가 되면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마무리 시간이 됩니다. 어색해서 말을 많이 못 나눠서 죄송하지만, 오늘 재밌었다고 편지를 써준 친구 오늘 하루 같이 있어줘서 고맙고, 앞으로 맑고 밝은 꿈을 갖기를 바란다는 봉사자 등등 서로의 마음을 조심스레 나누면 어느덧 점심시간입니다.
맛있게 점심을 먹고 헤어질 시간이 됩니다. 늘 이시간이 제일 힘듭니다. 어떻게 마무리를 해야할지 조심스럽습니다. 그럼에도 오늘 하루 서로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헤어집니다. 각 지역아동센터에서 왔던 친구들은 저희가 준비한 차량을 이용해서 다시 센터도 돌아갑니다. 돌아가는 아이들을 배웅하고 자원활동가 선생님들과 짐정리도 하고, 평가도 합니다. 평가내용은 에코백 만들기 후 친밀감이 형성되었으나, 프로그램을 좀더 단순화 해야 한다는 내용부터 마이크소리 조심, 아동을 고려한 동선에 대한 배려 부족, 팀구분을 좀더 소그룹으로 만들자는 의견까지...
평가시간은 늘 냉정합니다.
이렇게 냉정한 평가를 마치고 나면,
아침의 생생했던 자원활동가 선생님들은 어느덧 떼꾼해져버립니다.
그래도 이렇게 아이들과 함께 하고 나니, 마음만은 뿌듯하다고 하시는 선생님들이십니다.
그래서 늘 고맙습니다.
마지막으로
늘푸른 방과후 교실의 인솔교사 선생님께 감사의 메일도 받았습니다. 자랑도 할 겸 감사메일 소개합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토요일 한양 도성 걷기 여행에 참석했던 늘푸른 방과후 교실입니다.
그날 감사인사도 제대로 못드리고 급하게 돌아온 것 같아서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ㅠ_ㅠ
KYC선생님들이 준비해주신 재미있는 프로그램 덕택에 저희 아이들 오랜만에 콧바람도 쐬고,
좋은 역사 공부도 하였네요.
아이들이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자기 큰 짝궁선생님과 있었던 일,
오늘 프로그램에서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 나누며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하였습니다^^
또 저희 교실 밴드에 사진을 올렸더니 부모님들께서 오늘 아이들이 집에 돌아가서 너무 재미있었다고
이야기 하였다고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해주시기도 했습니다.
KYC선생님들과 신한금융그룹 선생님들 덕에 저희 아이들이
오랜만에 많은 사랑도 받고 또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아서 감사인사드립니다.
(그리고 저희 장애아동들 덕에 고생하신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하다고 전해주세요)
항상 좋은 일과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좋은 체험 아이들에게 제공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2016년 서울KYC 도성길라잡이 한양도성 정기시민안내가 3월 6일 첫안내를 시작하였습니다.
지난해 11월 안내를 마지막으로 하여 동절기 12월부터 2월까지는 안전사고의 위험으로 정기시민안내는 휴지기에 들어가지만, 도성길라잡이들은 그 기간동안 한양도성과 관련된 스터디와 답사로 재충전의 시간을 갖습니다. 겨우내 충전된 역량을 갖고 첫안내를 맞이했습니다.
올해의 첫안내의 시작은 평소와는 다르게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하고 그래서인지 꿈에서도 나오고 그랬습니다. 적절한 시기에 서울시의 협조로 우리활동에 대한 보도자료가 배포되었고, 또 적절한 시기에 다양한 매체에 소개되다보니, 첫안내시작도 하기전에, 무려 6월까지!!! 신청탐방객이 각 구간별 80명으로 마감되는 ... 그런 흥분된 경험까지 했습니다. 그래서 더 긴장되고, 설레고 그런 마음이었던것 같습니다.
그런 마음을 갖고 첫 안내를 맞이하였습니다.
