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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 살림의 마음 - 봄을 머금은 초록의 여유와 소통

한살림 살림의 마음 - 봄을 머금은 초록의 여유와 소통

익명 (미확인) | 월, 2017/05/22- 09:08
한살림 살림의 마음봄을 머금은 초록의 여유와 소통어릴 적 봄은 싱그럽고, 새롭고, 희망적이어서 아지랑이만 보아도 설레던 계절의 여왕이었습니다. 2017년 봄! 미세먼지와 황사로 창밖은 뿌옇게 답답한 공기로 가득하고, 멀리 산은 형태마저 희미합니다. 휴대폰을 열어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니 역시나 ‘나쁨’ 수준입니다. 오늘도 황사용 마스크와 함께 녹차를 준비해서 외출합니다. 사실 물 종류를 싫어해 물이나 국 등을 거의 먹지 않고 살아왔습니다. 음식은 잘 넘어가는데 이상하게 물은 목에 걸려 넘어가질 않았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녹차는 술술 잘 넘어갔습니다. 은은한 향과 깔끔한 맛에 매료되어 차 없이는 못 사는 차 마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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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살균제 참사를 둘러싼 국민들의 분노와 피해자를 향한 애도도 점차 사그라들고 있다. 2011년 가습기살균제 문제가 불거지고 정권이 바뀌었지만 달라진 것은 없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누구나 제2, 제3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 우리는 이와 같은 참사가 더 이상 되풀이되지 않도록 그 원인이 무엇인지 아주 꼼꼼히 되짚어 봐야한다. 먼저 교육의 부재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기초과학 교육 중 화학 관련 교육과정은 너무 늦고 주먹구구식이다. 화학식은 외웠지만 생활 속에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구체적이지 못하다. 이웃나라 일본의 경우 대부분의 초등학교에서 비누의 유익함과 합성세제의 유해성을 가르치고 있다. 합성 세제.......
화, 2016/06/2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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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쌀 한 알 속의 우주]조 한 알- 무위당 장일순 선생의 일화를 다룬 책 『좁쌀 한 알』에서흥미로우면서 울림을 주는 글을 매달 소개합니다.어느 잡지사 기자가 물었다.“선생님은 어째서 ‘조 한 알’이라는 그런 가벼운 호를 쓰십니까?”장일순이 그 말을 듣고 너털웃음을 터뜨렸다.“나도 인간이라 누가 뭐라 추어주면 어깨가 으쓱할 때가 있어. 그럴 때 내 마음 지그시 눌러주는 화두 같은 거야. 세상에서 제일 하잘 것 없는 게 좁쌀 아닌가. ‘내가 조 한 알이다.’ 하면서 내 마음을 추스르는 거지.”장일순은 호가 여러 개였다. 호암(湖岩), 일초(一草), 이암(荑庵), 한도인(閑道人), 청강(靑江), 일충(一虫), 무위당(無爲堂), 모.......
토, 2015/11/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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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의 창한살림 30년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글 곽금순 한살림연합 상임대표되돌아보면 삼십 년 전, 우리나라의 사회적 상황은 요즘과 크게 다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정치적 갈등, 돈을 사이에 둔 서로 간의 불신, 체르노빌 원전사고로 인한 핵에 대한 공포, 농촌의 어려운 현실, 일자리 문제…. 이렇듯 암울한 시대에 모든 생명이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을 꿈꾸며 ‘한살림’이라는 언어로, 제기동의 쌀가게로 세상과 마주했습니다. 그리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를 살리는 마음으로 오롯이 앞만 보고 달려왔습니다. 쌀값결정회의에서 소비자는 생산비를 보장해야 하니 더 높여야 한다고 하고, 생산자는 소비자의 도시물가를 걱정하며 더.......
화, 2016/11/2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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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은 온 생명의 것인 동시에 누구의 것도 아니다. 땅을 우리 모두가 하늘의 뜻을 이어가는 곳이자 열매를 맺는 곳으로 만들고 그 땅에서의 삶이 지속되는 ‘살이’가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땅은 누구의 것인가. 땅은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평등하게 사용하고 누릴 수 있는 공공재이다. 하지만 붙박여 있는 땅의 특성으로 말미암아 점유권과 소유권도 생겼고, 땅의 사적 소유로 인해 경제 불평등과 땅의 황폐화를 가져왔다. 현재 우리나라는 청년실업, 노인빈곤, 비정규직문제 등이 OECD 국가 중에서 가장 심각한 수준에 와 있다. 겹겹이 쌓인 문제를 풀어나갈 길은 농업에서 찾아야 한다고 믿는다. 특히 한살림이 추구하는 바와 같은.......
수, 2016/06/0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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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 살림의 마음 생명의 생명을 채우는 일철이 바뀌어 눈앞에 펼쳐지는 풍경이 달라지고 살갗에 닿는 바람의 온도와 기운이 달라졌다. 어디 숨어 있었을까? 노란색과 주황, 빨강, 갈색, 자주색의 경계를 묘하게 넘나들며 내보이는 가을 숲과 길에서 보는 잎들의 향연, 연보랏빛 쑥부쟁이와 노란 산국, 살짝 보랏빛을 머금은 하얀 구절초, 잎 진 나무에 빨갛게 달린 감. 가을 향기 짙은 꽃들과 나뭇잎이 하나하나 존재를 드러낼 때, 초록색의 벼가 실한 느낌을 주는 황금빛으로 바뀌어 갈 때, 그들이 텅 비어 갈 때마저도, 나는 마치 눈으로 밥을 먹는 것처럼 충만한 포만감을 느낀다. 색깔들의 자연스러운 화려함이 하나하나 드러날 때마다 한.......
월, 2016/11/14-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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