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마지막 날 31일. 보건의료노조와 함께 한 동지, 김상숙 열사의 16주기 추모제를 진행했다. 추모제에는 유지현 위원장, 박노봉 부위원장, 박민숙 부위원장, 한미정 사무처장, 홍명옥 지도위원, 세종병원 이근선 지부장등 보건의료노조 조합원 간부들과 고인의 가족들이 참석했다.
김상숙 열사 추모제는 매년 지부에서 주관하다 지난 2010년부터 보건의료노조에서 진행하고 있다.
1963년 9월 1일 충북 제천에서 태어난 열사는 충주 간호대 졸업 후 1986년 부천세종병원에 입사했다. 1989년 노동운동의 길을 걸으며 기업별노조시대 사무장과 노조 위원장, 산별노조시대 지부장직을 역임하던 중 병원의 탄압에 맞서 2차례의 단식투쟁 등 극단적인 투쟁에 내몰렸다. 1999년 1월 열사는 위암 3기말이라는 진단을 받으며 10개월간 투병하다 10월 26일 젊은 생을 마감했다. 노동운동에 대한 열정과 희생, 아름다운 삶은 당시 전국 3만 5천 병원노동자들의 가슴에 남게 됐고 이를 함께 슬퍼하며 전국병원노동조합연맹은 노동운동가 故 김상숙 동지 병원노련장으로 장례를 진행했다. 이후 보건의료노조와 유족들은 매년 10월 말 용인가족묘지에서 함께 추모제를 이어오고 있다.
< 열사 약력 >
-1963년 충북 제천에서 출생
-1981년 제천여고 졸업
-1984년 충주 간호대 졸업
-1986년 10월 부천세종병원 입사
-1989년 ∼ 1992년 세종병원노동조합 여성부장, 사무장 역임
-1992년 3월 : 이상선님과 결혼(1남 1녀)
-1995년 전국병원노동조합연맹 부천세종병원노동조합 위원장역임
-1998년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부천세종병원지부 지부장 역임
-1998년 세종병원지부 임∙단협 투쟁 과정에서 6일간 단식 투쟁으로 건강 악화
-1999년 1월 위암 3기말 진단
-1999년 10월 28일 오후 3시 45분 운명
-1999년 10월 30일 전국병원노동조합연맹 장으로 장례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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