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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시민대학] 수강생들과의 첫 만남 “궁금 한강~”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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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시민대학] 수강생들과의 첫 만남 “궁금 한강~” 후기

익명 (미확인) | 화, 2017/05/23- 08:27

2017년 5월 19일 금요일 저녁에 서울환경연합 앞마당에서 한강시민대학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한강에 흠뻑 빠지고 싶은 분들과 함께 했습니다!

한강에서 우리는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을까요?

과거, 현재, 미래의 한강은 어떤 모습인가를 알아가며 한강이 갖는 의미를 배우고 지속가능한 이용을 향해 걸어가려 합니다.

한강시민대학 1학기 ‘한강,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와 역사’ 에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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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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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움직이는 자원활동가를 모집합니다.   ​사람들에게 꼬옥 필요한 환경과 관련한 정보를 알기 쉽고 읽게 쉽게 영상이나 인포그래픽, 카드뉴스등의...
목, 2015/08/2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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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

강에는 녹조, 수돗물은 안전? 신뢰 구축을 위한 시민소통체계 필요

김준성(물순환팀 인턴 활동가)

[caption id="attachment_173439" align="aligncenter" width="640"]전체화면 소통체계 개선 방안 토론회ⓒ환경운동연합[/caption]
수돗물 안전하다는 정부 발표에 ‘동의한다’ 24%에 불과 시민환경연구소 백명수 부소장 “시민도 수질 정보 생산에 참여할 수 있어야”
2월 3일 국회에서 ‘상수원 녹조문제 대응을 위한 소통체계 개선 방안’이란 이름으로 토론회가 열렸다. 해마다 녹조가 창궐하는 상황에서 수돗물에 대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방안이 논의되었다. 토론회를 공동주체한 국민의당 이상돈 의원은 인사말에서 “이 자리가 봄부터 다시 시작될 녹조문제 개선의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 강을 복원하는 근본 해결책이 아니고는 녹조를 해결할 수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서형수 의원은 “오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생산하고 유통하는 시스템이 환경정부의 출발점”이라며 투명성을 강조했다. 토론회의 기초가 된 연구 사업을 발주한 이상협 KIST 식수원녹조연구단 단장은 “‘녹색은 녹조, 녹조는 나쁘다’라는 고정관념이 생긴 것 같다.”며 토론회가 불신 해소의 출발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정의당 이정미 의원은 “고정관념이라고 표현한 시민들의 불안은 결코 괜한 것이 아니다.”라며 시민들이 녹조라떼를 눈으로 보는 현실에서 수돗물이 안전하다는 말만 되풀이 하는 것은 신뢰 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음을 지적했다.   [caption id="attachment_173440" align="aligncenter" width="640"]최동진 국토환경연구소 소장. 사진: 환경운동연합 최동진 국토환경연구소 소장ⓒ환경운동연합[/caption]
“상수원 수원평가 도입하고 물환경 조사평가에 관한 법률 통폐합 해야”
최동진 국토환경연구소 소장은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서, 법제 개선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조류경보 시스템에 국민과의 소통은 빠져 있다.”면서 조류경보를 국민들이 느끼는 위기감과 국민 눈높이에 맞추고 구체적인 행동요령들을 포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상수원 수원평가를 도입하여 수원의 등급을 매기고, 문제가 있는 부분은 훼손수계로 지정하여 특별대책과 물안전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물환경 조사평가에 관한 법률을 통폐합할 것을 제안하며 “현재 물관리 업무가 환경부, 국토부 등으로 나눠져 있고 각각 조사를 따로 하기 때문에 소통의 문제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최동진 소장은 마지막으로 물환경 조사 및 평가전문기관을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이 ‘저 기관에서 말하면 믿을 수 있고, 저 기관을 통하면 궁금한 점을 해소할 수 있구나’라고 느낄 수 있는 기관이 없다.”면서 유역별로 전문적이면서 국민과 소통할 수 있는 기관이 마련돼야 하며 그 근거 법제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caption id="attachment_173441" align="aligncenter" width="640"]김미선 시민환경연구소 비상임연구위원. 사진: 환경운동연합 김미선 시민환경연구소 비상임연구위원ⓒ환경운동연합[/caption]
“시민들이 체감하는 위험 무시하고는 수도사업 안정적 운영 어려워” 소통도구로서 ‘물안전계획’ 제안
