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촛불 전국에서 타올라
“역사 교과서 국정화∙노동개악 중단하라”
“국정 교과서는 고양이에게 맡긴 생선이다”
“역사 쿠데타 멈춰라, 친일 독재 미화 하는 국정 교과서 폐기하라”
촛불을 들고 거리 행진에 나선 시민들 @보건의료노조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각계 각층 시민들의 행동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에서는 17일 도심 집회와 저녁 촛불 집회가 잇따라 열렸다.
17일 저녁 7시부터는 민주노총 등 58개 단체가 연대한 “민중총궐기 투쟁본부”가 중구 파이낸스센터 앞에서 노동개악·역사교과서 국정화 저지를 주장하며 집회를 열고 촛불 행진을 했다.
“나라꼴이 엉망이다, 나라꼴이 걱정인 시민들과 함께 하는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하는 국민 촛불”에는 시민 1천 여명이 촛불을 들고 함께 했다.
국민촛불에 모인 시민들 @보건의료노조
조병옥 전국농민회총연맹 사무총장의 사회로 시작된 촛불 집회는 시민들의 자유 발언으로 시작되었다.
서영석 민주노총 서울본부장은 “민주노총은 독재와 착취로 규정한다, 소위 노동개악은 자본가가 언제든지 노동자를 해고할 수 있고 노동조건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도록 법으로 보장하자는 것이다. 이는 자본가의 이익을 대변하는 독재다, 그래서 민주노총은 11월 14일 민중 총궐기를 통해 희망을 되찾는 투쟁을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보건의료노조
‘서울지역 민중 총궐기 준비위원회' 소속 시민단체 활동가 박무웅씨는 새누리당의 현수막 정치에 분노하여 인터넷을 통해 대응 현수막 달기 운동을 전개한 활동을 소개했다.
네티즌들의 의견을 담아 현수막을 제작하고 보내준 돈으로 18일 오후 4시, 보신각을 중심으로 서울 곳곳에 100여 개의 현수막을 다는 직접 행동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짧은 집회에 이어 참가자들은 을지로 방향으로 행진을 시작한 뒤 한시간 만에 기아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129일째 고공 농성을 벌이고 있는 옛 인권위원회 건물 앞에서 정리 집회를 했다. 보건의료노조는 한용문 부위원장과 김숙영 서울본부장을 비롯하여 간부들이 함께 했다.
거리 행진에 나선 시민들 @보건의료노조
거리 행진에 나선 시민들 @보건의료노조
@보건의료노조
@보건의료노조
이날 국민촛불이 시작되기에 앞서 6시부터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저지청년학생 네트워크’는 30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친일독재 미화 국정교과서에 할말있는 청년∙학생 자유 발언대” 형식의 촛불 집회를 열고 국민 촛불에 참여했다.
한편, 역사학계와 대학생, 청소년 단체 등이 나서 불을 붙인 국정화 반대 움직임이 사회 각계로 확산되고 있다. 전교조 등 466개 단체의 연대체인 '한국사교과서국정화저지네트워크'는 17일 오후 4시께 광화문 세종로공원에서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정화 저지 범국민대회'를 열어 한국사 국정교과서 전환 중단을 촉구했다.
청년학생들의 촛불 @보건의료노조
청년학생들의 촛불 @보건의료노조
청년학생들의 촛불 @보건의료노조
거리에 등장한 국민 투표소 @보건의료노조
청소년들도 거리에 나섰다. 전국 950명의 청소년들로 구성된 '국정교과서반대 청소년행동'은 오후 2시께 서울 종로구 인사동 북측광장에서 지난주에 이어 제2차 국정교과서 반대 행사를 열었다. 청소년들은 '역사교육은 죽었다'는 의미로 교복에 검은 타이와 흰 장갑을 착용하고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철회를 촉구하며 거리 행진에 나섰다.
광주지역 결의대회 @보건의료노조 광주전남지역본부
민주노총 광주지역본부는 16일 오후 5시30분 새누리당 광주시당 앞 도로에서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 역사왜곡 한국사 국정교과서 강행 규탄’ 결의대회를 열고 이 기세를 모아 11.14민중총궐기대회로 힘을 모으자고 결의했다.
주말에는 광주결의대회를 비롯하여 전남, 강원, 경남,울산,창원, 부산등 10개 이상의 전국 주요 도시에서 집회와 행진이 이어졌다.
광주지역 결의대회 @보건의료노조 광주전남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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