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대통령, 노동문제 해결하라!”
대선 후 노정 직접 교섭 제기 … 6월말 7월초 ‘사회적 총파업’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지난 1일 전국 15개 광역시도에서 2017년 세계노동절 대회를 열고, 대선 후 노동자의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노정 직접 교섭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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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은 127주년 노동절 대회사에서 “대선직후 새 정부와 직접 교섭을 요구할 것이며, 이 교섭의 성사 여부는 우리의 투쟁 결의와 태세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비정규직 철폐 △노조할 권리 보장 △저임금 타파 △최저 임금 1만원 △재벌체제 해체 △국가기구 대개혁 △사회 공공성 강화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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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진 직무 대행은 “87년 년에 노동3권 쟁취하자, 노동악법 철폐하자라는 구호가 오늘 날 광화문 고공단식 농성장에서도 외쳐지고 있다”며 “30년 전 만도 못한 세상, 2017년에 한 번 뒤집어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외쳤다.
최 직무 대행은 이어 “노동자는 하나라는 정신과 원칙을 다시금 확인하며,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단결은 그 어떠한 이유로도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 뒤 “이주노동자, 여성노동자, 성소수자 등 그 누구에게도 차별과 배제 없는 노동존중 평등세상을 만들겠다고 다짐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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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은 6월30일부터 7월8일까지 전국적인 사회적 총파업으로 이천만 노동자 모두의 삶을 바꾸는 투쟁을 준비하고 있다.
대학로에서 열린 수도권 대회에서 이가현 알바노조 위원장이 청년들의 노동권을 외쳤고, 김혜진 투쟁사업장 공투위 대표는 현재 광화문 광장 고공 농성 투쟁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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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에서 광화문 광장까지의 행진에서 조합원들은 노조 할 권리를 상징하는 빨간 우산을 들었고, 마트노동자들은 최저임금 1만원을 요구하며 카트를 밀며 걸었다. 또 공공운수노조는 청소노동자 상징물을 금속노조는 재벌총수 구속 등을 요구하는 상징물들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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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 본집회에 앞서 청년 노동자들은 ‘열정 페이 강요, 공짜야근 장시간 노동 그만!’ ‘파견형 현장 실습제도 반대’ ‘고스펙, 청년실업 책임전가, 무한경쟁 거부’ 등을 외치며 대선 후보들의 ‘장미빛 청년공약’의 허구성을 짚었다.
청년노동자들은 기자회견문에서 “누군가는 스마트폰 하청업체에서 시력을 상실해야 했고, 누구는 지하철 스크린 도어 틈에 끼여 생을 마감해야 했다. 또 누군가는 콜 수를 못 채워 자살을, 누구는 뒤로 물러설 공간 하나 없는 편의점에서 살해를 당했다. 그리고 다른 누구는 게임 개발을 위해 밤샘 야근하다 휴게실에서 돌연 세상을 떠났고, 또 다른 이는 ‘노동 착취’ 드라마 제작 현실에 직면해 괴로워하다 목숨을 끊았다”고 전했다.
이들은 이어 “열정 페이, 실적 압박, 임금체불, 밤샘노동 노동착취 등 우리의 인격과 신체를 위험에 빠뜨리는 부조리함을 알려나갈 것이며, 신임 대통령 당선자에게 부조리함을 바로 잡을 것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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