김미선 시민환경연구소 비상임연구위원은 취수원 노후화, 기후 변화, 상수원 환경 변화 등 수돗물 안전과 신뢰도를 위협하는 요인이 늘어남을 지적하며, WHO가 제안하는 국제적인 음용수 안전 계획인 ‘물안전계획(Water Safety Plan)’을 소개했다. 김미선 위원은 “WHO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신뢰를 훼손할 수 있는 요인도 수돗물 운영의 리스크로 파악해야 한다. 예를 들면 녹조가 빈번하지 않아도, 내지는 건강에 심각하게 해가 되지 않더라도 실제로 수돗물 운영의 리스크, 즉 소비자의 신뢰를 훼손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면 그것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물안전계획 우수 사례로 일본 동경도를 소개하며, “동경도는 수도사업자들이 물안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이 의무임을 확실히 하고 있다. 또한 물소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그 의견을 계획 수정시에 반영하는 것이 의무화되어 있다.”고 말하며 시민 의견을 묻고 반영하고 다시 묻는 과정으로서 물환경계획이 효과적일 수 있음을 보였다. 김미선 위원은 “시민들이 체감하는 위험을 무시하고는 수도사업 안정적 운영이 어렵다.”면서 물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춘 리스크 관리를 재차 강조했다.   [caption id="attachment_173442" align="aligncenter" width="640"]백명수 시민환경연구소 부소장. 사진: 환경운동연합 백명수 시민환경연구소 부소장 ⓒ환경운동연합[/caption]
“신뢰 구축을 위해서는 서로 마주보고 같은 정보를 생산해내는 것이 중요”
세 번째 발표자로 나선 백명수 시민환경연구소 부소장은 소통과 참여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제안을 했다. 백명수 부소장은 수돗물에 대한 신뢰 하락의 원인을 정보의 비대칭성에서 찾았다. “정부나 전문가는 굉장히 많은 정보를 보유하고 있지만 물을 마시는 당사자는 정보의 양이 적다. 거기서 인식의 격차가 발생한다. 따라서 쌍방향 위험정보 소통체계가 필요하다.”고 백명수 부소장은 말했다. 실제로 시민환경연구소가 2014년 실행한 조사에 따르면 녹조가 발생하더라도 고도정수처리과정을 통해 마시는 데 아무 이상이 없다는 정부 발표에 대해 ‘동의한다’는 응답 비율은 24.2%에 불과했다. 백명수 부소장은 특히 환경정보 생산에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보장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기존 법이 정보 공개를 명시하고는 있지만, 정보 및 자료 생산에 대한 시민접근권을 보장하고 있지 않다. 시민 참여를 배제하고 정부 혼자 정보를 만들고 공급해도 되는 상황”이라며, 시민이 생산과 검증에 참여하지 않은 정보로는 시민에게 신뢰를 줄 수 없음을 지적했다. 구체적으로는 시민참여를 보장하는 거버넌스를 강조하고 그 일환으로 수돗물평가위원회의 위상과 역할을 제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수돗물정보센터를 설치해서 상수원부터 수도꼭지까지 연계된 수돗물 수질 정보를 민/관 공동으로 구축하고, 부처 칸막이를 극복할 것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환경정보 공개와 시민 참여를 주 목적으로 한 오르후스 협약 가입까지 제안했다.   [caption id="attachment_173443" align="aligncenter" width="640"]사진: 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caption] 지정토론자로는 김종윤 환경부 수질관리과 과장, 전형준 단국대 분쟁해결센터 교수, 이상진 충남연구원 박사, 정득모 서울물연구원 원장, 임희자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 기획실장이 참여했다. 전형준 교수는 이날 토론의 키워드로 ‘검증’을 꼽으며, 수도사업체 내부 정보를 제공해도 시민들이 신뢰하지 않을 수 있음을 지적했다. 전형준 교수는 가능한 대안으로 수도사업체가 누구나 접근 가능한 정보로 검증을 해내거나 검증 자체를 시민들에게 맡기는 방법을 언급했다. 아울러 “건강과 안전문제에 관해서 시민들은 의사들의 말을 가장 신뢰하고, 의사들은 시민단체의 의견을 신뢰하는 편이다. 이는 시민단체가 이해관계에서 보다 자유롭다는 생각 때문”이라며, 정보 전달의 주체까지 세밀하게 고안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임희자 기획실장은 “소통과 공동의 정보 생산을 위한 전문 기관 설치에 동의한다.”며 “부처 칸막이를 넘어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만들어낼 기관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환경부 장관이나 차관이 직접 관리하는 수계위원회를 예로 들며, 기구의 인적 구성이 시민에게 열려 있지 않은 현 상황에서는 믿고 맡길 기관을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토론의 말미에서 더불어민주당 서형수 의원은 “소통체계가 어떤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지를 다시 한 번 짚어야 한다. 수돗물이 안전하다고 전제할 것이 아니라 정보 공개와 시민 참여를 통해 수돗물 안전으로 나아가는 방향성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수돗물 안전은 목표, 소통체계는 그것을 위한 방안임을 뚜렷이 했다. 토론을 공동주최한 환경운동연합은 녹조문제 대응과 수돗물에 대한 신뢰 회복을 위해 관련 운동을 지속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후원_배너 토론회 자료집 다운로드 [토론회자료집]상수원 녹조문제 대응을 위한 소통체계 개선 방안_1 [토론회자료집]상수원 녹조문제 대응을 위한 소통체계 개선 방안_2
수, 2017/02/0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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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기후행동 2015”와 함께하는 기후여정 (Climate Yathra)에 다녀왔습니다.

