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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동조합 산하 지본부 대표자들이 29일 경북 문경에서 1박 2일 수련회를 통해 총파업 총력투쟁을 결의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39명의 지본부 대표자들은 장영석 언론노조 법규국장의 노동시장 구조개악 설명회, 김환균 위원장의 정세분석을 수강한 뒤 총파업 총력투쟁을 위한 현장토론을 통해 각자의 결의를 모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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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석 언론노조 법규국장은 일반해고와 취업규칙 변경을 중심으로 정부가 말하는 노동개혁의 문제점을 꼼꼼히 살폈다. 장영석 국장은 '저성과자 공정해고'로 이야기 되는 '일반해고'에 대해 "노동자의 성과는 여러 요소에 의해 결정되는데, 그 결과가 좋지 않다고 해서 노동자를 해고하는 것이 타당하냐"며 "설령 가능하다 치더라도 평가가 공정할 수 있는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주관적 평가 기준이 쓰이게 될텐데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며 "재교육 기회 역시 자존심을 무너뜨려서 그만두게 만드는 과정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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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성과자 공정해고, 끝이 아니다"
성과평가를 기준으로 한 '개별화'가 노조 무력화를 가져 올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됐다. 장영석 국장은 "저성과자로 낙인찍어 해고하거나 알아서 나가게 하려면 반대로 '고성과자'를 우대해야 한다"며 "성과평가를 기준으로 성과급제 확대, 특별승진이나 승급 확대로 그동안의 모든 체계를 무너뜨리고 모든 사람을 개별화시키게 되면 더 이상 집단적 노동조건 결정 시스템은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취업규칙의 불리한 변경에도 현재의 노동조건을 유지할 수 있게끔 하는 버팀목인 노동조합이 힘을 잃고 사라지게 될 것이라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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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균 언론노조 위원장은 "노동개악은 우리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고 말 것"이라며 "지금 이 상황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타개방법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 주변 동료들과 이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나눠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총파업 찬반투표가 압도적으로 가결되어야 한다"며 "칼은 뽑지 않아도 칼자루는 쥐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파업 총력투쟁 현장토론에서 대표자들은 노동시장 구조개악이 우리에게 미칠 영향과 노동개악저지와 공정언론쟁취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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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자들은 노동시장 구조개악이 실현된다면 "지금의 전임자들이 사측으로 변절하게 될 것", "노조는 와해되고 대한민국 사회는 우경화 될 것", "원치 않는 부서로의 이동", "노조가 동호회로 전락", "봉건시대로의 회귀", "마이너스 연봉제의 사회", "쉬운 해고의 일상화로 살고싶지 않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구성원들의 불만 폭발로 세상이 바뀔 수 있다"는 긍정적인 예상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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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타개하기 위한 다짐으로 "정신 차리고 제자리를 지킨다", "총궐기대회에 적극적으로 합류한다", "가족들에게 이 현실을 적극적으로 알린다", "각자의 SNS를 통해 홍보를 한다", "결속의 기회로 삼아 다시 태어난다", "동료들과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많이 한다", "조합원들이 용기내서 뚫고 나올 수 있도록 적절한 환경을 만든다"는 등의 방안을 이야기 했다.
"언론노조만이 희망이다"
언론노조 결의대회에 함께 한 이영주 민주노총 사무총장은 "역사적 전환기의 최대 비극은 악한자들의 거친 아우성이 아니라 선한자들의 소름끼치는 침묵이라는 마틴루터킹의 말이 요즘 머리 속을 계속 떠돌아 다닌다"며 "언론노조만이 희망이고, 언론노조만이 우리의 새로운 기대다. 수 많은 사람들이 소름끼치는 침묵을 지켰다. 기레기 소리까지 들으면서 지내야 했던 것은 언론노조에 대한 우리의 기대와 희망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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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주 사무총장은 "12월 초 총파업은 한국사회의 또 다른 전환점이 되리라고 생각한다"며 "이 시기에 민주노총 조합원이라는 것이 굉장한 행운이라는 생각이 든다. 투쟁의 중심에 서 있을 수 있는 기회는 이 땅의 1%만 누릴 수 있다. 언론노조 조합원으로서, 언론노동자로서 내 삶의 정점을 찍는 순간에 조합원들과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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