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성 파괴하는 성과연봉제·퇴출제 중단
- 9일 공공기관사업본부 확대대표자 회의 열려... 사업과 투쟁 계획 확정, 임원 선출
- 교섭권‧체결권 위임, 전 조합원 서명, 파업 불사 결의
공공운수노조내 공공기관의 간부들이 ‘성과연봉제, 퇴출제를 중단’시키고 ‘국민을 위한 공공서비스를 강화’를 위한 투쟁에 함께 나서기로 결의했다.
공공기관사업본부 확대대표자회의가 128명 중 101명이 참석한 가운데 9일 오후에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6년 공공기관의 사업과 투쟁 방침이 참석한 간부들의 활발한 토론속에서 결정됐다.
공공기관을 국민이 아니라 권력의 시녀로 만들려는 박근혜 정권의 차별연봉제‧퇴출제 등 노동개악에 맞서 교섭권·체결권을 공공운수노조에 집중하고, 4월(5월초) 공동임단투에 돌입해, 6월 1차 집중투쟁, 9~10월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을 전개할 것을 결의했다.
또한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생명, 안전 공공서비스 및 노동시간 단축 등), 공공부문 임금체계 대안 마련을 위한 공세적 투쟁과 정부의 공공부문 민영화와 규제완화에 맞서 공공서비스를 확대 강화해 나가는 것에 뜻을 모았다.
또한 다가오는 4.13 총선에서 쉬운 해고, 평생 비정규직 등 재벌만을 위한 노동개악을 추진하고 있는 정당을 심판하는 투쟁을 전 조합원이 강력하게 진행해 노동자 정치세력화의 토대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청년의 활동 참여, 공공기관 비정규직 정책 대응 등 전략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단위 노조(지부) 대표자들은 결의를 통해 올해 성과연봉제‧퇴출제 저지 투쟁에 직을 걸고 온 힘을 다하며 모든 정치적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박태만 전 철도노조 수석부위원장이 공공기관사업본부 부본부장으로 선출되어 올 투쟁에 힘을 더하게 됐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