기후행동 2015는 시민사회단체와 종교계 등 사회 각계각층이 모여, 11월에 열리는 파리 기후변화당사국 총회 (COP21)에 대응하기 위해 구성한 연대체입니다.

이번 기후여정은 파리로 떠나기 전 우리 삶 속의 기후 변화를 직접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들으며, 다른 미래를 열어갈 변화의 걸음으로 기획되었습니다.
여정단은 제주 해안의 기후 변화로 인해 피해 입은 해안가 및 풍력발전단지, 고흥의 채석장과 태양광 발전소가 같이 있는 에너지 마을, 순천만 생태관광지, 광양의 포스코 제철소, 남원의 지리산 댐/케이블카 건설 반대 현장, 대구의 낙동강 및 대프리카 구하기, 월성 원전, 포항의 포스코, 영덕 핵발전소 찬반 주민투표 현장, 대관령 풍력단지, 제천 지정폐기물 매립 예정지, 단양의 시멘트 및 석면 공장 지대, 충주의 무농약 사과재배지, 당진의 석탄화력발전소 및 현대제철단지, 새만금의 신시도, 해창 갯벌 및 계화리 어민들, 부안 등용리의 에너지 자립마을을 거쳐 서울의 하자센터와 성대골 에너지 자립마을을 돌아보는 14박 15일의 일정중 당진부터의 마지막 2박 3일간의 일정을 함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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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에 내리니 현대제철 굴뚝의 연기가 먼저 반겨줍니다. 현대제철측에서는 수증기만 배출된다고 하지만 주변 마을 주민분들의 증언을 들으면 철가루와 온갖 미세먼지가 뿌옇게 농작물 및 건물 옥상에 내려 앉아 농작물의 경우 전량 폐기, 옥상의 경우 청소를 포기하는 수준에 이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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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소가 있는 만큼 주변에 물류 기지도 있었는데, 겨울철에는 저 많은 물류 트럭들이 아침마다 공회전을 1~2시간씩 한다고 합니다. 배기가스에서 나오는 발암물질 등 대기 오염물질 뿐만 아니라 소음 공해 문제도 심각함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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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당진화력발전소에 방문하였습니다. 앞에 꾸며진 2기가 각 1MV (1,000,000V), 뒤에 있는 4기가 0.5MV (500,000V) 씩을 생산한다고 합니다. 당진화력발전소의 경우 화력 발전소의 필수 시설인 회처리장이 1, 2차가 설치되어있는데, 횟가루의 온도를 이기지 못하여 가루 날림, 특히 PM 2.5이하의 미세먼지 날림이 심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정작 주민들에게는 미세먼지 농도가 쉽게 공지되지 못하고 인터넷으로 복잡하게 여러 단계를 거쳐 들어가야 해서 대다수의 주민들은 정보를 채 접하지도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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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 뒷편에 찍힌 육지 뒤편이 에코파워 (최초 민자허가, 6만평 이상 규모에서 절반 이상 축소) 신설 예정지라고 합니다. 왜목마을 어촌 계장님의 말씀으로는 90년대 당진 화력발전소 유치 당시에는 어민 가구당 김 양식장 사업으로 3~4백만원씩 빚을 지고 있었기 때문에 보상금으로 갚으려는 심정으로 찬성을 하였으나, 시간이 지날 수록 기형 망둥어 (화학약품 처리 후 재방류된 바닷물의 영향으로 보여짐)가 늘어나고, 어류 개체수가 확연히 줄어들어 빈배로 돌아오는 날이 적지 않다고 합니다.