첫주는 백악구간과 목멱구간이, 두번째주는 낙산구간과 인왕구간이 진행되었습니다. 해설과 진행 선생님들은 정기안내가 시작되는 13:30 보다 30분 일찍 현장으로 옵니다. 서로 인사도 나누고, 탐방객을 맞이합니다. 신청확인도 하고, 지도도 나눠드리고, 또 장소문의전화 응대도 하고.... 30분의 시간이 굉장히 빠르고 혼잡하게 지나갑니다. 이렇게 60~70명의 시민들이 함께 하니 더 혼잡하지만, 2015년 급감한 탐방객으로 의기소침했던 예전을 생각하니,이 혼잡함 마저 기분좋습니다.
13:30 정시에 시작을 알리고, 우리단체 소개와 도성길라잡이 소개, 그리고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사항을 공지하고, 3팀으로 팀을 나눕니다. 한양도성 초심자팀과 한양도성을 그래도 한번은 와본 팀으로 나누어 적당한 간격을 주고 출발합니다.
2016년 첫안내에 대한 부담감을 기꺼이 즐기며 안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새롭게 준비한 시각자료 새롭게 시도해본 첨단기기를 이용한 청각자료등등.... 무언가 새롭게 시작하는 것들이 있으니, 흥미롭습니다. 시민분들도 흥미로운지 질문도 많고, 웃음도 많습니다.
시민분들이 즐겁게 도성길라잡이의 안내를 통해 한양도성의 매력에 빠져드는 동안 겨우내 변화된 한양도성을 모니터링 해보았습니다.
작년에는 백악 탐방로 정비로 탐방로가 수시로 변하며 늘 긴장되었는데, 올해는 그 탐방로가 잘 정비되어서, 매끄러운 손잡이와 잘 다듬어진 계단이 보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청운대에서 암문까지 가는 그 길은 마사토가 많아서 미끄러워 늘 안전사고가 걱정이었는데, 이번에 보니 바닥에 미끄러움을 방지할수 있는 것이 깔려있어서 훨씬 다니기가 수월했습니다. 그리고 성곽노후검사로 통제된 곳은 취병으로 통제되어, 통제에 대한 거부감이 없이 자연스러웠습니다. 다만 암문 주변의 군부대 관련 통신선,전기선, 수도관은 주변 환경에 어울리는 디자인을 가미하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이렇게 주변을 둘러둘러 도성길라잡이의 해설을 들으며, 조금은 쌀쌀한 날씨였지만 얼굴에 땀이 조금 날 정도의 기분좋은 오르막과 내리막길이 이어집니다.
역시 한양도성은 그 풍광이 아름답습니다. 직접 와보지 않으면 그 멋진 장면장면을 만날 수 있을까요? 그 어떤 멋진 사진이 내 눈, 내 발, 내 가슴으로 직접 만난 한양도성의 아름다움을 대신할 수 있을까요? 여기에, 도성길라잡이의 해설이 더해지니, 한양도성의 매력이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안내를 끝내고, 평가시간을 통해 서로의 아쉬움을 이야기하고, 좀더 나은 활동을 위해 서로의 의견도 나눕니다. 진행자끼리의 역할분담을 어떻게 할 것인지, 진행자와 해설자간의 호흡을 어떻게 맞출것인지, 간격조정을 어디까지 어떻게 진행할것인지, 해설자의 정확한 용어사용과 명확한 근거자료에 대한 보충을 더 해야겠다는 다짐 등. 나누고 참여하고 성찰하며, 스스로 성장하는 도성길라잡이들의 모습이 2016년에도 계속 이어집니다.
2016년에도 많은 시민들이 도성길라잡이와 함께 한양도성을 돌아보며 한양도성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아가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우리 삶 가까이에 이렇게 소중한 문화유산이 공존하고 있고, 이 문화유산을 지키고 가꾸는데, 지속적인 참여와 관심도 도성길라잡이와 함께 하였으면 합니다.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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