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콘텐츠로 건너뛰기
사이드바

학교비정규직 4.1 총파업 나선다

금, 2016/03/25- 13:25 익명 (미확인) 에 의해 제출됨
[0]
지역

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 등이 참여하고 있는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정부와 전국의 시·도교육감을 상대로 2016년 총파업과 투쟁을 선포했다.

이들은 지난 23일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1일 서울, 경기, 충북, 강원을 비롯한 전국 14개 지역에서 총파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학교비정규직연대회는 "박근혜 대통령은 대선 당시 2015년까지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약속하고 교육부도 학교비정규직에 대한 종합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했지만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은 여전히 고용불안과 저임금에 떨고 있다"고 총파업 이유를 설명했다.

교육공무직본부 안명자 본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학교비정규직은 정규직 대비 평균 60% 임금수준에 불과하다""최저임금을 겨우 넘고 있다"고 밝혔다.

김종인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학교비정규직노동자는 약 40만 명으로, 공공부문 중에서 비정규직이 가장 많은 곳이 학교 현장"이라며 "비정규직 정규직화와 노동 조건 향상을 위한 정부의 모범이 필요한 곳이 바로 학교라고 강조했다.

김종인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이어 "민주노총은 학교비정규직투쟁을 통해 2016년 대한민국 노동자들의 투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음을 선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교육공무직본부는 총선 및 총파업 실천단을 조직하고 전국 학교 현장을 모두 찾아 조직활동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41일 총파업 투쟁을 승리로 이끌고 4.13 총선에서도 반노동자 정당을 심판하겠다는 입장이다.

 


Tags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