다음날 (17일)에는 새만금으로 넘어가 전북환경운동연합의 문지현 간사님, 김형균 군산 생태환경시민연대 사무국장님, 남대진 군산 생태환경시민연대 운영위원장님과 만나 새만금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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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방조제를 기준으로 내해와 외해의 염도 측정을 하면 별 차이가 없게 나와, 방조제의 견고성을 의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임은 굳이 재 설명할 필요 없음이고, 새만금의 내해를 다 메꾸기 위해서는 7억t 이상의 준설토가 필요하며, 150년 이상 소요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이미 간척이 완료된 곳도 들어오겠다는 회사가 없어 100년 무상 임대 조건으로 겨우 유치하거나 빈 땅으로 남아있는 실정인데, 계속 할 명분이 없는 사업임을 재차 강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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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식사후 해창 갯벌로 이동하여 이정현 전북환경운동연합사무처장님을 만나 많은 환경 단체, 종교계에서 투쟁하던 현장을 보며 당시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현재 해창 갯벌은 관광 용지로 지정이 되어있으나, 들어오겠다는 곳이 없어 버려진 상태로, 영화 촬영에나 근근히 사용되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한때는 생합 및 바지락 밭이였던 갯벌이 황량하게 버려져 장승들만이 지키고 있는 모습을 보니 먹먹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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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에서는 국립 공원으로 지정하는 하구 갯벌이, 우리 나라에서는 간척지로 사라져갑니다. 하구 갯벌은 특히나 강의 오염원들을 갯벌이 자연 정화하여 바다로 유입되게 하는 자연 필터였으나, 이제는 해수 유통이 되지 않아 뻘부터 썩어가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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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로리 어민들의 이야기로는 현재 생합 조개는 사라졌으며, 소라, 갯우렁, 바지락의 수도 현저히 감소하여, 맨손 어업을 하던 분들은 다른 곳으로 떠나셨다고 합니다. 생계형으로 겨우 700여척이 새만금 내해에서 작업중이나, 정부에서는 아무런 생계 대책 마련도 없이 불법 조업이라는 말만 반복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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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용 성당에서 이현민 부안시민발전소 소장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등용마을은 에너지 자립 마을로서  2005년부터 준비를 하여, 외부 지원 없이 저소득층 부터 에너지 자립을 계획하였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가장 뿌듯하였던 순간은, 2009년에 홀로 사시는 할머니 댁의 주택 에너지 호율개선 사업을 해드렸더니 할머님께서 “고마워, 이제는 집이 따뜻하니 다른 집에 마실 안가고, 우리집으로 놀러오라고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라고 하신 순간이라고 하셨습니다.

