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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가짜정상화 폐기!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 2015 산별임단협 투쟁 승리!’ 전남대병원지부 12/14 간부파업, 12/16 전면 총파업 돌입!

화, 2015/12/15- 14:40 익명 (미확인) 에 의해 제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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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지부가 1214공공기관 가짜정상화 분쇄!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 2015 산별임단협 투쟁 승리!’간부파업에 돌입하고, 16일부터는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전남대병원지부는 올해 9월 산별현장교섭을 시작해  지금까지  교섭을 진행하고  있으나  사측의  임금피크제 도입 강행과  불성실교섭으로 교섭이 진전되지 않고 있다.

한편, 전남대병원지부는 전남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넣었으며 지난 10월 조정중지 결정으로 쟁의권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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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지부가 '공공기관가짜정상화 폐기!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 2015산별임단협 투쟁 승리!' 를 위해 12/14 간부파업을 벌이고 있다@보건의료노조


 

 

지부장이 조합원에게 드리는 글

 

안녕하십니까?

121일자로 취임해서 이제 막 보름된 노동조합 지부장 김미화입니다.

지부장 임기를 시작하자마자 1, 2일 이·취임식, 3일 정기대의원대회, 52차 민중총궐기, 7일 파업전야제, 8일 하루 경고파업, 14일과 15일 간부파업...... 밥 한 끼 집에서 먹기 어려운 일정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지금 저는 보건의료노조 전남대병원지부 조합원의 위대함에 승리의 역사를 쓰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지난 7일 본원 로비에 500여명의 우리가 파업 전야제로 함께 모였습니다. 예년에 비해 두배 가까이 많은 숫자입니다.

본원 로비는 새롭게 리모델링된 후 병원측의 소방훈련을 비롯한 갖은 탄압으로 결의대회 조차 진행하지 못했던 공간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조합원들의 힘으로 기어이 본원 로비를 되찾아 왔습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본원, 화순, 빛고을, 치과병원 조합원들이 함께 81차 경고파업을 결의했습니다.

또한 현재 진행되고 있는 간부파업의 거점 장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5년 동안 우리에게서 멀어져 있었고 빼앗겼던 그 공간을 다시 찾을 수 있었던 것은 조합원들의 투쟁의 힘이라 저는 생각합니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두려움이 있습니다.

다른 병동은 나올까?’‘파업 후 후유증이 두렵다.’‘우리는 예전에 파업에 나왔으니까....’

모두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두려움이고 해보지 못한 일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그러한 두려움은 우리 모두를 얼어붙게 만들고 행동을 제약하며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만듭니다.

가만히 있으라!’라고 말하는 그 누군가에 의해 꽃다운 우리 아이들이 찬 바다에 한 줌 넋이 되었던 지난 날을 되새겨 봅니다.

누구를 위해 가만히 있어야 하고 무엇을 위해 현재 우리의 삶을 멈추듯 그렇게 지낸단 말입니까.

우리에게 가만히 있으라!’라고 말하는 사람은 정말 우리를 위해서 그러는 것인지 다시금 생각해 봐야되지 않겠습니까.

 

이미 우리 조합원들은 7일과 8일 투쟁에서 보았듯이지키는 투쟁이 아닌 쟁취하는 투쟁으로 나아가기 시작했습니다.

공공기관 가짜 정상화에 의해 빼앗겼던 많은 것들을 이제는 되찾아 와야 한다고 다들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우리의 행동이 두려움에 막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면 쟁취는 어려운 일이 되고 맙니다.

오히려 지키는 것도 버거운 우리들이 될 것입니다.

 

두려움용기로 바꾸어 주십시오.

올해의 핵심요구인 현장 인력충원, 갈수록 심각해지는 비정규직 문제 해결,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한 직원 건강검진 확대등은

우리가 이 병원에서 살아남기 위한 최소한의 절박한 표현입니다.

최저임금 수준의 급여를 받는 전남대병원 직원의 분노를 지난 7일과 8일에는 화순 간호조무사들이 보여주었습니다.

병원의 약자이면서도 자신들의 이러한 처지를 위해 두려움을 용기로 기꺼이 바꾸었던 분들입니다.

이러한 용기는 단 한사람의 결심에서 나옵니다. 내가 결심하면 내 동료가 결심하고, 동료가 결심하면 우리 모두의 두려움은 용기가 됩니다.

 

16일 전면 총파업! 우리는 기필코 승리할 수 있습니다.

이미 많은 조합원들은 우리들이 갈수록 벼랑끝으로 내몰리는 현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아니 하루하루의 현실이 고역이고 걱정입니다.

이러한 우리의 현장을 우리 손으로 기필코 바꾸어 냅시다. 2015년 임단협 우리 손으로 힘차게 마무리 합시다. 투쟁!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전남대학교병원지부 지부장 김 미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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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지부 간부들이 선전전을 벌이고 있다@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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