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오전 11시 “성과연봉제 확대 선도기관” 노동조합 대표자 간담회가 철도노조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간담회는 5연맹(한국노총 공공노련, 공공연맹, 금융노조,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보건의료노조)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조폐공사노조, 한국관광공사노조, 석유공사노조, 지역난방공사노조, 철도노조, 정보화진흥원노조, 농어촌공사노조, 국립공원관리공단노조, 수산물자원관리공단노조, 보훈병원지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노조 근로복지공단노조(참관) 대표자들이 참가했다.
회의에 앞서 공공운수노조 조상수 위원장은 “이번 성과연봉제, 퇴출제 저지 투쟁은 과거의 복지축소, 임피제와는 완전히 다르게 진행될 것”이라며 “현장의 열기와 요구부터 다름을 느끼고 있다. 공공운수노조가 반드시 압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간담회는 우선 각 공공기관에서 벌어지는 사측의 성과연봉제 압박과 노조의 대응방안을 공유했다. 이후 아래와 같은 공동대응을 결정했다.
▲양대노총 공공부문 산별의 공동대책기구(공대위) 재구성을 지지. 더불어 평가군(혹은 기관유형별) 대표자회의를 공기업부터 추진할 것 ▲공대위 복원시, 연대기구의 활동목적을 공공부문 사회공공성 강화, 좋은 일자리 확대 등 대안 요구를 전면에 제시할 것▲ 대국회 의정사업이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하고, 적극 대응할 것을 요청했다. ▲각 단위노조들은 선도기관노조의 공동성명서를 제안된 문안대로 채택했다.
기재부는 지난 3월17일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추진 점검회의를 열고 47개 기관을 선과연봉제 확대 선도기관으로 지정해 조기도입 확산을 유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재부는 현재(4/18) 7개의 사업장(한국마사회, 기상산업진흥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무역보험공사, 국제방송교육재단, 장학재단)이 성과연봉제 조기 이행을 확정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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