일요일(18일)에는 서울로 올라와 하자센터와 성대골 에너지 자립 마을을 방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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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자센터의 친구들은 적정기술을 활용하여 꾸미는 중인 게스트 하우스를 보여주었습니다. 왼쪽 위 사진은 커피 로스팅 기계의 열로 빵을 굽는 오븐인데, 실제로 가능하다면 빵에 커피향이 배어 참 맛있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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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골 에너지 자립 마을은 기존에 잘 알려져 있는 곳이지만, 이제는 건물주 분들께서 선뜻 월세를 줄여주시고, 청년층의 유입이 늘어 마을 공동체가 살아나고 있는 것, 공용 주차장의 공간을 떼어 녹지 공간으로 바꾸는 것에 찬성하는 주민이 늘어나는 것 등이 그간의 에너지 자립 실천 운동의 효과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사진 : 마을 학교에 설치된 햇빛 온풍기)

기후 여정을 다니는 동안 서울에서 수치상으로, 사진으로만 접하던 지역을 직접 방문하여 전체 그림을 보고, 현지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던 것이 큰 수확이자 동시에 책임감으로 다가왔습니다.

천인소로 저희를 응원해주신 여러 분들의 목소리로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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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김수나 (기후에너지팀 활동가)
– 사진 : 기후여정 2015

목, 2015/10/2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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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3강에서는

항생제와 기후변화라는 주제로 공장식으로 길러지는 무항생제 축산물과  환경오염의 문제,

좀 더 나아가 동물복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무항생제 소, 돼지 고기를 재료로 영양만점 떡갈비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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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만점 떡갈비는 다진 우엉과 삶은 당근을 잘 으깨어 갖은 양념과 소와 돼지를 섞은 다짐육에 넣고 치대어 모양을 잡은 후

조랭이 떡을 올려 장식하고

팬에 노릇노릇하게 잘 구어내면 완성되는 요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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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과의 밀착 시연을 마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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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로 돌아가 아이들이 각자 자신만의 영양만점 떡갈비 요리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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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대기와 조랭이떡 장식까지 마친 구워지기 직전의 떡갈비 입니다. 아이들 취향에 맞게 자유롭게 모양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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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떡갈비는 밥과 야채와 미역국, 김치와 함께 먹었습니다.

다음강의는 10월 6일/7일 에코밥상에서 우리밀과 식량자급 주제로 또띠아와 부리또 만들기가 진행됩니다.

 

더 많은사진과 자세한 내용은 서울환경연합 공식 블로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모두가 착한냠냠으로 알고계시는 서울환경운동연합의 먹거리 프로그램의 공식명칭은

“2015 서울환경운동연합 친환경먹거리 나눔을 통한 취약계층 영양개선 사업 착한냠냠 잘먹겠습니다”

-인스턴트 음식에 노출되어 영양  불균형에 빠진 아이들에게 친환경먹거리를 소개하고 함께 만들어 보는 ‘먹거리 ABC’

-도시에서 손쉽게 먹는 식재료들이 어떻게 생산되는지 1박2일 캠프를 통해 직접 체험해보는 ‘하루네끼’

-김장체험을 통해 밥상의 단골손님 김치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이해하고 완성된 김치는 이웃과 나누는 ‘김장나눔’

총 3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목, 2015/09/2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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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오로빌 공동체의 삶과 교육 이야기

 

갑작스레 경실련에서 웬 오로빌 공동체 얘기인지 의아한 회원도 계셨을 것이다.

배경 설명을 하자면 충북·청주경실련 공동대표로 계신 신철영 공동대표께서 지난 2, 김은혜 사모님과 오로빌 공동체를 방문한 인연 덕분이다. 오로빌에서 만난 한국인 서진희 씨와 마이클(Michael Harmjanz) 부부가 비자 문제 때문에 한국을 방문한다는 소식에 신 대표님이 계신 괴산(숲속작은책방)과 청주에서 급하게 강연 프로그램이 추진됐다.

 

비교적 최근 보도된 한겨레신문기사를 읽어 보니, 오로빌 공동체에선 일의 종류와 상관없이 월 1만루피(173천원) 정도의 생활유지비(혹은 기본소득)가 지급되고, 가히 어린이들의 천국이라 불릴 만큼 마음껏 놀고, 억압받지 않고, 자기를 발견하고, 자기를 발현하게 하는교육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이왕이면 더 많은 사람들이 오로빌 공동체의 가치를 공유하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충북연대회의 교육위원회와 경실련 공동 주최로 특별초청 강연을 준비했다.

 

 

이 글은 오로빌 공동체에 관심은 있었으나 일정상 참석하지 못한 분들을 위한 요약본이다. 서진희 씨와 마이클은 어떻게 오로빌에 오게 됐는지, 지금 행복한 지..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오로빌 공동체 기사 참조

인도 오로빌 자기로 살면 누구나 천재가 된다(2017.2.22)

http://www.hani.co.kr/arti/society/religious/783656.html#csidx16d9ba57cc2de8aa2a52b1a163a6df8

 

50년 동안 실험과 도전 거듭하는 경제공동체, 인도 오로빌(2017.3.8)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785648.html#csidx084a38dc05fa4cd90c8299aa7681d00

 

 

 

오로빌 공동체 이야기

오로빌은 인도 남쪽에 있는 작은 도시다. 1968년부터 공동체를 시작했으니, 내년이면 50주년을 맞는다. 처음 설계할 땐 5만 명이 어울려 사는 공동체를 목표로 했으나 현재는 2500명이 살고 있다고 한다. 오로빌은 인류 화합을 위한 실험을 진행중이다. 오로빌 공동체의 특성은 다양성 속의 통합’(unity in deversity)으로 설명된다.

 

 

오로빌엔 법이나 규칙이 없다. 구성원들의 꿈을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지는 오로빌 헌장으로 설명된다. 오로빌은 누구에게도 속하지 않으며, 끝없는 교육의 장, 지속적인 발전의 장이자 영원히 늙지 않는 젊음의 장이다.

 

오로빌리언(오로빌에 정착한 사람들)49년간 몇천 그루의 나무를 심어 황무지를 숲으로 가꾸었다. 오로빌에선 토지뿐 아니라 건물도 오로빌 공동체의 소유다. 100개가 넘는 주거형태가 있지만, 개인은 그 집에 살 권리만 있을 뿐이다.

 

오로빌리언들은 어떻게 잘 살 것인가를 고민한다. 상하수도 시스템이 안돼 있기 때문에 마을에 웅덩이를 만들어 빗물을 저장하고, 정화 시스템을 만든다. 태양열과 풍력을 이용해 한번에 천 명이 식사할 수 있는 쏠라키친을 운영하고 있고, 인도에선 유일하게 유기농법으로 농사를 짓는다. 협동조합 방식으로 운영되는 마켓엔 가격표가 없고, 개별 포장도 없다. 3인 가족 기준 월 17만원을 내고 필요한 만큼, 먹을 만큼 장바구니에 담으면 된다. 옷은 아나바다 장터같은 프리스토어에서 고른다.

 

오로빌에선 최소생계비로 1인당 30만원 씩 지급한다. 필요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 정도의 돈이지, 월급 개념은 아니다. 풍족하진 않지만 공동체 안에서 평생교육, 대안치료(의료), 스포츠 및 예술 활동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가능하다.

 

 

마이클 이야기

마이클은 오르빌에 오기 전, 미국 대학에서 청년들을 가르쳤다. 독일 태생으로 미국에서 연구자로 있다가 친구를 통해 오로빌 공동체를 알게 됐다. 그땐 그냥 지나갔다. 인생에서 무언가를 찾았다고 생각했는데, 조건에 맞추고 책임감에 눌리고 편의성을 생각하다 보니 꿈이 희석된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은 들긴 했지만..

 

그러다가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뉴올리언스를 강타했다. 마이클이 살던 곳이었다. 아들과 살던 집이 무너졌다. 집이라는 물질적인 문제가 아니라, 아들과의 추억이 사라지는 것이 고통스러웠다. 한편으론, 재난 상황을 돕기 위해 찾아온 자원활동가들의 모습에 감동했다. 그때 오로빌이 떠올랐다. 그래, 떠나자!

 

마이클은 오로빌에서 직업학교 매니지먼트로 일했다. 인도의 가난한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인데 5~6년 정도 일하다 보니, 오로빌 헌장이 선포하는 것처럼 끊임없는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나?’ 자문하게 됐다. 학교가 아니라 오로빌을 캠퍼스로 쓸 수 있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삶을 바꿀 수 있는 프로그램(long-term study program)을 기획하게 됐고, 2년째 진행중이다.

 

마이클의 교육은 ‘Swadharma Pedagogy’로 표현된다. Swadharma본질에 가까운 것이란 의미인데, 청년들의 가슴에 와 닿는 것이 뭔지 발견하고 실천하도록 도와준다. 결혼과 취업 준비에 찌든 청년들, 방황하는 아이들(18~28)을 대상으로 15~20명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5주간 진행되는데, 처음 1주일간은 청년 스스로 내 본연의 모습이 뭘까?’ 연구하고 기획하도록 한다. 보는 것을 통해 발견하도록 멘토와 연결해 주고, 남고 싶으면 인턴십 과정을 거친다. 이땐 공동체에 거주하면서 풀타임 근무를 하는 것이 원칙이다. 교육과정이 끝난 후 원하면 장기체류도 가능하다.

 

마이클은 인도에서 너무나 많은 것을 받았기 때문에 되돌려주고 싶은 마음에서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한다. 지금은 인도 청년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여건이 된다면 세계 청년들과 만나고 싶다고 한다.

 

 

서진희 씨 이야기

아들 은수와 오로빌 공동체 안에서 교육 실험을 통해 젊고 활기찬 학교를 만들어 가는 중이다. 대안교육은 기존 교육의 반성으로부터 나왔는데, 편의성 때문에 다시 학교 교육을 따라가는 건 아닌지 돌아보게 됐다. 그래서 교실과 교실 밖의 경계를 허물고, 아예 교실이 없는 학교를 운영한다. 야생 생활 체험을 위해 10일간 아이들과 길 위의 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자연과 함께 자라는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관대함, 너그러움, 겸손 등과 같은 가치를 배운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교육 프로그램이 없기 때문에 시간표로 분절되지 않고, 일대일 맞춤교육이 가능하다. 이 모든 것이 자원활동가의 힘이다.

 

오로빌엔 가르치는 사람은 없고, 가이드와 조력자만 있다. 커뮤니티 내에서 뭐든 할 수 있지만, 서로 책임을 묻지 않는다. 오로빌에선 매주 한 번, 중요한 회의를 연다. 전세계 50개국에서 모였으나, 누가 누구를 가르치지 않는다. 스스로 성찰하고, 존중과 배려에 대한 훈련이 잘 되어 있다. 듣기 훈련을 통해 소통한다.

 

오로빌은 개개인의 성장을 통해 공동체가 성장한다는 생각을 공유한다. 우리나라 언론에 비쳐진 것처럼 오로빌은 유토피아가 아니다. 완성된 공동체도 아니다. 인도의 여름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덥다. 불편한 것 투성이다. 처음 오로빌에 와서 지금 집에 살기까지 아홉번이나 이사를 다녀야 했다. 만일 내가 이곳에서 성장한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면, 재미없다면 허탈했을 것이다. 그러나 천천히 다함께 성장하는 공동체라서 좋다. 

 

 

·정리 / 최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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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2017/05/1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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